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병원에서 의사가 사라졌다.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의사가 하얀 가운을 벗어 던지고 병원을 떠났다. 수술할 환자가 수술을 못 받고, 응급 환자는 병원을 찾아 헤맨다.2035년이면 의사가 15,000명이나 부족하다는 이유로 정부가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하자, 이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던지고 무책임하게 병원을 떠났다.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가 할 일이 아니고 용서받기 어려운 일이다.의사들은 증원 반대 이유로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린 후에 줄이기는 불가능하고, 의사 수가
[고양일보] 100년 전통의 일산초등학교가 본관과 후관, 체육관의 내외부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일산유치원 별동을 신축하는 내용의 그린스마트스쿨 대수선공사에 착수했다.이택수 경기도의원이 고양교육지원청에 요청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일산초등학교는 총 22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초등학교 건물 리모델링과 고양일산유치원 신축 설계를 마쳤으며 최근 공사 발주 및 조달청 계약의뢰를 시작했다.본 공사는 내년 2월에 착공해 2025년 5월에 준공될 예정이다.그린스마트스쿨 시설사업은 학생놀이공간과 놀이교실, 열린도서관 등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공간의 통
[고양일보] 행신도서관은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기념해 ‘읽는 시민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7월 1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경제적 자유를 위한 금융리터러시’를 운영한다.‘읽는 시민 프로젝트’는 전통적인 문해력 교육부터 챗GPT시대 인공지능(AI) 교육까지, 다양한 매체와 주제의 문해력 교육을 통해 시민이 글 읽기에서 나아가 삶 읽기를 할 수 있도록‘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장기 프로젝트다.이번 교육은 KSD나눔재단과의 협력해 진행된다. KSD나눔재단은 6천 4백조원에 이르는 증권을 관리하고 있는 한
[고양일보] 지난 3월 2일 고양체육관에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6000명이 넘는 당원들이 몰려와 각자가 지지하는 후보들을 연호하며 고양체육관을 가득 메웠다.엿새 뒤인 8일, 이번에는 고양시 킨텍스에서 윤석열 대통령까지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힘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에 대한 선거 결과를 발표하는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8000명이 넘는 당원이 참석했다.김기현 당 대표와 김재원, 김병민, 조수진, 태영호 최고위원 그리고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을 선출한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특이한 이벤트도 있었다.지난 6개
[고양일보] 지난 16일, 고양특례시 평생학습 유튜브 채널에서는 평생학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 해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시민들은 시민강사의 정리수납 강의, 양말목 공예를 함께하며 평생학습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고양시민대학 학습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와 춤을 뮤지컬 공연으로 선보였고, 문해교육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마음을 담아 눌러쓴 자작시를 낭송했다. 고양시민의 학습정원에 심은 배움의 씨앗은 무럭무럭 자라 다채로운 꽃을 피웠다.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사람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를
“이런 꼴을 보려고 정권교체 했나?” “뭔가 달라질 거라 기대했는데 변화가 없다!”라는 말이 시중에 넘친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능력 지지율이 24%로 떨어진 이유다. 지난 5년간 문재인 정권의 난마처럼 얽힌 수많은 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해주기를 원했던 국민의 실망감이 그대로 드러났다.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 일어난 권력형 비리와 범죄행위가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다. 더구나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조차 국민이 알 수가 없다. 대장동 비리 사건과 백현동 의혹, 성남FC 후원금 논란 등 수많은 비리 혐의
[고양일보]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고양시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문해, 지금 나는 봄이다’를 개최한다. 시는 7월 18일 일산동구청 가온갤러리(3전시실)을 시작으로 8월 8일 덕양구청 갤러리, 9월 1일 고양시청 갤러리 순서로 순회 전시를 할 예정이다.성인문해교육(문자해득교육)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문자해독 능력을 포함한 사회적 ‧ 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생활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시는 학령기에 배움의 기회를 놓친 노년층을 대상으로 매년 문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시화전을 위해 30
[고양일보]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자매결연도시인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카운티와의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해 2022년 고양-마우이 On(溫) Friends’(이하 온프렌즈) 국제 교류 2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온프렌즈 교류 1차 프로그램은 지난 6일 진행됐다. 1차에서는 마우이 볼드윈고등학교 교장, 교감, 담당교사와 학생 16명, 고양국제고등학교 교장, 국제교육부장, 담당교사와 학생 22명이 온라인으로 만나 인사를 나눴다.13일 2차 프로그램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마우이 볼드윈고등학
[고양일보] 고양시청소년재단 산하기관인 고양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오는 4월부터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실시하는 ‘의무교육 단계 미취학·학업 중단 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이하 꿈 이음)’을 시행한다고 밝혔다.꿈 이음 사업은 의무교육 단계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시·도 교육감이 인정하는 다양한 학교 밖의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졸업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현재 의무교육 단계에서 학업 중단으로 인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중단 학년 복귀에서 연령 초과
“올해부터 고양시가 특례시로 승격됐으니 시장은 물론 도의원의 급도 업그레이드 돼야 합니다. 그동안 걸어온 길을 보면 능력이 보입니다. 고양특례시와 경기도를 ‘레벨 업, 체인지 업’ 할 수 있는 도시전문가를 선택해 주십시요.”고양시 제8선거구 정발산동 중산동 일산2동에서 경기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택수 후보의 슬로건은 ‘일산경제 살리겠습니다!’이다. 스스로 ‘살리는 도의원, 될만한 전문가’로 자처하는 이 후보는 매일경제신문 기자 출신의 도시공학 박사. 현재 한성대 부동산대학원에서 부동산도시개발론 강의를 맡고 있다. 일산에 3
구자현 발행인: 대한민국의 모든 부모는 자식을 좋은 대학에 합격시키는 것이 가장 큰 소원 중 하나인데요. 오늘은 20년간 목동 Seo-June Language Institute 외고 입시 대표 강사였던 대치동 Ami-English 민아미(Min A-Mi) 원장과 만났습니다. 저서로는 고득점 수능듣기 B형 등 총 5권이 있습니다. 자기소개 부탁합니다.민아미 원장: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교육학 특히 영어교육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20년 동안 미래의 꿈나무인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대학교에 들어가도록 도와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양일보] 양승주 소상공인연합회 일산서구 상임이사가 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고양시의원 고양시 카 선거구(가좌·덕이·송포동) 예비후보로 지난 3월 3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양 예비후보는 소상공인연합회 일산서구 상임이사로 재직하며 지역 소상공인들의 대변인 역할을 주도적으로 이끈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는 2010년 창업 후, 연속적인 경영악화 경험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시장경제의 흐름을 몸으로 체득할 수 있었다고 한다.지난 2019년부터 전국 700만 소상공인들의 권익과 보호를 대변하는 법정단체 소상공인연합회
“과거 우리 사회는 청소년을 미성숙한 존재로, 청소년을 선도와 보호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청소년은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청소년의 권리와 자기 주도적 활동을 증진시킬 수 있는 지역사회의 토대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고양시청소년재단은 기성세대의 관점에서 진행된 '청소년을 위한 활동'에서 '청소년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활동' 변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재단은 고양시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자원과 환경을 조성해주고 연결‧지원하는데 중점을 두어 재단의 사업과 역량을 높이고자 합니다”재단법인 고양시청
윤동주는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바라면서 괴로워했다. 가난한 식민지 유학생이 느꼈을 부끄러움과 풍요롭고 자유로운 민주국가에서 사는 우리가 느끼는 부끄러움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 부끄럽지 않게 산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한국인은 지금껏 남부끄럽지 않게 살기 위해 악착같이 노력해서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이제는 남의 눈을 의식해서가 아닌 스스로 부끄럽지 않게 살아야 할 때다. 그러나 아직도 후진국 땟국물이 우리 사회 곳곳에 많이 남아있다. 수많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남
감옥에 있는 유동규는 아닌 밤중에 홍두깨로 맞은 기분이거나 악몽을 꾸고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오랜 시간 공들여서 수백억의 돈을 벌어 놨는데 어느 날 갑자기 형량도 가늠할 수 없는 죄인이 돼버렸기 때문이다. 그동안 유동규 눈에는 대한민국이 참으로 가소롭게 보였을 것이다. 사람 팔자 시간 문제라고 성남시장 선거판에서 온몸을 바쳐 이재명 선거운동을 도왔더니 하루아침에 재건축조합장에서 성남 도시개발공사라는 공기업의 본부장으로 수직상승 했다. 게다가 대장동 돈벼락 작업에 도움이 안 되는 황무성 성남 도시개발공사 사장도 내보낼 수 있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결정을 위한 TV토론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후보들의 자질과 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토론인데 아쉬움이 더 많다. 철저한 후보 검증을 위한 일대일 토론이 충분치 않다.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TV토론은 미국에서 1960년에 최초로 실시된 이후 현대 민주주의 국가 대통령 선거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한국은 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부터 TV토론을 도입했다. 과거의 선거 유세는 특정 장소에서 일부 국민만 후보 연설을 들을 수 있었다. TV토론은 후보의 공약과 치열한 토론을 통해 후보의 자질과 능력을 가늠해 볼
[고양일보] 고양시가 지난 19일 동국대학교 지원을 위한 ‘2021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보조금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시는 2021년 제3회 추가 경정 예산안에 보조금을 편성, 의회 의결을 거쳐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올해 1억 원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6.7억 원의 보조금을 동국대에 지원할 계획이다.지난 6월 동국대학교 의료원은 고양시와 손잡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가 주관하는 ‘2021년 대학중점 연구소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동국대학교 의과학연구소는 국비 70억 원, 고양시에서 9년간 6.7억 원
구자현 발행인: 오늘은 법무부 경기8거점 고양이민자통합센터(이하 센터) 김세영 센터장을 만났습니다. 센터의 주된 활동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김세영 센터장: 이민자통합센터는 법무부 위탁기관입니다. 설립 초기에는 이민자들의 영주권 취득이나 국적취득, 체류자격 변경 등에 도움을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습지원과 중도입국청소년들의 공교육 보장 및 진학지도 등을 위해 다문화대안학교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이민자 같은 경우 생계유지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기회가 필요해서 경기도와 함께 결혼이민자들을 다
[고양일보] 고양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총 102개소에 노란신호등 설치 및 철주교체 공사를 지난 18일 완료했다.노란신호등은 눈에 띄는 노란색을 철주까지 모두 사용해 운전자의 시인성(視認性/visibility, 대상물의 존재 혹은 모양이 원거리에서도 식별하기 쉬운 성질)을 강화하고 저속운전을 유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효과를 위해 설치한다.철도교통과 최병조 팀장은 “기존 신호등이 있는 곳은 노란신호등으로 교체하고, 신호체계가 없는 곳은 노란신호등 및 노란색 철주까지도 새로
[고양일보] 전국장애인부모연대(이하 부모연대)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교육부가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하는 것과 관련, 장애학생 대책없는 일방적 원격수업은 장애 학생을 차별하는 것이라며 적절한 교육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부모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12월 14일을 기준으로 코로나 확산에 따른 선제적인 조치로 일부 시도교육청에서는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조치를 하였고, 그 와중에 특수학교(급)의 경우 원격수업 전환 시에도 지역ㆍ학교 여건을 고려하여 학교, 가정에서 1:1 또는 1:2 대면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는 지침을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