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새해가 되어도 바뀌는 게 별로 없다. 경제가 좋아지고, 시끄러운 정치는 차분해지고,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서 일어난 전쟁도 끝나고, 대만과 한국에서의 전쟁 위험도 사라지길 기대했다.그러나 물가는 안 잡히고, 정치는 더 시끄러워지고, 예멘과 이란에서 오히려 새로운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졌다.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에게 올 한 해의 국정 계획을 밝히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얘기와 함께 부인에 대한 야당의 특검 요구 거부에 대한 진솔한 설명을 기대했지만, 아직 대통령의 입은 굳게 닫혀 있다.22대
[고양일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여전히 3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 취임 후 1년 반이 되도록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는 대통령과 여당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적극적으로 민생을 챙기겠다고 한다. 지금까지 민심에 무심했다는 얘기처럼 들려 생경하다.모든 정치 행위는 민생을 위한 것이다. 민생과 직결되지 않은 정치는 있을 수 없다. 애당초 윤석열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꿈을 가진 정치인도 아니었다. 검찰총장에서 하루아침에 대통령이 됐다. 무능한 여당에 변변한 후보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지난 정권의 잘못된 일들을
[고양일보]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경제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동력으로, 자족도시 구현을 위한 발판으로 창업 정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창업 지원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판로 개척의 장을 열어 창업의 꿈이 현실이 되는 기회의 도시를 만들고 있다.‘고양 창업 페스티벌’ 성황리 마쳐… ‘원스톱 창업 플랫폼’ 11월 내 오픈지난 10일과 11일에 걸쳐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는 고양 창업 페스티벌이 열렸다. 고양특례시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IR데이, 창업 토크쇼 등을 포함해 기업·협의체 홍보관, 창업 상담 부스, 메이커
[고양일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 10일 이스라엘 기업유치 핵심기관을 방문, 기업유치 전략에 대한 심층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스라엘은 인구 903만 명으로 서울보다 인구가 적지만 인구대비 스타트업 세계 1위, 미국과 중국에 이은 나스닥 상장기업 세계 3위의 명성을 지닌 나라로, 국가 자체가 하나의 스타트업이라 불리는 이른바 ‘창업의 나라’다.이동환 시장은 이스라엘 혁신청, 와이즈만 연구소, 바이오하우스 등 기업유치 분야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3개 기관을 방문, 각 기관 담당자와의 심층면담을 통해 고양 경제자유구역 조
[고양일보] “고양시가 험지이긴 하지만 필승을 위한 복안이 있습니다. 고양특례시장 후보와 도의원, 시의원 후보가 하나의 목소리를 띄워야 합니다. 남다른 아이디어로 특출한 현수막을 걸어야 합니다”스스로 ‘선거중독자’로 표현할 정도로 선거전략가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고양특례시 소노캄 호텔에서 개최된 고양지식인마을 초청 제5차 조찬강연에서 “선거에서는 반드시 선택과 집중의 효과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현수막과 관련해 “주요 역세권 사거리에 한꺼번에 수십 개씩 걸리는데 특출하기 어렵다”며 “천편일률적인 직사각형만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은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한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독서이다. 이미 세계의 선진국들은 국가적으로 독서를 권장하고 있다. 미국은 ROR(Reach Out and Read)운동이 있다. 만 6개월부터 5세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아이들이 소아과를 찾을 때 자원봉사자들이 아이의 단계에 맞은 책을 골라준다. 부모에게 책 읽는 법을 알려준 후 책을 나누어 주는 것이다. 독일은 1988년부터 국가적으로 독서진흥재단을 만들었다. 슈투트가르트에선 ‘귀로 읽기’ 운동이 있다. 아이들에게 책 읽어 주
코로나19로 인해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의료기관의 5% 수준에 불과한 공공병원은 코로나19 환자 치료의 80% 이상을 담당하며 이번 사태로 인해 그 필요성을 충분히 입증했다.코로나19 확진자 중 80% 이상이 지방의료원에서 치료했지만 대부분 경증환자 중심이었다. 이에 가장 중요한 것은 병상 확보, 중증환자 처리능력, 의료진의 과로 상태가 이슈가 되고 있으며, 이를 제대로 갖춘 공공의료원은 국가 재정적 요인도 있지만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등에 그치고 있다.여기에 민간의료 기능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 정부에
[고양일보] 두 차례의 대폭발 직후 베이루트 항구 일부가 초토화됐다. 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4000명이 다친 초대형 폭발사고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패닉과 혼돈으로 몰아넣었다. 반경 수 km 내 건물들은 무너져 내리거나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를 입었다. CNN은 대형 폭발로 땅이 패여 축구장 길이보다 훨씬 긴 지름 약124미터의 대형 분화구가 생겼다고 보도했다.세계 각국이 구호 지원에 나서고 파리 에펠탑은 4일 자정 소등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하산 디압 레바논 총리는 항구 인근 창고에 몇 년 동안 보관돼있던 2750톤의 비료
[고양일보] 아버지는 못 말리시는 분이었다. 한참 젊은 시절, 당신 위주의 자유분방한 삶을 사셨다. 그래서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외항선 항해사로 넓은 바다의 세계를 돌아다니며 그래도 뭔지 풀리지 않는 인생의 수수께끼로 방황하는 방랑자의 삶을 사셨다. 가정과 가족마저도 당신을 묶어 두지 못했다. 항상 먼 산을 바라보며 고뇌하는 얼굴로 '길'을 찾았다.바다에 나가 있는 동안 외아들이었던 당신에게 극진한 부정(父情, paternal love)을 베푸셨던 할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다. 아들로서 아버지의 임종도 지켜드리지 못
[고양일보] 세계 각국이 고양시가 시작한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 시스템에 주목하고 속속 따라하고 있다.프랑스의 국제보도전문채널로 프랑스판 CNN이라 할 수 있는 프랑스 24는 지난 21일 이스라엘에서부터 남아프리카까지 전 세계 국가들이 한국의 효과적인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주목하고 한국에서 그 효용성이 입증된 드라이브스루 진료방식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한국의 방역당국이 2월 말 드라이브스루 진료소를 처음 설치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빠르고 안전한 무료 검사를 시작했으며 드라이브스루 진료
[미디어고양파주] 엠마 왓슨 주연의 영화 ‘콜로니아(2015)’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식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칠레의 군부 구데타의 만행과 사이비 종교단체 수용소의 참혹함을 고발한 영화에 대한 국내 관객의 반응은 뜨거웠다.이처럼 60년대 아르헨티나의 암울한 사회상을 고발한 영화 인생의 ‘페르난도 솔라나스와 아비 모그라비’ 감독이 지난 9월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 초대되었다. 관객의 이목은 ‘다큐의 확장과 실험’의 공통점을 지닌 두 거장 감독에게 쏠렸다.아르헨티나 해방영화의 대표자인 페르난도 솔라나스(Fernando E.
[미디어고양파주] 주민화합 예술축제 ‘제4회 고양국제무용제’가 고양안무가협회(회장 임미경)의 주최로 지난 29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2회 공연 모두 만석을 채우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제4회 고양국제무용제는 일본, 이스라엘, 대만, 독일 등의 4개국의 아티스트들이 함께했다. 이들의 작품은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수준 높은 작품으로서 4개국의 전혀 다른 개성과 작품을 선보였다.임미경 고양안무가협회장은 “고양국제무용제는 고양시민들에게 국내외의 수준높은 현대무용공연의 향휴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시민이 직접 만든 축제라는
[미디어고양파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고양안무가협회(회장 임미경)의 ‘고양국제무용제’가 오는 9월 29일(토) 오후3시와 7시에 2회에 걸쳐 관객들을 맞이한다.‘고양국제무용제’는 주민화합 예술축제라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매해 외국의 우수한 안무가들을 초청하여 트렌디한 고급예술문화를 꾸준히 고양에 소개하는 예술축제로 그간 중앙중심의 문화구도를 지역주도형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또한 고양시민들에게 국내외의 수준 높은 현대무용공연의 향유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시민이 직접 만든 축제라는 자부심과 함께 시민문화복지의 자발적 실현
지난달 28일 개막한 2017고양국제꽃박람회가 17일간의 여정을 마무리 하고 지난 14일 폐막했다.공식 집계 결과 올해 꽃박람회에는 50만 1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 당초 60만 명 목표치에는 미달했지만 최악의 미세먼지와 대선정국 속에서 국제행사로서의 위상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야간개장이 인기를 끌었다. 매일 밤 호수 위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호수 라이팅 쇼’와 낭만적인 꽃빛 정원이 입소문을 타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꽃뿐만 아니라 플라워 퍼레이드, 슈퍼 탤런트 전통의상 패션쇼 및 최종 결선 대회
질병관리본부는 ‘17년 상반기에 특히 주의해야 할 10대 감염병을 선정하여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 5대 국민행동수칙을 28일 발표하였다. 상반기 주의해야 할 5대 신종·재출현 감염병기후변화 등 거시적인 환경 변화와 국가간 교류로 인한 국내 유입 가능성, 질병 자체의 치명률 등 사회적 파급효과를 고려하여 상반기 주의해야 할 5대 신종·재출현 감염병을 선정하였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메르스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낙타접촉 등 1차 감염에 의한 산발적 발생과 병원 내 2
-국내 수출화훼 절화국화, 절화장미, 호접란, 다육식물 총 1,655점 전시(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네덜란드 하를렘에서 개최한 국제화훼무역박람회(IFTF, International Floriculture & Horticulture Trade Fair)에 참가하여 2017고양국제꽃박람회 해외 업체 유치 및 우리나라의 수출 경쟁력 있는 국화, 장미, 호접란, 다육식물 총 1,600여 점을 전시하여 국내 우수 육성 품종을 홍보하는 활동을 적극 전개했다.특히, 전시한 국내 개발 국화 품종은 서유럽 지역의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그동안 우리나라 국민에 대하여 무보험·뺑소니 사고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던 미국 뉴욕주에서 보상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뉴욕주는 법률상 상호주의에 따라 외국인에 대하여 보상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실제로는 유사한 보상제도를 지닌 일부 국가(영국, 이스라엘, 노르웨이) 외에는 보상을 하지 않고 있었다.하지만 국토교통부는 그간 협의를 통해 우리나라 국민도 보상이 가능하다는 뉴욕주 MVAIC(자동차사고보상공사) 회장명의의 공식 서한을 받았으며(9.13), 이에 따라 앞으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여행객
㈜글로벌코딩연구소 이창훈미래 학자들은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서 국가 경쟁력의 기초는 소프트웨어 산업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코딩 S/W프로그래밍 교육에 주목하고 있습니다.코딩 S/W는 기존의 언어위주의 프로그래밍을 컴퓨터사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논리력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코딩 S/W는 기존의 언어위주의 프로그래밍과 구별 되는 놀이와 생활주변의 소재를 선택하여 프로그래밍 하는 쉽고 재미있는 소프트웨어로 아래와 같이 크게 3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
이태원 박사(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화재안전 연구소장)생리의학상 부문을 시작으로 올해도 어김없이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노벨상은 생리의학, 물리학, 화학, 문학, 평화, 그리고 경제학의 총 6개 분야에서 인류 발전에 공로가 있는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매년 이 시기만 되면 우리는 물론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올해도 생리의학 분야에 일본인 과학자가 포함되어,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우선 축하할 일이다.일본은 과학 부문에서만 벌써 25번째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한다. 인구 2천만의 유태인 중 지금까지 노벨상 수상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