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면면만 보면 박근혜 퇴진운동 이후 최대라고 하더군요.”지난 26일 고봉산 등산로 초입에서 기자와 만난 김포관산간도로 백지화를 위한 고양시민대책위원회 박재열씨가 한 말이다. 이날 시민대책위 30여명은 고봉산 등산로에 와패를 거는 행사를 진행했다. 가족단위 참가인원이 많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중인 김포~관산간 도로(지방도358호선) 고양구간 사업을 두고 갈등이 더 커지고 있다.일산의 얼마되지 않는 녹지공간인 고봉산에 3개의 터널을 뚫겠다는 계획 때문이다. LH와 고양시는 확정안은 아니라
최성 고양시장이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요진 와이시티 특혜설은 명백한 허위사실이자 명예훼손’이라며 법적 대응을 강력히 시사했다.고양시가 최근들어 두차례 보도자료와 해명자료 등을 통해 법적 대응을 거론한 것의 연장선으로 읽힌다. 최 시장은 게시글을 통해 “요진 특혜설과 관련 수십 차례 법적 자문을 받으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법 집행을 한 사안에 대해 5년 넘게 반복적인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이 진행되고 있는 작금의 사태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특정 정치세력과 결탁되거나, 시민단체를 겉으로 표방하면서 실재로는
최저임금위원회의 2018년 최저임금 시간당 7,530원 결정에 50% 넘는 국민이 적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을 지지하는 보수층은 상대적으로 ‘높다’는 답변이 많았고, 피해가 예상되는 자영업자들도 ‘높다’는 답변이 평균대비 많았다. 지난 7월 15일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시간당 6,470원보다 1,060원 오른 7,530원으로 결정한 것과 관련 한국갤럽이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성인 1,012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5%가 '적정하다'고 평
고양시의회에 올해 한시적으로 미세먼지 특별위원회를 구성 가동한다. 고양시의 미세먼지 원인을 분석하고, 조례를 정비하는 등 정책수립까지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의회는 지난 7일 213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 김혜련 시의원이 대표발의(12인 공동발의) 한 ‘고양시 미세먼지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8일 이어진 2차 본회의에서는 특위 위원 9명을 확정했다.결의안에 따르면 미세먼지특위는 연말까지 ▲고양시 미세먼지의 원인 분석 ▲미세먼지 대책 주민대토론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조례정비 ▲미세먼지 저감에 필요
한국갤럽이 제19대 대통령 선거 개표 종료 후인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전국 투표자 1,008명을 조사했다. 이들이 투표한 후보는 '문재인' 36%, '홍준표' 21%, '안철수' 19%, '유승민' 6%, '심상정' 5% 순이다. 이번 조사 응답자 중 13%는 투표한 후보를 밝히지 않았다. 실제 후보별 득표율은 문재인 41.1%, 홍준표 24.0%, 안철수 21.4%, 유승민 6.8%, 심상정 6.2%다. 특정 후보에게 투표한 이유문재인: 적폐청산/개혁/쇄
한국갤럽이 2017년 4월 넷째 주(25~27일) 전국 성인 1,006명에게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 결과, 문재인 40%, 안철수 24%, 홍준표 12%, 심상정 7%, 유승민 4%, 조원진 1%, 없음/의견유보 11%로 나타났다.지난주와 비교하면 홍준표와 심상정이 각각 3%포인트, 유승민도 1%포인트 상승했다. 안철수는 지난주 7%포인트 하락, 이번 주에 6%포인트 추가 하락해 가장 변화가 컸다. 문재인도 1%포인트 하락했으나 최근 3주 평균 지지도 40%로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더불어
조규남 사회복지법인 우림복지재단 대표이사많은 사람들이 삶의 방향 감각을 잃고 사는 요즘,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한 채 그저 하루하루를 다람쥐 쳇바퀴처럼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일과 일에 대한 성취의 의미'를 짚어주는 헨리 나우웬의 글을 떠올려 본다. "해야 할 일을 하는 것과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을 구별하기란 쉽지 않다. 우리의 수많은 욕망들은 우리 눈을 가려, 참된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 참된 행동이란 소명을 완수하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다. 일할 때나 여행할 때, 책을 쓰거나 영화를 만들거나 혹은
9일 조선일보가 대선을 한 달 앞두고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전국 성인 23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앞섰다. 주요 후보 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34.4%,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32.2%로 오차 범위(±2.0%포인트) 내에서 안 후보가 앞선 것이었다.그외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5.7%, 심상정 정의당 후보 2.3%,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1.9%, 김종인 무소속 후보 0.6% 등이었다.KBS·연합뉴스·코리아리서치가 전국
경기북부보훈지청 보훈과 김동억 가끔 뉴스에서 중국 어선들이 우리 서해 바다를 침범하여 소위 ‘싹쓸이’어업을 하여 우리 어민에게 피해를 줄 때마다 속이 상할 때가 많다. 왜 우리는 일본이나 미국처럼 중국에 강하게 대응하지 못할까라는 생각을 할 때마다 ‘약한 국력‘이 결국 ’민생의 고단함‘과 직결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이렇게 수난을 겪고 있는 서해 바다는 또 다른 아픔이 서려 있다. 바로 제2연평해전, 천안함 폭침사건, 연평도 폭격도발 등 북한에 의한 도발로 인해 희생된 우리 국민들이다.이들의 희생에 의해 서해 바다는 미약하
- 대표적인 진보언론“박대통령의 권력은 작년 12월부터 얼어붙었다.”Park Geun-hye’s presidential powers were frozen in December last year. – 유력 경제전문지“박 대통령 대통령직 쫒겨나. 대선 촉발 헌재 결정을 통해 이제 한국은, 지난 수십 년간 겪었던 정치적 격변기 가운데 가장 힘든 시기의 하나인 이번 사태를 극복하는데 한발짝 더 나갈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수백만 명의 한국 시민들
"잘 알려지지 않은 주지사가 한국의 희망과 변화를 상징하는 후보로 나서다" 미국의 가장 저명한 정론지로 평가받는 는 서울발 4일자 기사에서 “안희정 지사가 민주당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에 맞서 자신을 '희망과 변화'를 상징하는 후보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자칭 '안-바마'라고 부르고 있다고 전했다.아래 내용은 워싱턴포스트지의 주요한 내용을 발췌하여 정리한 것이다. 이 글을 통해 미국 및 외국 유력지가 갖고 있는 안지사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진
사랑도 사랑 나름이다.그리고 사랑도 이름값을 한다는 뼈아픈 교훈을 남긴 고양이. 그녀 이름은 “인디아”.부시 대통령 가족이 백악관에 입성하기 전부터 키워온 검은고양이.부시 대통령은 “인디아”를 향한 사랑 때문에 인도의 시위 군중에 의해 자신의 허수아비 인형이 화형식에 처해지는 봉변을 당해야 했다.때는 바야흐로 2004년 7월. 인도 남부의 케랄라주에서 벌어진 일이다. 케랄라의 연안 항구들은 고대 시절부터 동서무역의 요충지로 번영을 구가하던 곳. 당연히 힌두교도 이외에 크리스챤들과 이슬람교도들이 많이 왕래하
태극기가 두 개로 나눠져 종로, 세종로, 광화문광장에 벽을 쌓은 채 모였다. 대한민국 분단 현실에서 남한에서 다시 전개되고 있는 또 하나의 분단.진실이 아닌 각자의 이념과 믿음에 의해 두 개로 나뉜 태극기의 슬픈 그 현장을 찾았다. 오후 3시 30분 경. 광화문 사거리에서 종각역을 지나 종로3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탄핵 반대 태극기집회 참여 시민들로 북적였다. 주로 시청역 쪽에서 열리던 태극기집회가 이번에는 광화문 사거리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조규남 사회복지법인 우림복지재단 대표이사최근 정치권의 '최순실 게이트' 사건으로 말미암아 그동안 내면 안에 눌려 있었던 우리 국민의 마음과 생각이 표면 위에 떠올라 자신의 정체성을 표출하게 되었다.남녀와 세대 간의 차이 및 갈등은 눈에 보이는 현상이므로 특별히 다른 문제로 비화되지 않았으나,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는 보수(保守)와 진보(進步)라는 양대 산맥으로 크게 부각되어 드러났다. 이렇게 서로 다른 역사관과 사회의식은 갈등과 마찰을 일으키고 우리 안에 분열을 초래했다. 우리는 서로를 바라볼 때
우리는 가끔 지하철 안에서 '6.25참전유공자'가 적혀 있는 모자를 쓰거나 알 수 없는 훈장을 옷에 달고 자리에 앉아 있는 할아버지를 볼 수 있다.지하철에 탄 사람들은 그 유공자 할아버지를 어떻게 볼까? 필자의 경우 보훈공무원으로서의 직업병인지 몰라도 다음과 같은 생각이 난다. 우선 그 할아버지의 통장에는 매달 15일에 '국가보훈처'가 보낸 참전명예수당 200,000원이 찍힐 것이다. 또 보훈병원이나 보훈위탁병원에 가면 의료비 감면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고인이 되었을 경우 국립호국원
조규남 사회복지법인 우림복지재단 대표이사"최근 정치계에서 자주 거론되는 말이 '비선실세(秘線實勢)와 이것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동선(動線)'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평화와 일치를 추구하는 것은 서로가 일치되지 않아 평화가 깨지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일치를 통한 평화를 요구한다. 이 갈등의 노력은 이 세상 끝나는 날까지 결코 해소되지 않을 것이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가운데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고 동반성장의 길을 갈 수밖에 없다.보수는 기득권을 껴안고 있으면서 이대로의 계속적인
‘헌법은 존엄해도 개호주(새끼 호랑이)의 안경이다’라는 어느 저항 시인의 시구를 오래전 분명히 본 적이 있었는데 누구의 어떤 시였는지를 찾을 길이 없다. 시인은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거나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는 지극히 당연한 법치국가의 원칙을 파괴하는 독재자, 그에 편승하는 부역자, 그런 현실을 무기력하게 받아들이는 국민을 향해 ‘국가의 기초인 헌법’을 조롱했다.사회학자 송호근 교수는 라는 저서에서 우리 사회의 불합리와 몰상식에 대해 ‘경제는 단축이 가능해도 사회는 단축과 생략이 불가하다’며 우리가 현재
“65년 전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두 바퀴로 삼아 발전의 신화를 창조할 토대를 닦았다.”는 주장(2010년 8월 15일 광복절 65주년 대통령 경축사)이나, “대한민국은 국민의 재산권과 경제활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시장경제체제로 출범했다.”는 뉴라이트 대안 교과서의 서술은 사실을 왜곡한 것이다. 제헌헌법의 경제 질서는 사회정의와 균형 발전을 위한 경제통제를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제헌헌법은 자유민주주의를 알지 못했다. 헌법에 ‘자유 민주’라는 말이 처음 삽입된 것은 박정희의 종신 집권을 가능하게 한 유신헌법부터이
비박(반박)과 친박의 목숨을 건 혈투는 새누리당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이 절대다수의 비박(반박)과 소수의 친박으로 갈라졌다.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은 친박이 주류를 점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의 현 대결구도와 차이가 있을 뿐이다.절대다수와 소수의 대립은 여론조사 결과가 보여준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3주 연속 박근혜대통령의 지지율은 5%로 여전히 역대 최저를 유지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집회는 흥미 있는 결과를 보여준다. 광화문 등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촛불집회의 경우 주최측 추산 100만 명, 서울역광장에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4차 범국민행동을 시작해 오후 7시 30분부터 행진을 시작했다. 행진은 '학익진'.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는 광화문광장에서부터 날개를 펴는 학 모양으로 청와대 쪽을 향했다. 촛불집회와 행진에 앞서 이날 오후 2시부터는 박근혜 퇴진 서울시민 대행진이 서울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 홍대입구역 8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