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없거나 있어도 떨어져 홀로인 채 삶의 마지막 순간을 배웅받지 못하고 떠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고독사는 유가족이 없거나 유가족이 시신을 인수하기를 거부해 사망 지역의 지방자치단체가 장례를 대신 치루는 경우를 의미한다.무연고자 사망자는 매년 증가해 2020년 2,880명으로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1,298명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하고 있다.고독사는 사회적 단절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주요 원인이다. 즉 사업 등 실패와 상실감 누적, 일상생활에서의 고립된 패턴, 대인관계 기피에서 시작된다.고독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바로
[고양일보] 과거 동구권이 붕괴되기 전에 우리 범죄학자들이 갖고 있던 상식은 사회주의 국가의 범죄통계는 믿지 말라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 당시 대부분의 사회주의권 국가들이 자신들 국가 내에서 발생하는 통계를 축소·왜곡하여 보고하기 때문이었다.상식적으로 생각하기에 굳이 범죄통계를 국가가 축소·왜곡하여 발표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것이다. 그러나 사회주의 범죄학이라고 할 수 있는 일부 갈등이론을 이해한다면 사회주의 국가의 통계 왜곡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예를 들어 갈등이론가 퀴니(R. Quinney)에 따르면, 자본주
[고양일보] 고양시 정발산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4일 사단법인 마음보듬에서 청소년들이 제작, 기탁한 원예작품 20점을 소외계층에 전달했다.기탁된 원예작품들은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경기꿈의학교’ 사업으로, (사)마음보듬에서 진행한 ‘도전 플라워 디자이너’수업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했다.기탁된 작품들은 정발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하여 관내 저소득 독거어르신 등 소외된 이웃 20가구에 전달됐다.김종규 사단법인 마음보듬 대표는“이번 경기꿈의학교 원예수업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의 심리치료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맞추어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ICT 융합이 필수적이다. 복지와 ICT를 융합한 정책과 분야는 모바일 위험 감지, 긴급구조, 위치 확인, 헬스케어, 웰니스 서비스 등이 시행되고 있다.즉 치매환자 및 노인을 위한 GPS 위치 추적기, 약 복용을 위한 알람 및 복약 지도기기, 재활 치료용 게임기기, 노인이나 장애인을 위한 욕실ㆍ화장실 시스템 등 다양한 사회서비스가 필요한 사용자의 욕구를 반영하려 하고 있다.보건 분야에서도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아울러 건강관리 서비스와 디바이스는 AI 기술의 결합으로
[고양일보] 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양성필)은 이마트 킨텍스점과 트레이더스 킨텍스점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일 복지관 텃밭에서 친환경 주민 텃밭 동아리 초록먹거리와 지역주민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늘막장 만들기와 나눔 활동’을 했다.“텃밭에서 이웃들과 함께 장을 담가보고 싶어요”라는 초록먹거리 회원의 의견에 기획된 이번 행사는 우리 고유의 전통장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함께 익히고 만들어보는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며, 이날 초록먹거리와 지역주민이 함께 만든 30여통의 마늘막장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 30세대에게 전달했다.이번 행
[고양일보] 고양시 일산동구 고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성구, 민간위원장 신진서)가 지난 13일‘사랑의 텃밭, 고구마 수확 및 나눔행사’를 진행했다.이날 진행한 특화사업에는 협의체 위원뿐만 아니라 고봉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지역 직능단체 회원, 고양시자원봉사센터 직원 등 30여명과 이재준 고양시장의 배우자 문미영 여사가 함께했다. 특히 김운배 통장협의회장의 트랙터를 이용한 작업 지원으로 더욱 효율적으로 고구마를 수확할 수 있었다.사리현동 소재 텃밭에서 수확한 100여 상자의 고구마는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
2014년 생활고에 시달리던 송파 세 모녀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후 정부는 체납 공과금 같은 고지서에 표기된 개인정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활용할 수 있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만들었다.K자형 소득 양극화가 깊어지는 상황에서 긴급복지 지원 요건을 낮추고 제도를 보완했지만 여전히 해결이 안되고 있다.이는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로서, 사회적 환경과 특성을 지역별로 진단하고 협력하는 복지 시스템, 저소득과 장애인의 특성, 주거환경 구조의 변화 등을 고려하고, 공적보호제도의 신청시 높은 문턱, 사회복지지원 인력의
[고양일보] 고양시가 28일(화)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명지명원, 자인메디병원, 해븐리병원, 복음병원, 고양휴메디병원과 ‘의료사각지대 및 치매안심마을 어르신 치매감별검사 무료지원 사업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시는 의료사각지대 어르신이 경제적 부담 때문에 치매감별검사를 받지 않아 치료시기를 놓는 일을 예방하기 위해 본 사업을 추진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시가 의료사각지대 및 치매안심마을 거주 어르신을 협약병원으로 연계하면 각 협약병원은 치매 원인규명을 위한 감별검사를 지원하게 된다.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민관 협력을 통해 치매 감별검사
[고양일보] 고양도시관리공사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사랑나눔 행사를 지난 15일 진행했다.그간 공사는 관내 저소득 독거 어르신이 풍요롭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선물과 성금 등을 후원하는 나눔행사를 2010년부터 12년째 지속해왔다.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독거 어르신 20명에게 명절선물과 성금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공사 김홍종 사장은 “이번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독거 어르신에게 조금이나
[고양일보]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동장 양재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정준)는 지난 24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온 오늘제빵소(대표 조지훈), 고양한식뷔페(대표 이화동)에 ‘효자나눔가게’ 현판을 전달했다.‘효자나눔가게’ 현판 사업은 따뜻한 효자동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모범업체를 선정해 ‘나눔가게’ 현판을 달아주는 사업이다.오늘제빵소는 주 1회 효자동 관내 저소득 가정(약 10가정)에 빵을 8개월간 꾸준히 제공해 왔으며, 고양한식뷔페는 매달 한식뷔페 식사권(30매)을 8개월간 꾸준히 제공
[고양일보] 여성친화도시 8년 차로 접어든 고양시. 2014년 여성친화도시로 처음 지정된 이후 2019년 2단계로 재지정되면서 명실상부 여성친화도시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함께 참여하고, 그 혜택이 고루 돌아가 여성의 역량 강화, 안전과 돌봄 등을 구현하는 도시를 말한다. 여성뿐만 아니라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다함께 더불어 사는 지역 공동체를 만든다.이재준 고양시장은 “여성친화도시는 단순한 이름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책임과 약속인 만큼 체감할
[고양일보] 고양시에 띄운 ‘이재준 시장 호(號)’ 민선7기가 세 돌을 맞이했다.현재 고양시 인구는 109만. 100만 인구 기초자치단체는 전국 228개 중 고양시 포함 네 곳뿐이다.이재준 시장은 “3년 전 고양시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시정의 중심에 늘 ‘사람’을 우선시했다”며 “모든 일을 펼침에 있어 정의와 원칙에 입각하고자 노력해왔다”고 지난 1일 소회를 밝혔다.이어, “지난 3년을 돌이켜보면, 시민들의 잃어버린 권리와 고양시의 미래 먹거리를 찾아다닌 시간들이었다”며 “코로나19로 지난 1년 6개월간 일상은 멈췄지만, 고양시의 맥
감염관리는 바이러스 오염, 공기, 비말 등이 인체에 위협이 되므로 체계적 관리와 예방이 필요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시기에 일선 작업 현장에서 감염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집단시설이나 밀폐공간에서 공기가 떠돌아다녀 전파하고 에어콘 가동시에도 전파하기도 한다. 이에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법적, 행정적 지도가 요구된다.우리나라는 북미나 유럽 국가들과 다르게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검사와 접촉자 추적을 실시한 결과, 국경을 전면적으로 봉쇄하거나 비필수 서비스 사업장을 강제 폐쇄하는 극단적인 조치를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콜센터,
[고양일보] 현대블루핸즈 고양파주지회(회장 김재근)는 지난 22일 고양시 일산서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일산서구청(구청장 이재혁), 경기도북부 자동차정비사업조합(이사장 나성춘)과 함께 ‘일산서구 지역 자원 연계사업 업무협약식’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현대블루 고양파주지회는 차량을 생계형으로 활용하는 지역 저소득층과 장애인을 위해 300만원 상당의 ‘차량 정비 물품 및 무상 점검 지원’을 협약했다.그동안 저소득층 및 일부 장애인은 차량을 생계형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차량 정비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인해 제때 정비를 하지
지난 4월 17일 국내 한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도지코인 한 개의 거래금액만 17조 원이 넘어 코스피 하루 거래대금을 뛰어넘었다. 3월 3일 경실련은 문재인 정권 4년 동안 25차례의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집값이 7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한다는 ‘영끌 투자’로 벌어진 현상이다. 경기는 심리에 의해 움직인다. 정부 정책에 따라 가격이 오를 것 같다는 사인이 나오면 투기가 벌어지게 되어있다. 진보 정권이 집권하면 집값부터 올린다. 노무현 정부(2003~2
과정은 불안했지만, 결과는 아름다웠다. 오세훈과 안철수가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 단일화에 성공했다. 아주 드문 경우다.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과 자살로 서울시장을 다시 뽑는 보궐선거다. 오세훈과 안철수와 박원순이 10년 만에 서울시장직을 두고 다시 만났다. 세 사람의 관계는 기묘하다. 10년 전 오세훈은 민주당의 전면적 무상급식에 반대하면서 ‘저소득층에 대한 선별적 복지’를 주장했다. 시장직을 걸고 주민 투표를 제안했다. 민주당의 ‘투표 안 하기 운동’ 등 적극적인 반대로 투표율이 미달하고 오세훈은 시장직을 내려놨다. 자신이
[고양일보] 고양시는 지난 23일 고양도시철도추진연합에서 코로나19 희망 나눔을 위해 성금 700여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고양도시철도추진연합은 고양시 지역 내 철도 소외지역 간 연계를 위해 노력해 온 단체로 식사역(트램) 신설에 큰 기여를 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고양도시철도추진연합 윤종현 위원장, 위시티입대의연합회 김영수 회장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시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이번에 전달받은 사랑의 성금은 연합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자발적으로 기부한 것으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지원될
[고양일보]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은 지난 19일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임승빈, 임현세 남매로부터 1년간 모은 용돈으로 마련한 성금을 기탁받았다.임승빈, 임현세 남매는 2019년도부터 용돈을 모아 이웃돕기를 하고 있으며 올해로 두 번째 성금을 기탁한 것이 된다. 남매는 “저희가 모은 용돈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이번 기탁받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이웃에게 지원될 예정이다.이성우 식사동장은 “학업에 힘쓰면서 용돈을 모아 기부하는 남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
[고양일보] 지난 2일 (사)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이하 ‘고경련)는 코로나19 희망 나눔을 위해 고양시에 사랑의 성금 3000만원과 2400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고경련 이상헌 회장과 신영이 부회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현주 과장 등이 함께 했다이번에 전달받은 사랑의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르신 건강 프로그램 및 주거환경개선 지하우징(G-housing) 사업 지원, 저소득층 대상 장학금 사업 등에 사용된다.또한 기부된 물품인 삼계탕용 닭 3천 마리와 제초기 10대, 마스크 1
[고양일보]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의 원예 치유 효과 분석 결과, 참여 후 초긴장 및 스트레스 지표인 상대적 감마파(RG)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농업기술센터가 저소득 홀몸 어르신 대상으로 진행한 ‘반려 식물 보급 및 원예치료 방문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의 심리 치유 효과를 입증하는 분석 결과이다.이 ‘시범사업’은 독거노인의 고독사와 우울증을 방지하고 정서적 위안을 제공하고자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됐다.2020년 6월부터 11월까지 원예복지사가 생활지원사와 동행, 관내 홀몸 어르신 30명에게 총 150회 방문해 반려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