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어린이박물관은 예술의 경계를 허문 체험형 예술놀이터 물빛마을 ‘안개-숲-놀이터’를 4월 18일부터 29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5월 5일 정식 오픈한다.이번 신규 틈새전 ‘안개-숲-놀이터’는 문화예술의 도시,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고양어린이박물관에서 만나는 두 번째 ‘예술과 놀이’ 그리고 ‘자연’을 주제로 한다. 특히 젊은 건축가 최장원 작가와 함께 버려진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물’과 ‘안개’라는 이색적인 소재로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구름 위를 걷는 느낌의 ‘둥실둥실 구름 숲’, 계절
대학 후배 K가 전화를 걸어 왔다. 목소리가 착 가라앉아 뭔가 문제가 있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형, 형은 목회자이고 상담도 하니 내 진지하게 상담 요청을 하겠어. O.K?"가라앉은 목소리임에도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기 싫어 일부러 명랑한 척하는 모습이 직접 대면하듯 그려졌다."요즘 #MeToo 운동이 뜨겁잖아...""그렇지. 온통 시끄럽지. 그래서?""형은 어떻게 생각해? 이거 좋은 운동이야, 아님 긁어 부스럼이야?""이것도 일종의 적폐청산이겠지. 어차피 터질 건 터지고 청산할 건 청산해야 하니까."
우리나라 성인들은 초등학생 세뱃돈으로 '1만 원'이 적당(40%)하고, 중학생 세뱃돈으로는 '5만 원'이 적당(39%)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배는 정월 초하룻날에 하는 새해 첫인사다. 덕담과 함께 세뱃돈도 오가는데 세뱃돈을 주는 입장이라면 얼마가 적당한지 고민이 된다.한국갤럽이 1월 23~25일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줄 세뱃돈으로 얼마 정도가 적당한지 직접 물었다.초등학생에게는 '1만 원'이 적당하다고 보는 사람이
고양실버인력뱅크가 올해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봉사활동을 준비했다. 해마다 어른신들이 어린이집 등을 방문하는 산타봉사가 그것이다.지난 22일 60여명의 산타복장을 한 어르신들은 정발산동에 위치한 은혜 어린이집을 비롯해 관내 17곳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했다.산타 어르신들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무용과 동요 등 다양한 공연을 보여주고 신기한 마술공연을 펼쳐보이기도 했다. 어르신들은 어린이 한명 한명에게 모두 선물 주면서 기념사진을 찍는 등 특별한 크리스마스 기억을 선물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고양시의 대표적 유림, 문화기부자 봉암 이경무 선생이 지난 19일 향년 9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고양시가 22일 전했다.봉암 이경무 선생은 고양시 최고 문화기부자로 문화 창달 등을 위해 50억 원을 기부한 것은 물론, 불우이웃 돕기로 5억 원을 기부한 지역의 큰 어른이었다. 또한 1995년경 자신 소유 건물에 봉암서원을 건립, 자비로 운영하며 현재까지 1000여 명이 넘는 후학을 양성한 고양시의 큰 유림으로 기록된 인물이다.봉암 이경무 선생의 빈소는 고양시 소재의 동국대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방규동 고양문화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고양시 마을 이야기 스물세 번째】XXⅢ. 풍산동(楓山洞)풍산동은 고양시 중심에서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법정동으로 풍동과 산황동을 관리하고 있다. 풍동은 도시화 개발이 진행되어 상가와 아파트 단지 등으로 변화가 이루어 졌고, 산황동은 농촌의 모습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는 마을이다. 1. 풍산동 현황▲행정동 : 풍산동▲법정동 : 풍동, 산황동▲인구 : 39,843명(14,349세대) / 31통 168반 (2017년 10월 31일 기준)▲면적 : 5.67㎢▲주민센터 : 경기도 일산동구 숲속마을1로 362
“행사 몸집 불리기, 봉사시간으로 학생동원” 지적고양시, 걷기연맹 "불편 있었지만 의미도 있어" 해명 고양시걷기연맹이 주관하고 고양시가 후원한 대규모 걷기행사가 보여주기식 행사로 전락, 오히려 주말 오전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불편만 끼쳤다는 지적이 나왔다.행사 참가자들도 대부분 자원봉사 점수를 받기 위해 몰려든 청소년이었는데, 사실상 자원봉사 점수를 미끼로 학생들을 공짜로 동원했다는 지적이다. 걷기연맹은 이날 하루 걷기행사에 고양시로부터 3,800만 원의 예산지원을 받았다.지난 11월 4일 토요일 오
25일 오전 11시경 덕양구 현천동에 있는 ‘서울특별시 난지물재생센터’ 입구에서 대덕동 주민들이 시위를 했다. 선량한 주민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선 것은 대덕동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더 이상 가까운 서울지역의 초·중·고를 다니기 어렵게 되었기 때문이다. 수십 년 동안 아무런 문제없이, 오히려 다니기를 유도까지 한 서울시 서부교육지원청이 9월 20일자로 “학생들을 더 이상 배치하지 않겠다”는 최종 통보를 보낸 것이다.현재 대덕동 지역 학생은 근처 서울지역 학교를 다닌다. 3~4년 정도 있으면 덕은지구 개발
조규남 사회복지법인 우림복지재단 대표이사‘자살’을 거꾸로 표기하면 ‘살자’가 되듯이, 영어로 ‘악(evil)’을 거꾸로 하면 ‘산다(live)’가 된다. 이와 같이 악은 삶을 거스르는 것으로 죽음과 관련이 있다. 모든 악의 최종 집결지는 죽음이다. 악마는 우리를 죽음으로 이끌고 가며, 악마의 손에 붙들려 마귀의 도구가 되는 영혼은 자신의 영혼만 영적으로 죽이는 것이 아니라, 남의 육신도 죽인다. 이들은 이미 자신의 영혼을 자신의 의지로 제어할 수 있는 통제력을 잃은 병자들이다. 온전치 못하고 불편한(disease) 영혼들이다.인간의
지난 8월 20일 일요일 오후5시 40분경, 킨텍스 제2전시장 7번 홀 앞 출입구 근처에서 6세의 남자 아이가 걸어가다가 넘어졌다. 비가 온 당일 천장에서 빗물이 떨어진 것을 미쳐 알지 못하고 미끄러져 넘어진 것이다. 넘어진 아이의 아버지 류모 씨는 2층 안내데스크를 방문해 항의하면서 필요한 조치 및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시장 바닥이 대리석으로 시공된 탓에 빗물이 고인 것을 육안으로 식별하기 곤란했다.민원인 류 씨에 따르면 “아이가 뛰어가다가 넘어진 것도 아니고 걸어가다 넘어졌다. 민원을 제기한 후에도 사고 현장에서 다른 어린
전효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경영학박사 최근 10년간 고양시는 한류월드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문화콘텐츠와 관광인프라가 급속도로 확충되었다. 관광호텔을 비롯하여 대규모 관광시설의 확충은 수도권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하고, 경기 서부권의 관광거점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하였으며, 2013년 고양시 관광 진흥조례의 제정으로 제도적 지원 체계를 확립하였다.고양시의 관광진흥은 국제적으로 동북아 지역의 100만 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한 국제적 도시로서 위상 확립하고, 국내적으로 한류의
‘동원된 청소년들’은 행안부 봉사활동 인정 지침 ‘위배’최성 고양시장은 “노벨평화상 추진”, ‘뜬구름 시정’ 여전8월 14일 ‘세계 위안부의 날’을 맞아 고양시에서도 위안부 피해자 추모문화제가 열렸지만,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끌기보다는 보여주기식 이벤트에 머물렀다는 지적이다. 최성 시장을 위한 이벤트에, 참가자들은 대부분 봉사활동을 미끼로 동원됐다는 지적이 나온 것. 고양시 등에 따르면 고양문화원 소속 고양시향토민속예술연합회는 지난 14일 일산문화광장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사업 ‘일본군 위안부 피
한국생명존중법연구회 이사 김 태 춘“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함께 간다면 좋겠네‘로 시작하는 노래가 있다. 삶의 긴 여정에서 함께 갈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하고 다행스러운 일이다. 내가 가는 길이 편하고 쉬워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함께 갈 사람이 있어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우린 평소에 베테랑이란 말을 흔히 사용한다, 어떤 사람을 말하는가?한 분야에 오랫동안 종사하여 기술이 뛰어나고 노련한 사람을 말합니다. 흔한 말로 山戰水戰을 경험한 백전노장, 바로 제대군인들이다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치밀한 준비가
고양시의 대표적인 테마파크 원마운트에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초록우산거리가 조성됐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본부가 고양시 이전 1주년을 기념해 원마운트와 협업에 나선 것. 어린이재단과 원마운트는 테마파크 상공에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초록우산 400여개를 걸고 초록우산거리라고 이름 붙였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국내외 아동복지사업과 모금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복지기관이다.21일 원마운트에서 열린 초록우산거리 조성을 기념하는 제막식에서 배병복 원마운트 회장은 “우리나라의 미래가 어린이들에게 있다는 점에 공감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 21일 텃밭놀이 장난감 출시경기도농업기술원은 어린이의 학습교구는 물론 노인들의 치매예방에도 활용이 가능한 텃밭놀이 장난감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텃밭놀이 장난감은 농기원에서 2년에 걸쳐 개발한 디자인을 지난해 11월 ㈜도너랜드(대표 김주영)에 기술이전 하였으며, 양측은 20여 차례의 협의를 거쳐 완성했다.㈜도너랜드는 국내 최대의 클레이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22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회사이다.텃밭놀이 장난감은 기본적인 블록과 함께 점토를 이용해 모형 채소 등을 만들어서 실제
조규남 사회복지법인 우림복지재단 대표이사 어느 시대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분열과 다툼이 없었던 때는 없었다. 그것이 역사의 흐름이다. 큰 흐름에서 역사를 관찰할 때,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일이라 하더라도 그 당시에는 전체적인 안목으로 역사를 바라볼 수 없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그러한 통찰력으로 그때그때의 위기를 극복했다면 지금과 같은 혼란은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뭐 멀리 생각할 것 없다. 현재 우리 눈앞에 일어나는 '핵무기'에 대한 각 국가 간의 알력과 긴장만 보더라도 그렇다.핵무기는 결
(서울=뉴스와이어)지난 10년간 국내 독자가 가장 사랑한 에세이는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로 나타났다.대한민국 대표서점 예스24가 '07년부터 '17년 3월 13일까지 10년간 판매된 에세이 분야의 누적 순위를 분석한 결과 '12년 출간된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1위를 차지했다.‘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출간 후 총 39주 1위를 차지하며 많은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고, 현재도 꾸준하게 판매되며 스테디셀러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지난달에는 영국에서 번역본이 출간돼 영
여기 시공간을 달리하는 두 개의 10대들에 관한 영화가 있다. 하나는 일제강점기를 살았던 두 소녀에 관한 이야기고 다른 하나는 2000년대를 살아가는 소년·소녀에 관한 이야기다.영화나 소설을 읽는 것은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행위다. 결국 자아를 발견하는 일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10대들은 거의 비슷한 삶을 살고 있고 또 또래 다른 친구들의 삶을 들여다 볼 여유도 없다. 어른들은 10대들을 존중해주는 동시에 그들은 불안한 존재이며 보살핌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학원을 보내는 일로
얼마 전 신문에서 ‘우리 몸에서 전혀 쓸모없는 부위 12곳’ 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귀 근육, 편도선, 충수, 남성의 유두, 반월추벽 같은 진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쓸모가 사라진 기관들이 꽤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치과 영역에서도 이처럼 쓸모없게 여겨지는 치아가 있다. 바로 사랑니다. 누구나 한 번 쯤은 궁금해진다. 과연 사랑니는 전혀 쓸모없는 치아일까? 그렇게 쓸모가 없다면 왜 있는 것일까? 사랑니의 또 다른 이름, 애물단지사랑니는 제3대구치라고도 불린다. 이 치아는 가장 늦게 맹출하는 세 번째 어금니로
세계 최고의 복지사회로 알려진 나라. 국왕이 식물학자였으며, 여수 엑스포에 참석해 한국의 눈부신 IT보다 DMZ의 식물다양성 체험에 더 깊은 관심을 보이던 인본주의자의 나라. 1980년대 우리나라 체신청과 오명 청와대 체신비서관이 전자정부용 수퍼컴퓨터 확보를 위해 애타게 IBM의 값비싼 지원을 요청하다 결국 거절당했을 때, 혜성처럼 나타나 우리의 꿈을 실현시키는데 결정적 도움을 준 에릭슨(ERICSSON)의 나라 스웨덴.그러나 오늘의 주제는 인구 일인당 가장 많은 소아당뇨 반려견을 훈련시키는 낭만복지국 스웨덴, 그리고 18만 마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