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행복주택 1948세대를 포함한 3628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고양시 탄현동 일원 41만5745㎡(12만5763평)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설명회’가 12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같은 날 열린 창릉 3기 신도시에 대한 주민설명회처럼, 이날 탄현지구에 대한 주민설명회 역시 교통혼잡을 우려하는 탄현동 주민들과 3기 신도시와 행복주택을 반대하는 일산주민들의 목소리가 뒤섞이며 격앙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이날 설명회에서 최상현 탄현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설명회가 환경영향평가 내용으로만 진행되지 않고
[고양일보] 12일 열린 창릉 3기 신도시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반대 주민의 저지 움직임 속에서 형식적 절차만 갖춘 채 끝났다. 정부가 3기 신도시를 일방적으로 강행했을 뿐만 아니라 이에 따른 주민 불만과 욕구를 봉합하지 않은 채 밀어붙이기 식으로 이뤄진 주민설명회라서 이날 혼란은 예상된 것이었다.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설명회’라는 형식을 취했지만, 이날 설명회가 열린 고양시 덕양구청 대회의실은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온 여러 갈래 욕구의 분출장이었다. 지난 5월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창릉 3기 신도시
[고양일보] 또 하나 많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 ‘지역문화예술교육’이다. 역시 지역과 연계해 교육의 가치실현을 위한 문화와 예술의 역할을 규정하는 것이다. 교육은 가정교육, 제도교육, 사회교육으로 나뉘어 가정교육의 주체를 학부모와 아이로, 제도교육의 주체는 정부와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로 본다. 그리고 이들 영역을 잇는 ‘지역문화예술교육’은 사회교육의 한 영역으로 단순한 문화예술교육이 아닌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연계한 지역주도의 문화예술교육을 말한다. 그래서 지역사회 연계교육은 평생학습의 개념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가
[고양일보] 전국의 75개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외국어고(외고), 국제고가 2025년 부터 일반고로 일제히 전환된다. 내년 일반고 전환이 결정된 4곳을 제외한 자사고 38곳, 외고 30곳, 국제고 7곳 등 75곳이 2025년 2월까지만 유지된다. 일반고로 전환하더라도 학교 명칭은 그대로 쓰면서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그대로 운영할 수 있다. 하지만 학생 선발 권한이 없어지고 일반 고등학교처럼 무상 교육이 시행된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7일 '고교서열화 해소 방안'을 발표,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의 일괄 일
[고양일보] 고양시에 벌과 도시양봉, 생태환경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 올 초 결성한 단체인 비에코(대표 김명원)가 처음으로 여는 벌과 생태계 서비스에 대한 세미나가 10월 30일 일산동구청 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세미나에는 도시양봉가인 심온 온스농업법인 이사, 김명원 비에코 대표, 이은정 에코코리아 사무처장, 일산동구청 환경녹지과의 이명의 환경보호팀장, 그리고 벌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5시간 넘게 벌이야기를 경청했다.심온 양봉가는 세미나가 시작되기 전 인사말에서 “미국은 오마바 대통령 때 백악관에 벌과 관련한 TF 팀을
[고양일보] 대학생들이 또래의 친구들에게 필요할 법한 중고품과 손수 만든 물건을 내놓고 사고팔며, ‘플프마켓(flea free market)’을 형태를 통해 청년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30일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연합생활관과 고양시 청취다방이 함께 하는 이 플프마켓 행사는 고양시 원흥동의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연합생활관에서 열렸다. 이번에 처음으로 열린 대학생 주도의 플프마켓 행사는 핸드메이드상품(빵, 쿠키, 떡, 향초, 비누, 손뜨개, 악세사리 등)과 공예품, 간식, 의류, 꽃 등 다양한 품목과 학생들의 재주와 끼를 선보
[고양일보] `리얼돌(사람 형상을 한 성인용품)` 수입을 둘러싼 찬반 논쟁이 국정감사장에까지 이어졌다.지난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관세청 국정감사에서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리얼돌 규제 필요성에 대해 질의하자 김영문 관세청장은 "국민 정서를 고려해 통관 금지 조치를 유지하겠다"며 수입을 계속 규제할 입장을 밝혀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유승희 의원은 이날 “리얼돌은 현재 국내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국내 제작·판매가 허용되는 등 부작용이 크다. 신속히 관련 부처 협의로 규제 법률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관세청은 대
[고양일보] 고양시 보건소가 추진하는 ‘고양시 동네의원과 함께하는 치매조기검진사업’이 경기도형 정책마켓 우수정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이 사업은 경기도의 정책으로 수용돼 도 전역에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경기도형 정책마켓은 도가 시·군의 우수정책을 사고, 도 역점사업을 시·군에 파는 등 상호교류를 통해 우수정책 확산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경기도는 시·군에서 제출한 우수 제안정책 31건 중 예산 심사를 진행해 본선 진출 사업 5건을 선정하고 지난 14일 사전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합산해 우수정책을 최종 선정하였다.대상
[미디어고양파주] 앞으로 개발제한구역(GB-그린벨트) 훼손지 정비사업이 활성화되어 축사 등 동식물시설로 인해 훼손된 개발제한구역이 대폭 정비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개발제한구역에서 시행하는 훼손지 정비사업의 밀집훼손지 규모, 사업요건을 완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9.24)함에 따라 10월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 개발제한구역법 시행령 개정으로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정비사업이 이전보다 더 쉬워진다. 정비사업을 할 수 있는 밀집훼손지
[미디어고양파주]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에 대한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시민단체인 ‘일산나침반’ 산하 ‘고양시의회의장주민소환모임’은 23일 일산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서명부를 제출했다.청구인 대표자 최수희씨는 “총 서명자 수가 1만1475명이다”고 말했다. 최씨가 주장하는 총 서명자 수 1만1475명은 2018년 12월 31일 기준 고양시 ‘타선거구’인 주엽1동‧주엽2동 주민소환투표 청구권자 4만8715명의 23.5% 수준이다. 고양시의회의장주민소환모임이 서명을 받은 기간은 7월 24일부터 9월 22일까지 61일간이다.
[미디어고양파주] 국토부의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안’(이하 기본구상안)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 당초 8월말 발표한다고 알려졌지만, 19일 현재까지 국토부는 기본구상안 발표 시기를 아직 밝힐 상황이 아님을 전하고 있다. 국토부 광역시설운영과 김인규 사무관은 “언제쯤 발표한다고 말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관계기관이나 지자체 간의 협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기본구상안은 수도권 등 대도시권의 광역교통문제를 전담하는 조직인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에 의해 검토‧작성된다. 대광위는 지난 6월부터 2개월 동안 총
[미디어고양파주] 2001년 개원 이후 18년 만에 처음 파업에 들어간 국립암센터와 노동조합은 16일 올해 임금협상에 합의하고 17일 오전 6시부터 환자 진료를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일 쟁의행위가 발생한 지 11일 만이다.국립암센터노사 양측은 ▲임금 총액 1.8% 인상 외 시간외근로수당 지급 ▲합리적 임금체계 마련을 위한 임금제도 개선 위원회 구성 ▲복지 포인트 30만원 추가 지급 ▲야간근로자 등 식비 쿠폰 인상 지급에 합의했다.앞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암센터 지부와 병원 측은 노동쟁의 조정이 만료된 지난 5일까지 합의
[미디어고양파주] 한일관계를 연구하며 한국으로 귀화한 일본 출신의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가 10일 고양시에서 강연을 펼쳤다. 1956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 공학부에서 공부한 호사카 유지 교수는 1988년부터 한국에 살게 됐고 1998년부터 독도관련 문제를 비롯해 일제강점기와 관련된 문제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2003년 한국에 귀화한 이후 수업 중간에 무심코 “일본놈들”이라는 말을 뱉을 때가 있을 정도로 친한파다. 하지만 그는 친한파라기 보다 지한파라고 주장한다. 사단법인마을학교(이사장 이승배)가 주최하는 ‘공감, 우리시대
[미디어고양파주] 전국적으로 일본의 수출 규제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커지는 가운데 경기도의회가 10일 ‘경기도교육청 일본 전범 기업 기억에 관한 조례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11명, 기권 1명으로 가결했다.이 조례안은 국무총리실이 발표한 명단을 근거로 284개 전범 기업에서 만든 20만원 이상의 비품에 전범 기업 제품임을 알리는 스티커를 붙일 수 있도록 하는 안이다. 또한 전범기업 생산 제품에 대한 정보공개와 전범기업이 끼친 역사적 진실을 교육공동체가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조례안에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 장항동 일원 1만2570가구(행복주택 5000가구 포함) 규모의 공공주택사업의 착공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주택공급 과잉만 발생할 뿐 고양시로서는 그다지 실익이 없다는 우려가 생겨나고 있다. 고양장항지구를 비롯한 최근 고양시의 대규모 주택공급은 자족시설 유치 가능성이라는 ‘당근책’에 가려 제대로 부각되지 않은 측면이 있다. 고양장항지구를 제외하더라도 킨텍스 지원부지에 이미 계획된 아파트만 해도 8562가구인데다, 방송영상밸리에 3780가구, 탄현지구 3000가구, 그리고 창릉지구 3만8000가구가 고양시에 들어
[미디어고양파주] 경기도의회 원용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이 장기 임대주택 보급과 한국형 환매조건부(토지임대부+환매조건부) 분양정책 도입을 촉구했다.원용희 의원은 28일 열린 제338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주택투기 악순환과 공공택지 개발사업의 공공성 유지를 위한 방법으로 이 같은 정책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원 의원은 한국의 주택시장은 집값 상승 → 주택 공급 확대 → 집값 일시 안정 → 지방인구 유입 → 인프라 구축 →집값 상승 형태의 악순환에 빠져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또한 현행 공공택지 개발사업의 경우 공공이
[미디어고양파주] 창릉 3기 신도시 지구 내에 있기 때문에 강제수용 대상이 되는 영세기업들이 영업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적절한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 영세기업들로 꾸려진 ‘고양 창릉지구 기업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상대책위’)는 27일 고양시청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지난 21일 발대식과 총회를 가진 비상대책위에는 고양창릉지구 내 물류업, 제조업, 유통업 등 영세기업이 포함되어 있다. 문해동 기업대책위원장은 “비상대책위는 창릉 지구 내에 소유한 토지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과 임대한 토지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며 “지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 덕은동 201번지에는 돌산에 구멍을 내 만든 ‘쌍굴’이라 불리는 터널이 있다. 상부터널과 비스듬한 각도로 아래에 있는 하부터널은 현재 판이하게 다른 운명을 지니고 있었다. 지도상으로 ‘무명터널’이라고 명기된 약 100m 길이의 상부터널은 1차선 도로가 깔려있어 간혹 자동차가 지나갔다. 하지만 국유지에 있는 하부터널은 거의 방치되다시피 했다. 하부터널의 바닥은 쓰레기가 둥둥 떠 있는 물이 고여 있었고 물속에는 녹슨 철로가 깔려져 있었다. 지도에도 표시되지 않은 하부터널은 직선의 상부터널보다 길이가 길었는데,
[미디어고양파주]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 고양수사센터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양 파주 지역 농․축․수산물 취급 및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수사센터는 19일부터 30일까지 한우, 조기, 제수용품, 선물세트 등 명절에 수요가 급증하는 식품의 제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안전․위생상태, 원산지 거짓표기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단속 내용은 ▲무허가 제조·판매 행위 ▲원산지 거짓표시(스티커 위․변조, 포장갈이 등) 행위 ▲유통기한 경과 재료 사용 여부 ▲냉장‧냉동 보관기준 미 준수 ▲비위생적인 제조‧가공
[미디어고양파주] 여성특화 종합병원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차병원이 고양시 장항동(뉴코아 맞은편)에 들어서게 됨에 따라 지역 내 의료서비스 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일산글로벌라이프 센터’라는 이름으로 오는 10월 개원할 ‘일산 차병원’은 지상 13층, 지하 8층 규모(연면적 7만2103㎡)에 약 350병상이 들어서게 된다. 이 규모는 1995년 성남시에 지하 4층 지상 11층, 연면적 약 4만7698㎡ 규모로 들어선 분당차병원을 훨씬 웃돈다. 일산 차병원은 분만병원 기능에다 종합병원의 기능도 수행할 방침이다. 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