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대한민국이 때아닌 이념 논쟁으로 시끄럽다. 육사에 있는 독립운동가 5인의 흉상 이전 문제와 광주에 공산주의자 정율성을 기리는 공원 건립에 관한 문제다. 일제 식민지 시대를 겪은 한국의 이념은 해방 전후로 구분된다. 해방 전에는 오로지 독립을 위한 반일과 항일이 주된 이념이었다면 소련의 사주와 중국의 지원을 받은 북한의 6.25남침 이후로는 반공이 국시(國是)가 됐다. 일제 식민지와 전쟁을 겪은 대한민국은 반일(反日)과 반중(反中) 및 종북 좌파와 친중 및 반미주의 등 복잡한 이념이 혼재된 상황이다. 일제 식민지 시절의
[고양일보] 오는 6.25일은 북한이 남침한 지 73년째 되는 날이다. 해마다 이날을 기념하지만 6.25 전쟁의 잔혹함과 고통을 생생하게 기억하기에는 너무 긴 시간이 지났다. 미국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기념관에는 ‘추모의 벽’이 있다. 한국전에서 사망한 36,634명의 미군과 7,174명의 카투사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부산시 남구 유엔기념공원에는 세계 최초의 유엔군 묘지가 있다. 이곳에는 영국과 터키 등 11개국 약 2,300기의 참전 용사의 유해가 봉안되어 있다. 국제연합(UN)은 73년 전 미국과 터키 등 16개 나라의 전
[고양일보] 고양특례시는 신청사를 백석동 요진 업무빌딩으로 이전하고, 이로 인한 막대한 사업비를 절감해 미래 성장적인 분야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시는 4일 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신청사를 백석동 요진 업무빌딩으로 이전하고자 한다”면서 “이는 오직 시민들을 위한 정책 결정”이라고 밝혔다.시는 지난 6개월 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신청사TF를 구성해 단계적 방안 등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했고, 지난해 11월 기부채납이 확정된 약 2만평에 달하는 백석동 요진 업무빌딩이라는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다라고 밝혔다.이는 변화된 상
[고양일보] “고양시장 재임시에 고양시를 ‘나무가 울창한 문화예술도시’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때문에 많은 나무를 심었고 공연장인 아람누리와 어울림누리를 만들었습니다. 어울림누리 콘서트홀은 음향시설이 단연코 대한민국 최고입니다. 후임 고양시장은 우리 고양특례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예술도시로 완성시켜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강현석 전 고양시장은 23일 고양시 소노캄 호텔에서 ‘시장이 시장에게 바란다’라는 주제로 진행된고양지식인마을 초청 제4차 조찬강연에서 “재임시절 운이 좋아서 각계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문화예술도
또다시 선거의 계절이다. 6개월 후인 2022년 3월 9일은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다. 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상대 후보자에 대한 검증에 사활을 건다. 사실을 들이대면 검증이고, 소문과 추측으로 하는 것은 정치 공작이고 음모다. 음모와 검증의 간격은 종이 한 장 차이다. 정확한 사실에 근거했는가가 핵심이다. ‘~라더라’ ‘~인지 의심스럽다’ ‘~라는 말이 있던데 해명하라’ 등은 내가 의심이 들어 문제를 제기하니 억울하면 해명은 네가 알아서 하라는 식이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난무하기에 정치판에 음모론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
구자현 발행인: 오늘은 건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인문학과 심리학을 명리학(命理學)에 융합한 유튜브 화탁지사주TV를 운영하는 오경아 대표와 만났습니다. 오 대표는 현재 비엘티 아케아(공연, 인문학강의 등) 대표도 겸하고 있습니다. 오경아라는 이름보다 화탁지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졌는데 불명(佛名)인가요? 명리학(命理學)을 공부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오경아 대표: ‘화탁지’는 제게 명리학(命理學)을 가르쳐주신 선생님께서 제 사주를 보시고 제게 필요한 기운인 토(土)와 화(火)의 기운을 넣어 지어주신 호입니다. 수능 영어 강사를
배좌규 어르신 (1935~)숲은 천이(遷移, 같은 장소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진행되는 식물군집의 변화)를 겪으며 울창해진다.小木이던 내가 꿈꾸던 숲은 식구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은 따뜻한 가정이었다. 유년의 기억은 고단하고 고독했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그저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마음을 닫았다. 물론, 포기는 아니었다. 외아들이란 부채의식은 인생의 기회마다 걸림돌이 되었다. 그러나 그 길에 절망만 기다리지는 않았다. 착한 아내를 만나 7남매를 두었다. 중동 영성목공소, 7남매 성장의 밑거름이었다. 36년간 내 청춘을 바친 목공소
[고양일보] 사회심리학에서 '바넘 효과(Barnum Effect)'란 말이 있다. 사람들은 막연하고 일반적인 특성을 자신의 성격이라고 지적하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러한 특성이 있는지는 생각하지 않고, 자신만의 독특한 특성으로 믿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경향은 자신에게 유리하거나 좋은 것일수록 강해지는데, 이처럼 착각에 의해 주관적으로 끌어다 붙이거나 정당화하는 경향을 바넘 효과라 한다.누구에게나 적용되고 통용되는 객관적 사실들을 추려내어 두리뭉실하게 보따리를 만든 다음 그 보따리를 어느 특정인 앞에 풀어헤치면 그는 자
[고양일보] 목사님, 정말 오랫만에 안부를 전합니다. 글을 안 쓴지 벌써 한 달 이상이 되어 무척 궁금하셨으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글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힘을 내어 이렇게 안부 글로서라도 소식을 전해야 할 것같아... 자주 연락드리지 못했음을 용서바랍니다. 무엇보다 이 어려운 시기에 목사님이 글벗으로 제 곁에 머무신다는 것이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요...저에게만 국한된 일이 아니겠지만 저 역시 그동안 아무 일도 할 수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무기력함의 무게에 짓눌려 어려웠습니다. 이 시점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고양일보] 덴마크 교육현장에 있는 교사들을 초청해 현장경험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2019 국제교육포럼’이 25일 ‘삶을 위한 교사대학’ 주최로 덕양구 토당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은 대안교육연대와 고양시대안교육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삶을 위한 교사대학’(이하 교사대학)은 대안교육과 공교육 현장 교사들의 교육과 양성을 위한 기관으로 2013년 11월 설립됐다. 교사대학의 주력 사업 중 하나가 덴마크 교육과의 교류인데, 2014년 덴마크의 에프터콜레 교사초청 세미나를 시작으로 해마다 덴마크 교사와 교류를 시작해오고 있
[고양일보] 아래의 ’나의 어머니‘는 제1회 화인시니어펀드에서 주최한 글짓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김정일 님의 작품이다. 참고로 화인시니어펀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이태원 소장이 돌아가신 어머니의 뜻을 기리고자 출연한 기금으로 설립되었다.나에게 어머니는 신과 같은 존재였다. 칠 남매를 키우셨는데 유난히 나를 사랑해 주셨다. 그것은 내가 어릴 때 건강이 좋지 않아서였는지 모르지만, 내가 어릴 때는 아버지의 사업이 번창하여서 부러움 없이 잘 살았지만, 중학교에 입학해서부터 가세가 기울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친구의 사업을 도와주기 위해 대
[미디어고양파주]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 고양미래융합교육원(원장 이창한)은 오는 31일까지 2019학년도 2학기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강좌는 9월 첫째 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된다. 부동산 재테크를 위한 생활풍수, 명리실전, 캐리커쳐, 전통민화실기, 행복한시창작, 가야금, 가요강좌, 만다라 심리상담사, 성악, 첼로, 색소폰, 하프, 기타 등의 강좌가 진행된다.이번학기에는 명리실전과 타로카드가 접목된 ‘사주&타로카드’와 자격증과정인 ‘치매예방전문가양성과정(실버인지놀이지도사 1급, 실버두뇌훈련지도사 1급)이 신설됐다
[미디어고양파주] 화창하고 태양이 뜨거운 7월의 둘째주 토요일,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MAPLEWOOD MEMARIAL PARK란 곳에서 주말동안 열리는 MAPLE WOOD STOCK 야외 콘서트장을 가기로 했다. 야외 콘서트장에서 먹을 도시락으로 유부초밥과 김치, 오이, 쌈장, 수박, 음료 과자 등을 준비하고 보라의 비상식량도 우유병에 담아 집을 나왔다. 야외 콘서트장에 입구에는 여러 가지 물건을 만들어 파는 부스가 설치되어 있고, 한쪽에는 여러 나라 음식과 음료, 맥주 등을 파는 간이음식점도 많았다.중앙무대 앞에는 간이천막과 의
[미디어고양파주]사주팔자(四柱八字)는 인간의 운명을 알아보는 네 가지 요소와 그를 표현하는 여덟 글자를 의미합니다.사주(四柱)는 인간의 운명을 지탱하는 네 가지 기둥을 뜻하는데, 태어난 연(年), 월(月), 일(日), 시(時)를 가리킵니다.인간의 운명이 출생 시기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어,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는 시점을 통하여 인간을 부리는 신의 뜻을 헤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러면 사주가 같은 사람은 그 복덕도 같을까 하는 것이 의문입니다. 중국 천하를 다스리던 당 태종이 자신과 사주가 같은 사람 두 명을 찾았는데, 한 사람은
[미디어고양파주] 제8화 운동화와 캠프 지금 남아있는 내 어린 시절의 흔적이라고는 소풍날에 찍은 단체 사진과 학교 졸업사진뿐이다. 사진속의 촌스러운 내 모습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것은 검정 고무신이다. 그 시절에는 평소에 늘 검정고무신으로 생활했고, 운동화는 소풍이나 명절 때만 신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것이었다. 그래서 아주 드물게 운동화를 사러 가기 전날 밤은 설레어서 밤잠을 설쳤다.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아궁이에 불을 때는 아버지 옆에 앉아서 부지깽이로 박자를 맞추며 콧노래를 부르면 아버지께서는 “우리 희야가 엄마하고 오늘 장에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 영, 이하 ‘문촌7복지관’)에서는 지난 11월 22일(목)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해 지역 내 소외계층 703세대에게 사랑의 김장 김치를 전달하였다.이날 김장 행사는 고양시에서 지원하고 대한적십자사대화봉사회, 대한적십자사주엽봉사회, 우림복지재단, 일산3동 통장단, 주엽1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엽2동 총부녀회, 주엽2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엽2동 지구대, 나눔이웃봉사단, 일산3동 부녀회, 홈플러스 킨텍스점, 연세대학교 복.사.연, 지역주민 및 개인봉사자 등 90여 명이 함께하여 따뜻한 마
[미디어고양파주]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 여성회관은 지난 18일 직원 및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이번 대청소는 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연인원 4만 명이 방문하는 교육 및 문화 활동의 거점 고양시 여성회관의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참여자들은 지역민들이 자주 다니는 인도 주변 잡초제거와 쓰레기 수거를 실시했으며 화단 정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김기선 여성회관장은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고양시 여성회관은 고
“도시계획 부재, 지역불균형, 기피시설이 숙제”“남북정상회담 보며 ‘대곡 국제 터미널’ 떠올려”“양당이 '다스린' 지난 16년, 중앙권력 눈치만"“지방자치는 민주당보다 정의당이 더 잘할 것”"산황동 골프장, 와이시티 문제는 고양시 적폐" 박수택 고양시장 후보(정의당)는 올해 2월 명예퇴직하면서 33년간의 기자생활을 마감했다. SBS나이트라인을 진행하면서 얼굴을 알렸고, 이후 환경전문기자로 중요한 보도를 여러차례 했다. MB정부 당시 경인운하와 4대강 비판 보도로 사내 기자상도 수상했다.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하고 ㈔고양시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 성과보고회가 12월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이봉운 제2부시장, 우영택 고양시의회 부의장, 김유임 도의원, 김경희·김미현 시의원, 박윤희 고양시의회 전 의장, 김재명 경기신용보증재단 고양지점장, 양유길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장, 이준목 경기북서부FTA활용지원센터장 등 내빈들과 기업 경영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성과보고회는 고양시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에 대한 성과를 되돌아보고 100대 고양시 기업과 중부대학교 산학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