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경기도가 허위매물을 올려놓은 것으로 의심되는 온라인 중고차 매매 사이트 31곳의 판매상품을 표본 조사한 결과 95%가 실제로 구입할 수 없는 허위매물인 것으로 나타났다.김지예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27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중고차 매매시장은 연간 220만~230만대, 약 27조원 규모로 완성차 판매량의 1.3배에 달하는 큰 시장”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고차 시장은 자동차를 허위로 등록하거나 싼 가격을 제시해 고객을 유도한 뒤 비싸게 판매하는 등 구매자와 판매자 간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가 만연하고
[고양일보] 경기도가 코로나19 극복과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를 위해 2022년까지 5조3,842억 원을 투자하는 ‘경기도형 뉴딜 정책’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이를 전담할 ‘경기도형 뉴딜 정책 추진단’이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경기도는 27일 오전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선우 기술과 공유가치 대표, 이원영 수원대 교수, 이용철 행정2부지사, 최원용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김재용 정책공약수석 등이 함께 한 가운데 경기도청 신관3층에 마련된 사무실 앞에서 현판식을 가졌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형 뉴딜 정책을
[고양일보] 경기도가 내년부터 경기도 및 도 공공기관 소속 기간제 근로자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에 대해 고용 불안정성에 따른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도입한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비정규직 고용불안정성 보상을 위한 차등지급 설계(안)’을 공개하며 이 같은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이 지사는 “같은 일을 한다면 직장이 안정적인 노동자와 불안정 노동자 중 누구에게 더 많은 임금을 주어야 하나? 우리는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불안정한 노동자에게 보수를 오히려 덜 주어 중복차별을 한다”며 “
[고양일보] 계포일낙(季布一諾)은 ‘계포가 한 번 한 약속’이라는 의미로 ‘한 번 승낙한 일이면 꼭 지킨다’는 것을 뜻한다. 지도자는 약속이나 신뢰는 무겁게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다.더불어민주당 당헌에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규정돼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당대표 시절에 "재·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정당은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
[고양일보] 2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페이스북에서 을 통해 “서울・부산시장 무공천을 ‘주장’한 바가 없다”고 했다.이 지사는 지난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장사꾼도 신뢰가 중요하다. 아프고 손실이 크더라도 약속을 지키고 공천하지 않는 게 맞다"고 말해 당내 논란을 촉발한 지 이틀 만에 소신을 굽힌 것으로 보인다.그는 “민주당의 서울시장 부산시장 공천여부를 놓고 많은 논란과 제 입장에 대한 오보들이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서울시장 유고를 계기로 ‘중대 잘
[고양일보] 21일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양지SLC물류센터에서 발생해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이날 오전 8시 29분경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신고 8분만인 오전 8시 37분에 현장에 도착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인력 373명과 장비 96대가 투입됐으며, 불은 12시 38분 완진됐다.양지SLC물류센터는 11만5000여㎡ 규모의 지상 5층, 지하 4층 건물로 이마트24, 오뚜기 물류 등이 입점해 있으며, 250여 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당시에는 총 69명이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56명은 대피했지
[고양일보] 경기도와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추진하는 공공 입찰용 페이퍼컴퍼니(paper company) 사전단속에 관련 업체가 조직적으로 반발하고 있다.경기도는 지난해 10월부터 도 발주 건설공사 낙찰 대상자를 대상으로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등록기준 미달, 무등록자 재하도급, 기술인력 미충족 등 위법행위를 조사해 낙찰자 결정에 반영하는 사전단속을 하고 있다.페이퍼컴퍼니 적발 사례를 보면, ▲ 사무실 미운영(예, 사무실 1평 임대계약서로 건설업 등록) ▲ 타 지역업체 ▲ 무허가건물 사용 ▲ 자격증 대여 및 기술자 비상근 ▲ 예금거래
[고양일보]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친형 강제 입원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건이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명수 대법원장)는 16일 이 지사의 상고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다.이 지사는 성남시장이던 2012년 4~8월까지 분당구보건소장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여러 차례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경기도지사 텔레비전 토론
[고양일보] 백선엽 장군, 박원순 서울시장 두 사람의 장례가 겹쳤다. 광화문 광장과 서울광장에 각각 분향소가 차려졌다. 백 장군은 군인의 길에서 백수를 다했고, 64세 박 시장은 정치인의 길을 가다 북한산 자락에서 자살했다. 백 장군은 대전 현충원에 묻히고, 박 시장은 화장장 후 재가 되었다. 백 장군의 장례가 비교적 조용한 반면, 권력의 실세인 탓에 박 시장 장례식이 더욱 떠들썩했다.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을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속담처럼 두 사람의 공과(功過)를 두고 세간의 정치적인 입장이 갈리고 있다. 백 장군은
[고양일보] 50만년의 시간이 빚은 청정의 자연생태와 유구한 역사가 넘실대는 ‘한탄강’이 우리나라 네 번째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경기도는 지난달 29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중인 ‘유네스코 제209차 집행이사회’에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최종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인증 대상은 한탄강이 흐르는 경기도 포천시 유역 493.24㎢, 연천군 유역 273.65㎢, 강원도 철원군 유역 398.72㎢ 총 1,165.61㎢로,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약 400배에 달하는 크기다.이에 따라 화적연, 비둘기
[고양일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행정 당국이 각종 모임을 규제하는 것은 어느 정도까지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는 적정 범위인가?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늘고 있는 소규모 종교 활동이나 동호회 등 각종 소모임을 제한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 이런 소모임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인 지금으로선 제한 대상이 아니다. 확진자 증가세가 2단계로 전환되면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 대면 모임이 금지된다. 대규모 유행이 번지는 3단계에 돌입하면 10인 이상 모임이 금지된다. 그러나 10명 이상 모임 자체를 금지시키
[고양일보] 경기도가 불법사금융으로 피해를 입은 저신용자에 연 1% 이자율에 30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신규 사업을 실시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 극저신용대출’ 2차 신청 접수를 오는 7월 15일부터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경기 극저신용대출’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도민에게 연1% 이자 5년 만기로 50만 원을 무심사 대출해 주는 사업으로 심사를 거치면 최대 3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경기도가 5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이번 2차 접수에는 기존 무심사 대출과
[고양일보] 경기도와 환경부, 한탄강 수계의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4개 지자체가 한탄강 수계 하천의 색도개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박윤국 포천시장, 최용덕 동두천시장, 김광철 연천군수, 조학수 양주부시장,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은 25일 경기북부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한탄강 색도 개선을 위한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색도는 물의 착색 정도를 표시하는 기준으로 색도 표준액 1mℓ를 물1ℓ로 한 경우에 나타나는 색을 1도로 한다. 수도법에 의하면 수도물 색도는 5도 이하로 정해져 있다. 색도가 중요한
[고양일보] 경기도의회 정대운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이 제34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성폭력피해자를 지원하는 해바라기 센터 지원 및 종사자 처우개선, 작은 도서관 손소독기 설치, 노후된 어린이집 CCTV교체,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재검토,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내 취락지구 개발 등에 대해 질의했다. 정 의원은 또 경기남부 평택, 안성 등 지역에 거주하는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해바라기센터 추가 설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 등 피해자에 대해서 365일 24시간
[고양일보]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추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2)은 22일 열린 도정질문을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학교의 안전문제와 교사의 업무 과중 해소, 학교 방역, 온라인 수업 개선 등 학교 운영 전반과 하남시 수석대교에 관한 사항 등을 점검하고 경기도와 도 교육청의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서 강도 높게 질의하였다.추민규 의원은 이재명 도지사를 상대로 한 질의에서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소방 및 경찰 업무의 과중에 대하여 대안을 묻고, 지자체·소방·경찰·병원 등이 협력하여 조현병 환자와 자살 예방을 위한 ‘경
[고양일보] 경기도가 불법 기획부동산의 임야 공유지분 쪼개 팔기를 막기 위해 서울 여의도(2.9㎢) 면적의 70배에 달하는 임야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방자치단체가 공유지분 기획부동산을 타깃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대규모로 지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임야에서는 공유지분을 쪼개 파는 것이 원천 차단된다.경기도는 최근 일선 시군의 협의 등을 거쳐 임야 약 200㎢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오는 26일 열리는 도시계획위원회에 이 같은 안을 올려 심의를 받을
[고양일보] 경기도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2020년도 하반기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지원 자격은 대학, 대학원 재학(휴학)생과 졸업생으로, 본인 또는 직계존속 중 1명이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단, 졸업생은 대학 졸업 후 5년, 대학원 졸업 후 2년까지 미취업한 경우만 지원된다. 지원 내용은 2010년 2학기 이후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등록금, 생활비)의 2020년 상반기(1월~6월) 동안 발생한 이자 부분이다.신청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경
[고양일보] 지난 17일 경기도는 대북전단 살포를 원천 봉쇄하기 위해 경기북부 지역 5곳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했다.또, 대북전단 살포자의 출입과 대북전단 등 관련 물품의 준비·운반·살포·물품 사용 등을 원천 금지했다. 위반 시 관련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이 가해진다.또한, 경기도는 대북전단 살포단체인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북풍선단 이민복 대표의 집을 방문해 전단 살포에 쓰이는 고압가스 설비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안내장을 부착하는 행정집행을 단행했다.한편, 18일 하태경 의원(미래통합당)은 이재명 경기
[고양일보] 경기도가 일용직 노동자 등 취약노동자들이 코로나19 의심 증상 시 생계걱정 없이 안심하고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병가 소득손실보상금’을 1인당 23만원씩 지급한다.경기도는 31개 시군과 이 같은 내용의 ‘취약노동자 병가 소득손실보상금 지원’을 추진, 6월 15일부터 신청접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공동 발표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취약노동자 및 행정명령대상 영세사업자 지원방안’의 일환이다.부천 쿠팡 물류센터 사례처럼 일용직
[고양일보] 경기도가 올해부터 도민 1인당 정신질환 외래진료치료비 연 최대 36만원과 행정입원(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 역할을 할 수 없을 때에 지자체 장이 보호자가 되어 입원을 하는 것)치료비 연 최대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도민들의 정신건강 진료 부담을 줄이고 중증정신질환자의 치료 중단을 예방하기 위한 경기도 '마음건강케어’ 사업 지원 범위 확대에 따른 것이다.‘경기도 마음건강케어’ 사업은 지난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시로 수립된 ‘경기도 중증정신질환자 치료지원 강화방안’의 하나로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사업이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