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3개 유관기관과 진행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치매·우울환자의 정서 지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전했다.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우울, 경도인지장애를 포함한 치매 환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 원예치료사가 관내 치유농장에서 진행한다.2022년에는 해븐리병원, 일산레인보우노인복지센터,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 3개 기관이 연계해 치매·우울환자를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총 61회 추진했다.해븐리병원에서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참가자들의 인지 상태를 측정한 결과 참여
[고양일보] 지난 10월24일부터 26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됐던 ‘2022고양도시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고양특례시는 도시정비활성화, 환경, 평생학습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및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약 3,000여명 시민들과 함께 고양시 비전과 정책방향을 공유했다.이번 포럼에는 주한 네덜란드대사, 런던대학교(UCL) 바틀렛 건축학 교수, 빅토리아 웰링턴 건축대학 교수, OECD, UNESCO 등 국제기구 전문가, 모트 맥도널드(Mott MacDonald
[고양일보] 고양시 청년공간 청취다방에 위치한 ‘청취갤러리’가 고양시 청년작가의 전시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청취다방은 ‘청년들의 취업과 소통이 있는 수다방’의 줄임말로써 2019년 화정버스터미널 2층에 개관했다. 청취다방은 올해 문화예술프로그램에도 심혈에 기울이고 있으며 최근 청취다방의 복도 전체를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청취갤러리’가 주목받고 있다.올해 상반기에는 펫 초상화 전문 윤수진 작가와 장지원 작가의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동양화 꿈 전시가 청취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다.하반기 전시에 참여하는 남바다 작가는 “막막했던
[고양일보]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위험성이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안심 예술처방」을 진행한다. 센터는 해당 프로그램을 5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주1회 진행한다고 밝혔다.「치매안심 예술처방」은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문화예술교육 진흥원이 후원하고 차의과대학 산학협력단과 협업해 운영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참여자가 미술치료사와 함께 창의적 미술활동을 진행하며 신체 및 감각, 지각 기능을 활성화하여 인지기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심리적 안정감과 자신감, 자아존중
[고양일보] 고양시가 1월 말부터 2022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앞서 26일 시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장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열린 간담회는 13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의 장과 함께 2021년도 사업성과 및 2022년 사업현황 등을 보고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2022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이하 노인일자리사업)에는 전년 대비 8.8% 늘어난 228억 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 규모는 ▲공익활동형 일자리사업 5,540명 ▲시장형 일자
가족이 없거나 있어도 떨어져 홀로인 채 삶의 마지막 순간을 배웅받지 못하고 떠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고독사는 유가족이 없거나 유가족이 시신을 인수하기를 거부해 사망 지역의 지방자치단체가 장례를 대신 치루는 경우를 의미한다.무연고자 사망자는 매년 증가해 2020년 2,880명으로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1,298명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하고 있다.고독사는 사회적 단절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주요 원인이다. 즉 사업 등 실패와 상실감 누적, 일상생활에서의 고립된 패턴, 대인관계 기피에서 시작된다.고독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바로
복숭아가 제철일 때 만나 뵈었다. 어르신이 복숭아를 깎아주시며 시집가기 바로 전까지 복숭아 간소메 공장에 다녔던 기억을 떠올리셨다. 복숭아 백도 통조림, 간소메라는 일본말이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하다. 기억이 추억이 되었다. 젊은 날에는 고생만 하고 살았던 기억밖에 없어서 돌이키고 싶지 않았다는 어르신. 살아보니 다들 저마다 고단한 짐을 다 짊어지더라. 남의 눈에는 보이지 않을 뿐이다. 옆 사람 보면서 못난 나를 담금질 할 것이 아니라나는 그저 내 갈 길을 가는 것, 그게 잘 사는 것이라고 명쾌한 해답을 내놓으셨다.배움의 통로는 다양
세 번째 매듭 ; 남편의 그림자, 달빛아래 숨기놀이 하는 7남매나는 친정에서 딸 셋으로 성장했다. 아버지 어머니를 우리 집으로 모셔 와서 같이 지내다 돌아가셨다. 남편은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도 있었지만 장인・장모한테 남들이 흉내 낼 수 없을 만큼 효자였고 우리는 생전 싸움을 안했다. 애들 앞에서 큰소리 내 보지 않았던 우리 품에서 자란 큰딸 주신이가 “엄마 나도 시집가면 엄마처럼 살 줄 알았더니 싸울 일이 왜 이렇게 많아? 엄마는 어떻게 안 싸우고 살았어?”싸울 일 없는 부부가 세상천지에 어디 있나. 참는
구자현 발행인: 오늘은 건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인문학과 심리학을 명리학(命理學)에 융합한 유튜브 화탁지사주TV를 운영하는 오경아 대표와 만났습니다. 오 대표는 현재 비엘티 아케아(공연, 인문학강의 등) 대표도 겸하고 있습니다. 오경아라는 이름보다 화탁지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졌는데 불명(佛名)인가요? 명리학(命理學)을 공부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오경아 대표: ‘화탁지’는 제게 명리학(命理學)을 가르쳐주신 선생님께서 제 사주를 보시고 제게 필요한 기운인 토(土)와 화(火)의 기운을 넣어 지어주신 호입니다. 수능 영어 강사를
구 발행인: 오늘은 두 아이의 엄마로, 외국계 반도체 회사 한국 지사장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틈틈이 운동해 ‘월드슈퍼모델어워즈 2020’ 미즈 부문 1위를 수상한 이정은 대표를 만났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이정은 대표: 대학 졸업 즈음 호주 멜버른에서 1여 년간 해외 어학연수를 했습니다. 언어 공부와 함께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문화에 섞여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죠. 귀국 후 97년도 IMF 시기에 운 좋게도 외국계 반도체 회사에 취업해 지금까지 커리어를 쌓아 가고 있습니다. 전공은 일어이며, 영어와 중국어는 틈
구자현 발행인: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세계는 큰 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가 간 경쟁력 순위에서 방역체계 부분의 비중은 늘어날 것입니다. 특히 생명의 유지와 연장에 꼭 필요한 의료기기 산업의 규모는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현재 Smith+Nephew(스미스앤드네퓨)에서 대리, Sr. Territory Sales Specialist로 역할을 하고 있는 이준희 님과 인터뷰를 진행하겠습니다. 회사 소개 좀 부탁드
구자현 발행인: 오늘은 법무부 경기8거점 고양이민자통합센터(이하 센터) 김세영 센터장을 만났습니다. 센터의 주된 활동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김세영 센터장: 이민자통합센터는 법무부 위탁기관입니다. 설립 초기에는 이민자들의 영주권 취득이나 국적취득, 체류자격 변경 등에 도움을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습지원과 중도입국청소년들의 공교육 보장 및 진학지도 등을 위해 다문화대안학교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이민자 같은 경우 생계유지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기회가 필요해서 경기도와 함께 결혼이민자들을 다
[고양일보] 도오조데스 (도청입니다).열여덟 살에 나는 도청 교환수였어.격동의 세월 90년은 파란만장했지. 국민학교 졸업하고 처음에는 열네 살에 우체국 교환수로 일했는데 그때는 고향 소꿉놀이 친구들과 떨어져 있는 것만 너무 속상했어. 그런데 나중에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교환수로 근무한 것이 나를 살린 것을 알았어. 주말에 시골집에 올 때마다 아랫마을 정순이가 안보이고 다음번에 가면 뒷집 언년이가 일본 유곽으로 끌려갔다는 거야. 그 기막힌 사연은 내 어릴 적 동무들이 바로 정신대에 끌려간 거였어. 나는 교환수로 근무 중이라 정신대에
박애일 어르신 (1938~)아침 산행 길에, 형형색색 단풍 길을 지나며 감탄을 자아냈다. 오래전 그 시절은 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 가늠하기 어려운 시절이라 계절이 오가는 길목에 서 본 기억도 희미하다. 철지난 낙엽이 뒹굴면 ‘겨울이 오겠구나’ 한숨 쉬며 가을이 지난 흔적도 찾지 못했다. 이제 젊은 날의 그 척박했던 힘겨움이 싹이 되어 눈과 마음이 같은 생각을 하는 안락한 일상을 만났다. 80년이 어느 틈에 내 곁을 스쳐 지났는지 분간이 안 되는 때다. 성실한 소목수 였던 남편과의 60년도 찰나의 순간이었다. 고단한 시절을 뒤로하고
[고양일보] 파주시는 지역 내 성인 지체·뇌병변 중도장애인의 삶의 여정을 그리는 자서전 프로젝트 ‘삶과 시, 장애로부터 새로운 인생을 쓰다’ 교육과정 운영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지난 6월부터 진행된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3월 교육부의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 사업에 파주시가 선정돼 추진한 6개 프로그램 중 일부다. 파주시 평생학습과와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공동 운영하며, 지역 문화자원인 파주출판도시와 연계해 파주시만의 특화사업으로 발굴하기 위해 자서전 출판 사업으로 기획됐다.이번 과정은 특히 중도장애인을 대상으로 문학 활동을
[고양일보] 파주시는 2021년 운정호수공원 유비파크에 제4호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시는 유비파크가 소취호수에 인접해 있어, 기존의 유아숲체험원과는 달리 숲 생태계와 수생태계 교육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유비파크의 EBS와 협약을 체결해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문화체험공간인 뚝딱하우스를 활용해 유아들의 창의력과 상상력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유아숲체험원 조성에는 1억46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숲속교실과 같은 학습시설, 밧줄놀이터, 균형 잡기 등 모험놀이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유아
[고양일보]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원용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16일 경기도 건설국에 대한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에서 재 추진하려는 표준시장단가 적용 문제에 대해, 관계자들과 함께 공론의 장을 마련하여 합리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논의해볼 것을 제안했다.이날 원용희 의원은 “일부 시·군에서 100억원 미만 공사수주 시 다른 지역 업체가 낙찰받은 후 그 지역건설업체에게 커미션을 받고 넘기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최근 경기도에서 재논의되고 있는 표준시장단가의 확대적용과 관련하여서도 합리적 의심이 든다
[고양일보] 지난 10월 30일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원회 주최, 파주지역건축사회·파주시측량협회 후원(연탄 2000장),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이 금촌동 일대에서 진행됐다.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진행된 봉사활동은 파주시의회 한양수 의장과 도시산업위원회 의원을 비롯해 파주지역건축사회, 파주시측량협회, 부녀회 등에서 약 50여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부녀회에서는 쌀쌀한 날씨 속 고생한다며 손수 어묵탕을 준비해 봉사자들에게 제공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양수 의장은 “이번 연탄배달 봉사활동이 코로나1
송영자 (1940~)지도는 영토를 뜻하는 게 아니다. 각자 자신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곳이다. 세상살이에서 단순하고 쉬운 것은 하나도 없다. 인간관계도 그렇고 드러나는 결과를 단 하나의 이유로 단순하게 설명하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결과가 나의 잘못이라거나 다른 탓으로 돌리기에는 단 한 줄로 정의할 수 없는 게 인생살이라면 나의 인생 마침표는 사랑과 감사이다.욕망을 놓은 그대여 행복하여라나는 1966년 청산국민학교 양호교사를 시작으로 종로보건소와 성동보건소에서 근무한 후에 1974년에 창덕여고 교련교사를 시작으로 해서 1999년 8월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