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1960년 4·19 이후 64년 만에 최초로 이승만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그동안 이승만은 독재자로 각인되어 언급조차 금기시됐다. 처음으로 이승만의 참모습을 본 국민은 놀라움과 미안함으로 울었다.1948년, 73살의 노인이 공산주의로부터 어떻게 나라를 지키고, 얼마나 어렵게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을 세웠는지 알고, 말년에는 너무나 불쌍하고 쓸쓸하게 돌아가신 것을 보고 또 울었다.영어 제목은 ‘한국의 탄생(The birth of Korea)’이지만, 굳이 감독은 ‘건국 전쟁’이라고 제목을 붙였다. 이
[고양일보] 공자는 50살이면 하늘의 뜻을 알고(知天命), 60살이면 어떤 말이든지 편하게 받아들일(耳順) 나이라고 했다. 21세기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은 선거를 통해 천명을 받는다. 그래서 ‘대통령은 하늘이 만든다’라는 말이 생겼다.선거를 통해 천명을 받은 대통령은 국민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국민의 소리가 불편해도 하늘의 소리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한다.우리나라의 역대 대통령 13명 중에서 지천명의 나이인 50세가 안 돼서 대통령이 된 사람은 박정희와 전두환 대통령뿐이다. 5.16 혁명을 일으킨 박정희 대통령은 196
[고양일보] “말은 시대의 정신입니다. 또 정치의 본질은 메시지 전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을 이기는 것이 선(善), 지는 것이 악(惡)이다 보니 선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이 정당해지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황상무 전 KBS 앵커(59)는 20일 고양특례시 소노캄 호텔에서 개최된 ‘가짜뉴스와 메시지 전쟁’이란 주제의 고양지식인마을 초청 제12차 조찬강연에서 “메시지 전쟁에서 최고의 무기는 거짓말, 바로 거짓 뉴스”라고 일갈했다.그는 “윤석열 커피와 드루킹, 병역비리 폭로, 기양건설 20만 달러, 청담동 술자리 등이 대표
[고양일보] 지난 24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년 지방의정대상 시상식에서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공간활용연구회가 기초의회 정책연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지방의정대상은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전국 지역정치인의 모범사례를 발굴, 참여 민주주의를 활성화하기 위해 법률저널이 주최하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후원하고 있다.고양특례시의회 공간활용연구회는 고양시 유휴부지 및 활용 가능한 공간을 발굴하고 적정한 이용 방안을 제시하고자 구성된 의원연구단체다.이 단체는 관내 유휴부지 현장 방
[고양일보] 고양특례시와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이 지난 14일 고양시청 열린회의실에서 관·학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국민대학교 배병인 정치대학원장, 윤수찬 주임교수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고양시 소속 공무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석사학위과정 전문교육 ▲수업료에 대한 장학금 지급 ▲상호 현안 및 시책 등에 대한 자문 및 협조를 주요 골자로 삼고 있다.이동환 고양시장은 “특례시 지정에 따라 전문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두 기관이 협약을 통해 상호 발전적 관계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고양일보] 지난 3월 2일 고양체육관에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6000명이 넘는 당원들이 몰려와 각자가 지지하는 후보들을 연호하며 고양체육관을 가득 메웠다.엿새 뒤인 8일, 이번에는 고양시 킨텍스에서 윤석열 대통령까지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힘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에 대한 선거 결과를 발표하는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8000명이 넘는 당원이 참석했다.김기현 당 대표와 김재원, 김병민, 조수진, 태영호 최고위원 그리고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을 선출한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특이한 이벤트도 있었다.지난 6개
[고양일보] 전쟁의 참혹함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72년 전 이 땅에서 일어났던 전쟁을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적어도 80세 이상이라야 6.25 전쟁의 잔인함과 고통에 대해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한국인에게 나와 관계없는 먼 나라, 딴 나라 얘기라고 생각한다. 2022년 2월 24일 일어난 우크라이나 전쟁은 수일 내에 끝내겠다는 푸틴의 호언장담에도 불구하고 7개월째 전쟁을 벌이고 있다. 예상과 달리 수세에 몰린 푸틴은 핵무기를 쓸 수도 있다고 협박하고 있다.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수
역사는 미래를 보는 거울이다. 어제 없는 오늘은 없다. 역사 공부는 과거의 사건을 반면교사 삼아 미래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미래는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면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이상하게도 역사는 비슷한 일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1910년 역사 속으로 사라진 조선은 주자 성리학의 나라였다. 유교는 공자가 인(仁)과 덕(德)으로 천명(天命)에 따른 이상세계를 만들 수 있다고 체계화한 학문이다. 성리학은 송나라 주희가 공자의 유교 사상을 ‘성(性)·의리(義理)·이기(理氣)’ 등의 형이상학 체계로 만든 신유학이다. 성리학
[고양일보] 고양특례시 일산서구 가좌동 주민자치회(회장 서호철)는 주민이 제안한 동네 사업을 함께 논의·숙의해 주민자치계획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 회의인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이번 총회는 200여 명의 주민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송포초등학교 솔마루강당에서 진행됐다.이번 총회를 위해 가좌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5월 주민총회 준비단 결성을 시작으로 수차례의 주민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2022년 자치사업 6개와 2023년 자치사업 10개의 의제를 발굴했다. 확정된 의제에 대한 우선순위 결정 사전투표는 7월 4일부터
[고양일보] 고양특례시 일산서구 탄현2동 주민자치회(회장 홍성필)가 지난 13일 탄현2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총회 준비 위원회(이하 총준위)의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날 발대식에는 이종신 탄현2동장, 홍성필 주민자치회장, 고양시 자치공동체 지원센터 서화정 컨설턴트 외 30여 명이 참석했다.총준위는 10월 15일 (토) 개최 예정인 탄현2동 주민총회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주민자치회 위원과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지역사회협의체 회원을 포함해 2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총준위는 기획팀, 홍보팀, 의제발굴팀, 총무팀, 회계팀,
[고양일보]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2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16일(토) 첫 번째 주민총회를 개최한다.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마을 사업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주민 참여의 장’으로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동에 소재한 사업장에 다니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백석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4월 22일 주민총회 추진기획단을 구성하여 여러 차례의 회의와 주민을 대상으로 한 현장 및 온라인 의제 발굴을 거쳐 의견을 수렴하였다.위의 과정을 통해 백석2동 주민자치회는 2022년 자치사업 5개와 2023년 자치사업 4개를 제안하였고, 이번 2022년
[고양일보] 고양시 탄현1동 주민자치회(회장 조경순)는 지난 9일 탄현1동 행정복지센터 2층 숯향기 회의실에서 주민자치회 위원, 지역 활동가 주민 등 80여 명의 지역주민 참석한 가운데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이날 주민총회는 주민이 제안한 마을 의제를 함께 논의·결정하고 투표를 통해‘마을 자치사업’을 찬반 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하는 자리였다.탄현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온·오프라인 사전투표를 실시했고, 184명의 주민들이 탄현1동 주민자치 사업 9건의 안건에 대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탄현1동
대한민국은 대단한 나라다. 식민지해방 이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다시 태어나서 단기간에 선진국 반열에 오른 유일한 나라다. 배우지 못하고 가난했던 ‘백성’에서,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고학력자가 많고 잘사는 ‘국민’으로 변했다. 잘살아 보겠다고 죽기 살기로 공부하고 일해서 오늘날의 풍요롭고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원조 밀가루로 끼니를 때우던 나라가 원조국으로 변하고, 기술을 구걸해 오던 나라에서 세계에서 7번째로 우주로 로켓을 발사하는 나라가 됐다. 유학도 안 가본 18살 어린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연주는
[고양일보] 고양시 2022년 제1회 전국 청소년 인권 60초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시는 6‧25전쟁 민간인 희생자를 추모하고 청소년이 민주주의, 인권, 평화의 가치를 스스로 고민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공모전은 고양시에서 후원하고 (재)금정굴인권평화재단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전국 청소년(14세-19세)이라면 누구나(팀 출품 가능)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인권 ▲차별 ▲평화 ▲역사이다. 공모 영상은 60초 이내에 제작하되, MP4, AVI, MOV 포맷에 Full HD(1920×108
[고양일보] 6·10 민주항쟁 35주년을 맞아 고양시가 5월 18일부터 6월 12일까지 민주화운동 기념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두 번째 행사로 6월 10일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고양시 민주화운동 기념식 및 특별전시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고양시민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6·10민중항쟁 등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념하고 계승하기 위한 행사이다. ‘민주의 그루터기를 평화의 아름드리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기념식은 호국영령과 순국선열 그리고 조국의 독립과 민주화를 위해 투쟁한 분들에
[고양일보] 고양시청소년재단 탄현청소년문화의집은 고양시 관내 청소년들과 함께 민주화 역사 현장 탐방 및 민주시민 교육을 통해 지역 내 민주시민이 되기 위해 앞장서기 위한 민주로드투어를 지난 28일 진행했다고 밝혔다.청소년민주로드투어는 민주화 역사 현장 탐방으로 대통령직선제 및 지방자치제 확립 과정의 역사를 체득할 수 있도록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을 방문하였으며,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신정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 3)의 민주 시민 소양 교육이 진행되었다.또한 참여 청소년들이 제
[고양일보] 고양시가 지난 18일 고양영상미디어센터 어울림영화관에서 ‘5·18 특별강연’을 개최했다.이번 강연은 고양시 민주화운동 기념기간(5.18.~6.12.)의 첫 행사다. ‘5·18의 세계사적 의미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전남대 철학과 김상봉 교수가 강의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5·18이 한국의 민중 항쟁사에서 지니는 역사적‧세계사적 의미를 철학자의 관점에서 설명했다. 김 교수는 “5·18 항쟁공동체는 국가폭력에 의해 타인이 고통 받을 때 그 고통에 대한 응답으로 결속된 공동체”임을 강조하며 “자신의 권리와 이익이 아니라 남의
2022년 5월 10일 윤석열이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정권 실세였던 조국 수사로 문재인 정권의 탄압을 받아 검찰총장직을 물러난 지 1년 만에 마치 드라마 주인공처럼 대통령이 됐다. 국민은 대통령과 정권의 눈치를 보지 않는 검찰총장 윤석열의 기개와 용기를 높이 샀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정권의 충견이 되길 거부하고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에 따라 원칙대로 수사했다. 살아있는 권력에도 칼을 대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치사(空致辭) 대로 조국을 수사한 것이 대통령의 역린을 건드려 검찰총장직에서 쫓겨났다. 어쩔 수 없이 정치인
[고양일보] 고양시가 「2022년 고양시 민주시민교육」을 시작한다.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22년 민주시민교육은 기후환경, 젠더 등 다양한 주제로 이뤄질 예정이다.경기도와 함께 2020년부터 추진해 온 민주시민교육은 민간보조사업으로 추진된다. 2022년은 고양지역사회교육협의회, 고양YWCA, 문화기획협동조합 별책부록, 사단법인 고양풀뿌리공동체, 사단법인 행복한미래교육포럼, 사단법인 희망의소리로 총 6개 기관(단체)가 보조사업자로 선정됐다.교육은 ▲고양지역사회교육협의회의 기후환경 교육 ‘지구시민 공공성 회복 프로젝트-함
[고양일보] 고양시는 오는 5월 18일부터 6월 12일까지를 민주화운동 기념 기간으로 정하고 ‘민주의 그루터기를 평화의 아름드리로!’라는 슬로건 아래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등 우리나라 민주화운동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양시는 2019년 「고양시 민주화운동 기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후 지자체 최초로 매년 5월~6월을 민주화운동 기념기간으로 정하고 기념 및 추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민주화운동 기념 기간 동안 기념식,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6월부터 10월까지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민주주의 교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