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구자현 박사: 고양시는 작년 1월에 수원시, 창원시, 용인시와 더불어 특례시가 됐습니다. 특례시는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자치 형태입니다. 광역지방 자치단체와 기초지방 자치단체 중간 형태의 지방자치단체 유형입니다. 특례시는 교통 환경은 물론이고 문화 및 체육시설 등과 같은 도시 인프라를 확충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그중에서 문화의 영역인 예술 활동은 중요합니다. 고양시에서만 30년 넘게 무용지도자로서 많은 제자를 길러냈고 고양문화재단, 고양시체육회 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예원예술대학교 객원교수인 임미경 회장과의 인터뷰
[고양일보] 최근 우리 사회가 비정상적으로 변해 버렸다. 이유 없이 무차별적이고 패륜적인 살인 범죄가 일어나고 상식이 통하지 않는 ‘분노와 증오’의 사회가 됐다. 이런 사회가 된 원인 중에는 공교육 붕괴와 인성교육 부재 탓도 크다. 맹자는 오륜(五倫)으로 부자유친(父子有親), 군신유의(君臣有義), 장유유서(長幼有序), 부부유별(夫婦有別)과 붕우유신(朋友有信)을 얘기했다. 맹자 시대에도 부자간에 친하지 않고, 신하들의 하극상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애들은 어른에게 버릇이 없고, 친구 간에 의리도 지키지 않기에 인간이 반드시 지켜야 할
아마 목사들만큼 장례식장에 가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나 역시도 목회하는 동안 장례식장에 많이 갔었습니다. 목사들은 한 날에 낮에는 주례자로 결혼식장에 그리고 저녁에는 집례자로 장례식장에 가야 하는 날도 있었습니다. 나 개인적으로는 결혼식보다 장례식에 참석하는 것을 더 선호하였습니다. 결혼하는 이들은 이제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숱한 세상의 고난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주 안에서 죽음의 나라로 들어간 이들에겐 더 이상의 괴롬과 슬픔이 없이 안식의 나라로 들어가기 때문에 뭔가 묘한 안도감이 따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목사를 내
기부는 남을 위해 무엇인가를 내놓는 것이고, 독서는 자신의 내면을 채우기 위해 하는 행위다. 친근하고 익숙한 얘기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기부와 독서는 중독성이 있다. 처음이 어렵지 한번 하기 시작하면 계속하게 된다. 인생을 바꾸고 싶으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 생각이 바뀌면 새로운 습관이 생긴다. 처음에는 사람이 습관을 만들지만, 나중엔 습관이 사람을 바꾼다. 기부와 독서가 그렇다. 습관을 들여야 일상(日常)적인 일이 된다. 독서와 기부가 주는 즐거움과 행복감, 충만감 등은 다른 어떤 것과 비교하기 어렵다. 기부는 적은 금액을
[고양일보] 6월 7일부터 6월 14까지 개최된 고양시 ‘Bravo! 2022 중장년일자리박람회’가 뜨거운 호응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박람회에는 LG이노텍, 쿠팡 등 34여개의 구인기업과 1,000여명의 구직자가 참가했다.고양시가 처음으로 고용노동부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동시에 개최됐다. 특히 코로나19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어 현장면접이 가능해져 많은 시민이 관심을 보였다.14일 고양꽃전시관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박람회에서는 홈페이지에서 참여기업의 구인정보를 확인하고 이력서를 제출한 사전접수자와 현장에서 이력
[고양일보] 고양산업진흥원 부원장으로 고영일 부원장이 10월 1일 신규임용됐다.고영일 부원장은 1979년 고양시 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2020년 12월 정년퇴임하였으며, 고양시의회 사무국장, 고양시 교통건설국장 등을 역임한 행정 전문가로 진흥원의 부원장 공개모집을 통해 채용되었다.진흥원은 고양시의 정보통신산업, 방송영상콘텐츠산업 등 전략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고영일 부원장은 임기 2년간 진흥원의 부원장 역할을 하게 된다.고영일 부원장은 1일 진행된 임용식에서 “오랜 공직생활을 통한 행정분야 전문성을 바탕으
추석 명절 직전인 9월 15일, 고양시는 ‘고양시, 민원콜센터 근로자 전원 정규직 전환 합의’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일괄 배포하였다. 이 보도자료의 내용을 보자면 고양시는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지침’에 따라, 노사전(노동자대표, 사용자대표, 외부 전문가)협의기구를 통한 논의를 거쳐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했다는 내용이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매우 고무적이며, 칭찬해 마땅할 것이다. 하지만, 실상은 전혀 다른 상황에서 고양시의 홍보내용은 실로 어처구니 없는 거짓말일 뿐이다.고양시 민원콜센터 상담사들은 오랫동안 정규직화 요구를 해
지상파 방송사 네 개 중 세 개(KBS1, KBS2, MBC)가 공영방송이다. 교육 방송(EBS)과 교통방송(TBS) 역시 공영방송이다. 1980년 11월 전두환 신군부는 언론을 통제하기 위해 민간방송인 동양방송(TBC)과 문화방송(MBC)을 ‘언론 통폐합’이라는 명목으로 공영방송으로 만들었다. 삼성 계열의 TBC는 KBS2가 됐다. 그 후 10년이 지난 1991년 SBS가 개국하면서 민영방송이 10년 만에 생겼다. 2009년 신문법과 방송법 개정안에 의해 신문의 방송사 겸업이 가능해지고 기업의 방송사 지분 소유에 대한 규제도 완화
대한민국 공교육은 이미 무너졌다. 정상적인 학교 수업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고교평준화 이후 수월성 교육을 인정하지 않는 전교조는 실력에 따른 ‘수준별 반 편성’조차 허용하지 않는다. 전교 1등과 꼴등이 같은 교실에서 수업하는데 정상적인 수업이 이뤄질 수가 없다. 공부 잘하는 학생은 수업이 재미가 없고 못 하는 학생은 따라갈 수가 없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잠자고 방과 후 학원에 가서 자기 수준에 맞는 공부를 한다. 학교 선생님의 체벌에는 항의해도 학원 선생님에게는 더 엄하게 혼내 달라고 부탁한다. 학교 수업은 재미없고 학교 선생님
구자현 발행인: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의 2대 촌장인 이안수 대표와의 인터뷰입니다. 15년 동안 모티프원이라는 게스트하우스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상담을 통해 많은 조언을 하고 계십니다.이안수 대표: 모티프원이라는 게스트하우스에서 게스트를 위한 체크인 준비와 체크아웃까지의 모든 필요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많은 시간은 게스트 분들과 대화하며 함께 존재의 의미를 탐색하고 용기를 북돋는 일에 할애하고 있습니다.구 발행인: 모티프원은 다른 게스트하우스와는 성격이 많이 다르다고 하는데 무엇인가요?이 대표: ‘모티
[고양일보] 고양시 ‘신중년 사회공헌 사업’이 전문성을 갖춘 베이비부머(Babyboomer) 세대 은퇴자들의 다양한 분야에서 노하우(Knowhow)를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써 고양시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신중년 사회공헌 사업’은 사회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다 퇴직한 신중년 전문인력을 재정 구조가 열악한 비영리 단체・사회적 기업・사회적 협동조합 등과 연결,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서비스 확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사업 참여자 중 36년간 금융회사에서 경영전략・마케팅・재무 등을 총괄했던 자타공인 재무·마
[고양일보] 2020년의 반이 지나고, 일년의 한가운데에서 올해 목표의 달성을 위한 박차를 가하는 시기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희망으로 시작한 우리의 경자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이라는 전염병이 사회 전 분야에서 성장의 발목을 붙잡아 오히려 퇴보하는 성장을 염려하고 있다.‘코로나19’의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년 1월 이후,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한 비상사태가 일어났다.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유럽으로, 미국으로, 전 세계로 확산되어 나라마다 성장은 생각지도 못하고 당장의 생계를
[고양일보] 고양시 공무원 A씨는 5년 전 시에서 업무상 지급받은 포상금에 대해 세무서로부터 “종합소득세를 내라”는 통지를 받았다. 지방세 체납액을 끈질기게 징수한 공로로 받아낸 포상금이었다. 세무서는 자진신고 의무 위반을 이유로 가산세까지 함께 부과했다. A씨는 “시에서 받은 포상금이다보니 이걸 소득으로 신고해야 하는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고양시의 세무관련 부서 담당자 역시 “관례상 포상금에는 한 번도 소득세를 부과한 적이 없었다”며 뒤늦은 과세 고지에 황당해했다. A씨와 같은 통지를 받은 고양시 공무원은 총 490여 명으로
[고양일보] 우리는 빨라도 너무 빠른 정보홍수의 시대, 정보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적응하며 살아가려면 정보의 이용, 활용 능력은 당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물론 이러한 정보의 변화를 이해하고 창조되는 새로움에 동화 될 수 있는 사회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하여 “평생직장”, “평생직업”의 시대에 어울리는 삶을 살기위한 나름의 노력과 준비는 여러분이 반드시 확인하여야 할 기본요소일 것입니다. 제대군인 여러분도 전역 후 새로운 사회 속의 새로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가 되어야 합니다.과거 우리가 겪
[고양일보] 고양시에 벌과 도시양봉, 생태환경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 올 초 결성한 단체인 비에코(대표 김명원)가 처음으로 여는 벌과 생태계 서비스에 대한 세미나가 10월 30일 일산동구청 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세미나에는 도시양봉가인 심온 온스농업법인 이사, 김명원 비에코 대표, 이은정 에코코리아 사무처장, 일산동구청 환경녹지과의 이명의 환경보호팀장, 그리고 벌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5시간 넘게 벌이야기를 경청했다.심온 양봉가는 세미나가 시작되기 전 인사말에서 “미국은 오마바 대통령 때 백악관에 벌과 관련한 TF 팀을
[미디어고양파주] 변상욱 YTN 앵커가 24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비리 의혹 규명과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참가한 청년에게 ‘수꼴(수구 꼴통)’이라는 표현을 한 것에 대해 25일 저녁 8시경 사과했다.변 앵커는 자신의 트위터에 청년단체 ‘청년이여는미래’ 대표 백경훈 씨에게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꼴 마이크를 잡게 되지 않았을 수도. 이래저래 짠하다”라고 했다가 큰 비판에 직면했다.이에 대해 백 대표는 “변 앵커는 저와 저의 가족을 조롱하고 짓밟았다. 조국 같은 특권층 아버지가 없어 노력하고 노력해도 장학금·무시험
[미디어고양파주] 명지병원이 미술, 클래식, 국악, 재즈 등이 총체적으로 어우러지며 전문연주가와 치료사, 환우들이 함께 참여해 소통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13일(월)~15일(수)까지 열리는 ‘제7회 명지병원 예술치유페스티벌’이다. 제7회 명지병원 예술치유페스티벌의 출연진은 다채롭다. 오정해(방송인), 이강윤(테너), 권용만(바리톤), 일산심포니오케스트라, 이상희앤프렌즈(실내악 앙상블), 정가단아리(어린이정가합창단), 이권희(팝피아니스트), 배장흠(클래식 기타리스트), 지순자&최스칼렛(가야금 연주자), 고양시실버아코디언연주단 등
[미디어고양파주] 전통음악의 국보급 명인들이 출연, 한국전통음악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뉴힐하우스콘서트 ‘명창명인열전’ 시즌 2가 거문고 연주의 거장 정대석 명인의 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는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병원 B관 5층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정대석 명인을 초청, 시즌2의 마지막 뉴힐하우스콘서트를 마련한다.‘독학(獨學)으로 독보(獨歩)에 오른 장인(匠人)’으로 불리는 거문고 연주자 겸 작곡가인 정대석 명인은 가야금의 고 황병기 선생과 함께 국악계에서 직접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는 전천후 국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현재 시가 보유한 장애인 콜택시의 운행률을 높이는 동시에 장애인 콜택시 외의 대체수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고양시는 장애인 콜택시를 86대 운행하지만 운전원은 83명뿐이다. 고양시에 의하면 원래 운전원의 정원이 90명이지만 정년퇴직 2명, 사직 4명, 전보 1명으로 결원이 발생한 상태다. 여기에다 운전원의 연차, 휴가 등으로 쉬게 되면 그만큼 장애인 콜택시는 운행되지 못하고 차고지에 주차될 수밖에 없다. 중산‧탄현‧주교‧화정‧백석 등 고양시 5개의 차고지
[미디어고양파주] “미래사회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먹거리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것에 건강한 의식변화를 간절히 소망했다” 고양농업기술센터 정종현 소장(이하 정 소장)이 지난 6일 어린이 팜 농장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한 의도를 소개했다. 올해 말 정년을 앞둔 정 소장은 자신의 공직생활 기간 중에 고양가와지볍씨박물관 건립이 가장 큰 보람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MGP : 고양에서 농업을 ‘기술센터’에서 ‘박물관’로 역할을 이원화했다.정 소장 : 고양을 특징 지우는 말 중에 가장 근사한 말은 '5천년 한반도 농경문화 중심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