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주택이나 빌라 계단에 숨어 집주인들이 비밀번호 누르는 것을 몰래 훔쳐본 후 빈집에 침입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40대 남성이 구속됐다.일산동부경찰서(서장 김성희)는 계단에 숨어 피해자들이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는 것을 지켜보며 알아낸 후, 상습적으로 금품을 절취해 온 A씨(45세, 남, 무직)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다세대 주택의 출입이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에 착안, 계단에 미리 숨어 있다 피해자들이 비밀번호 누르는 모습을 훔쳐본 후 이를 기록해 두었고, 이후 집이 비어있는 시간에 다시 방문해 알아낸
문재인 정부 핵심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화답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지난 5월 31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 현장에서다. 이날 현장을 찾은 정용진 부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우선은 일자리창출”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세계그룹은 2014년부터 매년 1만 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는 더 많은 일자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행사장을 찾은 최성 고양시장은 신세계와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고양시에는 이미 국내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5월 29일 일산서구 구산동 ‘가와지1호’ 육성 포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품종 등록된 ‘가와지1호’ 손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모내기에는 연구 개발자인 경기농업기술원 장정희 연구사 등 8명과 시 관계자 10명 등 20여 명이 함께 했다. ‘가와지1호’는 한반도 최초 재배 벼인 5020 가와지볍씨의 전통 계승을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고양시의 업무협약으로 품종 개발·등록한 것으로 고양시 대표 쌀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는 품종이다.이날 실시된 손 모내기는 ‘가와지1호’의 생육 및 특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독도는 우리땅’으로 알려진 가수 정광태씨. 알고 보면 ‘짜라빠빠’, ‘김치주제가’, ‘힘내라 힘’, ‘도요새의 비밀’ 등 히트곡도 꽤나 많다. 하지만 대중들에게는 독도지킴이로 널리 알려져 있다.82년 ‘독도는 우리 땅’이 발표됐으니 30년 넘게 독도지킴이로 활동해 온 셈. 84년 독도 방문 이후 34년차 독도지킴이를 자처하고 있다고 한다. 연예매니지먼트사업이 본업이지만 독도 관련 행사라면 가리지 않고 찾아간다
김현미 고양시 국회의원(고양시정, 더민주, 55)이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남은 검증절차를 거치게 되면 여성 최초의 국토부 장관으로 입각하게 된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30일 오전 4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전북 정읍 출신의 김 의원은 3선 국회의원으로, 지난해 여성 의원 최초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직에 올랐다.는 어제인 29일 김 의원의 입각 유력 보도를 통해 보건복지부, 산업자원부, 노동부, 환경부 등을 거론했다. 이번 국토부 입각은 일부 예상을 깬 것.고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고양형 실
정세현 “봉쇄보다는 관여, 북한정책 업그레이드해야”김준형 “정부주도 통일론 위험, 촛불 성과 활용해야”백장현 “2·29 합의 재확인으로 대화통로 확보부터”출범 한 달째를 맞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 남북대화를 기초로 한 햇볕정책 3.0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햇볕정책을 심화 발전시켜야 한다는 정책제안이다.지난 26일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가량 고양시에서 진행된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세미나 ‘새 정부에 바라는 남북관계복원과 평화통일 정책방향’에서 나온 얘기다. 이날 세미나는 정세현 한반도평화포
일산 요진와이시티(Y-CITY) 입주민들 300여 명이 지난 27일 두 번째 촛불시위에 나섰다. 이번에는 백석역 방향 한 개 차선을 막아서고 행진하는 도로 가두행진으로 이어졌다.차선 일부를 점거한 집회는 비록 수백여 미터에 지나지 않았지만, 공동주택 민원으로는 이례적이다.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도 저마다 관심을 보였다. 오후 7시경 요진와이시티 안 광장에서 시작된 입주민들의 촛불집회는 지난 4월 29일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4월 입주민들은 인근 소각장 시설인 백석동 고양환경에너지시설까지 행진과 촛불집회를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송강정철문화축제’가 고양시향토문화보존협회 주최로 지난 26일 화정역 문화광장에서 개최됐다. 오후 4시 30분부터 약2시간 동안 진행된 본 공연에는 송강의 시 낭송과 경기민요 등 전통음악 연주회가 진행되며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고양시향토문화보존협회(회장 안재성)는 1991년 설립 이래 고양시의 향토문화 보존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전통문화 발굴에 힘쓰고 있다.송강정철문화축제도 조선문학의 백미로 일컬어지는 송강 정철의 삶과 애환, 문학사적 참뜻을 기리기 위한
고양시정연구원이 공식 개원했다. 고양시는 지난 26일 연구원이 자리 잡은 빛마루방송지원센터 8층에서 개원식을 열었다. 연구원은 10층에 사무공간을 설치한 상태다.이날 개원식에는 최성 고양시장, 소영환 고양시의회 의장, 김필례·강주내 시의원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영식 원장은 “연구원은 고양시가 대한민국 10번째 100만 대도시가 된 2014년부터 2년간의 산고 끝에 탄생한 옥동자”라며, “경기북부 유일의 대도시 연구원으로, 고양시의 발전과 삶의 질 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검토됐던 고양시 토당, 주교, 대장, 내곡동 4개동이 해제대상에서 제외됐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시흥시 포동, 정왕동의 토지거래허가구역도 해제대상에서 제외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각각 대곡역세권 개발사업계획과 개발제한구역 입안예정을 이유로 해당 시에서 재지정을 요청한 지역이다. 재지정 기간은 2년이다.반면, 도는 하남시 초일, 초이, 광암, 미사, 풍산동 등 5개동 일원 2.80㎢, 시흥시 방산동 일원 0.8㎢ 등 총3.6㎢에 대해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했다. 이는
현대자동차가 킨텍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규모 상용차 박람회에서 안전 문제가 제기됐다. 대형 트럭과 크레인들을 전시하면서, 일부 전시물이 안전대책 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것. 주말 가족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대차는 25일 오전 11시 킨텍스 제2전시장 야외전시무대에서 ‘트럭&버스 메가 페어’를 개막했다. 28일까지 4일간 이어진다. 160여대의 트럭과 대형버스를 전시하며 업계 관계자와 일반 가족단위 관람객
“어린시절 지독히 가난했어요. 반면에 큰집은 당시로 말하면 부르주아였지요. 초등학교 6학년부터 신문배달을 하면서 우리 집은 왜 못살고 큰집은 잘 사는지 비교해 보니, 큰집에는 책이 많더군요. 그때부터 책을 훔쳐다가 읽었습니다. 들키지 않으려면 빨리 읽고 다시 돌려놔야 했어요. 그러다보니 몰입도가 높아지더군요. 삼일 밤낮 책에 매달린 적도 있습니다. 그때 읽은 ‘상록수’와 ‘대망’이 저를 변화시켰습니다.” 2015년 조합장에 당선된 이후 일산농협을 이끌고 있는 김진의(60) 조합장. 고등학교 졸업 후 농협에
(사)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고양시지회가 23일 오전 11시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제7대 김창수(52) 지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김 회장은 올해 1월 정기총회에서 임기 4년의 지회장으로 선출됐다. 고양시지회는 이날 취임식에서 이사진에 이성미, 최형기, 박현식, 이태훈, 이철호, 이주현 씨를, 감사에 김정숙 씨를, 여성회장에 최미숙 씨를 임명하고 각각 임명장을 전달했다.수화로 인사말을 전한 김창수 지회장은 “104만 고양시민 중 농아인과 난청인이 4천여 명이 있다. 이들에게 다가가는 농아인협회가 되겠다”며, “중복장애로 고통을 받고 있
고양풀뿌리공동체 활동가들 연구서 살펴보니...‘외부단체+경험 없는 고양 단체’ 컨소시엄 평가“센터 직원들, 고양시민 정체성 한 둘 뿐”고양풀뿌리공동체 활동가들이 주축이 된 경기연구원 근간 ‘주민자치와 로컬 거버넌스 사례 연구: 고양시 자치도시 실험을 중심으로’에는 최근 운영상의 갈등이 드러난 자치공동체지원센터에 대한 평가도 포함돼 관심을 끈다. 비록 그 내용은 고양시 민관 협치 기구 운영 평가를 다룬 장에서의 2페이지 수준에 머물지만 평가는 상당히 비판적이었다.연구에서 이들은 “자치공동체 지원을 다분히 외주 사업적 마
고양시에 현재까지 찾아가지 않는 지방세 미환급금이 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6월말까지 ‘지방세 환급금 일제정리기간’을 운영중이다. 지방세 환급금은 국세경정, 자동차세 연납 후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말소, 이중납부, 지방세 부과취소 등의 사유로 발생한다.고양시 각 구청 세무과에 따르면 현재 일산동구의 미환급은 3,108건 2억445만 원 수준, 덕양구는 4,386건 1억5,694만 원(4월 기준) 가량이다. 일산서구는 4,740건 1억8515만 원 가량이 쌓여 있다.각 구청은 미환급 지방세 환급통지서를
지난 20일 저녁 8시,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오 솔레 미오(O Sole Mio)'가 흘러나온다. 5인조 남성 팝페라 그룹의 등장과 함께 ‘그리운 금강산’, ‘붉은 노을’, ‘히어로(hero) 등 가곡과 대중가요, 팝송을 넘나드는 대중적인 레퍼토리가 이어진다.처음에는 어리둥절하던 손님들도 디너 콘서트장으로 변신한 레스토랑에서 관객으로 하나 되어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앵콜’ 요청과 함께. , 을 통해 알려진 팝페라 중창단 ‘컨템포디보(Contempo Div
2010년 지방선거에서 시민사회를 포함, 야5당 연대를 이끌었던 당시 고양무지개연대 활동가들이 최근 경기연구원을 통해 당시 기억과 평가, 전망 등을 담은 연구서 ‘주민자치와 로컬 거버넌스 사례 연구: 고양시 자치도시 실험을 중심으로’를 발간했다. 경기연구원을 통해서다.2010년 출범한 고양무지개연대는 당시 고양시에서 단체장부터 기초의원까지 단일화를 이끈 야당과 시민사회 연합 세력이다. MB심판론이 나왔던 당시 정치지형과도 무관치 않다. 이를 통해 최성 현 고양시장이 첫 당선되고, 광역의원(경기도의원) 석권
고양시(시장 최성)는 저소득층 생계안정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인 근로능력자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넥스트희망일자리사업의 경우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이면서 재산이 2억 원 이하인 자를 대상으로 한다.사업은 ▲화훼를 활용한 화훼가공품 만들기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로컬푸드 가공화 ▲자전거 리사이클링 ▲중소기업 연계 공동작업장 운영 ▲중소기업 취업지원 수습근로 등 7개의 다양한 세부사업으로
고양시에서 문을 연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전국에서 가장 큰 종합사회복지관으로 평가받는다. 18일 개관식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축사가 관심을 끌었다. 자승 스님은 수탁기관인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의 대표도 겸임하고 있다. 이날 자승 스님은 “최성 시장은 미래를 꿈꾸고 이 나라를 이끌어갈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로 몇 개월 동안 진면목을 보여 왔다"며,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20대 21대(대통령선거) 밑거름으로....이 나라를 이끌어가는 큰 잠룡이 고양시에서 꿈틀거리고 있다는 것을 잘 알아주셨으면 한다”며 격려박
단일 종합사회복지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건립된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이하 덕양행신복지관)이 18일 오후 2시 지역인사,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었다. 덕양행신복지관은 지난해 수탁기관으로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 자승스님)선정된 바 있다.이날 개관식에는 자승스님이 직접 참석하는 등 조계종의 대표급 인사들이 많이 참석해 종단의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최성 시장과 정재호 국회의원, 소영환 고양시의회 의장 등 정치권의 관심도 높았다. 특히, 로비에서 이어진 중앙계단을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