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경기도가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지 않고 현금으로 지급한 지자체를 '특별조정교부금' 배분 대상에서 제외한 것과 관련해 남양주시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남양주시는 '경기도가 특별조정교부금 지급 대상에서 남양주시를 제외한 것은 헌법에서 보장한 자치재정권을 침해하고 재량권을 일탈·남용해 위법하다'는 취지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28일 청구했다고 밝혔다. 권한쟁의심판은 국가기관이나 지자체 사이에 권한을 두고 다툼이 생기면 헌법재판소가 헌법을 해석해 분쟁을 해결하는 제도다.
최성 고양시장(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장)은 지난 28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제7차 정기회의에서 자치분권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에서 지방자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지방분권형 개헌을 촉구하고 나섰다.정기회의에 앞서 15개 대도시 시장들은 지방분권 개헌 촉구 공동성명을 발표하였다. 주요내용으로는 ▲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주민으로서의 자치권’ 신설 ▲ 자치재정권을 통한 지방재정의 독자성과 자율성 보장 ▲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의 자치입법권 보장 ▲ 조직을 자주적으로 정할 수 있는 광범위한 자치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