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3일, 자녀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1심 선고는 사뭇 충격적이게도 “학사비리혐의 모두 유죄, 사모펀드 관련 혐의와 증거인멸 관련 혐의는 일부유죄로 징역 4년에 벌금형 5억원 선고, 법정구속징역 4년, 추징금 1억3800만원 명령”이었다. 물론 이 선고를 내린 서울지방법원 형사합의 25-2부(부장판사 임정엽, 권성수, 김선희)의 1심 판결이 최종심(대법)까지 유지될지는 알 수 없다.이어서 윤석열 총장이 11월 25일에 낸 추미애법무부장관을 상대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
[고양일보] 요즘처럼 굵직굵직한 특종뉴스에 시달리던 때는 없었던 것 같다. 그 모든 것이 시한폭탄과 같은 폭발력을 지닌 사안들이기 때문이다.옵티머스와 라임펀드문제, 월성원전 관련 감사 때 산업통상자원부 444개 문서폐기, 검찰개혁과 공수처 문제, 부동산정책 문제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추·윤 갈등으로 표현되는 검찰과 법무부의 샅바싸움은 날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다.마주보고 달려오는 폭주기관차를 중앙역에서 기다리고 있는 승객들의 심정일 것이다.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서 국가 권력의 최고층에 있는 분들의 무책임어 더욱 간담을 서늘케 하는
[고양일보] 추미매 법무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배제 명령(11월 24일) 1주일 후인 지난 2일 고양일보는 이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기간은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4일 오전 10시 30분까지 48시간이었다.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일련의 사태에 대한 고양시민의 의견을 물었다. 문항 별로 다소 차이는 있었지만, 총 683명의 고양시민이 답했다.설문 문항은 ▲ 추 장관의 직무배제 명령은 잘한 것인가? ▲ 추 장관의 직무배제 명령에 대한 법원의 효력 정지 결정은 잘한 것인가? ▲ 추 장관의 윤 총장 직무배제에 대한 검찰의
[고양일보] 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상래)는 27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법무부가 주최하는 '제12회 한국범죄피해자 인권대회'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법무부가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범죄피해자 인권주간’으로 선정하고 범죄피해자의 인권보호 강화 및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기 위한 행사로 범죄피해자와 가족, 센터종사자, 피해자의 목소리 등을 공유하고 마음을 위로하는 자리이다.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종우 부이사장이 법무부장관 표창
[고양일보] 고등학생 자녀의 대학 입학 스펙을 만들어주기 위해 연구에 참여하지도 않은 자녀의 이름을 공저자로 올린 대학교수들이 교육부의 특별감사에 의해 적발됐다.교육부는 17일 제14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를 열고 미성년 공저자 논문에 대한 15개 대학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다.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15개 대학 중 서울대 부산대 전북대 경상대 성균관대 등 5개교 소속 교수 7명의 논문 11건에서 미성년 자녀 공저자 관련 연구부정이 확인됐다. 해당 교수에게는 해임, 견책, 1년간 국가연구사업 참여 제한 등 징계 처분이 내려졌고 총
[고양일보] 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 9월 9일 장관직에 임명된 지 35일만인 14일 전격적으로 사퇴했다. 조 장관은 8월 9일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후, 본인 및 가족의 각종 의혹, 이로 인한 국론의 분열, 여당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등으로 더 이상 장관직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 여러분!저는 오늘 법무부 장관직을 내려놓습니다.검찰개혁은 학자와 지식인으로서 제 필생의 사명이었고, 오랫동안 고민하고 추구해왔던 목표였습니다.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기초한 수사구조 개혁",
[고양일보] 조국 전 민정수석이 법무부장관에 임명된 뒤 달포가 넘었어도 오히려 더 시끄러워지고 있던 10월 초, 대표적인 시민사회운동단체인 참여연대와 경실련이 조국의 사모펀드와 관련한 폭로를 연달아 터뜨렸다. 김경율 참여연대 경제센터 소장은 지난 10월 1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현재 참여연대는 정관계에 진출한 참여연대 출신자들에 대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어떠한 감시나 비판은커녕 눈을 질끈 감아버리는 행위가 비일비재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런 일은 조국 사태에서 가장 적나라하게 나타났다”며 “이는 시민단체가 본연의
[미디어고양파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장관으로 임명강행한 것에 대해 ‘매우 잘못한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90%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고양파주(MGP)는 9월 10일 오전 11시부터 9월 11일 오전 11시까지 24시간 동안 ‘귀하께서는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묻는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여론조사에 참여한 응답자가 8628명으로 나타났지만, 중복 응답을 제외하면 유효한 응답 수는 8069명의 응답인 것으로 드러
[미디어고양파주] 딸 논문 특혜 의혹 등 각종 의혹으로 연일 지탄을 받고 있는 조국(54세)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사퇴여부를 묻는 여론조사를 미디어고양파주(MGP)가 벌였다. 여론조사 기간은 8월 22일 오후 3시부터 8월 23일 오후 3시까지 단 24시간이었다. 이 기간 동안 여론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는 1025명이었다. 1025명 중에서 ‘자진 사퇴해야 한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79.6%(816명)으로 절대 다수를 점했다. 반면 ‘사퇴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7%(72명), ‘청문회 개최 후 판단해야 한다’라고 답
우리나라 민법은 1958년 제정되어 1960년 1월 1일부터 시행되었다. 제정된 지 59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제정 당시에 일본식 표현, 어법에 맞지 않는 표현, 이해하기 어려운 한자어 등이 현재 민법에도 상당부분 사용되고 있다. 민법은 모든 사법(私法)의 기본법이다. 민법은 상법 등 많은 민사와 관련된 법의 기초가 되며 국민들의 일상생활을 직접 규율하는 중요한 법률이다. 따라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일반 국민들이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여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법에 대한 국민의
박미화 (사)고양·파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센터’) 감사는 지난 1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10회 한국범죄피해자 인권대회에서 박상기 법무부장관으로부터 ‘국민포장’을 수여 받았다. 박미화 감사는 지난 2004년 10월 설립된 센터 설립준비위원과 발기위원으로 참여하여 개소를 조기에 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그동안 운영위원 및 감사로 활동하였다. 박 감사는 총 7,000만원을 센터에 후원하였고, 후원기업 회원제도를 도입하는 등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기여한 공이 커 ‘국민포장’ 수여 대상자로 선정되었
유치장 가는 길은 험악하기 그지없었다. 공항근처. 낡은 구시가지 개천변의 빈민가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이곳 파라냐케 도시 유치장. 그리고 그 곳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것은 나의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었다. 도시 한가운데 서 있는 이곳에서 두테르테 대통령과 그의 최측근 시장은 새로운 유치장 건물을 짓고, 아직까지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새로운 사회적 실험을 하기 시작했다.유치장은 그저 흉포한 반사회적 범죄자를 격리시키는 곳이 아니라, 이들이 다시 사회로 되돌아가 사람답게 살기
2일 확정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최종안에는 야3당이 합의한 초안에서와 마찬가지로 핵심 쟁점인 '뇌물죄'가 포함됐으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부실대응으로 헌법이 보장한 국민 생명권 보호 의무를 위반했다는 점도 담겼다.야3당은 탄핵사유에 대해 "박 대통령은 민주주의 원리에 대한 적극적인 위반임과 동시에, 선거를 통해 국민이 부여한 민주적 정당성과 신임에 대한 배신"이라고 밝혔다.야권이 2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하고 9일 의결을 시도하기로 하면서 의원들을 상대로 탄핵안에 서명을 받는 작업에 착수했다.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