한때 대한민국의 건물 외벽과 전신주, 광고판, 관공서 및 산에 표어가 넘쳐나던 시절이 있었다. 그 많던 구호와 포스터들이 언제부터 사라졌는지 알 수가 없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이 열리면서 경제력이 커지고 국민 의식 수준이 높아진 어느 순간부터 안 보이기 시작했다. 60년대 ‘반공 방첩’이 국시(國是)던 시대에는 전국 학생 표어와 포스터 대회가 해마다 열렸다. 6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함께 식목일을 제정해서 시뻘건 민둥산에 나무를 심기 시작하면서 빨간 글씨의 ‘자연보호’와 ‘산불 조심’ 표어는 거의 모든 산에 서 있었다.
문재인 정부 핵심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화답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지난 5월 31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 현장에서다. 이날 현장을 찾은 정용진 부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우선은 일자리창출”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세계그룹은 2014년부터 매년 1만 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는 더 많은 일자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행사장을 찾은 최성 고양시장은 신세계와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고양시에는 이미 국내
신세계그룹은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신시계그룹 & 파트너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구직자들의 고용난 해소를 위해 열린 이번 채용박람회는 고용노동부와 고양시가 후원하며 신세계그룹 14개사, 스타필드 고양 48개사, 파트너사 88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3000여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채용박람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오전 11시 개막식이 열러 신세계그룹, 스타필드 고양, 파트너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우선은 일자리창출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