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국립암센터 옆 정발산공원 주차장은 이르면 아침 6시부터 암센터 직원들의 차들로 빽빽이 채워진다. 7시가 되면 주차장뿐만 아니라 인접한 정발산동 골목길에도 직원들의 차들이 들어찬다. 업무 특성상 의사, 간호사를 비롯한 암센터 직원들은 이른 아침에 출근해야하기 때문에 대중교통 대신 주로 자가용을 이용해야 한다. 이처럼 정발산공원 주차장을 암센터 직원들이 독점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정작 일반 주민들은 전혀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직장에 출근하기 전에 정발산으로 아침 일찍 운동을 하러 오는, 고양시의 한 체육동호회 새벽반
[미디어고양파주] 지난 6일 시작된 국립암센터의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번 파업은 2001년 개원 이후 18년년 만에 있는 초유의 사태다. 이에 따라 병원 내 환자수도 급격히 줄고 있는데, 노조 측에 따르면 파업 전날인 5일에는 457명의 재원환자가 있었는데, 10일 현재에는 재원환자가 107명으로 줄어있다.병원(사측) 측은 파업으로 인해 다른 곳으로 옮겨서 진료를 받으라고 권하고 있지만, 환자입장에서 진료의 연속성을 보장받지 못하고 병원을 옮긴다는 것이 난감한 일이다. 대부분의 외래 환자들도 다른 병원으로 발길을 돌리 수밖에
국립암센터는 3월 23일 본관 앞 광장에서 '부속병원 증축 기공식'을 개최했다.이날 기공식에는 이강현 전 원장(6대), 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 정책관, 유은혜 국회의원, 유한우 일산동구청장, 안선희 일산동구보건소장, 진윤숙 정발산동 주민자치위원장, 서인영 정발산동 건강네트워크 회장 등 내빈들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부속병원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지하2층~지상5층의 총 연면적 31,271㎡ 규모로 건립된다. 호스피스완화의료 26병상, 소아암 40병산을 포함해 총 161병상이 확충되고 외래 환자들의 불편
맑은 오후의 겨울햇살을 받으며 국립암센터 행정동으로 들어섰다. 국립암센터의 겸손했던 첫 출발을 상기시켜 주듯, 원장실이 위치한 행정동 건물은 17년 전 개원 때의 모습 그대로였다. 작지만 아담하고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는 공공기관의 단정함. 그리고 세계 최고의 암 연구 메카라고 불리는 국립암센터의 브레인과 중추가 모여 있는 곳. 2002년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자신의 폐암 치료를 위해 고른 곳은 미국 텍사스대에 위치한 MD Anderson 암센터였다. 그러나 그 Anderson센터는 국가 암관리 분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