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캐나다 소설가 마거릿 애트우드의 이라는 단편 소설에서 말하는 행복의 기준은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해서, 자식을 기르고, 좋은 집에서 여유롭게 사는 것이다. 이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추구하는 행복의 기준과 같다.한 물리학 박사가 환경미화원 모집에 지원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기사를 읽은 독자들은 댓글에서 그 박사의 선택을 몹시 아쉬워했다. 힘들게 학위를 취득해서 굳이 학력 제한이 없는 직업에 도전한 것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학창 시절 우리는 좋은 대학을 나와 대기업에 취직하라는 이야기를 끊임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