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특례시는 시민들의 생활 속 법률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고양시 무료법률 상담실을 운영한다. 크고 작은 문제에 직면한 시민들이 상담이나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창구를 마련하고, 시민들의 법적 권리 구제에 한발 앞선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접근성 좋은 덕양구청에 위치… 법률·세무·노무 등 상담 서비스 제공고양시 무료법률 상담실은 지난해 1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개소 당시에 상담 건수는 월 50건 정도였으나, 2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은 월평균 210건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덕양구에 사는 이 모 씨는 가족 내 사정으
[고양일보] 한국은 ‘빨리빨리’ 문화의 나라다. 하다못해 출산율 하락과 고령화율조차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가 됐다. 선진국이 몇백 년 걸쳐 이룬 것을 우리는 몇십 년 만에 해내야 했다. 그렇게 노력한 결과 한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이 됐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지고 살기는 편해졌다. 하지만 불과 한 세대 전과 달리 사회 환경이 너무 급격하게 변해버렸다.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고 초고령화 국가가 되리라고는 30년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심각한 문제다. 결혼에 대한 인식도 불과 10여 년 만에 크게 달라졌다. 30대 중반 이
[고양일보] 누구나 꽃 같은 시절이 있다. 어머니댁 낮은 담장 밑으로 키 작은 꽃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낮 달맞이꽃, 소담스런 맨드라미, 과꽃, 이름도 어여쁘고 자태도 얌전하다. 이수자 어머니도 그런 분이셨다.■ 고단한 삶속에 한줄기 빛, 다정한 말 한마디 따뜻한 눈길하루 종일 새벽부터 집안 살림에 막내 시누 업고 우물물 길어오고 밭농사에 누에까지..작은 몸으로 무쇠처럼 일만 했다. 삶이 뭔지 인생이 뭔지 한순간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내 삶에 유일한 희망은 시할머니였다. 시할머니도 나와 같은 고단한 시절을 분명히 보냈던 분인데
[고양일보] 구자현 발행인: 사시46기(2016년) 동기 5명이 각자의 특화된 능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고양 시에 변호사 개원을 했는데요. 2020년 코로나 발생시기와 맞물려 개원을 했지만 젊은 열정과 실력으로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승소로 보답하는 더엘 이래훈 변호사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현재 더엘의 대표변호사입니다. 더엘의 가장 강점은 무엇인가요?이래훈 대표: 더엘의 강점은 각자 특화된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사법연수원 46기 동기가 뭉쳤다는 것이죠. 무엇보다 협업이 잘되고 있습니다. 변호사는 각 개인의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판사의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에서 대화는 중요하다. 좋은 대화는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명확하게 전달하고, 상대의 의중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인간은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면서 살아간다. 우리가 화를 내는 이유는 자신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고 책임을 남한테 넘기기 위해서다. 세상은 자신의 욕구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서로 대화를 통해 타협점을 찾아야 된다.인간은 잘 변화되지 않는다. 다만 절실할수록 변화될 확률이 크다.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하게 느낄수록 좋은 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직장에서 일을
은퇴는 매우 위험한 변화이다. 이전까지의 환경과 전혀 다른 삶의 환경에 들어서는 것, 그것도 아주 급작스럽게 들어서는 것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우리는 매우 큰 위험에 빠지게 된다. ‘은퇴 리스크’는 이러한 위험을 지적하고 경고하는 용어이다. 은퇴 후 삶에 찾아드는 위험 요소들은 많지만, 대표적인 것들로 노화에 따른 중대한 질병의 발생, 경제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다가 도리어 겪게 되는 금융사기와 창업 실패의 위험, 그리고 가족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맞게 되는 황혼이혼 등을 꼽을 수가 있
[고양일보] 지난 설 연휴에 코로나19 중 고향 방문 문제와 제사 문제 등으로 부부간에 갈등이 증가한 것으로 언론상에 보도된 바 있다.A 씨는 1년에 제사가 10차례 넘는 종손과 결혼 이후, 남편과 제사 준비를 거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툼이 생겨 결국 이혼하게 됐다.부산지방법원에서는 “결혼 이후 시댁 제사를 잘 모시지도 않고 시댁에 자주 찾아가지도 않는 등 원고 부모를 냉대한 피고의 잘못으로 혼인이 파탄에 이르렀다”고 판시했다.고양 관내 이혼전문변호사인 김광웅 대표변호사(법률사무소 율민)는 “설날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 후 제사 문제
[고양일보] 고양시가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돕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한시적 양육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양육비는 자녀에게 이혼 전과 동일한 수준의 양육환경을 유지하여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과 부모는 현재 소득이 없더라도 최소한의 자녀 양육비에 대하여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원칙이다.고양시는 지난 8월 11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고양시 한시적 양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이 조례는 ‘양육비 채무자로부터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하여 미성년 자녀의 복리가 위태롭게 될
송영자 (1940~)지도는 영토를 뜻하는 게 아니다. 각자 자신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곳이다. 세상살이에서 단순하고 쉬운 것은 하나도 없다. 인간관계도 그렇고 드러나는 결과를 단 하나의 이유로 단순하게 설명하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결과가 나의 잘못이라거나 다른 탓으로 돌리기에는 단 한 줄로 정의할 수 없는 게 인생살이라면 나의 인생 마침표는 사랑과 감사이다.욕망을 놓은 그대여 행복하여라나는 1966년 청산국민학교 양호교사를 시작으로 종로보건소와 성동보건소에서 근무한 후에 1974년에 창덕여고 교련교사를 시작으로 해서 1999년 8월3
구자현 발행인: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의 2대 촌장인 이안수 대표와의 인터뷰입니다. 15년 동안 모티프원이라는 게스트하우스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상담을 통해 많은 조언을 하고 계십니다.이안수 대표: 모티프원이라는 게스트하우스에서 게스트를 위한 체크인 준비와 체크아웃까지의 모든 필요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많은 시간은 게스트 분들과 대화하며 함께 존재의 의미를 탐색하고 용기를 북돋는 일에 할애하고 있습니다.구 발행인: 모티프원은 다른 게스트하우스와는 성격이 많이 다르다고 하는데 무엇인가요?이 대표: ‘모티
[고양일보]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에서 중요한 점은, 개인의 생존력을 조직의 생존성 속에서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그래야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다. 코로나19가 강력하게 사회에 영향을 주는 상황에서, 자신이 속한 조직의 구성원간의 유기적 관계는 개인의 생존성 에 중요하다.최근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현상중 하나는 트로트 열풍이다. 트로트의 사전적 의미는 대한민국의 음악 장르 중 하나로, 정형화된 반복적인 리듬과 한국 민요의 영향을 받은 떨고 꺾는 창법이 특징인 장르이다. 중장년층은 좋아하지만 모든 대
[고양일보] 왕성옥 경기도의원(더민주, 비례)은 “고독사 예방은 사회적 책무”라며, 대표발의 한「경기도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조례안」이 지난 3일 경기도의회 제346회 임시회 제2차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가결됐다.이는 최근 가족해체, 노후파산, 취업난 등으로 가족 ․ 친지 및 지역사회와 고립되어 살다가 홀로 외롭게 세상을 떠나는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음에 따라 제안됐다.조례안은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을 위한 경기도의 역할을 체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고독사로 인한 개인적 ․ 사회적 피해를 방지하고 도민
[고양일보] 고양시 덕양구(구청장 김운영)는 2020년 8월부터 덕양구청에 방문해 혼인 신고하는 부부에게 태극기를 선물로 증정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신혼부부의 혼인신고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한편 애국심과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덕양구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구청 시민봉사과를 방문해 혼인 신고하는 부부들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1400개의 태극기를 증정할 계획이다.한편 덕양구는 출생·사망·혼인·이혼·개명 등 5종의 가족관계등록 신고 사전 예약 시 2일 이내 처리하는 ‘가족관계등록사건 사전예약제’
[고양일보]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상래, 이하 센터)는 방화 피해자를 위해 생계비와 임시숙소를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본 사건은 지난 4월 가정폭력으로 이혼한 피해자가 자녀들과 떨어져 혼자 지내던 중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아들이 찾아와 폭력을 행사하고 집에 불을 피해자의 아파트 내부를 모두 태운 사건이다.이에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신속하게 생계비와 임시숙소를 지원했으며,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영)은 ‘카카오 같이가치(검은 집에 희망을 선물해주세요)’와 연계하여 현재 240만원(목표액450만원) 정도의 기
[고양일보] 고양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양육비 채무자로부터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양육비 채권자에게 한시적으로 양육비를 지원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시는 양육비 채무자로부터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해 미성년 자녀의 복리기 위태롭게 될 우려가 있는 가정 중 지원요건을 충적하는 양육비 채권자에게 자녀 1인당 20만원씩 6개월간 ‘한시적 양육비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조례안은 ‘자녀의 안전한 양육 환경 조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이달 중 입법예고를 거쳐 7월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이재준 고양시
[고양일보]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서울 종로와 경남 양산을, 경기 남양주, 그리고 고양시(병)에 전략공천을 발표하면서 고양시(병)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상성 전 연세대 겸임교수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이상성 예비후보는 일전에 “일산은 낙하산 훈련장이 아니”라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고양시병 지역구가 전략지역으로 선정된 것에 항의하기도 했는데 이번에 전략공천 후보가 발표되자 더욱 강한 반발을 하고 있는 것이다.이상성 예비후보는 18일 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과거 평양을 방문했을 때 거리에서 보았던 “당이 결심하면
[고양일보] 프랑스의 현존하는 법률은 그 수가 1만5,500개이다. 21세기에 어울리지 않는 중세시대나 프랑스혁명 시대에 만들어진 법이 오늘날까지도 존속한다. 실효성, 강제성이 있느냐를 떠나서 명백하게 법으로 존재한다. 프랑스의 이색 법 10가지를 소개한다.1.돼지를 나폴레옹이라고 불러서는 안된다.19세기에 제정된 프랑스법은 돼지나 돼지같은 사람을 나폴레옹이라고 부르지 못하게 엄격하게 금지했다. 이 법은 사람들이 황제로 등극한 나폴레옹을 놀리지 못하게 하기 위해 만들었다.2. 죽은 사람과 합법적으로 결혼할 수 있다. 단 상대가 죽기
[고양일보] 할아버지는 자식이 이혼해 재가하면서 초등학교 2학년 손자를 떠안아 길렀다. 일용직 오토바이 배달을 하면서 근근이 생계를 꾸려나가던 할아버지가 최근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 다쳤다. 할아버지는 응급실을 통해 병원에 입원해 피부 이식술을 받았다. 의료비는 물론이고 배달을 할 수 없게 돼 당장 생활이 막막해졌다. 조손가구인 할아버지를 돕는 일은 시간을 다투는 일이었다.고양시 덕양구 흥도동은 지난 23일 할아버지 같은 위기 가정을 돕기 위해 병원, 구청 등 관계 기관간 정보를 공유하고 해결 지원 방안 논의 및 각 기관 역할 분배를
[미디어고양파주] 운악산(雲岳山, 937.5m)이란 이름은 망경대를 중심으로 높이 솟구친 암봉들이 구름을 뚫는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현등사의 이름을 빌려 현등산이라고도 한다.운악산은 감악산(675m), 관악산(629m), 화악산, 송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에 속한다. 그 가운데에도 산수가 가장 수려한 곳으로는 운악산의 망경대가 꼽힌다.9월 29일(토) 오전 8시경, 고양시에서 출발하여 가평군 조종면에 9시
화정역, 문화공원 인근 청소년 쉼터 카페 필요 고양시민공감과 고양청소년지도위원회가 지난 25일 덕양행신사회복지관에서 청소년유관기관과 함께 ‘위기 청소년, 어떻게 포용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토크쇼를 개최했다.이날 토론에 따르면 가출 청소년은 한 해 전국적으로 20만 명에 이르고, 고양시의 학교밖 청소년은 약 1,500명으로 파악된다. 가출사유는 가족 내 경제적 빈곤, 부모의 갈등, 이혼 및 재혼, 학교제도 부적응, 일탈, 친구관계 및 왕따 등 다양하다. 가출 청소년이 머무는 곳은 PC방, 24시간 운영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