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1960년 4·19 이후 64년 만에 최초로 이승만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그동안 이승만은 독재자로 각인되어 언급조차 금기시됐다. 처음으로 이승만의 참모습을 본 국민은 놀라움과 미안함으로 울었다.1948년, 73살의 노인이 공산주의로부터 어떻게 나라를 지키고, 얼마나 어렵게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을 세웠는지 알고, 말년에는 너무나 불쌍하고 쓸쓸하게 돌아가신 것을 보고 또 울었다.영어 제목은 ‘한국의 탄생(The birth of Korea)’이지만, 굳이 감독은 ‘건국 전쟁’이라고 제목을 붙였다. 이
[고양일보] 고양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대표의원 최규진) 의원들이 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강력히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서에서 “2021년 4월 일본 정부의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에 보관 중인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겠다고 선언한데 이어 오는 7월 방류를 강행하려는 일본 정부와 이를 용인하려는 윤석열 정부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했다.이들은 “윤석열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을 파견했지만 ‘혹시나’ 했던 활동 보고는 ‘역시나’ 맹탕에 불과했다”며, “시찰단의
[고양일보] 반기문 전 제8대 UN 사무총장은 지난 14일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열린 고양특례시 직원 월례조회 특별강연에서 “산업혁명 이후 지난 200년 동안 문명 발전으로 삶이 편해졌지만, 지구는 점점 더 망가져 갔다”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면서, “기후위기에 맞서 세계시민의 정신을 가지고 탄소 중립이라는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기후변화를 향한 인류의 도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특강에는 고양시 공직자, 시민, 중부대 학생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반 전 총장은 우선 지난 36년 외교부와 10
[고양일보]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이태원 사고 고양시민 희생자의 장례절차가 모두 마무리되었다고 4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 1일 4명, 2일 4명의 고양시민 희생자의 발인이 끝나면서 장례절차가 모두 마무리되었고, 호주 국적 희생자 1명도 지난 3일 방부전문업체(원자력병원)로 이송되어 4일 본국으로 이송할 예정이다.장례비(1천 500만원)와 유족생활안정금(2천만 원)은 고양시민 희생자의 경우 4일 현재까지 3명이 접수·지급되었고, 나머지 5명도 신청과 지급절차에 대한 유족 안내가 이뤄졌다.호주 국적자의 경우, 장례절차 지원과
[고양일보] 국민의힘 경기도당 대변인인 손동숙 고양시의원이 고양시 시의원 최초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의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으로 발탁됐다.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김영환)는 구글 상무 출신인 인사전문가 황성현 퀀텀인사이트 대표를 부위원장으로, 현 광운대학교 유지상 총장을 윤 후보의 디지털혁신 특보로 합류시키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손 의원은 중앙선대위 인재영입위원회에서 인재영입위원이자 총괄간사를 겸직하며 위원회의 전반적인 업무를 맡기로 했다.손 의원은 “고양시를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국민이 원하는 인재를 발굴하겠다”
세계는 무한 경쟁으로 피가 튀는 살벌한 무대다. 1등이 아니면 살아남지 못한다. 올림픽은 냉정한 경쟁을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올림픽에서는 메달을 못 따더라도 참가에 의미를 둔다. 그러나 경제올림픽에서는 1등을 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가 없다. 올림픽 메달은 국력에 비례하듯 국가 경제력은 무역 규모로, 과학과 기술 수준은 노벨상 수상자 숫자로 평가한다. 한국 무역 규모가 지난 10월 중 1조 달러를 넘어 세계 8위를 기록했다. 60년대 수출품이 가발뿐이던 때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 한국은 반도체와 조선,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못 박기’란 말이 있다. 연장 가방을 옆에 차고 못질만 제대로 할 줄 알면 목수 대접을 받는다. 못질은 삶과 죽음의 경계도 만든다. 사람 사는 양택을 지을 때와 음택에 들어가는 관뚜껑을 덮을 때도 못질을 한다. 기본적으로 못질은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 시키기 위해 사용한다. 추상적 의미의 못질은 ‘남의 마음에 상처를 줄 때’다. 또 다른 뜻으로 ‘서로의 약속을 다짐할 때’ 사용한다. 마음에 상처를 주는 못질 중에도 자식이 부모에게 모진 말을 할 때 ‘부모 가슴에 대못을 박는다’라는 말을 한다. 부모 가슴에 박힌 못은 좀처럼 뽑기
감옥에 있는 유동규는 아닌 밤중에 홍두깨로 맞은 기분이거나 악몽을 꾸고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오랜 시간 공들여서 수백억의 돈을 벌어 놨는데 어느 날 갑자기 형량도 가늠할 수 없는 죄인이 돼버렸기 때문이다. 그동안 유동규 눈에는 대한민국이 참으로 가소롭게 보였을 것이다. 사람 팔자 시간 문제라고 성남시장 선거판에서 온몸을 바쳐 이재명 선거운동을 도왔더니 하루아침에 재건축조합장에서 성남 도시개발공사라는 공기업의 본부장으로 수직상승 했다. 게다가 대장동 돈벼락 작업에 도움이 안 되는 황무성 성남 도시개발공사 사장도 내보낼 수 있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결정을 위한 TV토론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후보들의 자질과 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토론인데 아쉬움이 더 많다. 철저한 후보 검증을 위한 일대일 토론이 충분치 않다.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TV토론은 미국에서 1960년에 최초로 실시된 이후 현대 민주주의 국가 대통령 선거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한국은 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부터 TV토론을 도입했다. 과거의 선거 유세는 특정 장소에서 일부 국민만 후보 연설을 들을 수 있었다. TV토론은 후보의 공약과 치열한 토론을 통해 후보의 자질과 능력을 가늠해 볼
‘87년 민주화 운동’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물길을 바꿨다. 80년대 학생운동을 주도한 전대협 출신의 386세대는 대한민국의 2000년대 현대사를 그들의 무대로 만들었다. 이들은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 좌파들의 공고한 카르텔을 형성했다. 좌파 특유의 동지 의식은 권력의 힘이 강해질수록 그들만의 동심원을 넓혀가면서 젊은 시절 그들의 전매특허였던 민주·정의·공정·평등 같은 단어를 화석화시켜 박물관에 보냈다. 과거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라는 정치 격언이 있었다. 부패는 오로지 부자와 보수 기득권만 저지르는 악행인
대한민국이 총체적 난국에 빠져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경제 파탄이다. ‘소주성’이란 엉터리 이론으로 최저임금을 급격히 인상하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직원 고용을 막고, 세계 최고 기술의 원자력 발전소는 원전을 보는 대통령의 잘못된 생각 때문에 강제로 폐쇄됐다. 멀쩡한 부동산가격을 전국적으로 올리고 강남에서 평당 1억 원 아파트는 예사가 됐다. 대통령이 ‘천안함 폭침은 북한의 소행’이라고 명확히 얘기 못 하는 사이 국방은 무너지고 나라를 지킬 제대로 된 군인다운 군인이 없어졌다. 4년 동안의 유일한 업적인 친북 유화책 때문에 우리
문재인 대통령의 ‘탈원전’ 구상은 언제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알 수가 없다. 2016년 12월 22일 문재인 대통령은 부산에서 원전 재난을 다룬 영화 판도라를 보고 “앞으로 탈원전 국가로 가야 한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2017년 제19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은 공약대로 탈원전 정책을 밀어붙였다. 국가 기간사업인 전력공급 계획의 근간을 흔드는 원전사업을 폐기할 때는 명백한 이유와 대안이 있어야 했다. 1978년 4월 한국 최초의 상업원자력발전소인 ‘고리 원자력 발전소’가 가동된 이후 한 건의 대형사고 없이 안전하게
[고양일보] 한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고양시을)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를 대통령 소속으로 격상하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21일 발의했다.한준호 의원은 “원안위는 2011년 후쿠시마 사고를 계기로 국민을 방사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대통령 직속 독립행정기구였지만, 2013년 박근혜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으로 국무총리 소속으로 격하되었다”며 “현재 원자력의 진흥을 담당하는 원자력진흥위원회의 위원장을 국무총리가 맡고 있는데, 원자력의 규제과 감독을 담당하는 원안위가
[고양일보] 지난 17일 고양동종합복지회관에서 ‘고양시민햇빛발전소 4호기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심상정 국회의원, 김운남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장, 이재혁 기후환경국장 등이 참석했다.지난 1월 31일 고양시와 고양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박평수)이 ‘시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한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한 후 처음으로, 고양동종합복지회관 옥상에 69.72kW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다.이 시설에는 총예산 1억1476만원이 소요되었으며 경기도 보조금 30%, 고양시 보조금 20%, 협
[미디어고양파주] 지난 2019년 4월 00일 고양시는 포스콤에 2016년 7월 13일 서정초 학부모대책위 위원장, 포스콤 대표, 정재호 국회의원실 보좌관, 경기도의원, 고양시 도시주택국장 간에 이뤄진 ‘서정초 앞 도시형 공장 관련 최종 합의서’ 1항의 '신축 중인 포스콤 건축물에 방사선 차폐시설을 입주시키지 않는다’는 내용을 포스콤이 위반했다는 사유로 '공장등록 취소처분 사전통지'를 보냈다.포스콤이 사전 협의 없이 차폐시설을 설치·운영해 온 것을 최근 알게 되면서 합의서 위반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한 것이다.공
[미디어고양파주] 포스콤과 서정초 학부모 간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가운데, 고양시는 포스콤에 대해 공장등록 취소 절차 수순을 밟자 포스콤은 소송으로 맞대응하고 나섰다. 고양시는 23일 진행한 언론브리핑에서 ‘포스콤과 서정초 학부모간에 핵심관점에서 첨예한 대립으로 대화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못 박았다. 천광필 고양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날 “서정초 학부모 대책위는 포스콤이 2016년에 서명한 ‘합의서를 위반했다’는 것을 내세우데 반해, 포스콤은 합의서에서 입주하지 않기로 한 차폐시설이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강조하며 두 측이 첨예
[미디어고양파주] 공장등록 취소 위기에 놓인, 휴대용 엑스레이기기 제조업체 포스콤이 반발의 수위를 높였다. 17일 고양시청 앞에는 포스콤 임직원과 가족, 협력업체 직원, 포스콤 대표이사의 동문인 백마초 16회 동문회, 고양 을미회 등 약 150명이 참가한 대규모 집회가 벌어졌다. 이들 집회 참가자들은 공장등록 취소절차를 밝고 있는 고양시 행정의 부당함을 주장했다. 또한 휴대용 엑스레이기기 세계 1위인 고양시 기업을 지켜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박상철 포스콤 이사는 “고양시가 공장등록 취소를 하는 근거로 내세우는 것이 차폐시설인데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 서정초등학교 인근에 들어선 휴대용 엑스레이 제조업체 포스콤이 고양시로부터 공장등록 취소처분 사전통지를 받은 것에 반발하며 고양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고양시에 따르면 포스콤이 공장등록 취소처분 사전통지를 받은 것은 2016년 합의한 내용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이다. 합의된 내용이 문건으로 정리된 ‘서정초 앞 도시형공장 관련 최종 합의서’ 1항에는 2016년 당시 ‘신축중인 포스콤 건축물에 방사선차폐시설을 입주시키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겨있는데, 포스콤이 이를 어겼다는 것이다. 포스콤의 차폐시설
[미디어고양파주]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후쿠시마 쓰나미는 재난에서 멈추지 않았다. 핵발전소 핵유출에 대한 경각심으로 발전되어 ‘원전하나줄이기’운동으로 이어졌다. 이후 전 세계는 대체 에너지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주목받은 에너지원은 ‘햇빛’이었다.정부는 ‘재생에너지 3020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핵심 골자는 점차적으로 재생에너지를 중심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과거에 재생에너지는 원자력, 석탄화력발전의 보조적인 에너지원 역할을 담당해 재생에너지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2018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TOP10 순위에서 10년간 단 한 차례(2011년)를 제외하고는 매해 1위 자리를 수성하던 한국전력공사(18.0%)를 제치고 인천국제공항공사(18.2%)가 사상 첫 1위가 되었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6월 12일(화)부터 6월 20일(수)까지로 8일간 실시되었으며, 설문참여자는 인크루트와 알바콜 회원 중 전국 대학생 총 1,100명이었다.그림1 하단의 표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공기업의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