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1960년 4·19 이후 64년 만에 최초로 이승만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그동안 이승만은 독재자로 각인되어 언급조차 금기시됐다. 처음으로 이승만의 참모습을 본 국민은 놀라움과 미안함으로 울었다.1948년, 73살의 노인이 공산주의로부터 어떻게 나라를 지키고, 얼마나 어렵게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을 세웠는지 알고, 말년에는 너무나 불쌍하고 쓸쓸하게 돌아가신 것을 보고 또 울었다.영어 제목은 ‘한국의 탄생(The birth of Korea)’이지만, 굳이 감독은 ‘건국 전쟁’이라고 제목을 붙였다. 이
대한민국은 대단한 나라다. 식민지해방 이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다시 태어나서 단기간에 선진국 반열에 오른 유일한 나라다. 배우지 못하고 가난했던 ‘백성’에서,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고학력자가 많고 잘사는 ‘국민’으로 변했다. 잘살아 보겠다고 죽기 살기로 공부하고 일해서 오늘날의 풍요롭고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원조 밀가루로 끼니를 때우던 나라가 원조국으로 변하고, 기술을 구걸해 오던 나라에서 세계에서 7번째로 우주로 로켓을 발사하는 나라가 됐다. 유학도 안 가본 18살 어린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연주는
[고양일보]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6일 능엄선원으로부터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쌀 10kg 20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능엄선원은 일산서구 산현로1에 위치한 한국불교태고종 소속 사찰로 매년 수차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하고 있다.능엄선원 혜상 주지스님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작게나마 힘을 주고 싶어 쌀을 기부하고 있다. 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상원 탄현1동장은 “매년 이웃을 위한 쌀을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족 등 도움이 필
[고양일보]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일어난 지 3주가 됐다. 3일 안으로 끝내겠다고 러시아가 호기롭게 시작한 전쟁이 우크라이나 국민의 결사 항쟁으로 쉽게 끝나지 않고 있다. 러시아는 절대적으로 월등한 군사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쉽게 전쟁을 끝내지 못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민의 목숨을 건 저항에 군사 강국 러시아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국제적 망신을 당하고 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 한 사람의 무모한 결정이 세계적인 경제 혼란과 러시아의 국가부도 위기를 불러왔다.일방적으로 침략당한 우크라이나의 극렬한 저항의 중심에는 코미디언 출신의 젤렌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윤석열은 “청와대를 해체하고 대통령실을 광화문 청사에 두겠다”라고 약속했다. 5년 전 문재인도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는 약속을 했었다. 그러나 경호상의 문제 등을 이유로 실천하지 않아 문재인이 지키지 못한 수많은 헛약속 중 하나로 끝났다. 만약 윤석열이 청와대 시대를 끝내겠다는 공약을 지킨다면 역사적 상징성이 대단히 큰 사건이 될 것이다. 청와대 터는 고려 숙종 때 ‘도선비기’에 따라 서경인 송악에서 삼각산의 기운이 강한 한양으로 천도하기 위해 1104년에 남경(南京) 궁궐까지 조성했으나 실행되지 않았다. 139
[고양일보] 고양시는 1월 18일자 민선7기 핵심사업 완성과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그린 뉴딜’ 등 국가 정책에 발맞추기 위한 조직개편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규모는 3급 승진 1명을 비롯한 승진자 287명, 전보인원은 659명이며 조직개편으로 13개 부서가 신설됐다.
[고양일보] 고양시는 문화재청의 ‘2020년 매장문화재 긴급발굴조사 공모사업’에 북한산성 내 비지정문화재 ‘경리청과 상창’터가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시는 각종 인허가를 거친 후 10월부터 12월까지 (재)백두문화재연구원(원장 서봉수)과 함께 ‘경리청과 상창’터 3,904㎡에 대한 시굴조사를 실시해 그 규모와 운영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국가 또는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이번에 선정된 ‘경리청과 상창’터는 현존하는 조선시대의 산성 내 관청 건물로는 그 터가 온전히 보존되어 있
[미디어고양파주] 파주시는 지난 4일 파주목 관아지 복원을 위한 ‘파주목복원추진위원회’의 발대식을 1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파주목은 조선시대 파주시의 행정치소로 세조 5년(1459) 세조의 비인 정희왕후의 내향이라 해 원평도호부를 파주목으로 승격한 후 고종 32년(1895) 파주군으로 바뀔 때까지 그 규모와 지위를 유지했다. 조선시대 왕들의 행궁으로도 자주 사용됐는데 ‘조선왕조실록’에는 세조부터 고종에 이르기까지 여러 왕이 주변 왕릉에 행행하고 파주목에서 유숙했다는 기록이 다수 확인된다.파주시는 파주목의 역사와 전
[미디어고양파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2월 31일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올해 4회째를 맞은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이라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개소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으로 ‘한국 관광 여행 버킷리스트’라고 할 수 있다.이번에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은 권역별로 수도권 26개소, 강원권 13개소, 충청권 10개소, 전라권 14개소, 경상권 28개소, 제주권 9개소 등이다.수도권 첫번째 조선시대 4대 궁궐조선 제일의 법궁, 경복궁
[미디어고양파주] 소요산(逍遙山)에는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설화가 곳곳에 녹아있다. 소요산 높이는 587m로 주봉(主峯)은 의상대이다. 규모는 크지 않으나 산세가 수려하고 아름다워 경기의 소금강이라고도 한다.645년 신라의 원효대사가 개산(開山)하여 자재암(自在庵)을 세운 이후, 974년(고려 광종 25) 소요산이라 부르게 되었다.평소 산행보다 느긋하게 고양시에서 출발하였으나, 가는 곳곳에 안개가 잔뜩 끼어 있었다. 오늘 산행코스는 소요산 주차장 – 매표소 – 일주문 – 원효폭포 – 자재암 – 하백운대 – 중백운대 – 상백운대 –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공심위가 지난 20일 3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현역의원간 경선이 치뤄진 고양시 기초의원 라선거구(효자·신도·창릉·대덕·화전)에서는 고종국(63) 시의원이 고부미 시의원을 꺾고 공천장을 받아들었다.고 후보는 김태원 전 국회의원(한국당 고양시을 당협위원장) 특별보좌역을 거쳐 고양신문 전문기자로 활동한 초선의원이다. 이번 경선승리로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라선거구는 한국당 유일 경선지역이었다. 지역당원 전화여론조사로 진행됐다. 이 외에도 고양시 광역의원(경기도의원) 추가 공천도 이루어졌다. 8선거구에 이택수(
도의원 지원자 전원 공천...탈락자無현직중 김완규·우영택·이규열만 가번고양시의원 13명중 3명만 공천받아 자유한국당이 11일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통해 6·13지방선거에 나설 후보들 상당수를 공천 확정했다. 이번 1차 공천을 통해 확정된 공천자는 총 185명이다. 기초단체장 8명, 광역의원 70명, 기초의원 107명이다. 여기에는 경기도당 공심위를 거친 경기지역 공천 후보들도 대거 포함됐다. 고양시의 경우 이미 전략공천된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를 제외하고 경기도의원 후보와 고양시의원 후보 대부분의 공천이
당원협의회는 치열한 공천경쟁광역의원은 출마자 부족 기현상9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우리동네에서는 누가 나설까. 정당별로 고양시 출마예상자들을 정리해봤다. 먼저 자유한국당이다.고양 한국당 일부당협은 이미 자체 심사를 통해 출마자들을 교통정리했다. 공식기구인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있지만, 특별한 배제사유가 없으면 지역당협이 결정한 인물들이 가번 공천 가능성이 높다. 현직 의원 물갈이 정도가 관심사다. 한국당은 올해 4개 지역 당원협의회중 3개 위원장이 교체되는 등 변화가 컸다. 실제로 기초의원 상당수 물갈이가 이뤄지고 있다.
지역상권 황폐화...소상공인 정책적 지원 절실 올해 개장한 '스타필드 고양'과 '이케아 고양점'이 지역 중소상권을 황폐화 시키고 있어 고양시 차원의 정책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27일, 고양시의회 220회 임시회 2차본회의에서 시정질문에 나선 고종국 의원(효자동,신도동,창릉동,화전동,대덕동)은 "스타필드와 이케아 두 대형 유통업체로 인해 인근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면서 "상권붕괴를 막을 추가적인 세수 투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고 의원
한국농촌지도자 고양시연합회는 2월 8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23·24대 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정종현 농업기술센터 소장, 유은혜 국회의원, 김유임·김영환 도의원, 김영식·김경희·김혜련·김완규·김미현·고종국 시의원, 윤세구 한국농촌지도자 경기도연합회장, 강철희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장, 강성해 한국화훼농협 조합장, 김보연 고양시산림조합장, 김한모 신도농협 조합장, 강효희 원당농협 조합장, 김진의 일산농협 조합장, 등 한국농촌지도자 임원 및 연합회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정질의, 5분발언 '0'회 시의원 6명조례 대표발의 없는 시의원도 6명 3선 선재길, 이영휘 의원 3無 '3관왕' 2014년 6·4지방선거를 통해 출범한 제7대 고양시의회. 오는 6월 13일에는 8대 의희를 구성할 지방선거가 예정되어 있어 임기종료를 앞두고 있다. 7대 의회 종료를 앞두고 31명 고양시의원들의 의정활동 평가를 해봤다. 고양시의회 사무국 도움으로 조례발의, 시정질문과 5분자유발언 실적, 의회출석률, 상훈내역 등을 분석해보니(2014년 7월1일-2017년 12월
고양시의회가 올해 마지막 추경예산 심사에 착수했다. 제218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0일 위원장에 김효금 의원, 부위원장에는 고종국 의원을 각각 선출하고 예산심사에 들어갔다. 예결위는 기획행정위원회의 박상준, 유선종, 윤용석, 이윤승 의원, 환경경제위원회의 김완규 의원, 건설교통위원회의 고종국, 김운남 의원, 문화복지위원회의 김효금, 이규열 의원 등 9명으로 구성했다. 예결위에서 의결된 예산안은 오는 22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고양시가 의회에 제출한 2017년도 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변경된 특별교
고양시새마을회가 지난 9일 오후 2시 고양어울림극장에서 ‘2017고양시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3회째를 맞은 새마을지도자대회는 한 해 동안 활동한 새마을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이날 고양시새마을회는 새로운 공동체 패러다임에 맞춤형 새마을운동을 통해 2018년 도약을 선언했다.김봉진 회장은 “새마을회는 올해 동네 주민들의 삶에 녹아들어 주민을 주체로 세우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4차 산업혁명의 시작점에 선 새마을회는 사람을 중심으로 공동체운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8년도 공동
한국불교태고종은 11월 4일 일산호수공원 수변무대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영산재와 함께하는 ‘제7회 태고문화축제’를 개최했다.‘태고문화축제’는 태고보우국사의 불교사상과 1700여년 내재 되어온 한국불교의 역사적 전통문화에 대한 창조적 계승발전을 위해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편백운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은 “태고보우국사 탄신 716주년이 되는 올해는 흩어진 민심과 어수선한 나라 안팎의 분위기를 한곳으로 모아 태고보우국사 원융회통사상을 받들고 모셔 남북통일, 국태민안, 세
【고양시 마을 이야기 열여섯 번째】XⅥ. 고봉동(高峰洞) 고봉동은 고양시 중심에서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산서구와 덕양구 그리고 파주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일산동구에서 가장 큰 마을이다. 법정동으로는 문봉동, 사리현동, 지영동, 설문동, 성석동을 관할하며 농촌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마을이다. 1. 고봉동 현황▲행정동 : 고봉동▲법정동 : 문봉동, 사리현동, 지영동, 설문동, 성석동▲인구 : 25,092명(8,943세대) / 24통 115반 (2017년 8월 말 기준)▲면적 : 24.95㎢▲주민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