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수도권 규제에 묶여 산업시설이 부족한 경기북부에 대해 규제완화와 균형발전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경기북부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경기도 전체의 17%에 불과하며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경기남부 대비 60% 수준에 머물고 있다. 경기북부 최대인구 도시인 고양특례시의 경우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전국의 광역시·도와 비교해 최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북부는 수도권의 중첩된 규제를 받아 산업시설 유치가 어렵고 성장의 과실은 경기남부에 집중되어 남부와 북부 간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과감하게 규
[고양일보] 고양특례시는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가전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를 참관하고 세계 첨단산업 발전 상황을 살펴봤다.CES 2024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의 가전·IT 박람회다. 올해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전세계 4000여개 기업이 참여하여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CES는 기업들이 새롭게 개발한 첨단기술을 앞다퉈 선보이는 무대로,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다. 올해 핵심 키워드는 인공지능(AI), 이동수단(모빌리티), 헬스케어, 지속가
[고양일보] 고양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지원한 알에스엔(RSN, 대표이사 배성환)이‘구어체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기술력의 탁월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프리 IPO 단계에서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전문 기업인 알에스엔은 2004년 진흥원이 운영하는 입주지원시설에 입주하여 ▲ 정보통신기술(ICT) 기술개발ㆍ마케팅 지원 ▲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 선도기업 육성지원 사업 등 다양한 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특히 지난 2022년에는 ‘선도기업 육성지원
한때 대한민국의 건물 외벽과 전신주, 광고판, 관공서 및 산에 표어가 넘쳐나던 시절이 있었다. 그 많던 구호와 포스터들이 언제부터 사라졌는지 알 수가 없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이 열리면서 경제력이 커지고 국민 의식 수준이 높아진 어느 순간부터 안 보이기 시작했다. 60년대 ‘반공 방첩’이 국시(國是)던 시대에는 전국 학생 표어와 포스터 대회가 해마다 열렸다. 6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함께 식목일을 제정해서 시뻘건 민둥산에 나무를 심기 시작하면서 빨간 글씨의 ‘자연보호’와 ‘산불 조심’ 표어는 거의 모든 산에 서 있었다.
세계는 무한 경쟁으로 피가 튀는 살벌한 무대다. 1등이 아니면 살아남지 못한다. 올림픽은 냉정한 경쟁을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올림픽에서는 메달을 못 따더라도 참가에 의미를 둔다. 그러나 경제올림픽에서는 1등을 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가 없다. 올림픽 메달은 국력에 비례하듯 국가 경제력은 무역 규모로, 과학과 기술 수준은 노벨상 수상자 숫자로 평가한다. 한국 무역 규모가 지난 10월 중 1조 달러를 넘어 세계 8위를 기록했다. 60년대 수출품이 가발뿐이던 때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 한국은 반도체와 조선,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대한민국이 세계 10위 경제 대국이 되었다. 한 국가의 국력은 경제력에 의해 결정된다. 더욱이 한국은 36년간의 일제 식민지와 한국전쟁의 폐허 위에서 단시간에 민주화와 경제 기적을 이룬 유일한 나라다. 경제 기적은 기업인들의 노력으로 이룩한 성과다. 1960년 한국의 1인당 GNP는 82달러로 세계 최빈국 수준이었다. 박정희 대통령은 ‘우리도 한번 잘살아 보세’의 새마을 정신과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국민에게 심어 주었다. 박정희는 1962년부터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세우고 경부고속도로 건설, 전자 및 중화학 공업 육
소설가 전광용은 1962년 ‘꺼삐딴 리’라는 단편소설을 발표했다. 주인공 이인국은 의사다. 해방 전에는 힘 있는 일본인 환자만을 치료하면서 부유한 생활을 했다. 한반도가 해방되고 평양에 소련군이 진주하자 그는 친일파로 몰려 감옥에서 모진 고생을 한다. 감옥에서 배운 소련말로 우연히 소련 장교의 병을 치료해주고 극적으로 풀려난다. 은혜를 입은 소련 장교의 주선으로 아들을 모스크바에 유학을 보내지만 이내 6.25 전쟁이 일어나서 아들과 연락도 끊기고 전쟁통에 아내는 죽는다. 홀로 남한으로 피난 온 주인공은 힘 있고 돈 많은 환자만 치료
구 발행인: 오늘은 두 아이의 엄마로, 외국계 반도체 회사 한국 지사장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틈틈이 운동해 ‘월드슈퍼모델어워즈 2020’ 미즈 부문 1위를 수상한 이정은 대표를 만났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이정은 대표: 대학 졸업 즈음 호주 멜버른에서 1여 년간 해외 어학연수를 했습니다. 언어 공부와 함께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문화에 섞여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죠. 귀국 후 97년도 IMF 시기에 운 좋게도 외국계 반도체 회사에 취업해 지금까지 커리어를 쌓아 가고 있습니다. 전공은 일어이며, 영어와 중국어는 틈
[고양일보]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에 연루돼 재판을 받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법정구속됐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18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이 부회장은 이날 영장이 발부돼 법정에서 구속됐다.재판부는 이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측에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회삿돈으로 뇌물 86억 8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이는 2019년
[고양일보]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장기 투병 끝에 향년 78세로 25일 별세했다.이건희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입원한 이후 6년 동안의 투병 끝에 돌아가셨다.이 회장은 1942년 1월 9일 이병철 삼성 창업주 셋째 아들로 대구에서 태어났다. 중학교는 일본에서, 고등학교는 서울사대부고를 졸업했다. 그 뒤 일본 와세다 대학과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했다.이병철 아들의 3남인 이 회장은 삼성그룹을 1987년 맡은 이후 27년 동안 그룹을 이끌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1993년 "마누라와 자식 빼고
[고양일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실적 부진으로 이들 기업의 사업장이 있는 수원, 화성, 용인, 평택, 이천 등 경기도 자치단체의 세수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도 귀속 법인소득에 대한 법인지방소득세 세입이 크게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반도체 기업이 있는 해당 시군의 올해 법인지방소득세가 지난해보다 3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4일 2019년 귀속 법인소득에 대한 법인지방소득세 신고기간을 운영한 결과 징수목표액 1조 6,197억 원의 95.42% 규모인 1조 5,455억 원이 신
[고양일보] 심홍순 시의원(대화·일산3동)이 15일 시정질문을 통해 고양시의 재정자립도를 높이려면 기업유치에 의한 법인지방소득세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홍순 의원은 이날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비롯한 여러 사업체로부터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하는 화성시, 판교 테크노밸리 성공으로 법인지방소득세를 증가시키는 성남시 등의 지자체 사례를 들어 고양시도 기업유치에 힘을 쏟아야 함을 언급했다.재정자립도는 ‘지방세+세외수입/자치단체 예산규모 X 100’으로 나타낸다. 지방자치단체의 일반회계 세입 합계 가운데 자체 세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차
[고양일보] 연매출 10조원의 미국의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社가 연구개발(R&D) 센터를 경기도 내에 신규로 설치하기로 함에 따라 해당 부지가 어디로 지목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고양시도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시는 램리서치社 관계자들과 적극적인 접촉을 시도하며 연구개발 센터 유치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램리서치社와 같은 세계적인 대기업을 유치하는데 시는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었다는 입장”이라며 “시는 그동안 공업물량이 없어 대기업 유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 7월 공업물량 10
[미디어고양파주] 일본의 보복적인 2차 수출규제 조치가 나온 후 미국 언론은 한일분쟁으로 중국의 영향력이 강화될 우려가 있으며 무역갈등이 안보동맹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뉴욕타임즈는 1일(현지시간) ”한일간 분쟁이 글로벌 시장을 혼돈에 빠뜨리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일본 정부의 대한국 수출 규제가 한국이 세계 시장에 공급하는 주요 전자 부품들의 수급에 차질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정부는 두 동맹국간 갈등이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미국의 북한과의 협상력을 약할 시킬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
[미디어고양파주] 28일 개최된 자유한국당 정책위 주최의 3기 신도시 관련 긴급 현장토론회는 ‘전면 재검토’로 귀결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한국당 의원들과 전문가들의 발언 요지는 크게 ▲1기, 2기 신도시에서 나타난 문제점이 있음에도 이에 대한 대책 없이 3기 신도시를 추진한다는 점 ▲신도시 개발이 자족 기능 확충보다 주택 공급 대상지로서의 기능만을 담당한다는 점 ▲기존에 공급하기로 계획된 주택량으로 주택수요를 충분히 흡수할 수 있다는 점 ▲강남과 서울 집값 안정 효과 없이 1기, 2기 신도시 집값만 하락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는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제7대 원장으로 김재현(52)씨를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김 원장은 연세대학교 전기공학과 학사, 석사를 거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한 미디어공학 분야의 연구개발 전문가로 25년간 삼성전자에 재직하며 수석연구원과 상무 등을 역임했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 재직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방송·콘텐츠 PM(Projet Manager)으로서 방송 및 가상·증강현실분야 등에서 정부 연구개발사업의 총괄 정책 추진에 크게 기여했다.이번 원장 선발을 주관한 진흥원 임원추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와 고양어린이박물관이 오는 17일 신규 체험전시 ‘거꾸로 숲의 키즈모드’ 개막식을 개최, 18일부터 오픈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 키즈모드와 공동 기획을 통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이 접목된 에듀테크(EduTech)형 어린이 체험전시로서 미션이 가미된 미디어 기술을 통해 어린이들이 신체적 상호작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전시경험을 통해 공간, 신체운동, 논리수학, 음악 등 다양한 지능을 발달시킬 수 있
[미디어고양파주] 특허청(청장 성윤모)은 디스플레이 장치에 관한 특허출원 중 디스플레이 패널을 접고 펼 수 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특허 출원이 최근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스마트폰 하드웨어의 발전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이전과는 차별화된 폴더블 스마트폰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란 전망에 기초한 것이다.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따로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화면을 접어서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다가 펼치면 태블릿 PC로 이용할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상용화가 머지않아 보인다.폴더블 디스플레이는 한번 접으면 크기가 1/2로
’2018 대한민국 졸업인재 잡 콘서트‘가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스펙이 아닌 실력 중심의 채용문화 정착을 위해 교육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행사로 ∆취업 전문상담 ∆직업교육, 일학습병행제, NCS 등 취업관련 정보 제공 ∆취업 강연 및 세미나 등을 진행했다.참여기업으로는 ∆포스코, 삼성전자, GS칼텍스, 현대자동차그룹, 쿠팡 등 대기업 및 중소기업 ∆NH농협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삼성그룹 이재용(49) 부회장이 17일 구속됐다. 그 동안 삼성그룹 총수가 구속되는 건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7일 오전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 이 부회장을 구속했다.영장실질심사를 한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는 "새롭게 구성된 범죄 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한 것이다.이 부회장은 지난달 19일에는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되었다. 또 다시 박영수(65) 특별검사팀의 보강 수사를 통해 이번에는 구속되었다. 향후 이 부회장은 구속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