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고양시(갑)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권순영 국민의힘 고양시(갑) 당협위원장이 지난 4일 화정 베네치아 웨딩홀에서 ‘첫 믿음 끝까지’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권 위원장의 ‘첫 믿음 끝까지’는 여군 장교, 사회복지사, 정치인 그리고 공기업인을 거치면서 본인만의 정치적 신념과 비전 그리고 지역 현안 전문가라 할 수 있는 ‘개척자 권순영’으로 거듭나게 된 순간들과 생각들이 담겨있다.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규택 전 국회의원, 김태원 전 국회의원, 이근진 전 국회의원, 김옥이
[고양일보] 대한민국이 때아닌 이념 논쟁으로 시끄럽다. 육사에 있는 독립운동가 5인의 흉상 이전 문제와 광주에 공산주의자 정율성을 기리는 공원 건립에 관한 문제다. 일제 식민지 시대를 겪은 한국의 이념은 해방 전후로 구분된다. 해방 전에는 오로지 독립을 위한 반일과 항일이 주된 이념이었다면 소련의 사주와 중국의 지원을 받은 북한의 6.25남침 이후로는 반공이 국시(國是)가 됐다. 일제 식민지와 전쟁을 겪은 대한민국은 반일(反日)과 반중(反中) 및 종북 좌파와 친중 및 반미주의 등 복잡한 이념이 혼재된 상황이다. 일제 식민지 시절의
[고양일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연말을 맞아 관내 군부대 4개소와 소방서 2개소에 위문금을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은 고양특례시장과 9사단 사단장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군장병과 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그간의 협조에 감사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우리 시의 재난·재해 극복에 앞장서고 계신 국군장병과 소방대원들이 있어 매우 든든하고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주시고, 이번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못 박기’란 말이 있다. 연장 가방을 옆에 차고 못질만 제대로 할 줄 알면 목수 대접을 받는다. 못질은 삶과 죽음의 경계도 만든다. 사람 사는 양택을 지을 때와 음택에 들어가는 관뚜껑을 덮을 때도 못질을 한다. 기본적으로 못질은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 시키기 위해 사용한다. 추상적 의미의 못질은 ‘남의 마음에 상처를 줄 때’다. 또 다른 뜻으로 ‘서로의 약속을 다짐할 때’ 사용한다. 마음에 상처를 주는 못질 중에도 자식이 부모에게 모진 말을 할 때 ‘부모 가슴에 대못을 박는다’라는 말을 한다. 부모 가슴에 박힌 못은 좀처럼 뽑기
‘87년 민주화 운동’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물길을 바꿨다. 80년대 학생운동을 주도한 전대협 출신의 386세대는 대한민국의 2000년대 현대사를 그들의 무대로 만들었다. 이들은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 좌파들의 공고한 카르텔을 형성했다. 좌파 특유의 동지 의식은 권력의 힘이 강해질수록 그들만의 동심원을 넓혀가면서 젊은 시절 그들의 전매특허였던 민주·정의·공정·평등 같은 단어를 화석화시켜 박물관에 보냈다. 과거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라는 정치 격언이 있었다. 부패는 오로지 부자와 보수 기득권만 저지르는 악행인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유례없이 많은 후보자가 경합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문재인 정권의 실정이 너무 깊어 누구라도 문재인보다 잘할 자신이 있어서인 것 같다. 경선 진행 중인 여당 후보자 중에 한국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후보가 안 보인다. 오직 후보가 되기 위해 상대방을 흠집 내고 국민에게 선심성 돈 퍼주기 정책만 쏟아내고 있다. 이들의 허황한 공약을 듣고 있자면 마치 “대한민국이 산유국이라 국가 재정이 남아도는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다. 자신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비방은 점입가경이다.
소설가 전광용은 1962년 ‘꺼삐딴 리’라는 단편소설을 발표했다. 주인공 이인국은 의사다. 해방 전에는 힘 있는 일본인 환자만을 치료하면서 부유한 생활을 했다. 한반도가 해방되고 평양에 소련군이 진주하자 그는 친일파로 몰려 감옥에서 모진 고생을 한다. 감옥에서 배운 소련말로 우연히 소련 장교의 병을 치료해주고 극적으로 풀려난다. 은혜를 입은 소련 장교의 주선으로 아들을 모스크바에 유학을 보내지만 이내 6.25 전쟁이 일어나서 아들과 연락도 끊기고 전쟁통에 아내는 죽는다. 홀로 남한으로 피난 온 주인공은 힘 있고 돈 많은 환자만 치료
독립운동가 김주현 (1883~1920)후손 김월수 (1929년~)이렇게 시작한 만세운동은 청양에서도 일어나고 공주로 확산 되었다고 한다. 온 국민의 뜨거운 절규였다. 만세운동이 끝난 후 일제 경찰이 할아버지 행방을 추적해 다녔다. 만세운동을 선동한 문제 인물로 지목 되어서 몸을 피해 다니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간신히 목숨을 구했지만 잔인하리만큼 가혹한 고문은 피할 수 없었다고 한다. 할아버지가 체포 되었을 때는 이미 태형90대라는 선고가 내려진 상태였다. 아내는 할아버지 이야기가 나오면 지금도 온몸을 떨면서 일제경찰 만행을 이야기
[고양일보] 육군 제28보병사단(사단장 김권) 간부 권희중 대위와 박한학 중사가 지난 18일 발생한 터널 내 4중 추돌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판단으로 국민의 생명을 구하고 추가 교통사고 발생을 방지했다.권희중 대위와 박한학 중사는 출근 중에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국도 3호선 우회도로 소래터널 내부에서 25t 덤프트럭이 앞서가던 1t 탑차의 후미를 추돌하여 탑차가 전도되는 등의 4중 추돌사고를 목격했다.이에 두 간부는 지체 없이 차량을 멈추고 119에 사고 현장을 신고하고 인명구조와 교통통제 활동을 실시했다.권희중 대위는 각 차량의 운
[고양일보] 생존성을 가장 강하게 교육하는 곳은 군대이다. 전쟁 시에 살고 죽는 문제는 군대 위기관리 매뉴얼을 실천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따라서 가급적 쉬운 방법으로 빨리 실천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행기 기장의 경우 항공사에서 행동형 인간을 뽑는다. 위기상황에서 생각할 시간은 없다. 매뉴얼대로 바로 실천하는 기장이 필요한 것이다. 이만큼 생존성은 복잡한 생각이 아닌 위기상황을 빨리 인식하고 매뉴얼대로 빨리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세계 최강의 미국군은 해마다 군대 안에서 많은 사고가 발생한다. 전시도 아닌데 인명피해가 크다.
[고양일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고양시 ‘행주산성 역사공원’과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이 선정됐다.언택트 관광지란 코로나19 시대에 다른 여행자들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접촉을 최소화 하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말한다.‘언택트 관광지 100선’은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개별 여행과 가족단위 테마 관광지, 야외 관광지, 자체 입장객 수 제한을 통해 거리두기 여행을 실천하는 관광지 등을 기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양시 ‘행주산성 역사공원’은 서울의 한강에서는 볼 수 없는 한강을 직접
[고양일보]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이 지난 10일 오후 11시경 10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장례는 5일간 육군장(장)으로 치러지고 장지는 서울현충원이 아닌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묘역으로 정해졌다. 일제 만주군에서 복무한 친일 이력으로 생전부터 현충원 안장(安葬)을 두고 잡음이 있었다.안장 문제는 올해 백 장군 자신이 직접 현충원에 묻히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본격화됐다.미래통합당은 백 장군을 서울현충원에 안장하고 장례도 국장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당내 일부 의원들이 친일인사 파묘(破墓, 무덤을 파냄)를 주장(
[고양일보] 6.25전쟁 하면 어떤 단어가 떠오르는가?‘1950년, 남침, 피난, 인천상륙작전, 휴전’ 등의 명시적이고 역사적인 사실 중심의 단어들이 먼저 떠오를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에 ‘소년병, 전쟁고아, 객사, 전사자’ 등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는 단어들을 덧입혀 생각해보자. 14세~17세라는 어린 나이에 강제 징집되어 전쟁 트라우마에 시달리게 된 소년병들, 폭격으로 폐허가 된 집주변을 서성거리며 울부짖는 부모 잃은 아이들, 3여년간의 긴 전쟁 기간 동안 굶주림과 추위에 몸부림치다 객사한 피난민들, 전쟁터에서 피 흘리며 쓰러져간
[고양일보] 파주시는 지난 19일 조리읍 봉일천리 일원의 캠프하우즈 주변지역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교보증권 컨소시엄(교보증권, 호반건설, 호반산업, 중흥토건, 유승종합건설, 하우즈개발)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캠프하우즈 주변지역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는 교보증권 컨소시엄, 남광토건 컨소시엄, 그랜드 케어시티가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사업 제안서를 평가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교보증권 컨소시엄을 확정했다.교보증권 컨소시엄은 제안서를 통해 총 3,95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4,576세대의
[고양일보] 남양주시(시장 조광한)와 육군사관학교는 17일 별내동 불암사에서 불암산 호랑이 유격대 구국충혼비 제막식을 개최했다.이날 제막식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정진경 육사교장을 비롯해 불암사 큰스님, 육사 생도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충혼비 제막, 감사패 증정, 기념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불암산 호랑이 유격대 구국충혼비는 높이 250cm, 너비 75cm의 황등석으로 제작됐다. 건립취지문과 유격대원의 명단을 새겨 국군이 서울 수복 직전 모두 전사한 유격대의 넋을 위로하고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세워졌다.조광한
[고양일보] 파주시는 10일 캠프스탠턴 산업단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파주시와 GS건설 간 기본협약을 체결했다.파주시는 지난 2019년 3월 민간사업자 자유 제안 공모를 진행했으며 같은 해 7월 GS건설 컨소지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GS건설 컨소시엄은 3,422억 원의 사업비로 제조·물류시설, 방송제작, 약 970세대의 단독·공동주택용지 등의 산업단지 개발사업으로 도로·공원 등의 기반시설 설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개발이익의 공공환원계획을 제시했다.파주시는 우선협상대상자인 GS건설과 협상을 진행해 캠프스탠턴 내
[고양일보] 파주시는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접수 마감 결과 교보증권 컨소시엄(교보증권 외 5개사), 남광토건 컨소시엄(남광토건 외 5개사), 그랜드 케이시티(하나은행 외 3개사) 등 3개 컨소시엄사가 공모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파주시는 접수된 사업제안서를 사전검토한 후 6월 중에 7개 분야(토목, 도시계획, 건축, 교통, 부동산, 환경, 금융·회계 등) 1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캠프하우즈(Camp Howze)는 1953년 미군에 공여되고 2004년 미군의 철
[고양일보] 파주시는 콜린 오건(Colin Organ) 영국 글로스터시장이 서한문을 통해 파주시가 보낸 코로나19 방역 물품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21일 밝혔다.파주시는 지난 6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교류) 도시 영국 글로스터시에 개인전신 방호복, 덧신, 장갑 등 방역복 세트 1000벌을 보냈다. 또한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11일 46만 파주시민을 대표해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영상 편지를 글로스터시에 보냈다.오건 시장은 최 시장에게 파주시 방역물품이 글로스터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B
[고양일보] 2기갑여단(준장손석민)은 1군단장(중장 황대일) 주관으로 27일 ‘첨단과학기술軍(군)·청년 Dream 국군 드림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2기갑여단이 열정적으로 추진해온 ‘첨단과학기술軍․청년 Dream 국군 드림’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로 장병, 군인가족, 파주시민 등 7000여 명을 초청하여 성황리에 행사를 진행했다.페스티벌에는 여단 첨단과학기술軍 동아리 18개팀, 청년 Dream 국군 드림 동아리 56개팀이 참가했다. 군사연구․발명 동아리는 다이얼식 방탄헬멧 및 원피스형 화생방 보
[미디어고양파주] 지난 8월 5일 임진각에서의 출정식을 시작으로 고성에서 파주까지 155마일 걷기 여정을 마친 100명의 대원들이 20일 오전 11시 30분경 태극기를 앞세우고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 도착했다.이들은 DMZ 동쪽 끝 강원 고성군에서부터 경기도 파주시까지 15박 16일간 경기·강원 DMZ 일원 155마일 걷기 여정을 무사히 마친 전사들이다.이들은 30도를 넘는 찌는 듯한 무더위와 거친 폭우, 산악지형에도 굴하지 않고 강원 고성군에서부터 인제·양구·화천·철원을 거쳐 연천·파주에 이르기까지 무려 250km를 꿋꿋하게 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