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생활고에 시달리던 송파 세 모녀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후 정부는 체납 공과금 같은 고지서에 표기된 개인정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활용할 수 있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만들었다.K자형 소득 양극화가 깊어지는 상황에서 긴급복지 지원 요건을 낮추고 제도를 보완했지만 여전히 해결이 안되고 있다.이는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로서, 사회적 환경과 특성을 지역별로 진단하고 협력하는 복지 시스템, 저소득과 장애인의 특성, 주거환경 구조의 변화 등을 고려하고, 공적보호제도의 신청시 높은 문턱, 사회복지지원 인력의
코로나19가 인간의 삶에 불쑥 들어오고 1년 이상이 지난 지금, 우리들은 최상의 백신이라는 마스크에 의존하는 삶에 익숙해져 가고 있다.1월 26일 기준 전 세계 인구를 약 77억8000만명 기준으로 볼 때 1.28%가 코로나에 걸렸다는 통계가 나온다. 1억명이 넘는 확진자가 집계되고 있다.그 와중에 동물코로나 감염사례가 국외에서 기사화 되면서 설마 했던 불안감이 국내 사례를 발생시키면서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진주 국제기도원에 머물던 모녀가 코로나에 확진이 되면서 거두어 키우던 길고양이까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 확인이 된 것이다.
[고양일보] 고양소방서는 지난 6일과 8일에 구조대3팀이 산악구조 3건에 출동해 5명을 구조했다고 15일 밝혔다.당시 기온은 영하권(-5도)으로 떨어졌고 체감온도가 더욱 낮은 산속에서 저체온증으로 생명에 지장이 생길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기상 악조건 속에서 고양소방서 구조대3팀(이수윤 소방위, 채종영 소방장, 박철식 소방장, 이대원 소방교, 박진규 소방교, 김병규 소방교)은 평소 관내 산악지형 지리조사와 훈련을 철저히 하여 발몰 골절상을 입은 여성 1명, 일몰로 조난 당한 모녀 2명, 발목을 다쳐 하산하지 못하는 남녀 2명을 안전하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어린이박물관(관장 한정석)은 17일 개관 3주년을 기념해 예술의 경계를 허문 체험형 사운드 아트 전시 ‘소리의 발견’ 개막식을 개최했다.고양어린이박물관은 2017년 어린이박물관 최초로 어린이들이 실제 현대미술 작품을 오감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예술놀이터 전시회’를 기획했다. ‘예술놀이터 전시회’는 어린이들이 놀이터에서 매번 새로운 놀이를 만들고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듯이 예술을 놀이처럼 경험하고 예술을 사랑하는 어린이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2번째로 기획된 이번 ‘예술놀이터 전시회’는 ‘소리의
[미디어고양파주] 5월의 첫날. 이제 다음 주가 되면 딸은 육아휴직을 마치고 회사에 복귀해야 한다. 우리는 빠르게 지나가는 하루하루를 아쉬워하면서 오늘도 추억 만들기를 위해 우리 세 모녀는 브루클린 브릿지에 가기로 했다.아침 일찍 서둘러 지하철을 타기 위해 터미널로 출발하여 터미널 도착 전에 큰 시누이 딸인 조카에게 보라를 보여주기 조카를 만났다. 조카는 딸이 미국에 왔을 때 같이 생활을 했기 때문에 친자매 같은 사이였다. 보라가 태어난 이후 조카와의 오늘 만남은 3번째 만남이다. 조카는 남성복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데, 그 직장이
[미디어고양파주] 보라는 70일이 지나면서 ‘Tummy time’(아기의 상체에 힘을 길러주기 위해 엎어놓는 자세)을 시작했다. 초점책자(눈의 초점을 잘 맞추고 명암을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아용품)를 잠깐씩 보기도 하면서 팔꿈치 힘으로 머리를 들어 버틸 줄도 알게 됐다.딸과 사위는 보라가 처음 맞이하는 부활절을 준비했다. 달걀을 삶아 색연필로 색칠해 가면서 기념사진을 남겼다. 둘이서 준비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나는 소소한 행복을 느꼈다.뉴저지에 완연한 봄이 왔다. 작년 봄에는 공원에서 땅을 뚫고 자라난 쑥을 캐다가 쑥개떡과
[미디어고양파주] 11화 - 인스타그램 속 만남에서 시작된 인연 어느새 4월 12일이다. 2달째인 60일 기념으로 보라에게 인증샷을 찍어 주려고 옷을 찾아 입혀보았다. 그런데 언제 입히나 싶게 커보였던 옷들이 이제 딱 맞는 것이 아닌가. 보라가 그새 많이 자랐던 것이다. 보라의 손싸개를 빼내니 옷소매에 딱 맞는 것이 신기했다. 주말엔 이틀 동안 벚꽃구경을 나갔다 왔다. 토요일엔 Branch Brook Park에서 ‘2019 Cherry Blossom Festival’을 보기위해 찾아갔다. 엄청 크고 많은 벚나무들이 활짝 꽃을 피워
[미디어고양파주] 3월 30일 뉴저지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따뜻한 햇살이 비췄고 낮의 온도가 높게 올라갔다. 그래서 오후에 ‘OVERPECK COUNTY PARK’로 넷이 모두 나들이를 했다. 보라의 유모차 첫 시승을 겸해서다. ‘OVERPECK COUNTY PARK’는 사위가 딸에게 프로포즈 했던 추억의 장소다. 작년에 이곳에 왔을 때는 딸 내외와 셋이서 강에서 카약도 타고, 테니스도 쳤다. 파릇파릇 자란 쑥을 잘라서 쑥개떡도 해먹기도 했다. 저녁이면 붉은 노을을 감상하며 강바람을 맞으며 하루에 만보 이상 산책하던 곳이기도 했다.
[미디어고양파주] 2월 12일 밤, 나와 딸 그리고 손녀 3대 여인 셋의 첫날밤 우리는 함께 잠들었다.보라가 칭얼거려서 시계를 보니 새벽 1시, 분유를 물려주니 이번에는 약 35ml를 먹었다. 트림을 시키고 나니 보라는 새까만 태변을 누었고 기저귀를 갈아주니 편안한 듯 금세 스르륵 잠에 들었다. 보라를 재우고 큰일을 치룬 우리도 얼른 자야한다면서 잠을 청했다.다음날 아침 8시 40분에 조셉 정 선생님이 방문해 딸의 몸 상태를 체크해 주셨다. 그 후에 딸은 모유수유를 해야 한다면서 제대로 돌지도 않은 젖을 매번 물려가며 조금씩 감각을
[미디어고양파주] 2월 12일 아침 6시 40분 보라를 받아주기 위해 눈길을 달려 일찍 병실을 찾아주신 조셉 정 선생님이 순산을 위한 푸시 방법에 대한 설명을 하며, 1시간 안에 성공해 보자고 말씀하셨다.이제 시작이다.사위는 딸의 손을 잡아주고 간호사 선생님과 나는 각각 다리를 밀어주면서 원-투-쓰리-포-에잇-나인-텐 1세트를 3번씩 구령에 맞춰 차근차근 호흡을 맞춰가며 보라와 딸은 만남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1시간 후 조셉 정 선생님이 다시 들어오셨다. 이제 마지막 푸시를 해보자고 하시며 침대의 반을 빼내니 갑자기 분만 침
[미디어고양파주] 2019년 2월 10일은 딸의 27번째 생일이다.어린나이에 이곳으로 와서 공부를 하던 딸은 그동안 홀로 14번의 생일을 보냈다. 어린 딸을 미국에 보내놓고 딸의 생일 때 마다 마음이 아팠다. 돌봐주시던 큰시누이가 잘 챙겨주지만 엄마인 나는 이때만 되면 가슴속에 항상 찬바람이 불었다.아이가 미국에 간 후에 일을 시작해서 휴가를 내기도 힘들었고 딸도 2월은 방학기간도 아니어서 얼굴 한번보기 힘든 시기였다. 항상 내년엔 꼭 봐야지 하면서도 시간이 흘러갔다. 매년 2월 10일 딸의 생일은 딸과 환하게 축하의 통화를 하고
[미디어고양파주] 2019년 2월 8일 오후 7시 30분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의 창밖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1992년 2월 나는 딸을 낳았다. 세월이 흘러 2019년 2월 내 딸이 딸을 낳을 예정이다. 나는 나의 첫 손녀를 만나러 가는 중이다.미국에서 살고 있는 딸은 첫아이를 낳아 엄마가 되고 난 첫 손주를 보는 할머니가 된다.내가 할머니라니...아줌마라는 호칭에 익숙해진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할머니라니 낯설기만 하다. 집에서 남편은 나를 내가 손녀에게 지어준 태명인 보라 할매라고 부른다. 우리는 서로 보라할배, 보라할매라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은 7월 7일 복지관에서 제1회 가족화합축제 ‘가족행복놀이터’를 개최했다.복지관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내 주민들과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이 함께 소통하며 다양한 세대가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한국·세계 전통놀이 체험,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부채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중국버블티, 일본당고, 베트남 반미 등 다문화 음식과 음료를 제공했다.또한 예그리나 합창단, 국제고 댄스동아리 등의 다채로운 공연과 관내 주민들이 셀러로 참여하는 마을나눔마켓,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도 운영됐다.
복지 사각지대 방지, 고령친화도시 제안네거티브 없는 정책선거 만들자 말하기도 최성 캠프 통합 논란에는 "꼼수 아닌가"이재준 평가 질문엔, "도시비전 내가 앞서"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자유한국당)가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정책공약 1번에 놓겠다고 밝혔다. 지난주 끝난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경선을 두고서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6.13지방선거를 네거티브 없는 정책선거로 만들자는 제안도 했다. 8일 오후 2시 고양시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의 기자회견에는 자유
제30회 고양행주문화제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시민퍼레이드가 9월 9일 화정 문화의 거리에서 개최됐다.시민퍼레이드는 덕양구청을 시작으로 화정역 광장을 지나 어린이박물관을 돌아서 다시 덕양구청으로 이동하는 화정 문화거리 1.6km 구간을 이동하면서 진행하는 행사로 고양시 42개 단체와 약 2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구간마다 고양시 전문예술가 단체가 공연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그동안 다양한 거리 퍼레이드를 해왔지만 행주문화제는 화정문화광장을 관통해서 진행하는 행사로 104만 고양
자동차 부품 및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 ‘2017 오토모티브위크’가 9월 8일부터 9월 10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됐다.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오토모티브위크’는 ▲자동차 정비, 수리 및 서비스 전시회 ‘오토서비스 코리아’ ▲튜닝, 업그레이드, 커스텀전시회 ‘오토튜닝쇼’ ▲캠핑카, 카라반, 아웃도어 특별관 ‘오토캠핑’ ▲신차, 컨셉카 소개 ‘오토피에스타’ ▲전기차, 충전설비, 스마트 모빌리티 특별관 ‘오토 EV’ 등 총 6개의 전시로 구성되었다.특히 이번 전시회는 전국자동차정비기능경진대회, 우수튜너선발경기대회, 튜닝카경진대회
일산아지매와 원마운트는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원마운트 내 카페거리에서 일산에서 열리는 와글와글 밤시장 ‘일밤마켓’을 개최했다.일밤마켓은 창업이 힘든 주부들이나 창업 이전과 이후 판매 활로를 찾는 지역 주민들에게 기회를 주는 야간마켓으로 다양한 수공예 상품과 먹거리, 다양하고 알찬 이벤트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명아 일산아지매 대표는 “고양시 지역 주부들이 육아 활동과 먼 직장으로 인해 직장생활이 힘들어지면서 1인 창업을 하는 수공예 프리마켓들이 늘어나고 있어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야간마켓을 기획했다“고 말했
원용희 고양시의원(능곡동,행주동,행신2동)이 지난 4월 20일 저녁 고양시여성회관에서 진행된 저서 ‘생존불안시대, 4차 산업혁명과 기본소득’ 출판기념회를 통해 기본소득제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기술발전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우려가 현실화됨에 따라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기본소득제도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이날 출판기념회는 고양시민회 전 사무국장이자 원 의원의 대학후배인 김형민씨가 진행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원 의원은 “‘송파 세 모녀 사건’ 등 우리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사회적 약자 보호 관계장관회의‘를 열어「사회적 약자 보호대책(부당처우[소위 ’갑질‘] 근절대책)」을 논의․확정하였다.열심히 일하는 사회적 약자가 타인으로부터 정당하게 대우받으며 살 수 있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불합리한 처우, 관행, 의식 등을 고쳐나가야 한다는 문제의식이다.이날 회의는 최근 항공기내 승무원, 건물 경비원, 유흥업소 종사자, 대학(원)생(소위 인분교수 사례), 백화점 점원(소위 VIP 모녀) 등에 대한 폭언 ․폭행, 그리고 알바청년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회장 정연순)은 ‘최순실 게이트’에서 재벌을 명백한 공범(共犯)으로 규정하고, “검찰이 재벌에 대해 일제히 압수수색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민변은 “삼성이 백혈병에 걸려 숨진 고 황유미씨 가족에게 입막음을 위해 단돈 500만 원을 건넸다”면서, “이들에게 배상하는 데 9년을 끌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미르-K스포츠재단에 거액을 단기간에 전격 지원한 사실에 삼성의 해명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민변은 재벌집단의 최순실 지원은 전형적인 ‘제3자 뇌물공여’로 바라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