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반 전 총장은 '가짜뉴스'로 상처받고 기존 정치권에 대한 실망으로 불출마 결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는 반기문 대선 불출마 선언 전문이다. [반기문 대선 불출마 선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저는 지난 1월 12일 귀국한 후 여러 지방 도시를 방문한 후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을 만나고 민심을 들을 기회를 가졌습니다. 또한 종교, 사회 학계 및 정치분야 여러 지도자들을 두루 만나 그분들의
한국갤럽이 2017년 1월 셋째 주(17~19일) 전국 성인 1,012명에게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37%, 새누리당 12%, 국민의당 11%, 바른정당 9%, 정의당 3%, 없음/의견유보 28%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여전히 박근혜정부 출범 후 최고 수준이지만, 한 달여 만에 40% 선 아래로 하락했다.민주당은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을 계기로 제1야당으로서의 존재감을 키웠고, 국정농단 국조 청문회 등에서도 소속 의원들이 두각을 보이며 작년 12월 셋째 주 지지도 40% 선에 올라섰다.바른정당은
조규남 사회복지법인 우림복지재단 대표이사최근 정치권의 '최순실 게이트' 사건으로 말미암아 그동안 내면 안에 눌려 있었던 우리 국민의 마음과 생각이 표면 위에 떠올라 자신의 정체성을 표출하게 되었다.남녀와 세대 간의 차이 및 갈등은 눈에 보이는 현상이므로 특별히 다른 문제로 비화되지 않았으나,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는 보수(保守)와 진보(進步)라는 양대 산맥으로 크게 부각되어 드러났다. 이렇게 서로 다른 역사관과 사회의식은 갈등과 마찰을 일으키고 우리 안에 분열을 초래했다. 우리는 서로를 바라볼 때
흥사단투명사회운동본부는 2016년을 마무리하며 국내 부정부패 현실을 살피고 반성과 투명사회로의 희망을 갖기 위해 ‘2016년 10대 부패뉴스’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12월 6일부터 서울역, 세종시, 대학로 등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및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하였다.1. 2016년 10대 부패 뉴스 1위는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박근혜 대통령 헌법 및 법률위반 탄핵가결) 사태로, 온오프라인 상의 통계를 합산해 25.8%를 얻어 2016년 최고의 부패뉴스로 선정되었다. 2. 7월 발생한 우병
민주 시민이 되는 첫걸음에 함께할 친절한 헌법 안내서 헌법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가장 중요한 원리를 담고 있는 규범이자, 민주 시민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주권 문서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에서는 제대로 된 헌법 교육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유럽 국가들이나 미국은 한 학기 사회 과목의 절반 이상을 헌법 교육에 할애하지만, 우리의 청소년들은 학교에서 헌법을 배울 기회가 거의 없다. 미국의 시카고대학교는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총 100권의 고전을 선정하여 학생들에게
조규남 사회복지법인 우림복지재단 대표이사 수영복 차림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인상적인 노부부의 모습이다. 자신의 팔을 쓰다듬는 남편의 얼굴을 지긋이 바라보는 아내의 얼굴에 잔잔한 평안의 행복감이 느껴진다. 극사실주의 조각가인 론 뮤익(Ron Muek)의 예술세계는 우리에게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세계의 벽을 허물어버리는 특별함이 있다. 그의 작품세계를 두고 어느 평론가는 "개념이 중시되고 있는 현대 미술에서 개념적 설명 없이도 받아들여지는 작품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그의 작품에 부가적인 설명은 필요
5명 의원들, 5분 자유발언 : 시 행정 개선 촉구 및 대안 제시먼저, 김완규 의원은 ‘고양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세요, 최성 시장님’이란 발언 요지로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청년의 주거 수요와 무관한 후보지 선정, 계획의 부당성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불합리한 행복주택사업을 시민들의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비판에 대한 대책으로 최성 시장이 제안한 행복주택을 한류월드, K-컬처밸리 등과 연계하고 방송 문화사업 육성을 통한 청년스마트 타운 조성 계획도 개
‘헌법은 존엄해도 개호주(새끼 호랑이)의 안경이다’라는 어느 저항 시인의 시구를 오래전 분명히 본 적이 있었는데 누구의 어떤 시였는지를 찾을 길이 없다. 시인은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거나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는 지극히 당연한 법치국가의 원칙을 파괴하는 독재자, 그에 편승하는 부역자, 그런 현실을 무기력하게 받아들이는 국민을 향해 ‘국가의 기초인 헌법’을 조롱했다.사회학자 송호근 교수는 라는 저서에서 우리 사회의 불합리와 몰상식에 대해 ‘경제는 단축이 가능해도 사회는 단축과 생략이 불가하다’며 우리가 현재
올 한 해 동안 고양시 각 지역에서 활동해 온 100여 개 공동체 리더(Leader)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다른 공동체 리더들과 토론을 통해 그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얻은 것은 무엇이고 내년의 활동 계획을 세워보는 정보를 공유하고 공감하는 자리다.13일 고양시청 내에 위치한 문예회관 체육관에서 고양시 자치공동체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2016년 공동체사업 성과공유 대토론회’가 열린 것.고양시는 2012년부터 주민 자치 실현을 위해 마을단위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자치공동체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10월에는 자치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가결된 지난 9일, 최성 고양시장은 시민안정 종합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담당 공무원의 말에 의하면 “평소 하던 업무를 좀 더 세심하게 하는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최성 시장은 “작금의 시기를 재난발생보다 더한 심각한 상황으로 판단해 시민의 사회혼란을 막고 조속히 민생이 안정될 수 있도록 고양시 모든 행정력을 민생 안정에 기울이기로” 한다.남경필 경기도지사에게 “경기도 접경지역에 안보, 안전 등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고 시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경기도 차원 통합방위 대책회의를 통해 대책을 공유할 시기”라고 제안도
최순실 씨로 비롯된 박 대통령의 국정농단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 47일. 국회는 9일 오후 3시 본회의를 열어 박 대통령 탄핵안을 상정, 표결했다. 이날 탄핵안은 재적의원 300명 중 299명이 참여해 찬성 234표로 가결됐다. 반대와 기권은 각각 56표와 2표이며 무효는 7표다. 찬성 ‘234표’의 정치적 의미는 크다. ‘촛불민심’으로 상징되는 탄핵 여론이 본회의 표결에 상당부분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탄핵 표결일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는 가장 최근의 탄핵 민심을 나타낼 수 있다. 갤럽이 지난 6~8일
박근혜 대통령은 6일 "탄핵소추 절차를 밟아 가결되더라도 헌법재판소 과정을 보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차분하고 담담하게 갈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를 면담한 자리에서 "탄핵이 가결되면 받아들여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당에서 이런 입장을 생각해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4월 퇴진·6월 조기대선' 당론을 무효화하고 오는 9일 국회의 탄핵 표결에 자유투표 당론으로 참여할 수밖에
지난 3일 사상 최대 규모로 전국 232만 시민이 동시에 ‘박근혜 즉각 퇴진’을 외친 가운데 박근혜퇴진운동본부 고양지회에서도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같은 날 오후 2시에 일산문화광장에 박근혜 즉각 퇴진을 염원하는 고양시민들이 모였다. 사전 집회를 한 후 정발산역에서 백석역까지 가두 행진을 한 다음 지하철을 이용해 광화문으로 합류하는 일정이었다.최성 고양시장(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고양시 병, 더불어민주당), 김현미(고양시 정, 더불어민주당) 등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2일 확정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최종안에는 야3당이 합의한 초안에서와 마찬가지로 핵심 쟁점인 '뇌물죄'가 포함됐으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부실대응으로 헌법이 보장한 국민 생명권 보호 의무를 위반했다는 점도 담겼다.야3당은 탄핵사유에 대해 "박 대통령은 민주주의 원리에 대한 적극적인 위반임과 동시에, 선거를 통해 국민이 부여한 민주적 정당성과 신임에 대한 배신"이라고 밝혔다.야권이 2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하고 9일 의결을 시도하기로 하면서 의원들을 상대로 탄핵안에 서명을 받는 작업에 착수했다.세
이상동 컴온정책앤문화연구소 소장어제 오후 2시 30분에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담화가 있었다. 먼저 담화의 요지부터 살펴보자. 첫째, 본인은 오로지 국가와 국민만을 위해 살았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 둘째, 최순실을 비롯한 주변 인물이 순수한 본인을 이용해 사익을 추구했지만 본인의 잘못은 없다. 셋째, 이로 인한 국정난맥상을 해결하기 위하여 우국충정으로 제안하는데 국회가 본인의 진퇴문제를 결정해달라는 것이다. 결국 1차와 2차 담화에서 이미 이야기한 내용을 반복하면서 3차에서는 진퇴문제를 하나 언급했을 뿐이다. 이중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부정평가가 86.3%에 달하고, 대통령을 그만둬야 한다는 여론이 90%를 넘어, 사실상 ‘정치적 사망선고’를 받았다. 식물대통령을 넘어 뇌사대통령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리얼미터가 22~23일에 따로 조사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 여론에서도 ‘탄핵 찬성’이 79.5%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 열 명 가운데 여덟 명이 대통령의 탄핵을 지지한다는 의미다. 자체 여론조사팀의 조사에서는 응답자 91.4%가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거나 탄핵당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타났다. 이는 국민 열 명 가운데
갑자기 찾아온 찬바람 강추위. 박근혜 퇴진 고양운동본부는 23일 오후 7시 고양시 덕양구 화정역 광장에서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촛불문화제에서는 ‘고3 청소년들의 자유발언’, ‘구속수사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 선포’, ‘영주산마을공동체의 민요 공연’ 등이 있었다. 문화제는 화정역 광장과 화정중앙공원 일대를 행진하는 것으로 오후 8시30분에 마무리되었다. [전문] 경기도민 100만 서명운동 선포 고양지역 선언문헌정파괴 주범 박근혜 즉각 퇴진!중대범죄자 박근혜 체포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4차 범국민행동을 시작해 오후 7시 30분부터 행진을 시작했다. 행진은 '학익진'.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는 광화문광장에서부터 날개를 펴는 학 모양으로 청와대 쪽을 향했다. 촛불집회와 행진에 앞서 이날 오후 2시부터는 박근혜 퇴진 서울시민 대행진이 서울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 홍대입구역 8번
“촛불이 화염될 수 있다.”현 시국에 대한 법륜스님의 질문에 김종인 민주당 전대표의 답변은 간결하고 분명했다.16일 7시, 고양시 엠블 호텔에는 1,000여 명의 고양시민이 참여한 법륜 스님 즉문즉설이 진행되었다. 7시 50분, 김종인 민주당 전 대표가 도착하여 조용히 청중석에 앉았다. 8시 25분, 법륜 스님은 김종인 민주당 전 대표를 무대 위로 올려 세웠다. 그리고 진행된 법륜과 김종인의 즉문즉설이 9시 10분까지 45분 동안 계속되었다. 청중의 질문을 듣고 법륜 스님이 답을 하는 평소와 달리 법륜이 질문하고 김종인이 답하는 방
박근혜는 하야하라, 전 국민의 외침이 100만 촛불이 되어 12일 청와대를 향했다. 진보진영 1천500여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3차 범국민행동' 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2000년대 들어 최대 규모다. 주최 측은 100만 명, 경찰은 26만 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세종대로, 종로, 을지로, 소공로 등 도심 주요 도로는 물론 인근 지하철역까지 한때 인파로 발 디딜 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