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특례시는 지난 5일(화) 고양 소노캄에서 지역연계 프로젝트 수업의 우수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는 사례 나눔회를 개최했다.사례 나눔회에는 지역연계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한 교사, 협력 마을활동가, 지역 교육단체, 고양특례시와 고양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216명이 참가했다.‘지역연계 프로젝트 수업’은 고양특례시의 특색 있는 교육지원 사업이다. 해당 수업은 마을활동가가 지역 인적자원과 행주산성․안곡습지 등 지역 물적 자원을 학교 수업에 연계해서 진행하는 수업으로 공교육의 지역연계성을 강화한다.고양시는 올해 초 프로젝트 수업 공모
[고양일보] 고양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4일 사회복귀 치유농업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프로그램 수료생 18명이 참가했다.암은 완치 판정을 받더라도 재발과 전이에 대한 두려움, 자신감 하락, 스트레스 등 각종 불안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암 생존자는 사회로 복귀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양시는 암 생존자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5월부터 11월까지 이론과 실습을 통한 농업 교육을 진행했다.교육생들은 작물의 발아부터 결실, 수확까지 농업의 전 과정을 체험하면서 신체 기능을 향상하고 품앗이, 두레를 경험
[고양일보] 2023고양국제꽃박람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훼산업 박람회로 기후 변화에 대한 실천 메시지를 전하는 주제 정원으로 미래정원이 주목받고 있다.미래정원 총감독인 최정심 교수는 “미래정원은 기후 위기를 맞이한 지구환경의 변화에서 식물과 함께 공존하기 위해서 어떻게 대비하고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실천적 아이디어를 전시, 체험, 기록을 통해 공유하는 전시”라고 소개한다.고양국제꽃박람회와 계원예술대학교와 산학 협력하여 교수 및 학생이 중심이 되어 식물 연구가, 적정기술자, 종자보존활동가, 도시 농부 등의 전문가와 활동가 등 5
[고양일보]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2월부터 2023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은 영농인이 새해 영농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돕고 새로운 영농 기술과 경영마케팅 방법을 안내해 농촌융복합 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실시된다.이번 교육은 도시농업·벼농사·화훼·친환경·축산·시설채소·가공기술 등 7개 분야 전반에 걸쳐 실시된다. 전 과정 공통으로 고양시 농업정책과 주요사업 안내, 탄소중립 생활실천 교육, 미세먼지 대응 행동요령 교육이 실시된다.시는 지난 7일부터 10일에 걸쳐 ▲트렌드 변화에 따른 치유텃밭 설계 ▲경기도 신품
할머니의 뒤를 따랐다. 뒷짐 지고 윗마을로 오르시는 할머니께 차순태 어르신 댁을 여쭈었더니 할머니께서 “순태, 그니 집은 이짝 골목으로 들어가서 첫 번째 언덕 집이여” 여든 일곱의 어르신을 순태라고 부르신다. 그렇다면 할머니도 동년배이거나 손위 누이 쯤 되는 분이다. 무수한 세월을 같이 걸어온 이웃들이다.어르신 댁 방문을 열면 흑백사진 속의 부부가 지그시 내려다보고 있다. 차순태 어르신의 어머니 아버지 사진이다.뭉클한 마음에 물끄러미 바라보던 곁눈으로 어르신의 눈에 맺힌 이슬을 보고 말았다. 여든 일곱의 ‘노인’도 부모님을 생각하며
[고양일보] “술은 고부가 상품인 만큼 수출을 통해 국민경제를 살찌우고, 온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술 정책을 바꿔야 합니다”‘술을 못하는 술 전문가’로 잘 알려진 정무성 숭실대 교수(64)는 26일 ‘차와 술로 본 한•중•일’이라는 주제로 고양특례시 소노캄 호텔에서 개최된 고양지식인마을 초청 제9차 조찬강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해피월드복지재단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정무성 교수는 시카고대 복지행정학 박사 출신으로 숭실대 사회복지대학원장, 숭실사이버대 총장, 한국사회복지학회장, 경기복지재단 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고양일보] 고양특례시는 추수철을 맞아 국립암센터 친환경 생태논에서 가와지 벼 베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14일 전했다.국립암센터는 치유정원을 조성해 암환자와 방문객들에게 도심 속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고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친환경 생태논에 모내기를 한 벼 품종은 한반도 최초 재배볍씨인 ‘가와지 1호’로 고양시 벼농사의 역사를 담고 있는 품종이다.이번 행사에서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노선)와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관계자 6명이 암센터 내 치유정원에 직접 심은 벼를 수확했다.시 관계자는 “치유정원 벼 베기
[고양일보] 누구나 꽃 같은 시절이 있다. 어머니댁 낮은 담장 밑으로 키 작은 꽃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낮 달맞이꽃, 소담스런 맨드라미, 과꽃, 이름도 어여쁘고 자태도 얌전하다. 이수자 어머니도 그런 분이셨다.■ 고단한 삶속에 한줄기 빛, 다정한 말 한마디 따뜻한 눈길하루 종일 새벽부터 집안 살림에 막내 시누 업고 우물물 길어오고 밭농사에 누에까지..작은 몸으로 무쇠처럼 일만 했다. 삶이 뭔지 인생이 뭔지 한순간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내 삶에 유일한 희망은 시할머니였다. 시할머니도 나와 같은 고단한 시절을 분명히 보냈던 분인데
누구나 꽃 같은 시절이 있다. 어머니댁 낮은 담장 밑으로 키 작은 꽃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낮 달맞이꽃, 소담스런 맨드라미, 과꽃, 이름도 어여쁘고 자태도 얌전하다. 이수자 어머니도 그런 분이셨다.■ 거짓말, 저 열아홉 살이에요“열아홉 살이에요”시집가서 이웃 형님들이 몇 살이냐 물으면 열아홉 살 이라고 거짓말을 줄곧 했다.열다섯 살에 시집왔다고 말하기가 너무 창피했다. 입하나 덜겠다고 오라버니가 보낸 시집이라 더군다나 키 작은 내가 열다섯 살 때는 언뜻 보면 열 살짜리 계집아이로 밖에 안 보였다. 그런데 시집을 간다니 더군다나
[고양일보]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한 해 약 5,694톤 규모의 쌀을 품고 길러내고 있다. 한강과 하천이 실어 나른 흙은 비옥한 평야를 만들었고, 문명을 꽃피운 한반도 벼농사의 기원이 고양 땅에 있다.5,020년 전 가와지볍씨의 역사를 계승하는 가와지 1호 쌀은 시의 특화 농산물로 영글고 있다. 우수한 품질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맛 좋은 가공식품으로 재탄생하기도 한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 쌀, 가와지 쌀은 전국 어느 쌀과 비교해도 품질이 우수하다”며 “고양특례시에서만 재배하는 가와지 쌀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를
[고양일보] 여가 활동 및 정서 안정 등을 이유로 텃밭을 가꾸는 도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양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참여자들이 도시농업 확산에 기여하고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은 올해 7개 농장에서 800구좌의 행복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토당동에서 공동체나눔텃밭을 운영해 관내 단체들이 농업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된 농작물을 이웃과 나누고 있다.이곳에서 농업 관련 전문지식을 갖춘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텃밭 관리를 담당하는 한편 참여 회원들에게 시기
고목(古木)의 그늘이 주는 평안, 느티나무 같은 사람마을 입구 느티나무 한그루, 오랫동안 오가는 주민들의 벗이 되어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메아리로 돌려주고 지나는 차 소리, 세상의 소란한 소리도 모두 삼키며 든든한 이웃이 되었다. 나이가 몇 살인지 알 수 없으나 아마도 그 동네에서 나이 많기로는 몇 손가락 안에 들 것이다. 말 그대로 이원의 ‘터줏대감’이다. 느티나무와 벗 되는 터줏대감이 한 분이 더 계신다. 이종무 아버님무수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마을이 아버님을 지키고, 아버님도 마을을 저버리지 않았다.■ 징용, 겁에 질린 얼굴로
[고양일보] 고양시 효자동행정복지센터(동장 조재현)는 4일, 효자동 주민자치회(회장 최희례)가 행복텃밭 감자 수확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활동에 참여한 주민자치 위원과 통장협의회 소속 통장은 텃밭에서 감자를 수확하고 관내 저소득층 주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박스에 포장했으며 수확 후 남은 텃밭을 정리하고 쓰레기를 치워 활동을 마무리했다.이날은 오전부터 30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더운 날씨였지만, 활동에 참여한 위원들은 지역발전을 위하고 소외된 계층에게 따뜻한 관심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구슬땀을 흘렸다.최희례 주민자치회장은 “올해
[고양일보] 고양시 중산1동 주민자치회(자치회장 유광석)는 나눔텃밭에서 수확한 고추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중산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4월 중순부터 안곡습지공원 부근에 나눔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정래진 나눔텃밭 담당팀장을 비롯한 주민자치회 위원이 관리하고 있으며, 주민자치회의 정성에 보답하듯 고추, 상추, 가지 등이 풍작을 이뤘다.주민자치회가 수확한 농작물은 중산1동 행정복지센터의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행복파랑새단의 도시락 배달 봉사일인 지난 29일 반찬 도시락과 함께 관내 어려운 이웃 20가구에 전달됐다.유
원기소 만들던 서울제약의 또순이외갓집에 기거 하다가 서울로 올라가서 방직회사에 다녔다가 제약회사 채용 공고를 보았다. 서울 올라 갈 때는 촌티를 안내려고 핑크색 유똥 치마에 저고리 해 입고 서울행 기차에 올랐다. 우선 서울살이는 남의 집 일을 해주면서 시작되었다. 잘 사는 집도 석탄을 떼서 난방을 하느라 얼굴만 뽀얗고 다들 새카맸다. 방직공장에 다니면서 자취하고 마침 제약회사 공고가 났다. 당시는 유한양행, 서울제약 (서울 약품 공업사), 삼일제약등 제약회사가 세 곳 이었다. 나는 서울제약(서울 약품 공업사)에 입사를 했다.서울제약
[고양일보] 고양가와지볍씨박물관(관장 이도연)은 대화동 통장협의회 회원 12명을 대상으로 ‘고양 가와지볍씨 역사와 함께하는 농업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전했다.이번 체험교육은 1991년 일산신도시 개발 당시 고양 가와지볍씨 출토지인 대화동에 거주하는 주민의 우리 고장에 대한 역사적 정체성 확립을 돕기 위해 실시됐다.교육에 참가한 회원들은 박물관 전시실을 관람하면서 학예사의 해설을 통해 고양 가와지볍씨가 발굴된 역사적 과정을 이해하고 5020년 전 한반도 최초의 재배벼인 고양 가와지볍씨 진본 유물을 관찰했다. 전시 관람 후에는
[고양일보] 고양가와지볍씨박물관이 모내기 철을 맞아 원흥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꼬마 농부 벼농사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교육은 어린이들에게 모내기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체험과 함께 5020년 전 한반도 최초의 재배 벼인 고양 가와지볍씨를 관찰하고 그림책을 읽으며 벼농사 전 과정을 쉽게 이해하는 복합적 농업 교육으로 이루어졌다.어린이들은 박물관 야외전시실에서 서로 다른 종류의 토종 벼를 심어놓은 모내기 풍경을 관찰한 후 박물관 조경화분에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모를 심어보며
이 강산 낙화유수 흐르는 봄에새파란 잔디 엮어 지은 맹세야세월에 꿈을 실어 마음을 실어꽃다운 인생살이 고개를 넘자낙화유수 네 글자에 마음이 살짝 흔들린다어여쁘던 꽃이 물위로 진다. 물결 따라 흘러간 꽃잎은 어디로 갔나이순희 어머님이 소녀시절부터 잘 부르시던 남인수 선생님의 ‘이 강산 낙화유수’ 노랫말이다. 어머니께서 세월의 질곡과 무게를 알기 전부터 유난히 좋아했던 노래였다. 당신의 삶을 예견이라도 한 것처럼...열 살 무렵 무심코 흥얼대던 노랫말처럼 인생이 흘렀다. 질곡의 삶을 견뎌내고 이제 석양의 노을처럼 아름다운 황혼을 만끽하
[고양일보] 고양시가 5월 13일부터 8월 9일까지 전문농업 교육을 추진한다. 전문농업 교육은 도농복합시 농업인에게 전문이론을 전수하는 한편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전문기술 습득을 도와 농가소득 증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이번 교육은 ▲토마토, 딸기 및 장과류 등 생리장애 원인과 사후관리방법 ▲토양분석 요령과 토양 비료 관리방법 ▲특허 미생물 사례인 클로렐라 자가배양 방법 등의 전문교육이 실시된다.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업의 이해 및 병해충 방제 ▲채소 생리장애 원인과 사후관리를 현장 영농사례 중심으로 학습한다. 친환경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