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1960년 4·19 이후 64년 만에 최초로 이승만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그동안 이승만은 독재자로 각인되어 언급조차 금기시됐다. 처음으로 이승만의 참모습을 본 국민은 놀라움과 미안함으로 울었다.1948년, 73살의 노인이 공산주의로부터 어떻게 나라를 지키고, 얼마나 어렵게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을 세웠는지 알고, 말년에는 너무나 불쌍하고 쓸쓸하게 돌아가신 것을 보고 또 울었다.영어 제목은 ‘한국의 탄생(The birth of Korea)’이지만, 굳이 감독은 ‘건국 전쟁’이라고 제목을 붙였다. 이
[고양일보] 고양특례시가 17일 화전보도육교 철거공사로 ‘2024년 안전 최우선 도로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시는 지난 해 이용률이 낮고 사용 기간이 30년 이상이 지나 낡은 화전보도육교 철거를 결정했다.결정에 앞서 지역 여건 및 주민 의견을 존중하고자 설문조사 및 이용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이 78.3%, 일평균 이용자가 9명으로 나타나 철거 결정을 뒷받침했다.시는 화전동 중앙로에서 이루어지는 철거공사인 만큼 안전사고 및 인명피해 예방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보행자 안전 확보 및 교통 흐름에 미
[고양일보]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예비후보가 8일 오전 11시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100여명의 지지자들이 함께 한 회견에서 김 후보는 “시민들은 더 나은 일산에서 살 자격이 있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성실하게 대변할, 제대로 된 정치인을 뽑을 권리가 있다”며 “행복한 내일을 꿈꿀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김 예비후보는 “1994년부터 일산에서 30여 년간 여러분의 이웃으로 살아왔다”며 “일산 주민들의 목소리가 국회와 정부와 언론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바꾸고
[고양일보] "상황논리란, '어떤 행위의 기준이나 원칙이 없이 상황에 따라 생각 또는 판단과 선택이 좌우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상황논리를 보충하기 위해 반드시 따라오는 논리가 바로 '감정 논리'이다. 감정논리란, '논리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감정에 따라서 생각이나 판단이 좌우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허물이나 실수가 없는 인간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막상 상황에 부닥치면 인간이면 누구나 그럴 수 있다'는 식으로, 이성적으로 판단해야만 하는 사실과 진실의 행위나 문제를 인간의 감정에 호소하는 전형적인 논리적 오류에
[고양일보] 홍정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병)이 지난 2일 고양시 신청사를 백석동 업무빌딩에 이전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며 본인의 입장을 밝혔다.홍 의원은 신청사 백석동 업무빌딩 이전에 찬성을 표명한 이유에 대해 "우선 위험성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신속하고 간단한 방법이고, 백석동에는 이미 건물이 있어, 시청 뿐만 아니라 시의회의 본회의장까지 구성할 수 있는 넓고 층고가 높은 공간도 확보있다"며 "최근 원자재값 상승으로 사업비가 크게 증가해 자칫 사업이 표류할 수도 있고, 건축비 절감을 통해 수천억원의 유동성 확보와 백석동의
[고양일보] 30여 년 만에 오사카를 갔다. 한국인에게 30년의 세월은 강산이 3번이나 변할 시간이지만 일본 오사카의 시간은 멈춰 서있는 것 같았다. 처음 방문했던 1990년은 일본이 ‘잃어버린 20년’에 진입하던 때라서 한국보다 경제력이나 기술력도 뛰어났고 문화적 차이도 컸다. 하지만 30여 년의 시간이 흘러서 다시 찾아간 오사카는 과거의 시간 속에 머물러 있었다. 옛날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거리와 음식점과 상점의 모습은 오히려 서글프게 보였다. 심지어 아직도 음식점과 카페에서 담배를 피우고 오래된 카페의 인테리어도 거의 변한 게
[고양일보]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일상생활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을 위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시민안전보험을 이달 27일자로 갱신 가입했다. 특히 이번부터는 시민이 교통사고를 제외한 상해사고로 사망할 경우 보험금 1백만 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항목이 확대된다.시민안전보험은 고양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이라면 별도의 보험료 부담이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또한 전국 어디에서 사고를 당해도 타 보험과 중복해서 보장받을 수 있다.이달 27일부터 2023년 말까지 적용되는 보험의 보장항목은 ▲상해 사망
[고양일보] 고양시 일산동구(구청장 방경돈)는 관내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사용 및 스마트폰 문자 보내기 등 디지털 교육을 실시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사)대한노인회 일산동구지회와 경기도 디지털서포터즈가 각 경로당을 방문하여 경로당 이용 어르신에게 스마트폰 및 키오스크 사용법을 알려드리는 방식이다.이 사업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하였으며, 월 평균 13개소 경로당을 방문하여 경로당 별 2 ~ 3회 교육을 진행해 왔다. 이 달까지 관내 경로당 40개소에 디지털 교육을 실시했다.어르신들은 “자녀들과 문자로 소통 할 수
[고양일보] 고양상공회의소(회장 권영기)는 최근 고양시 내 제조업 및 도․소매업체를 대상으로‘2022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3분기 전망치가 82포인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현장 체감 경기를 수치화한 BSI는 기준치가‘100P’이상일 경우 호전을 의미하며, ‘100P’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2022년 고양시 기업들의 3분기 체감경기가 2분기 81P(포인트)에서, 1포인트 상승한 82p(포인트)로 여전히 체감 경기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모습
[고양일보]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서동연)은 6월 25일 미화 직종 근로자를 대상으로 2분기 산업안전보건교육을 고양교육지원청 3층 대강당에서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교육)에 의거하여 시행하였고, 고양시 소재 학교의 미화 직종 근로자 70여명이 참여했다. 경기도교육청의 주관으로 전문강사 및 전문의가 강사로 참여하여 산업안전보건법의 이해, 산업안전 기초 법률 상식 등을 실시간유튜브 방송으로 진행했다.서동연 교육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교에 근무하는 미화 직종 근로자들이 산업안전보건법을 이해하
30대 젊은 시인 신동엽은 1960년 4.19를 기억하며 “껍데기는 가라. 사월(四月)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고 절규했다. 젊은 시인은 껍데기 같은 허위와 가식은 가고 4월 혁명의 순수성만 남아있으라 했다. 신동엽이 살아서 오늘을 본다면 “586은 가라. 민주화 정신만 남기고. 586의 위선과 가식과 내로남불은 가라”고 외칠 것이다. 586은 40여 년 전 군사정권에 항거하던 젊은 학생들의 순수했던 민주 정신은 사라지고 탐욕스럽고 염치없는 기성세대가 되었다. 그리고 그들이 사회 정의와 민주화를 외쳤을 때와 비슷한 나이의 자
[고양일보] 고양시 일산동구 풍산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홍재혁)에서는 지난 25일 관내 주민이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TV를 후원했다는 따뜻한 소식을 전했다.이번 후원을 실천한 풍산동 주민인 손 모씨는 풍산동행정복지센터의 사례관리 대상자로, 일반적인 후원과 달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43인치 새 TV의 후원의사를 밝힌 손 모씨에게 판매해도 되는 TV를 굳이 취약계층에게 기부하는 이유에 대해 “예전보다 경기도 나아졌고 풍산동에 거주하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인한 감사한 마음을 보답하고 싶고, 무엇보다 나보다 힘든 분들에게 후원을 하고
[고양일보] 고양시 성사1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일, 고양동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효꾸러미를 전달했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웃 간 소통이 줄어든 가운데,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손길 전하기 위해 진행됐다.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원, 통장 등이 참여했으며, 관내 어르신 530가구에 방문해 안부 인사와 함께 삼계탕 및 김부각으로 구성된 효꾸러미를 전달하며 이웃 간 정을 나눴다.왕연우 왕연우성사1동장은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신 모든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코로나1
구자현 발행인: 대한민국의 모든 부모는 자식을 좋은 대학에 합격시키는 것이 가장 큰 소원 중 하나인데요. 오늘은 20년간 목동 Seo-June Language Institute 외고 입시 대표 강사였던 대치동 Ami-English 민아미(Min A-Mi) 원장과 만났습니다. 저서로는 고득점 수능듣기 B형 등 총 5권이 있습니다. 자기소개 부탁합니다.민아미 원장: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교육학 특히 영어교육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20년 동안 미래의 꿈나무인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대학교에 들어가도록 도와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양일보] 고양시 흰돌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심재경)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불안과 우울을 경험하는 시민이 증가하는 가운데 영구임대 흰돌4단지 정신건강 위기 입주민의 마음단단 프로젝트 ‘마음들여다봄, 마음돌봄’ 사업을 진행한다.이 사업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후원, 한국사회복지관회 지원으로 2021년 정신건강 위기 입주민을 위한 마음건강 서비스 사업에서 선정됐다. 현재 흰돌4단지관리사무소, 백석2동행정복지센터, 고양시자살예방센터가 연계해 발굴한 영구임대아파트 내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선정된 참여자 10명이 함께하고 있다.세부 프로그램으로
[고양일보] 고양시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교통사고 등 재해예방을 위해 버스터미널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 등은 종사자의 안전․보건 상 유해 또는 위험을 방지하고 공중이용시설 및 공중교통수단의 설계, 설치, 관리상의 결함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용자 등의 생명, 신체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이에 따라 고양시는 경기도, 고양소방서, 일산소방서와 합동으로 화정버스터미널, 고양종합터미널을 대상으로 중대산업재해, 중대시민재해
[고양일보] 고양시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2월 28일 중대산업재해 관련 직무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대면 및 비대면 방식을 병행하여 고양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시는 포스코건설 구권호 자문위원(前산업안전보건공단 인천대구광역본부장)을 초빙하여 ▲중대재해처벌법 법령에 대한 이해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관리체계 구축 ▲안전·보건 확보의무사항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이에 앞서 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전 전담조
[고양일보] 고양시 소식지 「고양소식」이 2월호부터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고양특례시 출범에 발맞춰 이미지 쇄신을 꾀한 것이다.개편을 통해 「고양소식」은 외부 디자인부터 시민의 참여를 강화하는 등 확연히 달라졌다. 이번 2월호에는 시민 공모전 입상작인 일산서구 가로수길의 야경을 앞표지에, 1970년대 일산역 거리를 뒷표지에 담는 등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디자인 컨셉을 적용했다.기본 카테고리 부터가 흥미를 유발한다. ‘활짝’ 피다. ‘희망이’ 꽃피다, ‘이야기꽃’ 피다, ‘생활이’ 꽃피다 등 4개의 카테고리 속에서 다양한 이야기
[고양일보] 임인년(任寅年) 새해에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면 어떨까? 나의 몸과 마음만큼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없다. 몸과 마음의 단단함은 꼭 건강만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나의 삶에 대한 올바른 태도는 몸과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몸매를 가꾸기 위해 헬스를 하고 멋진 얼굴을 만들기 위해 성형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한들 노화를 막을수는 없다. 멋진 몸과 얼굴을 가꾸는 노력의 10%라도 나의 태도에 관심을 갖는다면 어떨까?모임에 참석하면 자신의 말만 계속하는 사람이 있다. 남의
세계는 무한 경쟁으로 피가 튀는 살벌한 무대다. 1등이 아니면 살아남지 못한다. 올림픽은 냉정한 경쟁을 통해 순위를 결정한다. 올림픽에서는 메달을 못 따더라도 참가에 의미를 둔다. 그러나 경제올림픽에서는 1등을 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가 없다. 올림픽 메달은 국력에 비례하듯 국가 경제력은 무역 규모로, 과학과 기술 수준은 노벨상 수상자 숫자로 평가한다. 한국 무역 규모가 지난 10월 중 1조 달러를 넘어 세계 8위를 기록했다. 60년대 수출품이 가발뿐이던 때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 한국은 반도체와 조선,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