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전광용은 1962년 ‘꺼삐딴 리’라는 단편소설을 발표했다. 주인공 이인국은 의사다. 해방 전에는 힘 있는 일본인 환자만을 치료하면서 부유한 생활을 했다. 한반도가 해방되고 평양에 소련군이 진주하자 그는 친일파로 몰려 감옥에서 모진 고생을 한다. 감옥에서 배운 소련말로 우연히 소련 장교의 병을 치료해주고 극적으로 풀려난다. 은혜를 입은 소련 장교의 주선으로 아들을 모스크바에 유학을 보내지만 이내 6.25 전쟁이 일어나서 아들과 연락도 끊기고 전쟁통에 아내는 죽는다. 홀로 남한으로 피난 온 주인공은 힘 있고 돈 많은 환자만 치료
[고양일보]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미래통합당을 향해 "친일청산을 반대하는 패역의 무리", ”토착왜구와 한 몸“이라고 발언한 김원웅 광복회장에 대해 구두로 주의 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박 처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에 출석해 '정치적으로 편향된 발언을 한 김 회장에 대해 보훈처가 주의 또는 시정요구를 해야 한다'는 통합당 윤재옥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지난 15일 광복절 75주년 경축식에서 “이승만은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를 폭력적으로 해체하고 친일파와 결탁했다”면서 “대한민국은 민족 반역자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고양일보]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 23일 오전 의정부 역전근린공원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110주기 및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단재 신채호 선생 모과나무 식수 행사’를 개최했다.안병용 의정부시장, 김원웅 광복회장, 남주우 광복회 의정부시지회장 등 1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집무실에서 광복회의 태극기 기증 및 차담회가 진행됐다. 이후, 역전근린공원으로 이동하여 광복회장의 기증서 전달, 모과나무의 의미를 담은 표지석 문구 낭독, 식수 순으로 이어졌다.이날 광복회로부터 기증받은 태극기는 1919년 4월 11일 상해 임시정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하수상한 요즘 연말을 맞아 주요 정치인들이 시국강연에 나서고 있다. 주로 안철수, 박지원, 이재명, 손학규 등 현역 정치인들이다.한편,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유력하지 않은, 스스로 아웃사이더라고 칭하는 이들이 시국강연을 진행했다. 시민옴부즈맨공동체와 옴부즈맨뉴스가 주관하고 국민개혁신당이 함께한 ‘아웃사이더 지도자 시국강연 및 짜장면 송연의 밤’이 그것.연사로는 이상면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옴부즈맨뉴스 회장), 김원웅 전 국회의원(전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장, 항일독립운동가연합회 회장, 허준약초학교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