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바닷물 유입을 막는 신곡 수중보 설치에서 알 수 있듯이 고양은 과거 바다의 도시였습니다. 한강하류에 위치한 고양특례시는 한강 및 임진강과 경인운하로 서해안을 연결할 수 있는 해상물류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31년간 공직과 대학강단에서 ‘바다 사나이’로 살았던 윤학배 한국해양대 해양행정학과 석좌교수는 24일 고양특례시 소노캄 호텔에서 개최된 고양지식인마을 초청 제8차 조찬강연에서 ‘바다’를 통해 고양특례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상에서 바다를 만나다 – 바다 인류 호모 씨피엔스(Homos
[고양일보] 도도한 봄꽃들이 허리를 숙여 꽃 터널을 만들기 시작했다. 긴 팔을 뻗어 춤사위까지 선보인다. 복사꽃처럼 발그레한 뺨으로 물들었던 청춘을 뒤로하고 이제는 뿌리 깊은 나무가 되었다. 아득히 멀리 와 버린 내 인생의 봄날들, 안타깝지만 허망하지 않은 건 두꺼운 외피를 벗고 속살을 기꺼이 내보일 수 있는 내공이 만들어졌다. - 안순진.인생극장 ‘산 넘어 산’의 은막 스타는 이제 ‘커튼콜’에서 자유로워졌다. 어르신이 주인공을 맡았던 인생극장의 제목은 ‘산 넘어 산’이었다고 고백했다. 물론 한 마디 곁들였다. “어디 나 뿐이겠어,
존경하는 47만 파주시민 여러분!그리고 사랑하는 파주시 공직자 여러분!다사다난했던 격동의 경자년(庚子年)이 저물고, 새 희망과 기대를 담은 태양이 힘차게 떠올랐습니다.부와 번영, 여유와 평화를 상징하는 신축년(辛丑年) 흰 소의 해를 맞아 새해 모든 가정에 평안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코로나의 숱한 위기 속에서도 그 어느 해보다 최선을 다해 내일의 희망을 채워 온 시간이었습니다.오랜 숙원이었던 종합병원 유치와 지하철3호선 연장이 현실화되고, 운정테크노밸리, 반환공여지 개발과, 장단콩웰빙마루 사업 본격화로 자족도시
[고양일보]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19로 마감하는 2020년 한 해 고양시에 일어난 사실을 사진으로 반추해 보기로 했다. 그중에는 희망적인 일도 있어지만 대체로 부담스럽고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는 것이 다수였다.1월 ■ 고양청년회의소, 2020 고양시 신년교례회(1월)2020년 고양시 신년교례회지난 1월 3일 고양시청 체육관에서 고양청년회의소(JC) 주최, ‘2020 고양시 신년교례회’가 열렸다. 1983년부터 시작된 고양시 신년교례회는 고양시 각 기관장・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신년 인사를 나누며, 지역사회의 단결과 화합을 다짐
[고양일보] 파주시는 10일 파주시청에서 ‘2020 파주시 SNS 영상 공모전’ 수상자 7팀에 대해 시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파주시 SNS 영상 공모전’은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47팀, 75명이 47건의 영상 작품을 응모했다.공모주제는 Peace(평화수도 파주의 시책), Activity(역사와 문화, 낭만이 가득한 파주 여행기), Joint(자연과 도시가 함께하는 파주의 생활모습), Use(아무도 몰랐던 나만의 파주시 사용설명서) 4개로 주제와 관련된 참신하고 다양한 작품들이 접수됐다.시는 지난
[고양일보] 파주시와 중부고고학연구소는 파주 덕진산성(사적 제537호) 발굴조사를 통해 통일신라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외성문터와 성벽을 처음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임진강 변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한 덕진산성은 내성과 외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성은 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한 발굴조사 결과, 일찍이 고구려가 처음 성을 쌓은 이후 통일신라시대에 대대적으로 보수해 사용했으며 조선시대까지 오랜 기간 주요 성곽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했음이 밝혀졌다.반면 외성에 대해서는 조선시대 광해군 때 처음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성의 구
[고양일보] 파주시는 지난 3월부터 장단면에 위치한 지역농업개발 시험연구포장 내 약 10a(300평) 규모에 튤립관광자원화를 겸한 종구양성시험을 위해 튤립재배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장단반도 임진강변에 위치한 지역농업개발 시험연구포장은 충적토를 기반으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봄철 해풍이 불어오는 등 튤립종구생산을 위한 적지로 판단하고 장기간의 튤립종구양성 시험생산에 들어갔다.튤립은 한번 파종하면 이듬해 개화 후 구근은 소멸하고 새로운 구근이 형성돼 크기에 따라서 개화구와 종구생산을 위한 사상구, 생산구가 형성돼 이용가치가 충분하다.윤
[고양일보] 파주시의회 한양수 의장과 시의원 전원은 지난 16일 임진강역 임시주차장에서 운영되는 파주개성인삼 드라이브스루 직거래 판매장을 방문했다.이날 파주시의회 의원들은 조재열 위원장의 파주개성인삼 우수성과 행사 진행 상황 등 설명을 들으면서 현장을 살피고, 인삼농가의 현재 운영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했다.파주개성인삼축제는 매년 평균 60만명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파주개성인삼 드라이브스루 행사는 코로나19 등 전염병 일상화를 대비한 새로운 농산물 판매방식이다.이번 행사는 차량별 발열체크, 출입
[고양일보] 파주시는 24일 임진강 전망대에 설치된 평화정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평화정 현판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 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장단지역 단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코로나19로 방역이 갖춰진 상태에서 간소하게 진행됐다.평화정이 설치된 임진강 전망대는 민통선 내 임진각 평화 곤돌라 북측 탑승장에서 내려 약 300m 올라가면 위치하고 있으며, DMZ와 민통선 내를 평화의 땅으로 만들고자하는 염원을 담아 만들어졌다.임진강 전망대에 오르면 임진강과 장단반도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여름에는 시원한 강바
[고양일보] 한강하구 공동 위원회 구성, 평화지역 설치 및 육성을 위한 기본법 제정 등 분단의 상징이었던 DMZ를 평화의 상징으로 전환하기 위한 국내외 석학들의 제안들이 17~18일 온라인을 통해 열린 ‘2020 DMZ 포럼’에서 나왔다.9.19 평양 남북공동선언 2주년을 맞아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연구원, ㈜킨텍스, (사)동북아평화경제협회,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이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석학, 전문가, 평화NGO 등 90여명이 참여했다.참석자들은 ▲기조연설 ▲DMZ의 역사적 가치와 보전 등을 다루는 ‘기획세션’ ▲평화운동
[고양일보] 파주도시관광공사(사장 손혁재, 이하 ‘공사’)는 파주시설관리공단에서 전환과 함께 새롭게 개발된 CI를 26일 공개했다.공사는 CI개발을 위해 파주시 관내 업체인 ㈜세컨두넌과 계약을 체결하고 7월 13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전 직원 의견을 수렴하여 8월 25일 최종 CI 개발을 완료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CI는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임진강의 물결을 표현하며, 대한민국 중심도시 파주를 형상화 했으며, 도시개발과 재생을 위해 노력하는 공사의 의지를 담았다.파주시설관리공단은 파주도시관광공사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준비
[고양일보] 파주시는 24일 최종환 파주시장, 관계 공무원, 역사학자 등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복원’을 위한 학술연구와 기초설계 용역의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보고회에서는 그간 학술연구의 결과물로써 고려 군선의 연장선에서 바라본 1413년 조선 최초 임진강의 거북선을 180여년 이후의 이순신 거북선으로부터 유추하는 방식으로 조선 최초의 임진강 거북선을 특정하게 됐다.또한 기존에 논의가 부족했던 거북선 내 화포 탑재에 따른 구조적 하중 분산과 전통 노와 돛의 형태 연구를 포함해 복원의
[고양일보] 파주시가 장마철 집중호우로 유실된 지뢰 등 폭발물 피해 사고 예방 추진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시는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접경지역에서 유실된 지뢰가 발견되는 등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군부대와 협력을 통해 유실지뢰 피해사고 예방에 나섰다.민통선 출입 차량에 대해 유실 지뢰 관련 전단지를 배부 하는 등 주민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군부대에서는 사고 예방을 위한 지뢰 탐색 작전을 신속하게 전개할 예정이다.특히 북한 지역 댐 방류로 인해 문산읍, 적성면, 파평면, 장단면 등 북한과 인접한 임진강변 일대 접경 지역
[고양일보] 경기도와 파주시, 연천군이 중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한 임진강 유역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생활안정지원 등 즉각 대응태세를 구축하고 위험지역 주민들을 사전 대피시켰다.경기도는 5일 연천군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7.5m를 초과하며 접경지역 위기대응 관심단계 경보가 발령되자 연천 1,209명, 파주 257명 등 총 1,466명의 주민을 대피시켰다고 6일 밝혔다.파주시는 5일 오후 2시 50분 침수 우려 지역인 파평면 율곡리와 적성면 두지리 일대 주민들에게 재난 대피를 안내하고 대피를 준비했다. 오후 3시부터 적성
[고양일보] 김회광 파주시 부시장은 2일 지속된 호우로 인해 큰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담당 과장들과 함께 재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에 나섰다.최근 발생한 지하차도 침수사고와 관련해 국지성 폭우가 반복되고 있어 지하차도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실시간 점검상태를 살피고 도로침수구간인 월롱면 덕은리 일원 등을 예찰했다. 또한 청룡두천 저류지 현장을 방문해 침수피해 여부를 점검하고 문산읍 축대붕괴 지점 등을 재점검해 피해 재발에 대비했다.김회광 부시장은 “호우가 지속적으로 예보되어 있는 만큼 주요 취약지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시민들
[고양일보] 파주시는 장단면 거곡리 6번지 일원에 위치한 지역농업개발 시험연구포장 내 약 300평 규모에 ‘무궁화 유전자원 포장 조성’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무궁화 유전자원 포장 조성은 무궁화 품종을 작년 8월부터 학교, 기관 등에서 유전자원을 수집해 삽목번식(揷木繁殖, 식물을 자르거나 꺾어 흙 속에 꽂아 뿌리 내리게 하는 일)을 통해 완성됐다.이로써 무궁화 유전자원 포장은 영광, 서호향, 임진홍 등 52종 등 1200여 주를 보유하고 다양한 유전자원을 확보하게 됐다.특히 임진홍 품종은 1979년에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고양일보] 50만년의 시간이 빚은 청정의 자연생태와 유구한 역사가 넘실대는 ‘한탄강’이 우리나라 네 번째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경기도는 지난달 29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중인 ‘유네스코 제209차 집행이사회’에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최종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인증 대상은 한탄강이 흐르는 경기도 포천시 유역 493.24㎢, 연천군 유역 273.65㎢, 강원도 철원군 유역 398.72㎢ 총 1,165.61㎢로,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약 400배에 달하는 크기다.이에 따라 화적연, 비둘기
[고양일보] 2020년 6월 19일 파주시 접경지역 주민들이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아래에는 그 성명서 전문이다. 탈북자단체 대북전단 살포 중단 성명서▲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탈북자단체는 대북전단 살포를 즉각 중단하라.탈북자단체가 지난 5월 31일 김포 등 접경지역 일원에서 전단과 소책자, 달러, 메모리카드 등이 담긴 선전물을 북한을 향해 날려 보냈다. 이로 인해 청와대 핫라인이 끊어지는 등 남북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으며, 접경지역 파주 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대북전단
[고양일보] 파주시는 파주혁신교육지구 사업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여러 분야의 체험프로그램을 탐색하고 탐방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파주꿈나루’ 체험버스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파주꿈나루’는 2019년 12월에 파주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명칭 공모에서 당선된 것으로 학생들의 교육사업에 지원되는 체험버스의 명칭이다. 이는 조선시대 운송수단 중 하나였던 임진강 두지나루터 황포돛단배가 한강 이북지방을 드나드는 배였듯 체험버스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학생들의 꿈을 향해 이동시켜 줄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다.파주시가 올해 첫 시행하는 파주
[고양일보] 파주시는 임진각평화 곤돌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임진강 민통선 탐방로 및 전망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파주시는 사업비 총 2억5천만 원을 투입해 파주시 도보길 최초로 곤돌라상부정류장(백연리)에서 노상리 전망대에 이르는 길이 0.3km, 면적 1천76㎡ 규모로 탐방로 및 전망대를 조성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안보관광의 새로운 트렌드인 곤돌라 이용 관광객에게 민통선의 자연경관을 체험하고, 전망대에서 장단반도・임진각・6.25전쟁 때 끊어진 철교 등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는 새로운 뷰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