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22대 총선이 여당 참패로 끝났다. 선거가 끝난 후 여야 지지자들은 심한 열병(熱病)을 앓았다. 특히 21대 총선보다 더 참혹하게 패배한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허탈과 분노, 열패감(劣敗感)은 더 심할 수밖에 없다.수많은 범죄혐의로 재판 중인 이재명 대표와 2년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이 이끄는 범야권에 처참하게 패배한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기 때문이다.하지만 민심은 냉정했다. 2년 전 대통령 선거 때 문재인 정권을 심판했던 중도 세력이 이번에는 반대편 손을 들어 줬다.이번 여당의 패배는 누구보다도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이 가장
[고양일보] 국민의힘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6일 고양시를 찾아 장석환 고양시(을)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섰다.삼송역에서 진행된 집중 유세에서는 장석환 후보와 선거운동원들, 지지자들 수백여 명의 인파가 집결하여 열기를 더했다.유 전 원내대표는 유세차에 올라 찬조 연설을 통해 “장석환 후보는 대한민국 도시전문가로 대한민국과 덕양의 발전을 위해 국민의힘에서 발탁한 인재”라고 장 후보를 소개한 후, “민주당의 횡포를 멈추고, 덕양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최적의 일꾼”이라며, “장석환을 꼭 국회로 보내 대한민국과 덕양을 위해 일할 수 있
[고양일보] 고양특례시는 이달부터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예비부부·사실혼 포함)에게 가임력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아이를 원함에도 불구하고 힘들어 하는 부부를 위하여 적극 지원하는 사업으로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난임 이전에 예방적 차원에서 자신의 생식 건강을 돌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임신 사전 건강관리사업은 가임력 검사를 남녀 모두에게 지원하고 있으며,여성은 난소기능검사(AMH)와 부인과 초음파(최대 13만원), 남성은 정액검사 등(최대5만원)를 소득 수준
[고양일보] 출판계에는 쇼펜하우어 열풍이 대단하다. 쇼펜하우어는 칸트와 플라톤뿐만 아니라 동양 철학의 영향을 받은 독일의 철학자다. 나 역시 흠모하는 철학자라 몇 자 적어본다.나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기억은, 어머니와 단둘이 여행 간 일이다. 2004년 늦가을의 14박 15일 유럽 여행이다. 벌써 20년 전 일이다. 지금은 어머니가 연로해서 10시간 이상 비행기를 탄다는 것은 꿈꾸기가 어렵다.가장 뚜렷한 기억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쇼펜하우어가 말년에 살았던 집에 간 것이다. 당시 박물관은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쇼펜하우어의 많
[고양일보] 국민의힘 고양[정] 진현국 예비후보는 1월 30일 오후 2시 일산문화광장 소재 ‘고양독립운동기념탑’ 앞에서 출마 선언 및 기자 회견을 했다.진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더 이상 우리 정치의 후진성과 부패 무능을 좌시하지 않고 개혁하고 혁신하며, 정치인들의 기득권을 과감히 타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이를 위해 진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는 경우 국회의원 세비 전액 반납,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를 서약한다”면서, “기초자치 단체장과 지방의원
[고양일보] 거의 10년을 신고 다니던 내 구두는 지금까지 나 이외 그 누구도 신겨본 적이 없이 오로지 나만을 신고다니며 좋은 길 험한 길을 가리지 않고 나를 위해 봉사해 왔습니다.나는 남자치고는 발 사이즈가 매우 작아 250을 신고 있는데 양말은 성인 남자의 것은 맞는 것이 없어 아이들 용으로 사야 합니다. 물론 위 사진의 구두는 내게 있는 단 한 컬레의 구두는 아닙니다. 그러나 많지 않은 구두 중에서 겨울철이 되면 가장 즐겨 신는 구두였습니다. 따뜻하고 편해서입니다. 그러기에 10년을 신고다녔겠지요.오늘 노회 은목회의 총회 모임
[고양일보] 홍흥석 전 고양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1일 오전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고양시정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고질적 교통 문제, 산업 문제 해결로 떠나는 일산에서 찾아오는 일산을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홍 예비후보는 “지난 12년간 일산 주민들은 민주당에 표를 주며 교통, 교육, 일자리, 주거환경에 힘써줄 것을 기대했지만 뭐 하나 제대로 이뤄진 것이 없다”라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활력있는 민생경제, 국민이 원하는 재개발·재건축 등을 위해 이번 총선에서는 여당 후보인 ‘일산
[고양일보] 고양특례시 도서관센터는 1월부터 고양시립도서관 13개관이 연합으로 진행하는 어린이독서동아리‘꼬북클럽(Go! Bookclub)’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지난해 고양시 10개 도서관에서 처음 운영을 시작한 꼬북클럽은 올해는 작년보다 3개관이 늘어난 13개 도서관으로 확장하여 운영한다.꼬북클럽은 동아리 형태의 독서 활동으로, 어린이들이 좋은 책을 읽는 습관을 생활화하여, 글을 쓰고 토론하는 활동을 통해 소속감과 공동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작년과 동일하게 사단법인 땡스기브(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비영리단체)가 협
[고양일보] 2023년 12월 28일 고양상공회의소(이하 ‘고양상의’) 임시의원총회에서 (사)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이하 ‘고경연’) 이상헌 회장이 고양시 양 경제인단체 통합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이로써 고양시 양 경제인단체 통합 논의 10여년 만에 드디어 통합의 길이 열렸다. 고경연 회장이 통합 회장이 되고, 고양상의는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는 명분을 각각 가지게 됐다.이에 앞서 양 경제인단체 통합추진위(이하 ‘통추위’)는 고양상의 3명(김윤회 부회장, 김종호 감사, 김형군 의원)과 고경연 3명(배병복 부회장, 최국진 감사, 이
[고양일보] 고양특례시는 “약 12년간 해결되지 못 했던 덕이동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기부채납 문제가 15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마침내 덕이구역 주민숙원사항 해소의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말 덕이구역 주민 약 1만 명은 재산권 행사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덕이동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현안해결을 촉구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주민, 조합, 시의회와 함께 사회통합형 해결 방안을 마련해왔다.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은 지하관로를 통해 폐기물을 집하장소로 이송하는 시설이다. 덕이구역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은 2011년 덕이구역 도시개발
[고양일보] 국방여성전우회·(사)희망나눔누리 주최, 고양지식인마을과 고양시무공수훈자회 주관으로 지난 10월 31일 일산동구 뷔페파크에서 70여분의 고양시무공수훈자회원을 모시고 위안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권순영 국방여성전우회장(국민의힘 고양갑 당협위원장),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김인철 여의도연구원 이사,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 이상원·이인해 경기도의원, 고덕희·박현우·안중돈 고양시의원, 고양지식인마을 회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기존의 보훈·안보 위안 행사가 중앙이나 지방정부의 지원을 통해 마련된 사례를 탈피, 이번 행
[고양일보] 고양특례시 제2대 고양특례시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26일 오후 3시 고양시문예회관에서 ‘조합원을 지켜주는 든든한 노동조합’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출범식을 개최하고 제2대 집행부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이 노조는 한국노총 150만 명이 가입된 공무원연맹 산하 조직으로 고양시 공무원 3,400여 명 중 2,000여 명이 가입돼 있다.장혜진 위원장은 출범사에서 “악성민원으로 인해 폭행을 당하고 극단적인 사고에 내몰리고 공직을 떠나는 공무원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라며, “고양시노조는 열악한 사회적 경제적 지위의 공직자들을
[고양일보] 도시공원 내 저류지를 활용해 빗물 저류로 유사시 재해를 저감하되 평상시에는 도시민들의 생활복지 차원에서 휴식 및 레저 공간을 제공하는 방안이 제시됐다.이택수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국민의힘, 고양8)이 좌장을 맡은 「쾌적환 도시환경 조성 위한 도시공원 내 저류지 활용방안」토론회가 10월 19일(목) 일산동구청 다목적홀에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3 경기도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됐다.이택수 도의원은 모두 발언에서 “경기도민의 쾌적환 도심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시공원 저류지를 적극
[고양일보] 급격하게 변화하는 노동 환경 속에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고양특례시와 고양시노동권익센터가 성공회대와 함께 ‘고양노동대학’을 개설했다.고양노동대학은 다양한 노동 문제를 노동자의 관점으로 분석하고 수강생들이 자발적인 토론을 통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인문학 교육이다.올해는 ‘노동, 문화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10월 4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1회 총 11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 외에도 노동영화 관람, 강화도 역사기행 프로그램도 진행된다.2023 고양노동대학에는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아카데미 주임교수 ▲김혜민 와이티
[고양일보] 고양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2018년 10만 833톤에서 2022년 11만 2107톤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10년 운영을 시작한 고양환경에너지시설은 하루 300톤의 생활폐기물을 소각하도록 조성됐지만 시설 노후화로 지난해 기준 하루 153톤의 생활폐기물만 소각 가능해 처리용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내구 연한 경과로 사용이 종료되는 2030년에는 고양시 인구가 130만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생활폐기물을 소각할 수 있는 새로운 소각장 건립이 시급해졌고 쓰레기 발생률을 줄이려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노력도 필
[고양일보] 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연)는 고양시 덕은 신도시 택지 조성에 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환실연에 따르면 덕은 신도시 택지 조성 구역 중 지반이 낮은 6·7블록 지식산업센터의 되메우기 시 토사 대신 폐콘크리트, 폐타일 등 다양한 건설 폐기물이 불법 매립됐다고 한다.또 덕은 신도시 택지 내 다른 건설 공사 현장에서도 터파기 공사 중 폐기물 매립이 발견돼 원인자 부담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폐기물 처리 비용을 사업 시행자에게 지급해 준 사실을 확인했으며, 덕은 신도시 택지 조성 시 발생한 폐
[고양일보] 고양특례시 덕양구는 청사 내에 위치한 갤러리 ‘꿈’에서 8월 한 달간 다채로운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덕양구청 2층 유휴 공간을 활용해 운영 중인 갤러리 ‘꿈’은 2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형식의 예술 작품을 무료로 전시할 수 있는 문화 예술 공간으로 신인작가들의 등용문으로도 활용되고 있다.7월 24일(월)부터 8월 4일(금)까지 갤러리 ‘꿈’에서는 ‘산이 거기, 거기 산이 일산덕양전’을 주제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42년 화력의 박형필 화백의 서양화를 전시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박 화백이 인생의 여정을 철학적
[고양일보] 고양특례시가 7월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2023 고양시 드론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시는 ‘드론으로 고양특례시 명소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고양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지역명소, 숨은 관광지 등을 담은 드론 영상과 사진을 접수받는다.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개인 및 팀(2인 이내)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단, 드론 영상은 공모 기간 동안 고양시를 촬영한 영상만 인정된다. 총 상금은 350만원이다.시는 작품의 기획성, 완성도, 독창성, 활용성 4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8월 말에 우수작 3편을 선정하고 시상식
[고양일보] 고양지식인마을은 4일 일산동구 부페파크에서 고양시 6.25 참전 유공자 50여분을 모시고 위로연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고양지식인마을 주최/주관과 부페파크의 식사, 위캔쟙(이광식 대표)의 고양쌀 50포(5kg), 1군단 기념품 등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최국진 고양지식인마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가 고양시의원을 할 때 참전 유공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선배님들께 조금이라고 명예를 회복시키고자 노력한 기억이 새롭게 떠 오른다”면서, “늘 마음에 참전 유공자 선배님을 어떻게 모시나 하고, 마음속에 숙제를 가지고 있었
[고양일보] 고양시 여성단체협의회(아래 ‘여협’)주최, 고양시 성 평등기금 후원으로 지난 2일 행신초등학교 강당에서 ‘2023년 가족과 함께하는 육아골든벨’ 행사를 가졌다.행사는 기념식(사회, 진은덕 여성기업경제인협의회장)과 레크레이션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육아골든벨" 및 "가족과 함께 놀이 활동"(진행, 전문사회자), 액자 만들기(진행, 오현숙 고양미술치료센터장) 등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95가족과 오영숙 여협 회장, 박미화 전 여협 회장 등 30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개최됐다.오영숙 여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석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