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과 보호자 등 35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금융똑똑 경제똑똑’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건복지부사업이다. 고양시 드림스타트는 관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인지, 언어, 정서, 행동 전반에 걸친 다양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이날 교육은 덕양구청 회의실에서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KDS(한국예탁결제원) 나눔재단이 후원했으며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강의를 듣고 아동은 건전한 경제
■ 보물단지 아내, 고생문이 닫히기 시작한 건 아내 덕분25살에 중신이 들어와서 박정순과 결혼을 했다. 아내는 보물단지다. 아내는 회남에서 시집을 왔는데 내가 약시인줄 모르고 시집을 왔다. 중신애비가 어릴 때 눈을 다쳤다고 지나는 말처럼 전한 통에 적당히 보이는 줄 알았던 모양이다.결혼 전에 약혼 사진 찍던 날 처음 아내와 대면했다. 나는 25살 아내는 22살, 목단꽃처럼 예쁘고 참하던 아내. 우리 집에 와서 어색한 첫 만남을 하고 대전 나가는 버스를 집어타고 시내에 나가 약혼 사진을 찍었다. 둘 다 뻘쭘한 사진이지만 그 부끄러운
[고양일보] “한국 대통령의 성공과 실패는 국민 여러분들의 객관적인 평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잘 했으면 정권을 바꾸지 말고, 못했으면 바꿔야 하는 게 게임의 법칙입니다. 정권교체시기도 10년 주기 보다는 5년 주기로 계속 평가하고 심판해야 대통령이 정신을 차릴 겁니다“국내 학계에서 대통령학이라는 독자적 연구영역을 개척해 주목을 받았던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59)은 10일 고양시 소노캄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 대통령의 성공과 실패’라는 주제의 '고양지식인마을' 초청 제2차 조찬강연에서 ”국민들이
이북에서 내려온 사람들만 실향민이 아니다. 어르신도 실향민이셨다. 어린 시절 친구들과 멱 감던 시냇가의 추억자리를 잃었다. 대청댐에 수몰지구가 된 덩기미와 피실 고향집도 잃어버렸다. 그리움만 남은 마음의 고향이라시며 당신도 실향민이라는 말씀을 놓치지 않으셨다.마음의 고향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비단 어르신뿐이랴. 인생의 방향을 잃어버렸다면 고향을 잃은 것과 다를 바 없다. 어르신의 인생 한 대목 한 대목을 엿보면서 잠시 마음의 고향을 찾아가는 여행을 떠나 보기로...■ 수몰 이주 이후 달라진 삶의 여건들산 벚꽃이 환하게 피던 날 아내를
[고양일보]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은 지난 19일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임승빈, 임현세 남매로부터 1년간 모은 용돈으로 마련한 성금을 기탁받았다.임승빈, 임현세 남매는 2019년도부터 용돈을 모아 이웃돕기를 하고 있으며 올해로 두 번째 성금을 기탁한 것이 된다. 남매는 “저희가 모은 용돈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이번 기탁받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이웃에게 지원될 예정이다.이성우 식사동장은 “학업에 힘쓰면서 용돈을 모아 기부하는 남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
구자현 발행인: 오늘은 법무부 경기8거점 고양이민자통합센터(이하 센터) 김세영 센터장을 만났습니다. 센터의 주된 활동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김세영 센터장: 이민자통합센터는 법무부 위탁기관입니다. 설립 초기에는 이민자들의 영주권 취득이나 국적취득, 체류자격 변경 등에 도움을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습지원과 중도입국청소년들의 공교육 보장 및 진학지도 등을 위해 다문화대안학교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이민자 같은 경우 생계유지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기회가 필요해서 경기도와 함께 결혼이민자들을 다
[고양일보] 고양시는 1월 18일자 민선7기 핵심사업 완성과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그린 뉴딜’ 등 국가 정책에 발맞추기 위한 조직개편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규모는 3급 승진 1명을 비롯한 승진자 287명, 전보인원은 659명이며 조직개편으로 13개 부서가 신설됐다.
[고양일보]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에서 중요한 것은 금융자산을 모으는 것이다. 금융자산은 현금이나 예금 및 유가증권으로 보유한 자산을 말한다. 현금이나 예금처럼 유가증권도 환금성(換金性, 물건을 팔아서 돈과 바꿀 수 있는 성질)이 뛰어나 바로 돈으로 바꿀 수 있다. 생존전략에서 돈이 왜 중요한 것일까? 나의 생존성을 뛰어넘어 삶의 질을 올릴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따라서 돈을 모으기 위해 사람들은 노력하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해 스트레스
(1941년~) 작은 거인, 김영숙 어르신.가을날이면 코스모스와 키대기 하던 조그만 여자아이와 여든의 어르신은 한결 같았다.소용돌이치던 인생의 파도를 넘어 잠잠한 항구에 순항의 닻을 내리셨다.솥에 삶을 것들그랬다. 우리는 솥에 삶을 것들이었다. 아버지한테는 줄줄이 다섯인 딸들이 눈에 가시여서 입버릇처럼 우리를 솥에 삶을 것들이라며 분노하셨다.친정아버지는 한량 같은 분이었다. 술 좋아하시고 큰돈을 벌어 인정받고 싶어 하셨다. 병아리 부화장, 인조 직조공장에 손을 대셨다. 끊임없이 사업을 펼치며 실패를 거듭하자 아버지는 초조해지기 시작
[고양일보] 코로나19 위기를 다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각계각층의 코로나19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한국자유총연맹 고양시지회가 10일 저소득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사랑의 성금 300만원을 고양시에 기탁했다. 성금은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에 상대적으로 더 많이 노출되어 있는 경제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경기북부 사랑의 열매를 통해 저소득 대상자에게 성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한국기독교장로회 능곡교회도 취약가구의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써달라고 성금 200만원을 고양시에 전달했다.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에
[고양일보] 고양실버인력뱅크(센터장 최국진)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우생활을 위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노인일자리 서비스제공형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노인일자리 서비스제공형 사업은 스쿨존교통지원, 공립유치원보육도우미, 배움터지킴이, 초등학교급식도우미, 학교화단텃밭관리지원 등 5개 사업단으로 총 33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서비스제공형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69세, 여) 어르신은 “아이들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임하니 보람도 되고 용돈도 생겨 좋다”며, “이 나이에도 일 할 수 있는 곳이
[미디어고양파주] 2030 청년들은 가장 부담되는 기념일은 ‘어버이날’이며, 자신의 효도점수를 ‘56점’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경기도일자리재단에 따르면 일자리플랫폼 잡아바(www.JOBaba.net) 회원 6,369명을 대상으로 4월 24일부터 9일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86.1%(5,490명)가 어버이날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답변했다.이유로는 ‘선물과 용돈 등 경제적 지출(63.7%)’, ‘선물과 인사를 챙겨야 한다는 부담감(23.2%)’ 등을 꼽았다.‘자신의 효도점수를 평가한다면?’이라는 질문에는
흉기가 있는 것처럼 편의점 종업원을 위협하고 현금을 강탈한 30대가 범행 5분여 만에 붙잡혔다. 범인은 실제로는 흉기를 소유하고 있지 않았으며, 무직인 상태에서 용돈이 궁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벽 2시 30분경 덕양구 고양동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 들어선 A씨(32, 남, 무직)가 주머니에 손을 넣어 흉기가 있는 것처럼 20대 편의점 종업원을 위협해 현금 2만원을 강탈해가는 사건이 발생했다.경찰은 신고접수 후 주위를 탐문하던 중 범행 5분여 뒤인 용의자를 발견하고 검거했다. 신체 수색 과정에서
글 - 박순걸 밀양송진초등학교 교감 저에게는 한 스승님이 계십니다. 고등학교 졸업식만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게 만드는 나의 선생님은 현재 창원고등학교에 재직하고 계시는 오재석 선생님이십니다. 28년 전 선생님께 받은 은혜를 조금이나마 갚고 싶은 마음에 올해 KBS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내 마음의 선생님」 수기공모에 응모를 하게 되었습니다. 전국에서 응모한 수많은 작품 중에서 20편을 1차로 선정하여 선정위원회 심사 80%, 대국민 온라인투표 20%를 더하여 최종 10편의 작품을 수상하게 되었고 10편의 작품 중에서 저의
우리 주변, 그리고 고양시, 경기도, 전국 어디를 가보아도 일을 하며 힘들어하고, 일이 없어 힘들어하는 많은 어르신들을 볼 수 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4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경제활동을 하는 노인의 79.1%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일한다고 답했다고 한다. 용돈마련을 위해 일한다는 노인은 8.6%뿐이었다. 대다수 노인에게 일자리는 곧 생존인 셈이다.어르신 세대를 포함하여 이 땅의 모든 성인들에게 일자리가 곧 생존인 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자아실현을 하며 사회에 공헌하는 일자리의 의미는 생존 앞에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다.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