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정신장애인이 장애를 이유로 공무원 시험에서 최종 탈락한 뒤,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이하 장추련)가 화성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장추련)이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소송 제기 사실을 알렸다.행정소송의 원고인 A씨는 10년 전 우울증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Ⅱ형 양극성 정동장애’ 진단을 받아, 2012년 11월 1일 정신장애인(장애등급제 폐지 이전 기준 3급)으로 등록했다.장추련에 따르면, ‘양극성 정동장애’ 중 A씨가 가진 Ⅱ형의 경우 우울증과 조증이 나타나기
[고양일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23일 국회의사당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지하철 승강장 단차 차별 구제소송 원고 및 지원단체 등과 함께 항소 사실을 알리고 법원의 장애인의 ‘정당한 편의제공’에 대한 전향적 판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차별 구제 소송의 원고 및 소송지원 단체들은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의 안전할 권리와 차별 구제 및 편의지원에 대한 1심 판결의 편협한 해석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아가 장애인차별금지법의 차별의 사유(현저히 곤란한 사정, 과도한 부담)에 대한 좋지 않은 판례를 남길 수 있기에 항소를 결정하고 지난
[고양일보] 보건복지부는「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1월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장애인차별금지법 이행 실태조사’ 시행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으로 「장애인차별금지법」이 개정(’19.12.3 공포, ’20.12.4 시행)되어, 법률에서 위임한 실태조사의 세부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개정된 시행령은 장애인 차별 실태조사의 내용 및 방법을 규정(안 제4조의2 제1항 및 제2항)하고 있다. 장애인 차별 실태조사의 내용으로 「장애인차별금지
[고양일보]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가 발달장애인법을 알기 쉽게 풀이해 놓은 해설서 ‘다함께, 우리!’를 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알기 쉬운 장애인차별금지법 해설서 ‘우리 모두 소중해 2’ 출간에 이어 연구,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한 ‘다함께, 우리!’는 발달장애인 당사자에게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만든 해설서다.이번 해설서는 발달장애인 지원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인권활동가,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을 위한 가이드 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책자 배
[고양일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가 8일 성명서를 발표, 점자형 선거공보의 페이지 수를 제한하는 공직선거법 조항이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규탄했다.앞서 헌법재판소는 지난 3일 점자형 선거공보의 페이지 수를 제한하는 공직선거법 조항은 합헌이라는 결정을 재판관 6대 3 의견으로 시각장애인이 낸 헌법소원심판 청구를 기각했다.한시련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결정이 “시각장애인의 기본권인 참정권 보장에 대한 국가적 책무를 외면한 무책임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점자형 선거공보의 페이지 수를 제한하는 공직선거법 조항
[고양일보]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4일 피성년후견인 수어통역인 자격 제한, 대법원 예규를 즉각 개정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1일 대법원은 청각장애인이 소송에 참여하거나 재판을 방청할 때 필요한 수어통역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는 내용의 「수어통역 등에 관한 예규」를 제정했으며, 모든 소송절차의 당사자·증인·감정인 등 모두에게 수어통역을 제공하고 비용을 국가가 부담함을 규정하고 있다.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예규는 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제도라기보다는 기존에 있었던 의무를 보다 명확히 하고 그에 필요한 절차를 정했다는
[고양일보] 에버랜드가 최근 새로 도입한 장애인 탑승예약제에 대해 장애인단체가 대기 및 이동의 제약이 있는 장애인과 그 가족을 세심히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한국장총)은 7월 30일 “에버랜드 ‘장애인 탑승예약제’, 누구를 위한 제도인가”라는 제목으로 성명서를 내고 장애인에게 우선탑승제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장총은 “‘우선탑승제’는 대기 또는 신체적으로 제약이 있는 사람이 제약 없이 놀이기구를 즐기기 위해서 생긴 제도이지, 비장애인을 차별하거나 특수한 이익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생
[고양일보] 서울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서 지하철 단차 사고를 당한 장애인이 서울교통공사를 상대로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차별구제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지난 8일, 피고인 교통공사의 편을 들어 이 사건 청구를 모두 기각한 것으로 밝혀졌다.29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등에 따르면, 휠체어를 사용하는 원고 장 모 씨는 지난해 4월 30일 신촌 지하철역 홍대입구역 방면 3-2 승강장과 열차 사이 간격에 휠체어 바퀴가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해당 승강장과 열차 사이의 간격은 12cm였다. 장 모 씨는 또 다른 원고 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