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없거나 있어도 떨어져 홀로인 채 삶의 마지막 순간을 배웅받지 못하고 떠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고독사는 유가족이 없거나 유가족이 시신을 인수하기를 거부해 사망 지역의 지방자치단체가 장례를 대신 치루는 경우를 의미한다.무연고자 사망자는 매년 증가해 2020년 2,880명으로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1,298명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하고 있다.고독사는 사회적 단절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주요 원인이다. 즉 사업 등 실패와 상실감 누적, 일상생활에서의 고립된 패턴, 대인관계 기피에서 시작된다.고독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바로
[고양일보]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지난 28일 신원마을 상가와 원마운트 1층에서 현장민원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현장민원실 설치로 원신동, 장항1동, 대화동, 송포동 지역주민의 행정편의 접근성이 향상될 예정이다.현장민원실은 내년 1월 3일부터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개소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홍정민 국회의원, 도·시의원, 동 직능단체장 등 각 3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현장민원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주민등록 전입신고 처리, 등·초본, 인감증명서 등 민원서류 발급과 노인, 아동,
[고양일보] 고양시 덕양구보건소가 한국건강관리협회 사회공헌사업인 ‘장애인 특화차량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4,800만원 상당의 장애인 특화차량(카니발)을 지원받아 지난 1일 전달식을 개최했다.‘장애인 특화차량 지원사업’은 「장애인건강권법」 시행에 따라 지역사회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확대 및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차량에는 휠체어 1대가 탑승 가능하며 내부에는 고정벨트, 안전바 등이 설치되어 있어 장애인의 탑승과 이동에 대한 안정성을 높였다.시는 특화차량을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하
구자현 발행인: 2030년에는 65세 인구가 1000만명으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국가적으로 노년층에 대한 연구가 많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오늘은 네덜란드 ‘치유농업’에 대해 공부를 하고 귀국하여 바흐닝언케어팜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조혜원 대표님과 만났습니다. 연구소를 운영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조예원 대표: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13년 정도 일했습니다. 어느 날 종일 책상에 앉아 일하는 나의 모습을 보고 좀 더 건강한 삶을 살고 싶은 욕망이 생긴 거죠. 결국 방안을 찾기 위해 퇴직하고 네덜란드 바흐닝언
집은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하루 동안 지친 피로를 해소하는 안식처다. 하지만 우리의 무관심과 부주의로 인해 한순간 보금자리와 행복한 추억을 화마에 빼앗기고 소중한 재산과 인명 피해가 발생하곤 한다.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연평균 발생하는 전체 화재 중 주택에 화재 비율은 18%다. 반면 화재로 인한 사망자 중 46%가 주택에서 나온다.사소한 부주의 때문에 모든 걸 잃을 수도 있지만, 적은 노력으로도 쉽게 예방할 수 있는 게 화재다.만일 내 부모님과 가족이 잠들었을 때 화재가 발생한다면 누가 깨워줄까?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
[고양일보] 고양시 영남향우회(회장 장도영)가 20일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에 위치한 돌풍농장에서 연말을 맞아 고양시 관내 취약계층의 따듯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고양시 영남향우회가 주최하고, 여성회(회장 황경희)와 청년회(회장 최원영)가 주관했다.이날 행사에는 영남향우회 장도영 회장, 우영택·하재수·최병주 수석부회장 및 최윤규 지회단장과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인 권순영(고양갑)·김필례(고양을)·김현아(고양정) 등이 참석했다.또 여성회와 청년회 등 약 6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박스 포장과
[고양일보] 고양시의회가 청각·언어 장애인의 알권리 증진과 의정 참여 확대를 위한 본회의 수어 통역 서비스를 시작한다.시의회는 지난 15일 고양시수어통역센터(센터장 임영숙)와 본회의 인터넷 수어방송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수어 통역 서비스는 오는 11월 25일부터 시작하는 제258회(제2차 정례회) 본회의부터 시민에게 제공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시의회 본회의에 수어 통역사가 배치되어 회의 내용을 수어로 통역하며, 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실시간 중계되는 ‘본회의 생방송’에 수어 통역 화면이 제공된다.이길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맞추어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ICT 융합이 필수적이다. 복지와 ICT를 융합한 정책과 분야는 모바일 위험 감지, 긴급구조, 위치 확인, 헬스케어, 웰니스 서비스 등이 시행되고 있다.즉 치매환자 및 노인을 위한 GPS 위치 추적기, 약 복용을 위한 알람 및 복약 지도기기, 재활 치료용 게임기기, 노인이나 장애인을 위한 욕실ㆍ화장실 시스템 등 다양한 사회서비스가 필요한 사용자의 욕구를 반영하려 하고 있다.보건 분야에서도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아울러 건강관리 서비스와 디바이스는 AI 기술의 결합으로
[고양일보] 고양시 덕양구 화정에 거주하는 홍순재 씨가 지난 9월 7일 국민행복 IT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자폐성장애 3급인 홍순재 씨는 수상 소감문을 통해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경기도장애인정보화협회 고양시지회의 도움이 컸다”며 “대한민국에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고 깨끗한 사회를 만들어달라"고 밝혔다.홍 씨는 ”KBS와 MBC는 지난 1987년부터 과거 뉴스 서비스를 하는데, 유독 SBS에서만 과거뉴스 서비스를 하지 않아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면서, ”8시 뉴스도 국민과 함께 해온 뉴스인 만큼 SBS에서도 과거의
[고양일보]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지난 10월 22일(금)부터 26일(화)까지 온라인으로 운영한 장애인 취업특강에 장애인 구직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특강 주제는 ▲합격하는 입사지원서 작성요령 ▲한 번에 붙는 면접요령 ▲발달장애인을 위한 면접요령과 직장예절 등 장애인 취업준비를 위해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됐다.3일 동안 운영된 특강에 장애인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고양시수어통역센터의 수어통역사가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도왔다.한 장애인 구직자는 “이력서 작성과 면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지원서 작성법과 면접요령
[고양일보]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22일(금)부터 29일(금)까지 8일간에 걸쳐 장애인일자리박람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이 기간 동안 온라인 채용관에는 ㈜태건비에프, 에이스메디칼(주), ㈜나눔누리 등 인근 구인기업 20여개사가 참여하여 생산직, 바리스타, 사무보조원 등 100여명을 채용하기 위한 입사지원서를 접수받는다.구직자는 일자리박람회 홈페이지(www.goyangjob.co.kr)에 접속하여 원하는 기업에 이력서를 지원하면 된다. 온라인 지원이 어려운 경우 우리동네 일자리상담창구 17곳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접은 코로나
[고양일보] 고양시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무장애 도시를 조성한다.지난 19일 ‘무장애도시 조성 조례’가 제정돼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관련 사업의 시행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시는 고양시민이 개별시설을 이용하거나 접근·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 요소를 제거해 보편·포용의 도시 공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이재준 고양시장은 “무장애 도시 조성 사업은 계획 수립부터 실행, 평가 모든 과정에 시민이 참여해 인권도시 모델을 만든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
[고양일보] 고양시는 지난달 기준 2021년 고양시 제안실시율은 49.4%를 달성, 지난해에 비해 약 10% 향상됐다. 이는 지난 3년간 다양한 제안제도 운영을 통해 ‘제안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써온 결과다.이재준 고양시장은 “시민과 공무원, 청소년과 대학생 등 시민들의 제안을 반영해 더 나은 도시가 되는 과정이 진정한 사람과 도시의 상생”이라며, “시민의 제안으로 도시가 발전하고, 발전한 도시에서 시민이 행복해지는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2021년 경기도 창안대회 1위 선정… 다양한 제안창구 운영 성과고양시가 지난 7월 경기
2014년 생활고에 시달리던 송파 세 모녀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후 정부는 체납 공과금 같은 고지서에 표기된 개인정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활용할 수 있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만들었다.K자형 소득 양극화가 깊어지는 상황에서 긴급복지 지원 요건을 낮추고 제도를 보완했지만 여전히 해결이 안되고 있다.이는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로서, 사회적 환경과 특성을 지역별로 진단하고 협력하는 복지 시스템, 저소득과 장애인의 특성, 주거환경 구조의 변화 등을 고려하고, 공적보호제도의 신청시 높은 문턱, 사회복지지원 인력의
[고양일보] 고양시는 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한 시민햇빛발전소 7호기가 지난 3일 완공되었다고 밝혔다.시민햇빛발전소는 시민(조합원)들로부터 출자를 받아 공공기관, 교육시설 등을 임대하여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운영하는 시민 참여형 발전소를 말한다.시민햇빛발전소 7호기는 고양장애인협동조합(이사장 임재준)이 추진했으며, 시의 협조로 경기도 에너지자립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도비 30%, 시비 20%를 지원받았다.시민햇빛발전소 7호기는 고양시 장항동 소재 장항야구장 뒤 도로 법면에 설치됐다. 설비용량 206.4kW(킬로와트)에 매년 약 26
[고양일보] 지난 25일 오마이뉴스는 “충격의 일산호수공원, 주민들은 제대로 알고 있을까. 허울 좋은 30억 구루 심기보다 더 중요한 일들”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냈다.이 기사에서는 “전국 최초의 나무권리선언문을 발표한 고양시는 주민들이 산책하는 작은 공원의 숲마저 밀어버렸다”며 “고양시가 건설 중인 콘크리트 공중 보행로 바로 옆엔 이미 큼직한 육교가 문화광장과 호수공원을 연결해주고 있다. 그런데 왜 바로 곁에 대형 콘크리트 공중 보행로가 필요한 것일까?”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고양시는 “일산호수공원 보행로 설치와 수목관리에 대한
[고양일보] “고작 담장 하나 허물었을 뿐인데 이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지난 6월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 연립주택 옆 골목을 막고 있던 담장이 사라졌다. 덕분에 담장으로 가로막혔던 어린이공원 가는 길이 훨씬 가까워졌다.1년 만에 철거완료… 주민소통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고양시 덕양구청은 지난해 6월부터 고양동 연립주택 옆 담장철거를 추진, 지난 6월 1년 만에 철거를 완료했다.담장 하나 허무는 일이지만 그 과정은 녹록치 않았다. 담장철거 이야기가 나오게 된 것은 담장 옆에 어린이공원으로 향하는 작은 보행로를 마련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되
[고양일보] 고양시가 2023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4개 대회(경기도체육대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로 구성된다. 기존 개최 방식은 4개 종합체육대회를 한 개최지에서 모두 여는 '단년도 동시 개최 방식'이었으나 2023년부터 '양해년도 분산 개최 방식‘이 도입된다.시는 일반인 부문 2개 대회(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개최지 선정은 시군 PT발표, 경기도 실사단 현장점검(고
[고양일보] 여성친화도시 8년 차로 접어든 고양시. 2014년 여성친화도시로 처음 지정된 이후 2019년 2단계로 재지정되면서 명실상부 여성친화도시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함께 참여하고, 그 혜택이 고루 돌아가 여성의 역량 강화, 안전과 돌봄 등을 구현하는 도시를 말한다. 여성뿐만 아니라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다함께 더불어 사는 지역 공동체를 만든다.이재준 고양시장은 “여성친화도시는 단순한 이름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임과 약속인 만큼 체감할
구자현 발행인: 고양시에 대한곤충연구회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대한곤충연구회는 정신장애인들에게 재활과 힐링의 장을 마련해 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정신장애인뿐 아니라 독거노인과 청소년들까지도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이 단체를 이끌고 있는 김영순 회장님과의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대한곤충연구회가 생긴 동기가 궁금합니다.김영순 회장: 저는 정신장애인 자식을 가진 엄마입니다. 정신장애인도 우리 고양시민의 한 명이고 앞으로 열심히 살아가야 합니다. 2012년 당시 고양시청 근처에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있었습니다. 정신장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