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22대 총선이 여당 참패로 끝났다. 선거가 끝난 후 여야 지지자들은 심한 열병(熱病)을 앓았다. 특히 21대 총선보다 더 참혹하게 패배한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허탈과 분노, 열패감(劣敗感)은 더 심할 수밖에 없다.수많은 범죄혐의로 재판 중인 이재명 대표와 2년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이 이끄는 범야권에 처참하게 패배한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기 때문이다.하지만 민심은 냉정했다. 2년 전 대통령 선거 때 문재인 정권을 심판했던 중도 세력이 이번에는 반대편 손을 들어 줬다.이번 여당의 패배는 누구보다도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이 가장
[고양일보] 한창섭(국민의힘, 고양시 갑) 후보는 1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주최한 국민의힘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 고양시민 간담회’에 참석, “메가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살기 좋은 고양시를 만들어내겠다”라고 말했다.국민의힘은 지난 2월 7일, 고양시 등 경기 일부 지역의 서울 편입을 추진하고, 경기 분도를 논의할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TF’를 가동했다.이는 수도권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한창섭 예비후보 역시 TF 위원으로 임명돼 활동하고 있다.간담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고양시의 서울 편입 필요성
[고양일보]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 클린스만 감독이 마침내 경질됐다. 클린스만의 무능으로 한국은 세계 축구계의 웃음거리가 됐고, 이강인이라는 아까운 선수를 잃게 됐다. 클린스만 사태는 지도자의 무능이 어떻게 최고의 팀을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세계적인 선수를 오합지졸로 만드는지 보여줬다.한국은 히딩크와 벤투가 어떻게 선수를 관리하고 팀을 만들어 나갔는지 알고 있다. 축구에 일가견이 있는 한국인의 눈에 클린스만의 무능은 일찍부터 예견됐다.클린스만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교활한 미소는 자신의 무능을 숨기는 가면에 불과했다. 전
[고양일보] 공자는 50살이면 하늘의 뜻을 알고(知天命), 60살이면 어떤 말이든지 편하게 받아들일(耳順) 나이라고 했다. 21세기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은 선거를 통해 천명을 받는다. 그래서 ‘대통령은 하늘이 만든다’라는 말이 생겼다.선거를 통해 천명을 받은 대통령은 국민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국민의 소리가 불편해도 하늘의 소리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한다.우리나라의 역대 대통령 13명 중에서 지천명의 나이인 50세가 안 돼서 대통령이 된 사람은 박정희와 전두환 대통령뿐이다. 5.16 혁명을 일으킨 박정희 대통령은 196
[고양일보] 김현아 국회의원 예비후보(국민의힘, 고양정)는 지난 15일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을 통해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시 재판기간 세비반납’ 등 국회의원 특권 포기를 서약했다.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특권 포기 결단에 적극 동감하며, 이번 서약을 통해 대국민 약속에 동참하는 동시에 기존의 특권 정치를 내려놓고 국민이 바라는 깨끗한 책임정치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특히 “이제 국회는 방탄과 특권으로 얼룩진 정치가 아닌 유권자들 앞에 엄숙한 책임을 지는 정치가 되어야 한다”고 하
[고양일보] 국민의힘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했다. 국민의힘도 비상이지만 대한민국 정치가 총체적으로 위기다.여당은 정치 경험이 전혀 없는 한동훈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야당의 이재명 대표는 10여 개에 가까운 혐의로 일주일에 두세 번씩 재판을 받고 있다. 양대 정당 모두 비정상 상태다.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전국적인 인물로 만들고 차기 대통령 후보로까지 몸집을 키워줬다. 민주당이 두 사람을 공격하면 공격할수록 역설적으로 두 사람의 존재감이 돋보이게 했다. 급기야 윤석열은 대통령
[고양일보]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경기 고양병)이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진단과 분석을 담은 책 북콘서트가 지난 27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301·302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 열린 북콘서트에는 변재일·홍영표·박광온·윤후덕·김영진·이병훈·김주영·고영인·신현영·이소영·이용우·한준호 의원 등 민주당 국회의원 12명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1천200명이 참석해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또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홍익표 원내대표, 조정식 사무총장, 윤호중 전 비대위원장, 임
[고양일보] 지난 3월 2일 고양체육관에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6000명이 넘는 당원들이 몰려와 각자가 지지하는 후보들을 연호하며 고양체육관을 가득 메웠다.엿새 뒤인 8일, 이번에는 고양시 킨텍스에서 윤석열 대통령까지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힘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에 대한 선거 결과를 발표하는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8000명이 넘는 당원이 참석했다.김기현 당 대표와 김재원, 김병민, 조수진, 태영호 최고위원 그리고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을 선출한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특이한 이벤트도 있었다.지난 6개
[고양일보] 지난 8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에 김기현 후보가 당선됐다.이날 국민의힘 1호 당원인 윤석열 대통령과 1만여 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지도부를 뽑는 자리에서 득표율 52.93%(24만4163표)로 당대표에 김기현 후보가 당선됐고, 최고위원에 김재원(17.55%)·김병민(16.10%)·조수진(13.18%)·태영호(13.11%) 후보 순으로, 청년최고위원은 장예찬(55.16%) 후보가 선출됐다. 신임 당 대표,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 모두 친윤계로 알려진 인물이 당선됐다.김
12월 15일 국민의힘 김기현 국회의원(63세, 울산 남구을)의 고양·파주 시민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앞두고, 7일 오후 2시에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김기현 의원 사무실에서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김기현 의원은 울산광역시장을 지낸 4선 국회의원(제17·18·19·21)으로 당의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갈등 중재자로, 둘의 회동을 본인의 지역구인 울산에서 만들어 사태를 원만하게 해결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보여 주었다.최국진 대표 :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요즘 당 대표 선거 준비로 많이 바
[고양일보] 김종혁 전 중앙일보 국장(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거주)이 13일 국민의힘 '정진석 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확정됐다.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이하 ‘상임전국위’)는 이날 오후 제8차 회의를 열고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임명한 비대위원 6인 임명 건을 의결했다.앞서 정 위원장은 비대위원으로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3선)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시·고성군, 재선) △전주혜 의원(전남 광주, 비례대표) △김종혁 혁신위 대변인(경기, 원외)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서울, 원외) △김병민 전 비상대책위원(서울,
30대 젊은 시인 신동엽은 1960년 4.19를 기억하며 “껍데기는 가라. 사월(四月)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고 절규했다. 젊은 시인은 껍데기 같은 허위와 가식은 가고 4월 혁명의 순수성만 남아있으라 했다. 신동엽이 살아서 오늘을 본다면 “586은 가라. 민주화 정신만 남기고. 586의 위선과 가식과 내로남불은 가라”고 외칠 것이다. 586은 40여 년 전 군사정권에 항거하던 젊은 학생들의 순수했던 민주 정신은 사라지고 탐욕스럽고 염치없는 기성세대가 되었다. 그리고 그들이 사회 정의와 민주화를 외쳤을 때와 비슷한 나이의 자
[고양일보] 지난 20일 고양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 초대 위원장에 단독 출마한 고양시청 장혜진 세무6급이 당선됐다.장혜진 위원장을 비롯해, 이종문 수석부위원장(고양시농업기술센터 연구사), 최성인 사무총장(덕양구보건소 7급) 등이 앞으로 2년 동안 이끌어 가게 됐다.1997년 입사한 장혜진 당선인은 지난 20년 10월 통합노조 비대위원장을 맡아, 전국특례시노동조합 연대를 창설하여 고양특례시 사무이양, 고양시공공노조연대와의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투쟁, 경기도 공공기관 고양시 이전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해 왔다.장혜진 위원장 당선인은 “조합
[고양일보] 소상공인비상행동연대(대표 이상백)가 지난 17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자영업자 비대위의 손실보상안에 대한 반발 기자회견을 가졌다.앞서 이날 오전 기자회견장에는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속칭‘자영업자 비대위’라 하는 단체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피해 자영업단체가 제안하는 손실보상안』을 발표했다.주요 내용을 보면, 코로나19 행정명령 이후 1년간 매출액과 직전년도 매출액 손실분 20%로 한정, 업체당 최대 3천만원의 손실보상 상한 캡을 씌우겠다는 것이다.이에 동대문구 상인연합회(회장 한지엽)는 강하게 반발하면서“이게
[고양일보] 국민의힘 고양시병 당원과 시민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김영환 당협위원장 교체 의결에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면 분통을 터트렸다.지난 28일 오전 9시 30분경 국민의힘 소속 고양시의회 이홍규 부의장, 손동숙·정연우 시의원은 국민의힘 비대위 회의실 앞에서 “김영환 꼭 필요합니다”는 피켓과 ‘재심요구서’를 들고 항의 방문했다.김영환 전 의원은 “감사의 결과를 알려주고 재심을 신청합니다”라는 재심청구서에서 “비대위는 본인의 소명(기회)은 커녕 아무런 통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며 “위원장 교체가 어떤 근거와 과정을
[고양일보] 국민의힘이 당을 정비하고 인적 쇄신을 한다면서 단행한 원외 당협위원장 교체 작업이 오히려 잡음만 일으키고 원칙(原則)과 기준(基準), 절차(節次)를 무시(無視)한 교체라는 비판에 직면했다.교체는 빈 껍데기 인척 쇄신에 불과하고 사심(私心)을 자진 자들이 내 편 내지 내 지분 챙기기의 모양새라는 평가다.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지난 24일 오전 경기도 원외 위원장 12명에 대해 교체하기로 의결했다.지난 8월 발족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올린 14명의 경기도 원외 당협위원장 ‘교체 권고’ 당무감사 결과에 대해
[고양일보] 리얼미터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주보다 4.1%p 떨어진 33.7%, 국민의힘은 1.8%p 상승한 32.8%로, 양당 간 격차가 0.9%p로 초접전 양상으로 나타났다.이는 리얼미터가 지난 7~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은 5%), 민주당은 2주째 하락하며 30%대 초중반으로 내려왔고, 국민의힘은 2주째 상승하며 민주당-국민의힘 격차가 0.9%p로 지난 8월 2주차 이후 4주째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민주당은 대부분 계층에서 하
[고양일보] 20대와 남성의 지지율 급락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가 다시 긍정평가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리얼미터가 지난 7~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4%p 내린 45.7%로 나타났다.이는 병역 문제에 민감한 20대와 남성에서 지지율이 각각 5.7%p, 9.0%p 하락한 결과로 판단된다. 리얼미터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 씨의 군복무 특혜 의혹 파장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는 문
[고양일보] 여권이 추진하는 '13세 이상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급'을 두고 여야는 10일 날 선 공방을 벌였다.국민의힘이 전 국민 지원에 '이낙연 포퓰리즘'이라고 공세를 펴자, 더불어민주당은 '피해 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라는 논리로 맞섰다.다만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여권에서도 비판적 목소리가 나오고, 여론도 우호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여당도 당혹해하는 기류가 감지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통신비는 직접 통신사로
[고양일보] 김현아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은 19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김현아의 사수다 프로젝트’의 첫 번째 방송 ‘부동산 사수다편’을 방송했다.이날 방송은 김현아 미래통합당 비대위원(고양정 당협위원장)과 이군호 머니투데이방송 건설부동산 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가 최근 발표한 21·22번째 부동산대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이 대책이 일산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마련됐다.김현아의 사수다 프로젝트의 사수다는 사람들 간의 수다, 일산을 사수한다, 부동산의 사수 등에 대한 의미가 담겨 있으며, (사)도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