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미래를 보는 거울이다. 어제 없는 오늘은 없다. 역사 공부는 과거의 사건을 반면교사 삼아 미래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미래는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면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이상하게도 역사는 비슷한 일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1910년 역사 속으로 사라진 조선은 주자 성리학의 나라였다. 유교는 공자가 인(仁)과 덕(德)으로 천명(天命)에 따른 이상세계를 만들 수 있다고 체계화한 학문이다. 성리학은 송나라 주희가 공자의 유교 사상을 ‘성(性)·의리(義理)·이기(理氣)’ 등의 형이상학 체계로 만든 신유학이다. 성리학
대한민국은 대단한 나라다. 식민지해방 이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다시 태어나서 단기간에 선진국 반열에 오른 유일한 나라다. 배우지 못하고 가난했던 ‘백성’에서,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고학력자가 많고 잘사는 ‘국민’으로 변했다. 잘살아 보겠다고 죽기 살기로 공부하고 일해서 오늘날의 풍요롭고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원조 밀가루로 끼니를 때우던 나라가 원조국으로 변하고, 기술을 구걸해 오던 나라에서 세계에서 7번째로 우주로 로켓을 발사하는 나라가 됐다. 유학도 안 가본 18살 어린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연주는
[미디어고양파주] 한일관계를 연구하며 한국으로 귀화한 일본 출신의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가 10일 고양시에서 강연을 펼쳤다. 1956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 공학부에서 공부한 호사카 유지 교수는 1988년부터 한국에 살게 됐고 1998년부터 독도관련 문제를 비롯해 일제강점기와 관련된 문제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2003년 한국에 귀화한 이후 수업 중간에 무심코 “일본놈들”이라는 말을 뱉을 때가 있을 정도로 친한파다. 하지만 그는 친한파라기 보다 지한파라고 주장한다. 사단법인마을학교(이사장 이승배)가 주최하는 ‘공감, 우리시대
[미디어고양파주] 오사카 도톰보리에는 다양하고도 재미있는 간판이 곳곳에 있다. 대부분의 간판은 거대하고 지역에서도 명물로 통하고 있다. 이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이 간판들을 배경으로 지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