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최근 우리 사회가 비정상적으로 변해 버렸다. 이유 없이 무차별적이고 패륜적인 살인 범죄가 일어나고 상식이 통하지 않는 ‘분노와 증오’의 사회가 됐다. 이런 사회가 된 원인 중에는 공교육 붕괴와 인성교육 부재 탓도 크다. 맹자는 오륜(五倫)으로 부자유친(父子有親), 군신유의(君臣有義), 장유유서(長幼有序), 부부유별(夫婦有別)과 붕우유신(朋友有信)을 얘기했다. 맹자 시대에도 부자간에 친하지 않고, 신하들의 하극상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애들은 어른에게 버릇이 없고, 친구 간에 의리도 지키지 않기에 인간이 반드시 지켜야 할
[고양일보] 어이가 없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꽃같이 아름다운 청춘들이 비명 속에 떠났다. 좁고 긴 어두운 골목에서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고 옴짝달싹 못 한 채 압사했다. 모든 재난 사고가 그렇듯이 대형참사는 예상치 못한 장소와 시간에 발생한다. 1971년 대연각 화재와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가 그랬으며 2014년 세월호 사고가 그랬다. 하지만 이번 사고는 그런 대형참사들과는 다르다. 충분히 예측 가능했고 사전에 막을 수도 있는 인재(人災)였다. 설마 젊은 청춘들의 할로윈 축제에 이런 참혹한 사고가 나리라고 누가 예상할 수
지난 2019년 8월 소방은 또 한 명의 동료를 잃는 큰 아픔을 겪었다. 안성의 한 종이상자 제조공장 화재 출동지령을 받고, 현장에서 이를 진압하던 故 석원호 소방위가 예기치 못한 위험물 폭발로 인해 순직한 것이다.이 사고로 故 석원호 소방위를 포함한 소방관 2명이 사상하고, 공장 관계자 등 9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조사결과 해당업체는 폭발성이 강한 5류 위험물을 지정수량보다 최대 193배 이상 보관하면서도 관할 소방서의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위험물 관리부실이 빚어낸 전형적인 인재(人災)였다.이렇듯 크나큰 사회적 재난
[미디어고양파주] 10일 밤사이 고양시에는 시간당 30mm가 넘는 기습 폭우가 쏟아졌다.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 화정 별빛마을 8단지 변압기 교체 공사 중 일어난 대규모 정전사태는 시공업체 측의 잘못으로 인한 인재(人災)인 것으로 알려졌다(본지 ‘고양시 화정 별빛마을, 변압기 폭발로 정전사태’ 기사 참조).변압기 승압 공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면 가능하다며 단지에 현수막, 단지 내 방송 등을 통해 알렸다.하지만 1200여 세대 주민이 정전의 공포에서 해방된 시간은 약속된 시간에서 8시간이 지난 다음 날 새벽 2시 15분경이었다.별빛마을 8단지 주민이 겪은 전체 정전은 17시간이 넘은 것이다. 무더운 삼복 날씨
[미디어고양파주] 지난 8일(토) 오전 7시 35분경 강릉발 서울행 KTX 제806호 열차가 강릉역~남강릉간 운행 중 10량이 탈선하여 16명 부상자가 발생하였다.당시 열차에는 198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KTX열차는 출발한지 5분 만에 강릉시 운산동에서 탈선하였다.지난 2월 취임한 오영식 코레일 시장은 재선의 국회의원 출신으로 임명 당시부터 전문성이 없는 대표적인 낙하산인사로 거론되었다.이번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오 사장의 ‘전문성 부족’을 지적하고 있다. 사고 발생 당일 사고 원인에 대해 “아무래도 기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