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특례시는 세계문화유산 서오릉과 서삼릉, 보물 태고사 원증국사탑, 사적 북한산성과 행주산성 등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유적과 유물을 품고 있다. 또한 시가 보유한 89개 국가·도 문화유산과 66개 향토문화유산은 역사문화도시의 위상을 탄탄하게 뒷받침한다.시는 문화유산 정책·보존팀을 구성해 국가 유산의 원형을 드러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를 함께 추진하고, 고양의 대표 유적을 디지털 기술로 복원하는 등 문화유산의 가치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한국 대표 성곽유산 ‘북한산성’… 유네스코 세
[고양일보] 조선 왕조의 수도 한양의 방어를 위해 18세기에 완성된 성곽군인 한양도성, 북한산성, 탕춘대성이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올랐다. 2021년 세 개의 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통합등재를 추진한 지 2년 만에 이룬 성과이다.조선의 수도성곽과 방어산성’은 고양시와 서울시에 걸쳐 있는 성곽군으로, 수도를 둘러싼 ▲수도를 둘러싼 한양도성(사적)과 ▲위급 시 왕과 백성이 피난할 목적으로 쌓은 북한산성(사적) ▲그 둘을 연결하는 탕춘대성(서울시 유형문화재 제33호)으로 구성되어 있다.우선등재목록은 등재신청 추진체계 및 연구진 구
[고양일보] 고양시가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3월 12일~4월 17일)’을 맞아 산불담당공무원 및 산불진화대원 60명을 대상으로 산불진화인력의 안전과 역량강화를 위한 산불방지 전문교육을 실시했다.3월 16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이번 교육은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문강사 2명을 초빙해 산불의 원리, 산불상황에 따른 현장 대응방안에 관한 이론교육과 산불기계화장비 사용법, 산불진화방법 및 전술 등 현장실습으로 진행됐다.시는 이와 아울러 봄철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이를 대비해 경찰·소방·문화재청 등과 함께 산불진화훈련을 실
[고양일보]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덕양구 북한산성 내에 소재한 ‘고양 북한산성 관성소지 및 상창지(高陽 北漢山城 管城所址 및 上倉址)’가 경기도 기념물로 새롭게 지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경기도 기념물 제229호로 지정된 ‘고양 북한산성 관성소지 및 상창지’는 국가 사적인 ‘북한산성 행궁지’와 매우 인접한 곳에 있다.그동안 이 유적은 비지정문화재로 문화재보호법상 보존ㆍ관리받지 못한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작년 6월에 공모사업을 통해 문화재청의 국비 100%를 지원받아 유적에 대한 시굴조사를 실시했고, 올해 3월에는 보다 체
[고양일보] “한번 훼손된 유물은 다시 원형대로 복구되기 어렵다”라는 말은 전 세계 역사학계의 공통된 의견이다.또한 개발과정에서 발굴된 유적과 유물 보존 관련해 지자체와 문화재청의 말은 믿을 게 못 된다는 속설도 있다. 특히 유물 출토지 소유권이 지자체와 토지공사, 그리고 개인 등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태에선 유적지 보존 가치가 인정된다 하더라도 공사가 중단되고 유적지를 온전히 보존한 사례를 최소한 우리나라에선 찾아보기 힘들다.1991년 일산 지역이 신도시로 개발되는 과정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일산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약
[고양일보] 포천시는 시립박물관인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가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 귀속 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발굴조사를 통해 출토된 매장 문화재는 선별을 통해 국가 귀속 문화재로 분류되어 국립박물관이 관리하고 있다. 포천시에서 출토된 포천 한탄강 유역, 자작리 유적, 반월성 유적 등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포천시 지역사를 조명할 수 있는 많은 문화재 또한 외부 기관에서 보관·전시되고 있다.이에 포천시는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밝히는 데 중요한 자료인 관련 유물을 포천시로 모으고자 지속적
[고양일보] 수원시는 지난 6일 문화재청이 보물 지정을 예고한 수원향교 대성전이 예고 기간인 30일이 지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물 지정이 확정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수원향교는 수원시가 12번째로 보물로 지정한 문화재로 13세기 말 당시 수원의 읍치(邑治, 지방 고을의 중심 공간)였던 화산 앞에 건립됐는데, 1789년 수원 읍치를 팔달산 아래로 이전하면서 수원향교도 현재 위치로 이건(移建)했다. 1795년(정조 19년) 정조대왕의 명으로 중건(重建)했다.보물로 지정 예고된 수원향교 대성전은 정조의 어명을 받아 1795년
[고양일보] 문화재청이 고궁, 왕릉 등 문화재 주변의 장애인 '무장애 관람환경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나, 여전히 촉각 안내판 등 장애인의 접근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문화재청이 올해 2월부터 궁궐과 왕릉을 모든 장애에서 자유로운 관람구역으로 진화시킨다고 했지만 선정릉을 직접 방문해보니 여전히 점자 안내판은 훼손돼 있어 인식이 어렵고, 음성안내 버튼은 눌러도 작동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김예지 의원실에서 선정릉을 직접 방문한 결과, 촉각
[고양일보] 수원시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세계유산활용 공모에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1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세계유산활용 공모에는 ‘세계유산활용콘텐츠구축사업’에 ‘만천명월 : 정조의 꿈, 빛이 되다’가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세계유산축전사업’에는 ‘수원화성, 의궤가 살아있다’가 선정돼 국비 11억 원을 확보했다.‘세계유산 활용콘텐츠 구축사업’은 미디어 디지털 정보통신 기술을 세계유산에 접목해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다. ‘세계유산축전 사업’은 세계문화유산 가치를 국민
[고양일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예지 의원(국민의 힘, 비례대표)이 29일 정부가 매장 문화재 유존지역인 하남 교산지구 개발을 문화재 보호 대책없이 졸속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작년 하남 교산지구 649만㎡의 땅에 주택 3만 2천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히고 올해 5월에는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을, 9월에는 내년 사전청약 계획을 발표하는 등 교산지구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교산지구의 중심부 대부분은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인데도 국토교통부가 문화재청과의 협의 없이 사전청약을 포함한 신도시 계획을
[고양일보] 고양시는 문화재청의 ‘2020년 매장문화재 긴급발굴조사 공모사업’에 북한산성 내 비지정문화재 ‘경리청과 상창’터가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시는 각종 인허가를 거친 후 10월부터 12월까지 (재)백두문화재연구원(원장 서봉수)과 함께 ‘경리청과 상창’터 3,904㎡에 대한 시굴조사를 실시해 그 규모와 운영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국가 또는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이번에 선정된 ‘경리청과 상창’터는 현존하는 조선시대의 산성 내 관청 건물로는 그 터가 온전히 보존되어 있
[고양일보] 고양소방서는(서장 이경호)는 6월 8일부터 8월 7일까지 소방유물 제보이벤트 ‘여기 소방유물 있어요!’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문화재청의 소방안전분야 근현대 문화유산 목록화 사업과 연계해 곳곳에 숨겨진 소방관련 유물을 찾아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벤트다.대상유물은 소방차에서부터 작은 배지까지 크기와 종류에 관계없이 소방과 관련된 것이면 모두 가능하다.참여방법은 근대 개항(1876년) 이후부터 1980년대까지 사용했던 소방관련 유물의 소유자나 관계자가 유물제보사이트(firemuseum.or.k
[고양일보] 파주시는 지난 15일 탄현면 소재 문화재청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에서 파주시장과 관계 공무원,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한문학연구소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학 연구방향 및 기본계획’ 학술연구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파주는 전통적으로 유교문화의 산실이 되어 온 지역으로 많은 유학자들을 배출하였다. 파주는 율곡 이이, 우계 성혼 등을 배출한 파산학(坡山學)의 산실이자 기호학파의 종가며 실학의 발상지로서, 찬란하고 풍부한 역사문화유산을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역사 속에서 다양성과 개방성, 유연성과 국제성을 가장 잘
[고양일보] 고양시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발산동 사저를 평화를 상징하는 기념관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산연합회가 반대하고 나섰다. 김대중 사저 기념화 사업은 최성 전 시장 때부터 논의가 되어 왔지만, 사저 소유주 사망, 세무서 압류 등으로 사저 매입이 어려워 여의치 않았다. 하지만 현 소유주가 고양시에 매각 의사를 밝혔고 세무서 압류까지 풀리면서 사저 매입이 용이해졌다. 정발산동 사저는 김 전 대통령이 1996년부터 1998년까지 머물면서 햇볕정책 등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구상을 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사저는
[고양일보] 행주산성은 덕양산 정상 부근 능선을 따라 돌로 쌓아 만든 ‘테뫼식’ 석축산성이라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또한 석성의 조성 시기도 통일신라 시대 이전인 7세기 삼국 시대라는 사실도 새롭게 밝혀졌다. 그동안 행주산성은 통일신라 시대에 산봉우리를 중심으로 주변 계곡 일대를 돌아가며 성을 쌓는 ‘포곡식’ 방식으로 흙을 쌓아 만든 토축산성으로 인식됐다. 그런데 토축산성 성벽 안쪽을 따라 석축 산성이 있다는 것이 발견된 것이다. 축조 시기는 석축산성이 토축산성에 비해 오래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양시는 올해 7월부터 문화재청의
[미디어고양파주] 임진왜란 전승지로 많이 알려진 행주산성이 이보다 5~6세기 이전인 삼국시대에 군사 요충지였음을 밝혀내는 시굴조사가 시작됐다. 사적 제56호 고양 행주산성은 오랫동안 토성으로만 알려졌다. 9세기 무렵의 것으로 추정되는 토성(土城) 흔적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 2017년 행주산성에서 삼국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3m 높이의 석성(石城)이 발견됨으로써 학술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때 행주산성에서는 석성과 함께 ‘행(幸)’자가 새겨진 기와편, 토기편, 화살촉, 수레바퀴 부속품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다
[미디어고양파주] 파주시와 한국방송공사는 4일 임진각 내 DMZ홍보관에서 이산가족 특별전 ‘만남의 江은 흐른다’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이산가족 특별전 ‘만남의 江은 흐른다’는 3.1운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민족의 염원인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고자 한국방송공사가 주최하고 파주시가 후원하는 특별 전시회로 3월 4일부터 9월 29일까지 진행된다.이날 행사에는 최종환 파주시장, 양승동 KBS 사장, 박정 국회의원, 정재숙 문화재청장 등 내빈들과 3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행사는 양승동 KBS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
[미디어고양파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 이하 건설연)이 지난 2일 캄보디아 시엠립 현지에서 캄보디아 문화재청(청장 섬맵, APSARA National Authority, 이하 압사라청)과 교통 안전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건설연 정준화 부원장을 비롯하여 캄보디아 압사라청의 속 상바(Sok Sangvar) 부청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앙코르 와트와 앙코르 톰의 역사·문화적인 가치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교통 흐름 및 안전을 충족하는 기술적 협력방안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은 앙코르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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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고양파주]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장관 5명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한 가운데, 유은혜 국회의원(고양병,56)이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로 발탁했다. 유 의원은 서울 출신으로 19대 총선과 20대 총선에서 일산동구에서 내리 당선된 재선 의원이다. 김근태 국회의원 후원회 사무국장과 보좌관을 거쳐 정계에 입문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캠프 대변인으로 활약했다. 이 때문에 유 의원은 문 정부 출범 이후 입각 0순위로 지목되어 왔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유은혜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과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