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현금을 주인에게 찾아준 경찰의 선행이 화제다. 경찰은 습득신고 후 한 달간 인근 아파트단지를 돌며 현금을 분실한 시민을 수소문해 왔다.일산동부경찰서(서장 김성희)에 따르면, 마두지구대 소속 김진효 순경과 노희범 경위는 지난달 6일 오후7시경 ‘다액의 현금을 주웠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현금 425만 원을 인계받았다. 이후 경찰청 유실물종합관리시스템에 입력·관련부서(생활질서계)에 현금을 인계했다.여기까지였다면 현금은 주인을 찾지 못할 뻔 했다. 김 순경과 노 경위는 현금이 고액임을 감안해 분실자가 어려움을 겪
경기도 청소년 버스 이용 요금 할인폭이 오는 27일부터 일반 성인 요금대비 현행 20%에서 30%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청소년요금은 27일부터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형 버스의 경우 현행 1,000원에서 870원, 좌석형 버스는 기존 1,780원에서 1,520원, 직행좌석은 1,920원에서 1,680원, 경기순환버스는 2,080원에서 1,820원으로 각각 130원에서 260원까지 할인이 확대된다.특히, 경기순환버스의 청소년요금은 일반인 요금 2,600원 대비 30%할인된 1,820원으로 최대 78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의 약점을 잡아 금품을 뜯어낸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이들은 허위신고로 도박사이트 계좌 지급정지를 유도, 운영자들에게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산동부경찰서(서장 김성희)는 올해 2월경 대출사기 피해자를 사칭하고 경찰서에 허위 신고한 피의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인터넷 불법 토토사이트 운영자를 협박하는 일명 ‘통장협박’ 조직과 대포통장 모집·유통책 등 26명을 검거하고, A씨(27세, 대포통장 중간 유통책) 등 4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이들은 도박사이트 운영자들을
전직 고양경찰서장이 연루된 뇌물수수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뇌물을 받고 수사를 지시하고, 부하직원에게는 승진을 대가로 뇌물을 수수했다. 뇌물은 내부정보를 이용한 주식투자에 사용됐다.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이 지난 15일 前고양경찰서장(총경)에 대한 사건청탁 및 승진청탁 비리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고양검찰은 前고양경찰서장 A씨(57세, 前강남경찰서장, 현재 대기발령중)를 뇌물수수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으로 12일 구속했다.또, A씨에게 승진청탁과 함께 뇌물을 제공한 現일산동부경찰서 경감 B씨(55
고양시장 업무추진비 들여다보니...‘무늬만 공개’ 수준결제일, 현금결제 여부도 비공개...2017년부터 공개폭 더 줄여민주당 경선중 업무추진비 사용금지한 이재명 시장과 대비도 최성 고양시장 520만 원, 이재명 성남시장 0원. 올해 3월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이다. 3월은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이어지던 시기다. 자연스럽게 시정에서 멀어졌다. 그런데 고양시장은 돈을 썼다. 두 단체장은 업무추진비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랐던 것일까. 더욱이 고양시는 올해부터 시장 업무추진비의 50%이상을 차지하던 시책추진비를 공개 대상에서 분리
천억 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다 적발되자 해외를 전전해 온 일당이 구속됐다. 일산동부경찰서(서장 김성희)는 2015년 8월부터 2016년 8월까지 1년간 회원들에게 베팅액 978억 원 상당을 입금 받는 등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수배된 A모 씨(33세, 남) 등 5명을 검거, 전원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해외도피를 돕던 총책에게 배신당해 불법체류자 신세로 해외를 전전하던 중 인터폴 수배와 도피자금이 떨어지는 등 어려움이 이어져 자수의사를 비치고 지난 5일 입국해 검거됐다.
지난달 28일 개막한 2017고양국제꽃박람회가 17일간의 여정을 마무리 하고 지난 14일 폐막했다.공식 집계 결과 올해 꽃박람회에는 50만 1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 당초 60만 명 목표치에는 미달했지만 최악의 미세먼지와 대선정국 속에서 국제행사로서의 위상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야간개장이 인기를 끌었다. 매일 밤 호수 위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호수 라이팅 쇼’와 낭만적인 꽃빛 정원이 입소문을 타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꽃뿐만 아니라 플라워 퍼레이드, 슈퍼 탤런트 전통의상 패션쇼 및 최종 결선 대회
일산동부경찰서(서장 김성희)는 만삭부터 백일, 돌까지 아기 성장앨범을 만들어 주겠다며 피해자 236명으로부터 1억 4,000여만 원을 가로챈 후 인도네시아 발리로 도피했던 고양시 소재 사진관 대표 신모 씨를 해외 도피 8개월 만에 검거,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사업이 어려워지자 A씨는 “아기 성장앨범 제작비용을 선불로 주면 다른 업체보다 30∼40만원 저렴하게 해 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선불금을 받아 해외로 도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돈만 건네고 사진은 받지 못한 상태다.신씨는 지
민경선 경기도의원(고양3, 교육위원회)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장애인공무원 지원 조례안」이 지난 5월 12일 상임위를 통과했다.이번 조례안은 장애인공무원의 업무수행에 필요한 편의지원에 관한 내용을 규정하고 이를 통하여 장애인공무원의 업무능률을 향상하는데 목적이 있다. 장애인의 공직 등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조례와 관련, 민경선 의원은 “현재, 경기도교육청에는 총 11,762명의 지방공무원 중 중증 장애인 공무원이 49명, 경증 장애인 공무원이 334명 근무하고 있지만, 이들에게 지원되는 근로지원인이나 보조공학기
“꽃박람회를 찾는 관광객들이 저희를 직원으로 봐요. 길을 잘 못 가르쳐주면 혼쭐이 나기도 합니다. 그래도 고양시를 찾는 분들을 보면 힘이 납니다.(웃음)” 지난달 28일 개막한 2017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호수공원 행사장. 보름째 제2매표소 인근 종합안내소를 지키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있다.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 문화 관광 산업경영과정(이하 경희관광대학원 CEO과정, 주임교수 이용희) 원우들이다.이들은 매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휠체어와 유모차를 빌려주고, 출입이 금지된 애완견을 맡아 주기도
고양시민회가 12일 자치공동체지원센터 갈등과 관련 논평을 내놨다. 은 관련 갈등을 최근 연속 보도한 바 있다.(관련기사 참조)고양시민회는 논평을 통해 "자치공동체 지원센터의 팀장이 모두 퇴사하는 등 현재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어렵게 시작한 자치활동 지원조직이 꽃을 피우기도 전에 뿌리가 뽑혀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고양시민회는 수탁기관인 3자컨소시엄(네트워크 고리, 마을공동체 품애, 사단법인 고양마을)의 책임론을 들고 나왔다.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것.또, “외부지역 단체를 끌어들인
1억여 원 공모사업 ‘밴드’에 공지하는 지원센터지역 역량 검증 없이 만들고 보자는식 공약사업고양시만의 시민참여 자치모델을 만들겠다며 지난해 10월 문을 연 고양시 자치공동체지원센터(이하 센터). 고양형 주민자치 모델 확산과 활동가 양성을 목표로 했지만 막상 운영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기존 시 사업을 답습하고 보조하는 수준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취재과정에서 은 고양시와 센터 두 곳에 예산서와 사업계획서를 요청했지만 통일되지 않는 내용이 전달됐다. 예산사용 계획과 사업계획이 확정됐는지도 의문스러운 상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협의회장 박호영)가 5월 10일 1박 2일 일정으로 고양시-여수시협의회 자문위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고양시 국제꽃박람회 기간 중 이뤄진 행사로 더 뜻깊었다는 평가다. 지난 10일 첫날 행사에서는 최성 고양시장이 직접 여수시 임원들을 맞이했다. 최성 시장은 고양시-여수시 자문위원들과 함께 꽃 박람회장, 고양 신한류홍보관, 고양 600년 전시관을 함께 둘러보며 직접 마이크를 들고 가이드에 나서기도 했다.저녁 동양인재개
일산동구 중산중학교가 내년 학생수 감소로 교육수준 악화를 걱정하고 있다. 학교측에 따르면 올해 214명이었던 입학생이 내년 190명 수준으로 떨어져, 교사수급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다. 중산중 인근에는 수천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어 있지만 대부분 오래된 아파트이고 고령자가 많이 거주하는 세대들이어서 학령기 인구 감소를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올해 214명의 신입생을 받았지만, 2018년에는 190명만이 입학예정이어서 학교시설대비 학생수 감소가 심각한 상황이다.이와 관련 조계영 중산중 교감은 “일정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일명 깜깜이 선거기간동안 유권자들의 표심은 여전히 문재인 후보의 ‘1강’ 구도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홍준표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2강’구도가 자리 잡았던 것이다.한국갤럽이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2천30명을 대상으로 투표 후보를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투표를 하루 남기고 유권자들은 문재인 38%, 홍준표 17%, 안철수 17%, 유승민 7%
고양시민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리더로 문재인 후보를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19대 대통령 당선인으로 확정된 가운데, 고양시 표심도 정권교체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가 제공하고 있는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고양시 개표결과 문재인 후보가 홍준표 후보를 더블 스코어 이상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덕양구에서는 문재인 41.95%(120,063표), 홍준표 19.27%(55,157), 안철수 21.51%(61,581), 유승민 6.3%(18,038), 심상정 10.51%(3
궂은 날씨도 고양시 유권자들의 투표열기를 막지는 못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19대 대통령선거 투표종료 결과 고양시 투표율은 79.2%(잠정치)로 전국 평균인 77.2%와 경기도 평균인 77.1%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일 오전부터 흐린 날씨가 이어진데 이어, 오후에는 비가 이어졌지만 고양시민들은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적극적으로 행사했다.구체적으로 덕양구는 78.4%(선거인수 366,265명, 투표자수 287,097명, 이하 모두 잠정치)를 나타냈으며, 일산동구는 78
고양시의 사전투표 열기가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과 5일 전국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집계결과 일산동구가 27.59%로 경기도 42개 투표구중 6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덕양구가 25.72%, 일산서구도 26.82%의 사전투표율을 보여 경기도 평균인 24.92%를 상회했다. 고양시민들의 투표 열기가 상당했던 셈.19대 대선 고양시 전체 선거인수는 84만4,804명으로, 이번 사전투표를 통해 22만4,405명이 지지하는 대선후보를 선택했다.사전투표일을 전후해 주요 후보들의 고양시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통령 후보가 6일 오전 11시 일산 문화광장을 찾아 본격적인 수도권 공략에 나섰다. 이날 유세에는 고양시 김영선·백성운·김태원·손범규 위원장 등 자유한국당 원외 위원장들과 강현석 전 고양시장 등이 참여하여 지원사격에 나섰다.유세현장을 찾은 지지층은 50대 이상 장년층으로 태극기를 손에 쥔 이들이 많았다. 지난 4일 같은 장소를 찾았던 문재인 후보의 2030세대와 대조를 이뤘다.홍 후보는 이날 '서민대통령'과 '좌파척결'을 키워드로 들고 나왔다. 홍 후보는 자신을 조선소 경비원 아버지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지난 4일 저녁 6시 일산 문화광장을 찾아 대규모 선거유세를 펼쳤다.이날 유세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재호, 유은혜, 김현미 고양시 국회의원과 방송인 김미화씨가 찾는 등 수천명의 시민과 지지자가 운집했다.문재인 후보는 이날 "군대도 다녀오지 않는 사람은 특전사 앞에서 안보얘기 꺼내지도 말아야 한다"며 자신이 안보에 준비된 대통령임을 강조했다.또, "고양과 파주를 평화번영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 "고양시를 경기북부산업의 심장이자 방송, 영상, 전시, 아이티의 산업메카로 만들겠다"며 지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