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지금까지 상상도 하지 못했던 교활한 청년 정치인 때문에 대한민국이 분노하고 있다. 그동안 겪은 수많은 범법을 저지른 국회의원과는 차원이 다르게 위선적이고 노회한 초선 청년 정치인이 대한민국 정치판을 뒤집어엎는 중이다. 평소 김남국은 돈이 없어 라면만 먹고, 구멍 난 신발을 신고 오로지 소외된 국민을 위해 정치판에 뛰어든 검소한 청년처럼 행세했다. 변호사 출신 국회의원의 이런 궁상은 마치 예전에 너덜너덜한 구두 밑창을 끌고 나타난 故 박원순 서울시장과 다 낡은 가죽가방을 들고 나타난 김상조 청와대정책실장 그리고 일부러 시
[고양일보] “술은 고부가 상품인 만큼 수출을 통해 국민경제를 살찌우고, 온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술 정책을 바꿔야 합니다”‘술을 못하는 술 전문가’로 잘 알려진 정무성 숭실대 교수(64)는 26일 ‘차와 술로 본 한•중•일’이라는 주제로 고양특례시 소노캄 호텔에서 개최된 고양지식인마을 초청 제9차 조찬강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해피월드복지재단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정무성 교수는 시카고대 복지행정학 박사 출신으로 숭실대 사회복지대학원장, 숭실사이버대 총장, 한국사회복지학회장, 경기복지재단 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세계는 무한 경쟁으로 피가 튀는 살벌한 무대다. 1등이 아니면 살아남지 못한다. 올림픽은 냉정한 경쟁을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올림픽에서는 메달을 못 따더라도 참가에 의미를 둔다. 그러나 경제올림픽에서는 1등을 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가 없다. 올림픽 메달은 국력에 비례하듯 국가 경제력은 무역 규모로, 과학과 기술 수준은 노벨상 수상자 숫자로 평가한다. 한국 무역 규모가 지난 10월 중 1조 달러를 넘어 세계 8위를 기록했다. 60년대 수출품이 가발뿐이던 때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 한국은 반도체와 조선,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대한민국이 세계 10위 경제 대국이 되었다. 한 국가의 국력은 경제력에 의해 결정된다. 더욱이 한국은 36년간의 일제 식민지와 한국전쟁의 폐허 위에서 단시간에 민주화와 경제 기적을 이룬 유일한 나라다. 경제 기적은 기업인들의 노력으로 이룩한 성과다. 1960년 한국의 1인당 GNP는 82달러로 세계 최빈국 수준이었다. 박정희 대통령은 ‘우리도 한번 잘살아 보세’의 새마을 정신과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국민에게 심어 주었다. 박정희는 1962년부터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세우고 경부고속도로 건설, 전자 및 중화학 공업 육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산업 분야는 이미 3차산업에서 4차산업으로 들어선 지 한참이다. 모든 분야에서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고 도태되는 세상이다. 기업이 가장 민감하다. 1997년 시가총액 상위 50개 회사 중 20곳이 20년 만인 2017년에 증시에서 사라졌다(동아일보 2017.2.2.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이미 1993년 6월 프랑크푸르트 선언을 통해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라고 강조했다. 기업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 2019년 기준 세계 1위 제품이 69개로 세계 11번째다. 하지만 세월이 가도 안 변
대한민국 공교육은 이미 무너졌다. 정상적인 학교 수업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고교평준화 이후 수월성 교육을 인정하지 않는 전교조는 실력에 따른 ‘수준별 반 편성’조차 허용하지 않는다. 전교 1등과 꼴등이 같은 교실에서 수업하는데 정상적인 수업이 이뤄질 수가 없다. 공부 잘하는 학생은 수업이 재미가 없고 못 하는 학생은 따라갈 수가 없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잠자고 방과 후 학원에 가서 자기 수준에 맞는 공부를 한다. 학교 선생님의 체벌에는 항의해도 학원 선생님에게는 더 엄하게 혼내 달라고 부탁한다. 학교 수업은 재미없고 학교 선생님
[고양일보] 고양시는 1월 18일자 민선7기 핵심사업 완성과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그린 뉴딜’ 등 국가 정책에 발맞추기 위한 조직개편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규모는 3급 승진 1명을 비롯한 승진자 287명, 전보인원은 659명이며 조직개편으로 13개 부서가 신설됐다.
[고양일보] (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이사장 김성재)는 지난 3일 유투브 채널 생중계를 통해 「학대 피해 장애인 지원을 위한 쉼터 운영 매뉴얼 연구」와 「ICF(국제기능장애건강분류)와 OTIPM(작업치료중재과정모델)을 활용한 학대 피해 장애인의 지역사회 생활지원 도구개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실천연구대회’를 개최했다.이번 실천연구대회는 연구소가 5년간 피해장애인지원센터를 운영하며 피해 장애인의 회복과 자립을 지원했던 경험을 반영해‘학대 피해 장애인의 지역사회 통합지원’을 주제로 진행하였다.좌장으로는 동덕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서동
[고양일보]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장기 투병 끝에 향년 78세로 25일 별세했다.이건희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입원한 이후 6년 동안의 투병 끝에 돌아가셨다.이 회장은 1942년 1월 9일 이병철 삼성 창업주 셋째 아들로 대구에서 태어났다. 중학교는 일본에서, 고등학교는 서울사대부고를 졸업했다. 그 뒤 일본 와세다 대학과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했다.이병철 아들의 3남인 이 회장은 삼성그룹을 1987년 맡은 이후 27년 동안 그룹을 이끌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1993년 "마누라와 자식 빼고
[고양일보] (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이사장 김성재)는 11월 3일 14시 유투브 채널 생중계를 통해 「학대 피해 장애인 지원을 위한 쉼터 운영 매뉴얼 연구」와 「ICF와 OTIPM을 활용한 학대 피해 장애인의 지역사회 생활지원 도구개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실천연구대회’를 개최한다.연구소에서는 2014년 신안염전 사건을 계기로 장애인 학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개선 활동을 펼쳐왔으며, 학대 피해 장애인의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2016년부터 현재까지 피해장애인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피해자 쉼터의 역할과 기능 확
고양시는 2018년 주요현안 조기추진을 위해 오는 3월 26일 시행되는 조직개편에 맞춰 3급 1명, 4급 2명, 6급이하 146명 등 총 149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3월 22일 발표했다.이번 조직개편으로 구청장 1명에 대한 3~4급으로의 직급 상향 및 제2부시장 소속 실·국 세분화로 1국 신설 등 맞춤형복지사업·치매안심센터 설치·출산정책·도시재생사업·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한 95명의 정원이 늘어난다.또한 승진자 149명 중 여성공무원은 약 67%(101명)를 차지해 공공부문에 있어 시가 지향하고 있는 여
안녕하세요? 서진성 세무사입니다.어렵게만 생각되는 세법을 최대한 쉬운 설명으로 시민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오늘은 여섯 번째 이야기로서 부가가치세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이 글을 읽고 있는 분이 평범한 샐러리맨이라면 제가 질문하나를 드리겠습니다.당신은 오늘 얼마의 세금을 내셨나요?아마도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0원이라고 대답을 할 겁니다.평소에 세금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은 매월 월급명세서에 찍히는 갑근세가 10만원이니 하루에 3천 원 정도라고 대답할 겁니다.이렇게 평소에 ‘세금을 낸다’ 라는 느낌은 정부에서 여러분에게
맑은 오후의 겨울햇살을 받으며 국립암센터 행정동으로 들어섰다. 국립암센터의 겸손했던 첫 출발을 상기시켜 주듯, 원장실이 위치한 행정동 건물은 17년 전 개원 때의 모습 그대로였다. 작지만 아담하고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는 공공기관의 단정함. 그리고 세계 최고의 암 연구 메카라고 불리는 국립암센터의 브레인과 중추가 모여 있는 곳. 2002년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자신의 폐암 치료를 위해 고른 곳은 미국 텍사스대에 위치한 MD Anderson 암센터였다. 그러나 그 Anderson센터는 국가 암관리 분야의
세계에서 가장 파급력이 큰 경제통신의 하나인 블룸버그가 오늘자 홍콩발로 전 세계에 타전한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표정. 자막. 메시지 모든 측면에서 매우 부정적인 편집구성을 확인할 수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재용의 불법적 이윤은닉 및 자산은닉에 대한 증거 확보”뉴욕 데스크가 던지는 이번 구속의 의미에 대해 홍콩특파원은 “이번 이재용 구속은 박근혜 대통령의 심복(역자 주: confidante. 측근이라고도 번역되나, 이 경우 리더의 지시를 따르는 심복의 의미가 강함. 최
조규남 사회복지법인 우림복지재단 대표이사최근 정치권의 '최순실 게이트' 사건으로 말미암아 그동안 내면 안에 눌려 있었던 우리 국민의 마음과 생각이 표면 위에 떠올라 자신의 정체성을 표출하게 되었다.남녀와 세대 간의 차이 및 갈등은 눈에 보이는 현상이므로 특별히 다른 문제로 비화되지 않았으나,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는 보수(保守)와 진보(進步)라는 양대 산맥으로 크게 부각되어 드러났다. 이렇게 서로 다른 역사관과 사회의식은 갈등과 마찰을 일으키고 우리 안에 분열을 초래했다. 우리는 서로를 바라볼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