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출판계에는 쇼펜하우어 열풍이 대단하다. 쇼펜하우어는 칸트와 플라톤뿐만 아니라 동양 철학의 영향을 받은 독일의 철학자다. 나 역시 흠모하는 철학자라 몇 자 적어본다.나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기억은, 어머니와 단둘이 여행 간 일이다. 2004년 늦가을의 14박 15일 유럽 여행이다. 벌써 20년 전 일이다. 지금은 어머니가 연로해서 10시간 이상 비행기를 탄다는 것은 꿈꾸기가 어렵다.가장 뚜렷한 기억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쇼펜하우어가 말년에 살았던 집에 간 것이다. 당시 박물관은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쇼펜하우어의 많
[고양일보] 1960년 4·19 이후 64년 만에 최초로 이승만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그동안 이승만은 독재자로 각인되어 언급조차 금기시됐다. 처음으로 이승만의 참모습을 본 국민은 놀라움과 미안함으로 울었다.1948년, 73살의 노인이 공산주의로부터 어떻게 나라를 지키고, 얼마나 어렵게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을 세웠는지 알고, 말년에는 너무나 불쌍하고 쓸쓸하게 돌아가신 것을 보고 또 울었다.영어 제목은 ‘한국의 탄생(The birth of Korea)’이지만, 굳이 감독은 ‘건국 전쟁’이라고 제목을 붙였다. 이
[고양일보] 거의 10년을 신고 다니던 내 구두는 지금까지 나 이외 그 누구도 신겨본 적이 없이 오로지 나만을 신고다니며 좋은 길 험한 길을 가리지 않고 나를 위해 봉사해 왔습니다.나는 남자치고는 발 사이즈가 매우 작아 250을 신고 있는데 양말은 성인 남자의 것은 맞는 것이 없어 아이들 용으로 사야 합니다. 물론 위 사진의 구두는 내게 있는 단 한 컬레의 구두는 아닙니다. 그러나 많지 않은 구두 중에서 겨울철이 되면 가장 즐겨 신는 구두였습니다. 따뜻하고 편해서입니다. 그러기에 10년을 신고다녔겠지요.오늘 노회 은목회의 총회 모임
[고양일보] 고양특례시 황수연 덕양구청장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관내 유관기관과 사회단체를 방문하며 소통 행보를 시작했다.황수연 덕양구청장은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고양경찰서 ▲고양소방서 ▲고양교육지원청 ▲대한노인회 고양시 덕양구지회 ▲국민연금공단 고양덕양지사 5개의 기관 및 단체를 방문해 새해 인사를 전하며 소통행정에 나섰다.황 구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구정 운영에 대한 협조에 감사를 전하고, 올 한 해도 지역의 발전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자는 뜻을 전했다.황수연 구청장은 “항상 지역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고양일보] 고양특례시는 의료접근성을 확대해 지역 간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건강관리와 일상 속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로 든든한 건강안전망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권역형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접근성 확대…지역 내 건강격차 해소고양시는 권역별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 의료서비스를 확대해 지역 내 보건서비스 불균형 해소와 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덕양구 화정동에는 화정, 능곡, 행신권역 주민들의 공공보건의료시설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덕양건강생활지원센터가 하반기 개소한다. 생활SOC 복합건
[고양일보] 고양특례시는 올해부터 셋째 자녀 이상을 출산한 가정에 수요맞춤형으로 탈바꿈한 아기용품이 들어있는 ‘다복꾸러미’를 선물한다고 12일 밝혔다.작년까지는 한 가지 품목으로 구성했으나, 2024년부터는 출산가정이 필요한 물품을 선택할 수 있게 4종류의 패키지를 선보인다.특히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국산 들기름이 포함된 패키지 C와 가로·세로가 150cm인 큰 담요가 포함된 패키지 D가 돋보인다. 추가로 모든 패키지에는 신생아 가정에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가제 손수건 4장이 들어가 있다.다복꾸러미 사업은 고양시에서 2021년부
[고양일보] 고양시는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독거노인‧중장년층 1인가구의 고독사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겨울철 예방접종 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돕고 민‧관 협력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으로 취약계층의 든든한 겨울나기를 지원할 방침이다.고양시 내 1인 가구 28.3% 이르러…고독사 예방하는 ‘스마트 돌봄’고양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는 지난해 기준 약 11만 8천 가구로 전체 가구의 28.3%에 이른다. 무연고 사망 건수도 작년 기준 87건으로 매년 30% 이상
[고양일보] 영원한 재야(在野) 운동가로 알려진 장기표가 지난 11월22일 가칭 ‘특권폐지당’이라는 신당을 창당했다. 1945년생으로 만 78세의 장기표는 그동안 국회의원의 각종 특권을 폐지하자는 ‘특권폐지국민운동’을 벌여 왔다.하지만 아무리 길거리에서 외쳐도 법으로 만들지 않고선 해결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신당을 창당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한국 정치사에 없었던 움직임이다.22대 국회의원 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를 막론하고 자신들의 이익에 따른 이합집산의 정치 회오리가 한바탕 몰아칠 것이다. 2024년 총선을 앞두
[고양일보] 고양특례시가 2023년 경기도 주관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1위) 지자체로 선정됐다.시군종합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인구별 3개 그룹으로 나눠 실적을 평가한다. 올해 고양시는 인구 50만 이상의 10개 도시(수원, 용인, 화성, 성남 등) 중 1위를 차지했다.지난 6월 발표된 ‘2023년 정부합동평가’에서 고양시는 역대 최고 성적으로 경기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바 있다.이로써 고양시는 9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최우수 기관 선정은 올해가 역대 두 번째다.고양시가 받게 될 시상금(상사업비)은 4억 원이다.
[고양일보] 고양시민건강센터 중산에서 겨울철 어르신의 만성질환 예방하기 위해 11월 20일부터 12월 7일까지 특별강좌 ‘건강한 노년, 행복한 겨울나기’를 운영한다.겨울철은 노인들의 외출이나 신체 활동이 줄어 우울감 및 만성질환 위험성이 증가하는 시기다. 센터는 고령층에게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노년기의 정서적·신체적 건강을 증진할 방침이다.‘건강한 노년, 행복한 겨울나기’는 △미술치료 △건강체조 △원예치료 △만성질환교육 △절주교육 △음악치료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11월 20일까지 전화 및 방문 신청
[고양일보] 고양특례시 흥도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일 흥도동 자율방범대 주관으로 주민자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직능단체 회원 및 자원봉사자 60여 명과 함께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올해 6회째 이어지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는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생 예방을 위해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거주 중인 혹한기 취약 가구에 난방용 연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도 겨울에 추위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2가구에 1,000장의 연탄을 후원했다.이번 봉사에서는 차량으로 배달이 불가한 자연부락 내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95
[고양일보] 고양특례시는 자활근로 대상자 지원 범위와 종류를 넓히고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고양뚝딱’ 지원 대상자를 만65세 이상 장애인연금 대상자까지 확대하고 지난해 개소한 지역자활센터 덕양 분소를 중심으로 교육, 상담 등 사례관리를 강화하는 등 저소득층의 맟춤형 자립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취약계층 생활밀착형 서비스 ‘생활복지119사업 고양뚝딱’고양시는 올해 취약계층을 찾아가 주거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생활복지119 사업 ‘고양뚝딱’을 만65세 이상 장애인연금 대상자까지 지원
[고양일보] 국민연금공단 고양일산지사는 추석 명절을 시작으로 1개월 간 ‘기초연금 신청’을 위한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가족과 이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명절 기간에 홍보 역량을 집중하여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 어르신들이 빠짐없이 받으실 수 있도록 알리기 위해서다.이번 홍보기간 동안 지역 주요 장소에 기초연금 신청을 안내하는 현수막과 포스터를 게시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노인복지시설 등에 기초연금 안내문을 비치한다.한편,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고양일보] 고양시대화노인종합복지관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하여 건강이 약화된 어르신을 대상으로 마을 숲 프로그램 ‘청춘 엠티(MT)’를 운영했다. 복지관은 8월 16일부터 31일까지 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본 프로그램은 2023년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인 「심신튼튼행복사업」의 지원을 받아 5월부터 8월까지 고양시 내에 위치한 3곳의 마을 숲(일산호수공원, 정발산숲, 고양생태공원)에서 진행됐다.복지관은 마을 숲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양신문과 함께 ▲숲 탐방 및 명상 ▲새 목걸이 만들기 ▲손수건 나뭇잎 탁본
[고양일보]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가 지난 7월 31일 독거어르신 중 팔순·구순을 맞이한 어르신을 초청해 생신 축하 행사 ‘8090 장수 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 팔순 어르신 4명, 구순 어르신 2명과 지역 주민, 복지관 관계자가 참여했다.행사는 칼림바 연주단 ‘풀빛칼림바’의 축하 공연, 복지관 직원의 댄스 공연, 케이크 자르기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후 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께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답례품을 전달했다.어르신은 “많은 사람의 축하를 받으니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양복선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장은 “어르신
[고양일보] 고양특례시는 지난 7월 21일과 22일 1박 2일 일정으로 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2023년 제5회 청소년 제안창작소 1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양시와 고양시청소년재단은 2019년부터 청소년이 직접 정책 제안자가 되어 창의적인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청소년 제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청소년 제안창작소’에는 총 8팀 25명의 중·고등학생이 참여했다.이번 1차 워크숍은 청소년들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여름방학 기간 중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청소년들은 ▲무단투기 문제 해결 ▲노인보호구역 개선 ▲자전거 도
[고양일보] “성공이 뭐에요? 주머니에 돈 있는게 성공이 아니었습니다. 40대 중반이 되어서야 성공에 대한 정의를 내렸는데, ‘내가 행복하게 살면서 존경받는 인생’이 성공입니다.”열일곱살 때부터 구두를 만든 ‘구두장이’ 김원길 바이네르 회장(62)은 28일 고양특례시 소노캄 호텔에서 개최된 ‘힘들어도 괜찮아’란 주제의 고양지식인마을 초청 제10차 조찬강연에서 인생 성공을 ‘행복’과 ‘존경’이라는 두 단어로 정의했다. 김 회장은 그동안 기업경영에 몰두하면서도 골프와 서핑, 요팅, 스노우보드, 요리 등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취미활동
[고양일보]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가 7월 12일 고양시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인 저시력 예방교육’을 진행한다.노인 저시력 예방 교육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협업해 열린다. 교육은 저시력을 유발하는 백내장, 녹내장 등과 같은 노인성 안질환과 관련해 잘못 알려진 상식을 바로잡고 안질환 예방법을 알리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날 황반변성 자가검사 등 전문상담 또한 진행된다.교육은 일산동구 백석동에 위치한 횐돌종합사회복지관 3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보건소는 교육 참가자 40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신청 및
[고양일보] 고양특례시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난 15일 동 배치 간호사 연계 협력사업 일환으로 치매진단검사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치매진단검사 교육은 고양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수행기관인 18개 행정복지센터에 배치된 간호사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교육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김수정 임상심리사를 초청하여‘치매진단검사의 내실화’를 주제로 치매환자 면담 관련 기법 교육, 인지신경겸사 관련 사례 소개 및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한편,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작년 12월 덕양구 행정복지센터 배치 간호사를 대상으로 치
[고양일보] 고양특례시 덕양구보건소는 국림암센터 봉사동호회 ‘이음’이 구급함 60개를 후원했다고 31일 전했다.‘이음’은 국림암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동호회이다. 이음이 기탁한 구급함은 살균소독제, 연고, 마스크, 반창고, 혼합밴드 등 일상 속 응급상황에 필요한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이광미 국립암센터 봉사동호회 이음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일상 속 응급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급함을 후원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보건소 관계자는 “취약가구의 어려움을 살피는 일에 함께 해준 국립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