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62세, 현 국민경제자문회의 경제안보분과장)가 2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인 전략물자관리원 제6대 원장에 취임했다.정 신임 원장은 국제통상 및 경제안보 전문가로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MSU)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1996∼2004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서 자유무역협정(FTA)과 국제통상정책을 연구하는 등 지난 30여년간 FTA·국제통상 정책·경제안보 정책을 연구하면서 기획재정부·산업부·외교부 등 정부 부처 자문위원과 국회 입법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저서로는 「FT
[고양일보] 반기문 전 제8대 UN 사무총장은 지난 14일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열린 고양특례시 직원 월례조회 특별강연에서 “산업혁명 이후 지난 200년 동안 문명 발전으로 삶이 편해졌지만, 지구는 점점 더 망가져 갔다”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면서, “기후위기에 맞서 세계시민의 정신을 가지고 탄소 중립이라는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기후변화를 향한 인류의 도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특강에는 고양시 공직자, 시민, 중부대 학생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반 전 총장은 우선 지난 36년 외교부와 10
[고양일보]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극복과 조기종식을 기원하는 ‘스테이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5일 밝혔다.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코로나19 극복과 조기 종식을 위한 메시지를 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외교부에서 처음 시작했다.비누거품에 기도하는 두 손을 담은 팻말을 든 사진을 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캠페인에 참여한 이형수 교육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분들과 학교 현장의 파주교육 가족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파
[고양일보] 김인겸 파주소방서장은 지난 8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2일 밝혔다.‘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코로나19의 극복과 조기 종식을 응원하는 릴레이 공익 캠페인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 3월 외교부에서 시작된 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김범진 남양주소방서장의 지목을 받은 김인겸 서장은 코로나19 극복 팻말을 들고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는 최병갑 연천소방서장을 지목했다.김인겸 소방서장은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고양일보] 고양소방서(서장 이경호)는 24일 코로나19 극복과 빠른 종식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코로나19 극복과 조기 종식을 응원하는 릴레이식의 공익 캠페인으로 코로나19 극복 연대 메시지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고자 2020년 3월 외교부가 시작했다.기도하는 두 손에 비누 거품이 더해진 그림에 ‘견뎌내자(Stay Strong!)’라는 문구를 넣어,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통해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에 고양소방서에서도 ‘코로나19 소
[고양일보] 강원도 평창에 있는 한국자생식물원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 앞 사죄하는 남성 조형물이 한일관계에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일본 언론들이 이 조형물이 '아베 사죄상'(작품명 영원한 속죄)이라고 일제히 보도하고 한·일 관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모습을 한 남성이 위안부 소녀상 앞에서 무릎 꿇고 머리 숙여 사죄하는 조형물에 일본 정부는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기자회견에서 아베 사죄상에 대해 "(한 나라 행정
[고양일보] 백선엽 장군, 박원순 서울시장 두 사람의 장례가 겹쳤다. 광화문 광장과 서울광장에 각각 분향소가 차려졌다. 백 장군은 군인의 길에서 백수를 다했고, 64세 박 시장은 정치인의 길을 가다 북한산 자락에서 자살했다. 백 장군은 대전 현충원에 묻히고, 박 시장은 화장장 후 재가 되었다. 백 장군의 장례가 비교적 조용한 반면, 권력의 실세인 탓에 박 시장 장례식이 더욱 떠들썩했다.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을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속담처럼 두 사람의 공과(功過)를 두고 세간의 정치적인 입장이 갈리고 있다. 백 장군은
[고양일보] 손배찬 파주시의장은 지난 9일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한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캠페인에 동참했다.스테이 스트롱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연대의 메시지를 지구촌에 확산하고자 지난 3월 외교부에서 시작한 캠페인이다. 이는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그림과 응원 문구를 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이다.이날 손 의장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자는 손을 씻는 로고와‘파주시의회와 함께 코로나19 극복!’문구가 담긴 팻말을 들고 캠페인을 진행했다.손배찬 의장은 “코로나19 확산을
[고양일보] 청와대가 23일 0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6시간 앞두고 조건부 연장 결정을 발표했다.김유근 국가안보실 2차장은 22일 오후 6시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언제든지 한일 군사 비밀정보보호 협정 효력을 종료시킬 수 있다는 전제하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김 차장은 또 "한일 간 수출 관리 정책 대화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동안 일본 측의 3개 품목 수출규제에 대한 WTO 제소 절차를 정지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수출규제 문제 해소를 위해 조건부로 지소미아 종료를 연기하겠다는 뜻이다.
[고양일보] 내년 4·15 총선 출마에 대한 의지를 보였던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총선 불출마 의사를 보인 것으로 한 유력 일간지에서 보도됐다. 한겨레신문은 13일자 인터넷판 신문에서 ‘공격적 차출 나선 민주당…김현미는 불출마 뜻’이라는 제목으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총선 불출마 의사를 당 지도부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한겨레신문은 이 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대비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 현직 장관들을 전략 지역에 출마시키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내용을 다뤘는데, 김현미 장관에
[미디어고양파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상이 21일 오후 중국 베이징 북부 관광지 구베이수이전(古北水鎭)의 한 호텔에서 35분간의 회담을 했으나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고 돌아섰다.그런데 이날 회담 전 회담장 입구에서 강경화 장관을 기다리던 고노 외상의 이상행동에 대해 한일 미디어간 보도 역시 상반된 것이었다.고노 외상은 현장에 대기하던 취재진들에게 다가서 상체를 굽혀 카메라 브랜드를 확인하면서 "캐논? 이 카메라는 니콘? 캐논이 두 명이네요."라고 말했다.한국의 한 TV 방송은 고노의 이런 행동이 한국
신기식 목사 (신생교회/고양자치발전시민연합 상임대표)[미디어고양파주] 해방 후 74년, 그리고 6.25동란 후 66년이 지났다. 그런데도 온통 편가르기뿐이다. 정부와 여당은 북핵 해결을 위해 전례 없이 친북 화해 정책을 펼치면서도 광주 5.18을 왜곡한다는 야당 의원 제명을 주장하고 심지어 5.18을 비판하는 사람을 처벌하는 법을 제정한다고 한다. 사상과 사고의 맹점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파쇼주의에 물들어 정치의 정도를 벗어난 것은 아닌가 싶다. 특히 일본에 대한 반일 논리가 판을 치고 있다. 지정학적으로 주변 국가와 찬•반의
[미디어고양파주] 민경선 도의원(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회장)은 지난 1일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과 함께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독도 사진전 ‘경기도, 독도를 만나다’를 개최했다.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열린 이번 사진전은 경기도민에게 소중한 우리 땅인 독도의 가치를 알리고 나라사랑 의식 및 영토주권 수호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사진전은 독도의 동도와 서도를 형상화한 구조물에 독도의 자연과 식생,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의 독도 수호 활동사진 등 독도의 다양한 사진
최국진 미디어고양 발행인/대표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머리는 큰데 생각이 짧은 사람’을 가리켜 대두소뇌(大頭小腦)란 말을 하면서 놀리곤 한다. 이를 원용하여 대토소심(大土小心)이라는 말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라의 땅덩어리는 큰데 마음 씀씀이는 좁쌀’이라는 의미쯤 되겠다.요즘 중국의 작태가 대토소심에 해당된다. 중국의 영토 크기는 러시아, 캐나다, 미국에 이어 세계 4위이자, 아시아에서는 1위이다. 중국 사람들은 ‘중국몽(中國夢;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의 꿈)’이니 ‘대국(大國)’이니 ‘중화사상(中華思想; 중화가 세
김현미 국회의원(고양시정)이 여성 첫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국회 국토위가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자 임명장을 수여했다.김현미 장관은 현직 국회의원으로, 후보 지명 이후 장관 임명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학력 은폐 논란과 전문성 부족 등이 지적되며 보고서 채택이 미뤄져 왔다.이 가운데 정부가 15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을 강행, 여야 갈등으로 청문보고서 채택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하지만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인 21일 국토위가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며 국회 문턱을 가까스로
교육부(부총리 이준식)는 일본의 계속되는 부당한 독도 영유권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호섭) 및 시․도 교육청과 함께 「독도교육 기본계획」을 마련하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일본이 지난 2월 초‧중 新학습지도요령에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명기하고, 이번 고교 교과서 검정 결과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교과서가 검정에 합격함에 따라, 일본의 교과서를 통한 독도 도발에 적극 대응하고, 학생 및 교원들의
한국정치권의 진영논리 더 이상은 곤란한 수준..안보는 한 번 당하면 두 번 다시 라는 것이 없는 것 이런 자리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말을 할 의사는 정말 없었습니다. 과거 외교부 국장시절부터 인연이 시작된 한국안보문제연구소(KINSA) 김희상 이사장님의 요청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참여정부 첫 해, 저는 외교보좌관으로서, 그리고 김희상 이사장님은 국방보좌관으로서 함께 당시 상당히 어려운 정치적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의 외교안보를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하기 위해 노무현 대통령님을 보좌해 가면
국립암센터에 근무하던 신해림 박사를 많은 사람들은 기억하고 있었다. 여성의 신분으로 생명을 구하는 한국의 의술을 아시아 여러 국가에 전파하는 국립암센터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던 주인공. 그녀는 필리핀에 본부를 둔 세계보건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처(WHO WPRO) 파견관으로 활약하다가 지금은 WHO로 그 소속을 옮겨 한국과 암연구 및 치료 국제협력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WHO가 어떤 조직인가?고 이종욱 박사가 사무총장직을 수행하다 작고하셨던 바로 그 조직인 세계보건기구. 고 이종욱
내가 직속상관으로 모셨던 사람. 내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반기문. 그는 항상 위기 속에서 빛나던 사람이었다. 이런 사람 또 있는지 묻고 싶을 정도였다.국민의 정부 시절, 한국-러시아 정상회담의 책임을 자기 혼자 짊어지고 차관직 경질이라는 가혹한 희생을 감수하면서 공무원의 긍지를 마지막까지 지키고자 눈물 흘리던 사람이다.“차관씩이나 했던 사람이 무슨 국장직 보직을 받냐”는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3년도 아니고 1년짜리 유엔본부 보직을 위해, 모든 것을 뒤로 하고 한승수 대사 비서실장으로 “백의종군”
건국대 기술경영학과 겸임교수(전 청와대 외교보좌관실 행정관) 2002년 덴마크 코펜하겐. 9월의 날씨임에도 차가운 습기가 거리를 쓸고 지나가고 있었다. 자전거를 타기엔 너무나 쌀쌀해진 거리에는 덴마크 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ASEM 4. 이른바 아시아-유럽정상회의. 유럽연합 27개국과 아시아 16개국의 정상내외 그리고 장관급 공식 수행단이 참석하는 초대형 행사를 무사히 치르기 위해 코펜하겐 사람들과 거리는 긴장된 모습이었다. 이희호 여사도 국민의 정부 임기 마지막 나날들을 분주한 외교일정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