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특례시 덕양구는 9월부터 은행나무 열매 수거 사업을 시행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은행나무는 병충해와 공해에 강하고 생장력이 좋아 덕양구 관내에 가장 많이 식재된 가로수로, 미관상 아름답지만 은행 열매의 낙과와 악취로 인해 시민 불편이 지속되어 왔다.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에는 일부 은행나무에는 그물망을 설치하고, 일부는 고소작업차를 이용하여 인력으로 열매를 수거하였으나, 그물망 설치는 비용이 많이 들며, 인력으로 터는 작업은 속도가 더디고 수목의 가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었다.올해에는 임산물 진동 수확기
[고양일보] 고양특례시 고양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6일 의정부시 호원2동 주민자치회가 찾아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호원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회로 전환 이후 성공적 주민총회 개최 및 자치사업에 대한 타 지자체 우수 선행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고양동을 방문했다. 이날 고양동 주민자치회는 우수사례 및 자치사업을 공유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앞서 고양동 마을해설사와 함께하는 높빛고을길 투어를 진행했으며 관광명소 벽제관지, 600년 은행나무, 중남미 문화원을 둘러보며 고양동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권경철
원기소 만들던 서울제약의 또순이외갓집에 기거 하다가 서울로 올라가서 방직회사에 다녔다가 제약회사 채용 공고를 보았다. 서울 올라 갈 때는 촌티를 안내려고 핑크색 유똥 치마에 저고리 해 입고 서울행 기차에 올랐다. 우선 서울살이는 남의 집 일을 해주면서 시작되었다. 잘 사는 집도 석탄을 떼서 난방을 하느라 얼굴만 뽀얗고 다들 새카맸다. 방직공장에 다니면서 자취하고 마침 제약회사 공고가 났다. 당시는 유한양행, 서울제약 (서울 약품 공업사), 삼일제약등 제약회사가 세 곳 이었다. 나는 서울제약(서울 약품 공업사)에 입사를 했다.서울제약
지구 온난화로 건조해지고 폭염과 일교차가 심해지는 기상이변은 세계적인 현상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진국들의 탄소제로와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각축전도 벌어지고 있다.탄소중립이란 인간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한 감축하고 감축이 어려운 배출량에 대해서는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등을 흡수 제거 등을 통해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의미이다.2021년 10월을 기준으로 한국을 포함해 EU, 일본, 영국, 캐나다 등 14개 국가는 탄소중립을 위한 법제화를 완료했고, 2030년 온실가스 감축안을 공개했다.미국은 에너지 효율화,
[고양일보] 덕양구 고양동에 60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은행나무 한 그루가 있다. 그동안 높은 옹벽으로 둘러싸여 존재조차 알 수 없었던 나무가 지난 8월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높이 24m, 둘레 6.7m로 우뚝 솟은 은행나무에는 오랜 세월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향교로 공부하러 가는 유생들, 벽제관 행렬을 구경하는 사람들, 수많은 사연도 함께 새겨져 있었다. 다시 마을 주민에게 활짝 열린 은행나무는 이제 새로운 이야기를 품게 됐다.■ 고양동 은행나무 보호수… 다시 주민 품으로덕양구 고양동 은행나무 보호수(경기-고양-12)는 조선
[고양일보] 고양시는 지난 28일 '2020 고양시 시민참여예산 집콕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2020 고양시 시민참여예산 집콕 한마당’은 일산호수공원 꽃전시관 메인 행사장과 20개 거점 동 행정복지센터, 온라인 참여자까지 생중계로 연결해 온라인 참여형 행사로 차별화했다.이날 행사에서 실제 각 사업 제안자가 4개 사업을 직접 소개하고 다른 6개 사업은 참여예산위원회 각 분과위원장이 제안자를 대신해 설명했다. 이후 발표내용을 토대로 온·오프라인 참가자들이 1인당 한 개의 사업에 실시간 선호도
[고양일보]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The Green&Beauty Cit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걷고싶은 명품 나무숲길 조성과 관련하여 도심의 예술작품처럼 느껴지는 가로수길을 조성하고 있어 행인과 운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시는 7월 초부터 호국로 일부(경민광장교차로~맑은환경사업소 입구) 구간에 심어진 가로수(은행나무)의 테마전정을 시범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테마전정은 불규칙하고 무성하게 자라난 가로수를 기존의 특성은 살리면서 정형화된 모양으로 정돈하는 조경방식이다.이번 작업으로 무성하게 자란 가로수가 신호등이나 교통표
[고양일보] 남북 공동으로 양묘 기술을 개발하고 한반도 산림생태계 복원을 목표로 하는 최초 ‘남북산림협력센터’ 준공식이 3일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일원에서 개최됐다.이날 준공식은 ‘숲으로 남북을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최종환 파주시장・박종호 산림청장・김연철 통일부장관・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윤후덕·박정 국회의원・주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국비(산림청) 50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남북산림협력센터는 스마트 양묘장 등을 갖췄으며, 연간 약 26억원의 예산으로 센터장 1인을 포함해 42명의 인력이 상주하게 된다.스마트 양묘장
[고양일보] 고양시는 5월 말까지 5500만원을 투입해 산황동 느티나무, 장항동 회화나무 등 9개소 11본의 보호수를 대상으로 외과 수술 및 지지대 설치 등 정비 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보호수 정비 사업은 보호수의 고사지 발생, 병해충 피해, 영양상태 등 생육환경을 종합적으로 관찰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특히 650년 이상 된 산황동 느티나무에 대해서는 살균, 살충, 방부, 인공수피 처리, 영양공급 등 보호수의 수세회복과 보존을 위한 조치를 실시한다.또한 호수공원 아랫말 산에 위치한 회화나무 주변에 토사유출을 막기
[고양일보] 은행 수거장치가 설치되어 길거리가 깨끗해 주민들의 반응이 좋게 나타나고 있어 모범 선례가 될 전망이다.
[미디어고양파주] 일산농협(조합장 김진의)은 지난 4일 양평 용문산 야외음악당에서 ‘2019년 한가족산악회 발대식’을 가졌다.발대식에는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400여 산악회원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고양시에서 아침 7시 50분경, 총 12대의 버스로 출발하여 양평 용문산 입구에는 10시경에 도착하였다.일산농협으로써는 2019년 첫 산행이라는 점과 더불어 김진의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한 후 첫 전체 조합원들과 만나는 장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김 조합장은 산악회원이 도착하기 이전에 미리 용문산 야회음악당 입구에
【고양시 마을 이야기 스물일곱 번째】XXⅦ. 송포동(松浦洞)송포동은 고양시 중심에서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산서구에서 송산동 다음으로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법정동으로는 법곳동과 대화동 일부를 관할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대화동과 장항동, 북쪽으로는 송산동 그리고 남쪽으로는 한강을 사이에 두고 김포시와 마주하고 있는 마을이다. 1. 송포동 현황▲행정동 : 송포동▲법정동 : 법곳동, 대화동 일부 관할▲인구 : 18,040명(6,208세대) / 16통 73반 (2017년 11월 30일 기준)▲면적 :
【고양시 마을 이야기 스물다섯 번째】XXⅤ. 송산동(松山洞)송산동은 고양시 중심에서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산서구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법정동으로는 덕이동∙구산동∙가좌동을 관할하고 있으며, 많은 지역이 파주시와 마주하고 있는 마을이다. 1. 송산동 현황▲행정동 : 송산동▲법정동 : 덕이동, 구산동, 가좌동▲인구 : 49,473명(17,407세대) / 30통 232반 (2017년 10월 31일 기준)▲면적 : 19.16㎢▲주민센터 : 경기도 일산서구 덕이로 50-72
【고양시 마을 이야기 스물세 번째】XXⅢ. 풍산동(楓山洞)풍산동은 고양시 중심에서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법정동으로 풍동과 산황동을 관리하고 있다. 풍동은 도시화 개발이 진행되어 상가와 아파트 단지 등으로 변화가 이루어 졌고, 산황동은 농촌의 모습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는 마을이다. 1. 풍산동 현황▲행정동 : 풍산동▲법정동 : 풍동, 산황동▲인구 : 39,843명(14,349세대) / 31통 168반 (2017년 10월 31일 기준)▲면적 : 5.67㎢▲주민센터 : 경기도 일산동구 숲속마을1로 362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래된 시기는 372년 고구려 소수림왕 때. 강화도 전등사는 381년 창건되었다. 그 정도로 오래된 절이다. 창건한 스님은 진나라에서 건너온 '아도 화상'이다.고려 몽고행쟁 시에는 임시궁궐(가궐)의 역할도 한 호국불교의 중심지였다. 조선시대에는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한 장소이기도. 입장료를 내고 올라가는 길이 상당히 가파르다. 길 양 쪽에 숲이 있어 정취는 그만이다. 처음 만나는 성벽 위에 '종해루'가 보인다. 종해루는 전등사 삼랑성 남문에 위치하고 있다. 종해루는 영조 15년(1739년)
시작시인선 0227 하재일 시집 코딩코딩 / 하재일/ (주)천년의시작B6(신사륙판)/ 144쪽/ 시작시인선(세트 0227)2017년 4월 10일 발간/ 정가 9,000원ISBN 978-89-6021-318-0 04810 / 바코드 9788960213180 04810 ❚신간 소개 / 보도 자료 / 출판사 서평❚1984년 월간 만해시인상으로 등단한 하재일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코딩』이 시작시인선 227번으로 출간되었다. 오랜 시간 교단에 머물며 체득한 경험들을 시의 질료로 삼아 현실과 윤리 사이
미디어고양의 '고양시 마을 이야기'를 시작하며…미디어고양은 고양시 각 동의 지명 유래 및 마을과 관련된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이 고양시를 보다 가깝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미디어고양에서 취재한 내용과 고양시청, 주민센터 및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보관 중인 자료를 바탕으로 고양시 마을 이야기를 풀어나갈 것입니다. 특히 이번 기사를 위해 자료 인용을 허락해주신 정동일 고양시 역사전문위원님(고양의 지명이야기 저자)과 이상국 스토리텔러님(스토리텔링북 고양 이야기여행 저자)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
“나는 실체적 진실에 다가가려 애쓸 뿐입니다.” 어느 법정 드라마에서 변호사가 무죄를 주장하는 자신의 의뢰인에게 한 말이다. 때때로 어떤 진실은 사실보다 허구에 가깝게 느껴지기에, 우리는 ‘거짓말 같은 진실’이라는 표현을 쓰곤 한다. 330년에 걸친 전대미문의 토지소송 사건을 우연히 알게 된 저자는 그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상상의 나래를 결합시켜 팩션으로 구상했다.한때 한양에서 가장 잘나가는 외지부(변호사)였다가 몰락해 선술집에서 일하고 있는 주찬학에게 전라도의 외딴 섬 하의도 주민 윤민수와 두 사내가 찾아오는 데서
우리는 먼저 그림의 세계를 가능하게 하는 주체와 주체로 하여금 반응하게 하는 대상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주체와 대상이 화해와 조화를 모색하는 그림을 행복한 서정이라고 설정할 때 나는 임종두의 그림이 이에 해당한다고 본다. 그는 분명 행복한 서정을 선택했으며 자연스럽게 ‘모든 세상을 다 살펴보는’ 관음(觀音)의 원융 무애한 세계를 추구한다. 그리고 미학적 성취에 성공적으로 도달한 균질의 화폭을 우리는 대부분 그의 작품에서 확인할 수가 있다.이것이야말로 시인 이성복의 ‘사소한 것이 운명이에요. 별것 아닌 이미지를 쌓아두면, 그
하재일 시인의 신간시집 (2016. 9.)는 근래에 보기 드문 특이한 시적 상상세계를 보여주는 시집이다. 독단적이고 뿌리 없는 논리들, 유희적이고 자폐적인 감수성들, 빈곤하고 허황한 상상력들이 어지러이 뒤엉켜 요사스런 난무亂舞를 펼치는 작금의 한국시단의 상황 에서 출간되는 하재일의 이번 시집은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시가 처한 바로 그 위중함과 참담함 때문에 시의 절실한 자기반성을 알리는 시의적절한 시집으로도 읽히게 된다. 시집 엔 국적없는 논리와 개념이 없고, 진솔한 삶의 기억이나 구체적 생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