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산책5] 추억과 애환이 담긴 구 일산역현재의 경의중앙선 일산역이 2009년에 새로 지어지면서 1933년에 지어진 원래의 일산역은 폐역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역 건물이 국내에서 보기 드문 오래된 건물로 원형이 잘 보존돼 있어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등록문화재 제294호)으로 지정됐습니다. 옛 일산역 건물은 2015년 고양 일산역전시관으로 단장해 시민들에게 일산역의 역사를 알리고 다양한 문화행사와 전시회를 여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지은지 88년 된 일산역은 오랜 풍상의 세월과 인고를 겪은 백발 노인의 한 평생
[고양일보]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수도관이 동파되고 폭설이 내리는 등 전국이 얼어붙고 있다. 추운 날씨와 더불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로 인해 외출을 자제·금지하고 있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따뜻한 날을 보내기 위해 난방 기구의 사용도 급증하고 있다.이와 같은 난방용품 사용 증가는 자칫 화재로 이어질 위험성이 커진다. 따라서 각별한 주의와 안전 수칙 준수가 절실히 요구된다.경기도에서 최근 3년간 겨울철 난방용품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323건으로 전기 열선이 151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히터·장판 112건,
[고양일보] 고양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예술계 지원과 함께 일상 공간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이번의 ‘공공미술 프로젝트-우리 동네 미술’은 지하철 3호선 원당역과 고양아람누리 야외공간에서 침체된 공간을 예술이 숨 쉬는 따뜻한 공간으로 변화시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양시가 사업지 선정과 작품 공모를, 고양문화재단은 제작지원과 3년간의 운영을 각각 맡아 협업한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미술인들을 지원하고자 시작한 지원 프로그램이다.이번 사업은 기존의 창작 활동에 대한
일산미술협회를 창립하고 고양시예술인총연합 회장직을 역임한 김행규 작가를 만나봤습니다.국명수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작가들도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김 작가님은 어떻게 지내시고 있나요.김행규 작가: 코로나19 이전에는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문화예술 강연을 진행해왔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강연들이 점점 줄어들고 취소되면서 현재는 강연을 진행하는 곳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다양한 전시회가 열리고 사람들이 경제적 여유로움이 있을 때 작품이 팔립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시회도 줄어들고 전시회가 열려도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고양일보] 고양시가 총 29억 7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7개 기관에서 추진하는 34개 주민 지원사업인 ‘나에게 딱 맞는 지원사업 찾기’ 온라인 자료집을 제공한다.고양시는 시민들이 여러 지원사업의 정보를 쉽게 파악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별 핵심 정보를 온라인으로 편하게 다운로드까지 받을 수 있게 했다.자료집에는 34개 주민 지원사업을 대상・분야・방식・내용에 따라 선택 트리(Selection Tree) 구조를 적용, 개인별 맞춤 사업을 손쉽게 검색해 찾을 수 있는 온라인 메뉴판 조회 서비스도 제공한다.참여기관은 고양시 평생교육
[고양일보] 고양시 정발산동 수정공원 인근 주택단지에서 4일 오후 11시 55분경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단독주택 내 벽난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방서 추산 1억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고양일보] 2018년 지방선거에서 이재준 현 고양시장과 최성 전 고양시장 간의 이행각서 진위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오늘(21년 1월 6일) 2차 재판에서 이행각서 당사자인 L씨(최성 전 시장 보좌관, 해외 도피 중)가 이행각서에 찍힌 지문이 본인의 것임을 주장했다.이 사건은 전·현직 시장 간 밀약인 이행각서(2018. 4. 30. 작성)를 증거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이 두 사람을 고발함에 따라 고양지청이 지난해 1월 22일 수사를 착수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이 사실이 알려지자 고양시의회 한국당 의원, 정의당, 시민
[고양일보]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19로 마감하는 2020년 한 해 고양시에 일어난 사실을 사진으로 반추해 보기로 했다. 그중에는 희망적인 일도 있어지만 대체로 부담스럽고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는 것이 다수였다.1월 ■ 고양청년회의소, 2020 고양시 신년교례회(1월)2020년 고양시 신년교례회지난 1월 3일 고양시청 체육관에서 고양청년회의소(JC) 주최, ‘2020 고양시 신년교례회’가 열렸다. 1983년부터 시작된 고양시 신년교례회는 고양시 각 기관장・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신년 인사를 나누며, 지역사회의 단결과 화합을 다짐
지난 1일 경기도 군포시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4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아직 화재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확실한 것은 사망자 중 2명이 옥상 출입문 위 계단참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는 것이다. 이들은 아마 옥상으로 가는 출입문을 찾지 못했거나, 출입문이 잠겨있어 다른 곳으로 피난을 시도하다가 실패했을 것이다.2019년 화재통계연감에 따르면 화재로 인한 공동주택 사망자 총 67명 중 피난에 실패하여 사망한 사람은 23명으로 전체의 34%를 차지한다. 이와 관련하여 가장 눈여겨볼만한 것은 2
[고양일보] 고양시의회 김종민 의원(효자동, 삼송동, 창릉동, 화전동, 대덕동)은 16일 제250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행주산성과 서오릉을 연계한 역사문화관광특구 조성을 제안했다. "고양시는 앞으로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발언에서 김 의원은 고양 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관광자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어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시의 관광종합개발계획 등 관광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여 계획의 업데이트
[고양일보] 고양시의회 정판오 의원(행신1·3동)은 16일 제250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행주산성 일대를 관광특구로 만들어 몽마르트 언덕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잠에서 깨어나게 하라, 행주산성!"이라는 제목의 발언에서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마을 뒷동산으로 전락한 이제 행주산성을 잠에서 깨어나게 해야 한다. 먹고 마시고 잠자고 역사를 통하여 안보, 평화, 전쟁의 역사를 배우고 대덕-장항 생태습지공원을 체험하는 명소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으로
[고양일보] 고양김대중평화문화제는 오는 19일(토) 오후 4시, 고양시 평화 대기획 「2020고양평화콘서트 - 평화아리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형식으로, 고양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재)고양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고양김대중평화문화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평화’를 주제로 하여 민족의 노래인 ‘아리랑’ 속에 시민온라인합창, 오케스트라, 가요, 무용 등이 어우러진 다큐멘터리 음악극을 선보인다.기획・제작 기간은 1년, 제작 참여 인원은 200여명으로 고양시민 온라인 합창단, 고양필하모닉
[고양일보] ‘고양 만경사 석조여래좌상’과 ‘고양 안소공 이훈 및 비인현주 이씨 묘비’가 고양시 향토문화재로 새롭게 지정됐다.이번에 고양시 향토문화재 제68호로 지정된 ‘고양 만경사 석조여래좌상(高陽 萬景寺 石造如來坐像)’은 고봉산 내 고찰 만경사(일산동구 성석동)에 소재한 작품이다.만경사는 조선 선조대의 문신 모당 홍이상(洪履祥, 1549-1615)이 조상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기 위해 문중의 원당(願堂)으로 창건한 사찰로 알려져 있다.‘고양 만경사 석조여래좌상’은 상높이 37.5㎝, 무릎폭 27㎝의 소형 크기에 속하고 조선후기 불
[고양일보] 포천시는 시립박물관인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가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 귀속 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발굴조사를 통해 출토된 매장 문화재는 선별을 통해 국가 귀속 문화재로 분류되어 국립박물관이 관리하고 있다. 포천시에서 출토된 포천 한탄강 유역, 자작리 유적, 반월성 유적 등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포천시 지역사를 조명할 수 있는 많은 문화재 또한 외부 기관에서 보관·전시되고 있다.이에 포천시는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밝히는 데 중요한 자료인 관련 유물을 포천시로 모으고자 지속적
[고양일보] 35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고양문화재단 시민모니터링단(이하 ‘시민모니터링단’)이 108만 고양시민의 눈높이로 재단 문화사업에 참여해 모니터링 평가를 무난하게 마무리했다.시민모니터링단은 고양문화재단 문화예술사업의 기획・평가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올해 출범했다.지난 4월 25일 공식 활동을 시작한 시민모니터링단은 ‘2020 고양문화다리’ 공모 지원사업의 개별 프로젝트들이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시민모니터링단은 1개 프로젝트 평가에 2인 1조로 활동했으며, 평가 당일 프로젝트 사업 장소에
[고양일보] 일산소방서는 현장대응단 이건칠 소방위가 ‘2020년 영웅소방관’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영웅소방관은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신체와 재산보호를 위해 헌신하는 등 타의 모범이 되는 소방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 시상하는 상이다.이건칠 소방위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상황별·단계별 대응대책 계획 수립, 화재 대응1단계 이상 긴급구조통제단 운영과 약 3000여건 현장활동을 통해 여러 인명을 구조한 유공을 인정받아 올해 영웅소방관으로 선정됐다.이건칠 소방위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함께 동고동락한 동료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고양일보] 지난 14일 일산동구 정발산동에 있는 일산밤가시초가에서 고양시는 일산소방서와 함께 문화재 보호를 위한 합동 소방훈련을 했다.국가 및 도, 시 지정 등 총 150여점의 문화재를 보유한 고양시는 전국 5위 수준으로 문화유산이 많은 곳이다.고양시에는 △영사정・흥국사・일산밤가시초가 등 건축문화재 △북한산성・행주산성과 같은 성곽 △불교 관련 문헌ㆍ불화(佛畫)・행주성당 등 종교 관련 유적 △천연기념물인 송포 백송 등 도시 곳곳에 문화재 보존 관리가 필요하다.특히 밤가시초가는 단독주택단지 내에 있어 인접지로부터 재산·인명 상의 피해
[고양일보] 고양소방서는 지난 6일과 8일에 구조대3팀이 산악구조 3건에 출동해 5명을 구조했다고 15일 밝혔다.당시 기온은 영하권(-5도)으로 떨어졌고 체감온도가 더욱 낮은 산속에서 저체온증으로 생명에 지장이 생길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기상 악조건 속에서 고양소방서 구조대3팀(이수윤 소방위, 채종영 소방장, 박철식 소방장, 이대원 소방교, 박진규 소방교, 김병규 소방교)은 평소 관내 산악지형 지리조사와 훈련을 철저히 하여 발몰 골절상을 입은 여성 1명, 일몰로 조난 당한 모녀 2명, 발목을 다쳐 하산하지 못하는 남녀 2명을 안전하
[고양일보] (재)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은 스승과 제자의 서예술 작품이 전시되는 ‘사제동행전’을 오는 15일까지 개최한다.서예술 분야에서 손꼽히는 공제 진영근(스승) 작가와 지석 최진형(제자) 작가의 서예술(서예·문인화·전각) 작품 150여점으로 구성된 전시이며, 오늘날 전시분야에서 회화・조각 등 보다 점점 소외 되어가는 서예술 분야의 수준 높은 작품을 관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사제동행전”은 의정부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서예협회 의정부시지부에서 주관하며,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지난 2일 개막하여
[고양일보] 2020년 상반기부터 고양문화재단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고양시 지역문화진흥 통합 공모 지원사업 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고양시민의 삶과 문화를 연결하는 든든한 다리’라는 고양문화재단의 비전에서 착안해 명명한 사업으로, 유사한 형태의 지역 문화예술진흥 공모 지원사업을 통합해 실시한 프로젝트다.고양시와 고양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의 사업예산을 모아 공모를 진행해 총 60건의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했다. 7개의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중도 하차했고, 최종 53개의 프로젝트가 실시돼, 88%의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