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3차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 결정에 맡기고, 국회가 정한 일정과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을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국민담화는 지난 2차 대국민담화 이후 25일만이다. [대국민담화 전문]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저의 불찰로 국민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사죄드립니다. 이번 일로 마음아파하시는 국민여러분의 모습을 뵈면서 저 자신 백번이라도 사과를 드리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하지만 그
전국 대도시시장협의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최성 고양시장은 인구 50만 이상 15개 대도시를 대표해 지난 29일 국회 정론관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지방재정 확충 및 자치분권 확대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최 시장은 성명 발표에 앞서 “현재 대한민국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국정 전반이 철저히 붕괴됐으며, 과도한 가계‧공공부문 부채, 부동산 경기 위축,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 이후 세계적 보호무역 가능성으로 인한 제2의 IMF 위기가 겹치며 유례없는 국민들의 분노와 슬픔을 마주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27일 4시,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고양시 민주당 지역위원회 주관, 일산민주주의 학교 주최로 안희정 충남도지사 초청강연회가 열렸다. 지난달 김부겸 의원을 시작으로 박원순 서울시장,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으로 이어지는 초청강연회의 일환이다. 이날 초청강연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뛰어넘는 국가전략으로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고 말하며, 자신의 정치철학과 국가비전을 말했다.안희정 충남도지사의 강연에 앞서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시 문예회관이 생긴 이래 처음으로
26일, 제5차 박근혜 퇴진 요구 촛불집회가 평화적으로 마무리됐다. 광화문 일대에는 사상 최대 130만 명의 시민들이 운집했고 전국적으로 190만 명이 모였다.종로2가 종로구청 진입로 부근 도로에는 대형 소녀상이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은 2차례의 행진이 있었다. 1차는 오후 4시, 법원이 청와대로부터 200m 떨어진 신교동 교차로 앞까지의 거리 행진을 허용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청운동 일대와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사직동 주민센터, 세움아트스페이스 앞 등 4개의 코스로 나눠 행진이 진행됐다.
26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5차 촛불집회가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서울역 광장 앞에는 하야를 반대하는 시민들(주최 측 추산 1만 명, 경찰 추산 1천 명)이 모여 맞불집회를 열었다.1번 출구로 빠져나오는 에스컬레이터 중간 원형 통로에 모여 피켓을 들고 ‘하야 반대’를 외치는 시민들의 모습이 제일 먼저 눈에 띄었다.‘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행동’ 등 보수 단체들이 주최한 이번 집회의 주요 내용은 최순실 사건에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종북세력, 검찰, 언론 등이 마녀사냥하고 있다
눈과 비가 내리는 등 춥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6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제5차 촛불집회에는 사상 최대 규모로 전국에서 190만 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어 박근혜 대통령에게 ‘마지막 경고’를 외쳤다.‘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날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5차 촛불집회에 150만 명이 운집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의 100만 명을 넘어섰다. 전국적으로는 총 190만 명이 집결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부정평가가 86.3%에 달하고, 대통령을 그만둬야 한다는 여론이 90%를 넘어, 사실상 ‘정치적 사망선고’를 받았다. 식물대통령을 넘어 뇌사대통령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리얼미터가 22~23일에 따로 조사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 여론에서도 ‘탄핵 찬성’이 79.5%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 열 명 가운데 여덟 명이 대통령의 탄핵을 지지한다는 의미다. 자체 여론조사팀의 조사에서는 응답자 91.4%가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거나 탄핵당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타났다. 이는 국민 열 명 가운데
갑자기 찾아온 찬바람 강추위. 박근혜 퇴진 고양운동본부는 23일 오후 7시 고양시 덕양구 화정역 광장에서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촛불문화제에서는 ‘고3 청소년들의 자유발언’, ‘구속수사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 선포’, ‘영주산마을공동체의 민요 공연’ 등이 있었다. 문화제는 화정역 광장과 화정중앙공원 일대를 행진하는 것으로 오후 8시30분에 마무리되었다. [전문] 경기도민 100만 서명운동 선포 고양지역 선언문헌정파괴 주범 박근혜 즉각 퇴진!중대범죄자 박근혜 체포
최순실 게이트가 대통령 퇴진 운동으로 불길처럼 번지고 있다. 베일에 가려져 있던 박근혜-최순실 커넥션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것은 언론인의 끈질긴 탐사보도와 내부자들의 증언이다.뉴스와이어 신동호 대표는 최순실 게이트 보도에 대해 “4월 총선에서 권력 구조에 커다란 지각변동이 일어남에 따라 종편이 권력형 의혹에 대한 탐사보도에 나섰고, 집권 세력 내부의 균열과 지지층 이탈로 내부자 제보와 증언이 잇따르면서 워터게이트 같은 큰 사건으로 발전했다”고 분석했다.뉴스와이어가 언론 보도 내용을 분석하고 언론인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정권 퇴진 촛
비박(반박)과 친박의 목숨을 건 혈투는 새누리당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이 절대다수의 비박(반박)과 소수의 친박으로 갈라졌다.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은 친박이 주류를 점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의 현 대결구도와 차이가 있을 뿐이다.절대다수와 소수의 대립은 여론조사 결과가 보여준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3주 연속 박근혜대통령의 지지율은 5%로 여전히 역대 최저를 유지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집회는 흥미 있는 결과를 보여준다. 광화문 등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촛불집회의 경우 주최측 추산 100만 명, 서울역광장에
미디어고양은 지난 11일 [문단 내 성폭력 그만! 고양예고 졸업생들이 나섰다] 기사를 통해 고양예술고등학교 문예창작과 졸업생 107명의 문단 내 성폭력 고발자에 대한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기사화했다. 고양예고 졸업생들이 나선 이유는 익명의 성폭력 피해 고발자가 자신들과 함께 공부했던 동기이거나 선, 후배였기 때문이다. 지난달 22일, '고발자5'는 트위터에서 고양예고 재학 당시 배용제 시인과 처음 만났다고 밝히며 그의 성폭행을 폭로했다. 이후 '고발자5'는 같은 학교에 재직했던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검찰의 중간발표가 나왔다. 특별수사본부장인 ‘검찰의 꽃’이라고 하는 서울중앙지검장 이영렬은 20일 다음과 같이 밝혔다. 하지만 청와대가 검찰의 후속수사를 불응하고 특검수사를 받겠다고 밝혀 국가 법집행의 기본질서에 비추어 커다란 파문이 예상된다.(= 쟁점사항) “지금부터 최순실과 안종범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수석비서관,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에 대한 현재까지의 수사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11월 20일 최순실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강
이것이 민주주의!!!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뉴스를 보며 현정부의 사태와 수많은 국민들이 나와 촛불을 들고 대한민국이 바로 서도록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외치고 있다어른들도 아이들도 모든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원한다누군가의 특혜가 아닌 정직하고 노력하는 모든 국민들이 제대로 대접받는 사회, 그저 열심히 한다면 그 댓가를 받는 사회를 원한다 지금의 촛불 그리고 국민들의 발걸음들은 향후 대한민국의 앞날을 비정상에서 정상으로 돌려놓는 큰 걸음이 될거라 기대한다이런 모습속에 어린 초등학생이 내놓는 이 말은 정치가 그저 어렵고 먼 것이 아
어제(19일) 촛불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60만 명(경찰 추산 17만)이 참여했다. 이날도 지난주와같이 민심의 소리를 청와대에 전달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 구호를 외치며 촛불로 파도를 만들었다.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4차 범국민행동을 시작해 오후 7시 30분부터 행진을 시작했다. 행진은 '학익진'.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는 광화문광장에서부터 날개를 펴는 학 모양으로 청와대 쪽을 향했다. 촛불집회와 행진에 앞서 이날 오후 2시부터는 박근혜 퇴진 서울시민 대행진이 서울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 홍대입구역 8번
우리는 오늘, 신성한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이 땅위에, 다시는 불의의 그림자가 드리우지 않도록, 진리와 정의와 자유의 횃불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오늘 우리의 이 자리야말로 먼 훗날, 기나긴 왕정(王政)의 어둠을 민주(民主)의 광명으로 전환시킨 가장 결정적이고도, 가장 근원적이며, 가장 자각적인 혁명(革命)의 그때였다고 인류의 모든 역사가 기록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포여러분! 여러분들은 평화를 원하십니까? 전쟁을 원하십니까?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의 자녀들에게 공존과 사랑의 평화를 물려주시렵니까? 대결과 잔
혼란의 시기이다. 혼란 너머 새로운 희망을 모색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새로운 희망’의 근거를 찾기 위한 뜻 깊은 행사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대기업ㆍ중견기업ㆍ중소기업이 상생하고 유기적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구조와 사회 내에서 기업의 바람직한 역할과 기능을 고민하고 연구하여 구체적 실천방안을 안출하고자 하는 ‘지속가능기업학회’와 ‘한국사회책임연구협동조합’이 1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장에서 출범했다.‘지속가능기업학회’와 ‘한국사회책임연구협동조합’ 출범이 갖는 의미는 적지 않다. 우리 사회를 혼란으로 몰고 간
“촛불이 화염될 수 있다.”현 시국에 대한 법륜스님의 질문에 김종인 민주당 전대표의 답변은 간결하고 분명했다.16일 7시, 고양시 엠블 호텔에는 1,000여 명의 고양시민이 참여한 법륜 스님 즉문즉설이 진행되었다. 7시 50분, 김종인 민주당 전 대표가 도착하여 조용히 청중석에 앉았다. 8시 25분, 법륜 스님은 김종인 민주당 전 대표를 무대 위로 올려 세웠다. 그리고 진행된 법륜과 김종인의 즉문즉설이 9시 10분까지 45분 동안 계속되었다. 청중의 질문을 듣고 법륜 스님이 답을 하는 평소와 달리 법륜이 질문하고 김종인이 답하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