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돌발 영수회담 추진이 당일 민주당 의원총회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로 당론을 결정하게 했다. 100만 촛불로 모인 전 국민의 분노를 추 대표 개인의 정치력 확장의 도구로 이용하려던 꼼수가 깨진 것이다. 그리고 민주당 추 대표에 대한 국민들 불신의 눈초리에 그동안 분명한 태도를 보이지 않았던 유력 대권후보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15일, 전국적인 퇴진운동에 나서겠다는 대국민 기자회견을 가졌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저는 '박근혜
프로메테우스가 신의 부엌에서 불을 훔쳐다줘서 인간에게 지혜가 생겼다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단순히 신화가 아닙니다. 불을 사용하게 되면서부터 인간의 지혜가 생겼다는 이야기는 진화인류학적 측면에서 보면 단순히 꾸며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다른 어떤 동물들보다 지혜로울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불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인간이 오늘날까지 생존해서 인간의 문명을 일구어 온 과정을 보면 그 출발점은 바로 불입니다. 신화 속의 누가 갖다주었든 우연히 얻었든 간에 인간은 불을 사용함으로 인해서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과거의
진리란 지혜로운 것 중에서도 가장 지혜로운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생각하는 능력을 통해, ‘가장 지혜로운 진리(眞理)’를 찾고자 노력합니다.진리는 말 그대로 ‘참된 이치’를 말합니다. 여기서 ‘참되다’라는 말에서 ‘참’은 무엇 무엇이 ‘차 있다’의 명사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치(理致)’란 최후의 원리, 원칙, 법칙, 이론 등을 말합니다.물이 가득 담긴 항아리를 떠올려 보십시오. 항아리에 물이 꽉 차 있습니다. 꽉 차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물을 담을 수 없습니다. 더 이상 담을 수 없다는 것은 더 이상 어떠한
주위의 도움 없이 낯선 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란 누구에게도 쉽지 않다. 지난 11일 한 ‘새터민’ 소년이 고양시민의 온정으로 고가의 어려운 수술을 무료로 받았다. ‘새터민’이란 탈북자라는 용어 대신 ‘새로운 터전에서 삶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는 순 우리말로 2005년부터 사용됐다. 공식적인 법률용어는 ‘북한이탈주민’이지만 ‘새터민’에는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의미가 담겨있다.통일부에 따르면 국내에 입국한 탈북민은 지난 8월 기준 2만9688명으로 3만 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연간 탈북민 수는 2009년 2914명으로 정점
박근혜는 하야하라, 전 국민의 외침이 100만 촛불이 되어 12일 청와대를 향했다. 진보진영 1천500여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 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2000년대 들어 최대 규모다. 주최 측은 100만 명, 경찰은 26만 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세종대로, 종로, 을지로, 소공로 등 도심 주요 도로는 물론 인근 지하철역까지 한때 인파로 발 디딜 틈이
문학을 방패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성범죄자입니다.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문단_내_성폭력’ 해시태그를 달고 이와 관련된 제보 트윗들이 올라온다. 사회적 관심이 큰 탓에 제보 트윗들은 곧 기사화된다. 지난달 26일 조선일보(정상혁 기자)는 ‘문단 내 성폭력 고발 확산’ 기사에서 성추문 논란에 휩싸인 배용제 시인을 기사화했다.지난 10월 22일 트위터 유저인 ‘고발자5’가 “내가 경기도의 한 예술고등학교 문예창작과 학생이었을 당시 배 시인으로부터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올리면서부터 배용제(53) 시인이 도마에 올랐다는 내용이다.“2012년부터 3년간 시 창작
백남기 농민 분향소가 설치되었던 화정역 광장에 촛불이 물결쳤다. 박근혜 퇴진 고양운동본부는 9일 오후 7시 고양시 덕양구 화정역 광장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과 촛불 문화제를 열고, 고양시민 릴레이 시국선언, 박근혜 퇴진 서명운동, 퍼포먼스, 거리행진 등을 펼쳤다.박근혜 퇴진 고양운동본부는 시국선언문에서 “대통령 국정지지율 5%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모르고 국민을 안중에 두지도 않는 불통 지도자에게 더 이상 나라를 맡길 수 없다. 국정은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에게 맡기고 악정을 저지른 자는 그 죄를 참회하고 자리
능곡역 앞에서 시국관련 1인 시위를 하는 고양시의회 원용희 의원.
고양시민들의 마음의 고향인 백마 애니골 어느 카페
‘(사)고양시 새마을회’는 2016년 11월 9일 수요일 14시부터 덕양구 소재 어울림극장에서 1,000여 명을 초대하여 새마을 운동 46주년을 기념하며, 한 해 동안 수고한 지도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새마을지도자 대회를 열었다.이번 대회는 ‘새마을 회원의 날’이라는 타이틀로 ‘고양시 새마을회’와 각 동에서 활동하는 지도자 및 회원을 초청하고, 특히 CMS 후원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후원자분들을 모셨다.1부 ‘새마을로 행복해지는 우리’에서는 한 해 동안 각 지역에서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하신 분들에 대해 개인, 단체 시상식이 있었으
다산 선생님에게 용기를 얻은 황상의 이야기를 통해 공부를 평소 어떤 자세로 해야 잘할 수 있는지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진정 알아야 할 내용은 ‘공부를 왜 하는가?’ 하는 물음입니다. 우리가 공부를 왜 하는지에 대한 답은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말씀 속에 담겨 있습니다. 정확히 말해 말씀 속이 아니라, 정약용 선생님이 말하는 방식 속에 담겨 있습니다.정약용 선생님은 흔히 우리가 듣는 방식인 “공부 열심히 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그랬으면 어린 황상이 평생을 기억할 정도로 영향을 주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정약용
미디어고양은 [재미있는 철학]을 기획연재한다. 연재를 통해 ‘Ⅰ. 철학이란 무엇인가? / Ⅱ. 인간이란 무엇인가? / Ⅲ. 세계란 무엇인가?’를 다루려 한다. 필자는 김이수 미디어고양 취재부장,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대표저서는 2015년 6월 발행된 《고1 책상 위에 서양고전》《고1 책상 위에 동양고전》 마당을 쓸고 있던 소년에게 선생님 한 분이 책을 건네며 말씀하셨습니다."얘야, 이 책으로 열심히 공부하도록 해라!" 소년은 머뭇머뭇 부끄러워하며 조심스레 말했습니다."선생님, 저는 공부하는 데 있어 세 가지 병이 있습니
우리 주변, 그리고 고양시, 경기도, 전국 어디를 가보아도 일을 하며 힘들어하고, 일이 없어 힘들어하는 많은 어르신들을 볼 수 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4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경제활동을 하는 노인의 79.1%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일한다고 답했다고 한다. 용돈마련을 위해 일한다는 노인은 8.6%뿐이었다. 대다수 노인에게 일자리는 곧 생존인 셈이다.어르신 세대를 포함하여 이 땅의 모든 성인들에게 일자리가 곧 생존인 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자아실현을 하며 사회에 공헌하는 일자리의 의미는 생존 앞에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다. 생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에 도널드 존 트럼프(Donald John Trump, 사진)가 당선된 사실에 전 세계가 놀라고 있다. 억만장자 부동산재벌이지만, 워싱턴 정치와 국제외교에는 문외한인 '아웃사이더' 트럼프의 당선은 완벽한 스펙을 가진 사람들이 지배하는 대부분의 자유민주주의 국가에게는 공황상태를 넘어 공포감마저 주고 있다.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벌어졌지만, 어쨌든 트럼프는 투표를 통해 당선됐다. 그를 당선시킨 민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에게 투표한 미국의 민심읽기는 과거 우리나라 두 전직 대통령을 떠올려보면 쉽지
10월 30일 일요일 오후 4시. 고양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국회의원 김부겸(대구 수성구갑/더불어민주당) 초청토론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고양시 갑,을,병,정 지역위원회가 주최하고 일산민주주의학교(김현미 이사장)가 주관하는 ‘우리, 더불어 꿈꾸다!’ 첫 번째 초청 강사로 김부겸 의원이 강연을 맡게 된 것. 이후 안희정, 박원순, 문재인 등이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김부겸 의원은 강연 자리에서 최근 공분을 사고 있는 최순실 국정농단사건에 대해 “대통령이 책임질 일”이라 말했다. 그리고 “국민들을 슬프게 하고 국민들을 좌절하게 한 이
10년 이상 방치된 고양시 장항동 한류월드 부지에 정부의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 계획에 따라 축구장 46개 크기로 한류 테마 콘텐츠파크, 공연장, 쇼핑몰, 숙박시설 등을 짓는 K-컬처밸리 사업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다.최순실의 최측근인 차은택씨가 초대 본부장으로 있던 문화창조융합본부가 추진한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계획의 핵심 프로젝트로 CJ가 2017년까지 1조4천억 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함께 CJ를 사업자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의혹들이 나오고 있다.K-컬처밸리 사업에 있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국내 비만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건강증진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하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내 ‘비만, 고도비만, 복부비만 지도’를 만들어 7일 공표했다. 이 지도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비만대책위원회’의 2016년 비만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부터 2015년까지의 1차 일반건강검진 자료 1억 3천만 건을 활용하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작되었다.지도에는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연도별로 각 시도 및 시군구의 비만(체질량지수 25 kg/m2이상), 고도비만(체질량지수 30 kg/m2이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