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가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관광 정책 발굴과 실천에 청년 인재를 투입하고 있다. 시는 관광분야 2022년 상반기 청년 희망 일자리로 선발된 청년 인재가 관광정책 추진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올해 1월 청년 희망 일자리 관광 분야에서 총 11명의 청년인재를 선정해 정책기획 분야(3명), 관광특구 활성화 분야(1명), 홍보콘텐츠 제작분야(2명), 관광정보센터 운영 및 SNS마케팅 분야(4명), 지역관광DMO분야(1명) 등에 투입했다.이들은 3월 18일부터 3월 27일까지 열린 행주산
“얼떨결에 출마해서 당선된 뒤 8년간 나름 열심히 고양시 발전을 위해 일했습니다. 이후 내리 세 번의 낙선을 경험한 이후 다시는 선거판에 뛰어들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오로지 고양시가 좋은 시장과 정치인들을 만나 더욱 발전하기만을 기대할 따름입니다.”지난 2002년부터 2010년까지 고양시장을 역임한 강현석 전 고양시장(69)은 “고양시에 살면 살수록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한다. 1996년 7월 15일 친구의 소개로 일산신도시 정발산동에 단독주택을 지어서 이사한 뒤 27년째 같은 집에서 살고 있다는 강현석 전 고양시장과
[고양일보] 연인산도립공원 용추계곡 상류 지역, 천혜의 아름다운 경관과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손꼽는 ‘연인산 명품길’이 있다.물안골부터 시작하는 용추계곡 상류는 멋진 풍광에도 불구하고, 기암괴석 등 큰 바위가 곳곳에 있어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이나 아이들이 계곡을 건너기 힘들어 비교적 소수의 탐방객이 찾는 ‘비경(祕境)’으로만 여겨졌다.이러한 등산 환경을 개선하고자 도는 올해 연인산에서 가장 경치가 아름다운 용추계곡 상류(물안골~전패고개) 6.5km 구간을 ‘연인산 명품길’로 이름 짓고 남녀노소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 사업을
[고양일보]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정봉식)는 지난 10월 20일, 22일, 25일 3일간 고양예총 협회 운영사항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고양예총(회장 유양수) 10개 협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번 간담회는 예총지부 및 예술단체까지 포함하여 총 10개 협회가 참여해, 2021년 협회 운영사항을 보고받고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상 어려웠던 사항과 2022년 본예산에 예산수반사항을 점검했다.정봉식 문화복지위원은“코로나19인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고양예총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고양일보]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 14일 일산호수공원에서 「2021 하반기 고양시민 참여정원」 우수작품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시상식은‘시민정원사의 가을이야기’을 주제로 조성된 20개의 작품 중 사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총 3개의 작품에 대해 진행됐다.▲ 대상을 차지한 작품은 가을에 어울리는 시와 가을 풍경을 시집과 같이 하나의 정원으로 표현한 우태숙, 윤인수, 최진아 시민작가의 ‘가을 詩集’작품이 선정됐으며, ▲ 최우수상은 안희자, 유원우, 이무세, 김갑례, 전현주 시민작가의 ‘꽃 집사들의
[고양일보] 덕이동 로데오거리에 있는 덕이동 패션1번지(상인회장 이정재)가 가을·겨울 패션을 30~70% 세일대전이라는 부제로 덕이동 로데오 패션1번지 어텀페스타를 이달 15일(금)~19일(화)까지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성화지원사업을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일정 지원금을 출연하면서 각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진행하는 행사이다.덕이동 패션1번지는 노스페이스, k2, 네파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와 빠니깔레・본 등의 남성의류, 조이너스・마레몬테 등의 여성의류 등 총 50여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당나라 시인 두보(杜甫)가 읊은 시 ‘곡강(曲江)’의 한 구절이다. 그때는 인생 70이 결코 흔한 일이 아니었을 것이 틀림없다. 당시에 백수를 넘긴다면 천하제일의 축복이라고 회자되었을 것이다. 104살의 어머니, 그 어머니와 봄날이 절정일 때 이별하신 손일등 어르신. 백수를 넘긴 어머니지만 떠나보내는 마음은 어떤 위로로도 달랠 수 없다. 여한 없이 모셨다고 스스로를 다독였지만, 더 잘해드리지 못한 마음의 빚을 탕감받기에는 아쉬움이 켜켜이 쌓여 먼 하늘을 올려다보셨다. 눈물고인 눈동자 한가운데 분명 어
[고양일보] 덕양구 고양동에 60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은행나무 한 그루가 있다. 그동안 높은 옹벽으로 둘러싸여 존재조차 알 수 없었던 나무가 지난 8월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높이 24m, 둘레 6.7m로 우뚝 솟은 은행나무에는 오랜 세월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향교로 공부하러 가는 유생들, 벽제관 행렬을 구경하는 사람들, 수많은 사연도 함께 새겨져 있었다. 다시 마을 주민에게 활짝 열린 은행나무는 이제 새로운 이야기를 품게 됐다.■ 고양동 은행나무 보호수… 다시 주민 품으로덕양구 고양동 은행나무 보호수(경기-고양-12)는 조선
복숭아가 제철일 때 만나 뵈었다. 어르신이 복숭아를 깎아주시며 시집가기 바로 전까지 복숭아 간소메 공장에 다녔던 기억을 떠올리셨다. 복숭아 백도 통조림, 간소메라는 일본말이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하다. 기억이 추억이 되었다. 젊은 날에는 고생만 하고 살았던 기억밖에 없어서 돌이키고 싶지 않았다는 어르신. 살아보니 다들 저마다 고단한 짐을 다 짊어지더라. 남의 눈에는 보이지 않을 뿐이다. 옆 사람 보면서 못난 나를 담금질 할 것이 아니라나는 그저 내 갈 길을 가는 것, 그게 잘 사는 것이라고 명쾌한 해답을 내놓으셨다.배움의 통로는 다양
[고양일보] 지난 13일(금)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는 본인의 페이스북에 "성공적으로 이수했습니다. 이제 택시 살 수 있습니다"라고 올렸다.이는 이 대표가 일주일간 휴가을 내어 경북 상주시에서 개인택시면허 양수 교육과정을 이수 후 올린 것이다. 이글에 대해 1천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댓글 중에서 지지 내지는 이해한다는 내용도 일부 있었으나 많은 댓글은 우려스럽다 내지는 입에 담기 민방한 수준의 비난 글을 달았다."야당 분열시키지 말고 택시운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고 있는 국민은 당신하는 거 보니 미칠 것 같습니다", "
쐐기풀을 잡듯이 인생길을 걸어오신 어르신. 여름에 꽃이 피는 쐐기풀은 줄기나 잎사귀에 연한 가시가 있다. 만지면 당연히 따끔거린다. 살짝 스치거나, 건드리면 가시에 찔려서 상처가 나지만 특이하게도 오히려 꽉 잡으면 아무렇지 않다. 우리 삶의 방정식도 마찬가지다. 용기가 필요할 때는 대담하게 처신하는 것이 선한 결과를 낳는다.인생 무대에서 주역으로 은퇴한 미남배우를 또 만났다. 최재석 어르신. 들려주시는 말씀 사이사이에 “말하면 뭐혀”를 추임새로 재차 넣으셨다. 근현대사의 주역으로 살아오신 어르신은 구순을 목전에 두고 계신다. 맨주먹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의 시작은 생물학적 접근이다. 생존성을 늘려 수명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은 전술(戰術)과 보조를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전략(戰略)은 전술(戰術)보다 상위개념으로 잘 변화하지 않는 틀이다. 그러나 전술(戰術)은 전략(戰略)보다 많은 변화를 갖는다. 생존성을 늘리는 모든 계획은 전략(戰略)이다. 그러나 전술(戰術)은 생존성과 반대되는 죽음이라는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꿔야 한다.삶이란 걸림돌인 줄 알았는데 디딤돌이 되고, 디딤돌인 줄
이정욱 어르신 (1924년~)8.15 광복의 기쁨을 진정시킬 새도 없이 다시 맞닥뜨린 비극, 6.25명동 한복판에서 방송이 계속 흘러나왔다. “휴가 장병은 조속히 귀대하라”1950년 6월 25일, 평화롭던 일요일이었다. 사촌 동생과 같이 명동으로 책을 사러 나간 길에 느닷없는 방송을 듣고 온몸이 경직됐다. 일제 강점기하에서 겪었던 그 살벌한 형국과 다시 맞닥뜨릴지도 모른다는 경계심에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중앙대학교 2학년 다니다가 6.25사변이 터졌다. 전쟁이 터지고 고향으로 내려오던 그 날 6월 27일 한강 다리가 폭파되었다.
[고양일보] 고양시는 지난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안곡습지 내 묵논학습원에서 안곡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과 모내기 체험 수업을 진행했다.시는 방치돼 있던 안곡습지 내 묵논학습원을 활용, 마을에서 제기된 문제를 학생들이 직접 배우고 해결하는 ‘마을연계형’지역연계 프로젝트 수업을 마련했다.‘생명의 숲, 논으로 가자!’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수업은 안곡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1년 논농사 과정을 펼쳐 나간다.이날 직접 논에 들어가 모를 심어본 한 학생은 “매일 먹는 쌀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게 돼 신기하고 재밌었다”면서 “빨리 벼가
구자현 발행인: 오늘은 건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인문학과 심리학을 명리학(命理學)에 융합한 유튜브 화탁지사주TV를 운영하는 오경아 대표와 만났습니다. 오 대표는 현재 비엘티 아케아(공연, 인문학강의 등) 대표도 겸하고 있습니다. 오경아라는 이름보다 화탁지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졌는데 불명(佛名)인가요? 명리학(命理學)을 공부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오경아 대표: ‘화탁지’는 제게 명리학(命理學)을 가르쳐주신 선생님께서 제 사주를 보시고 제게 필요한 기운인 토(土)와 화(火)의 기운을 넣어 지어주신 호입니다. 수능 영어 강사를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가 끝났다. 야당의 압도적 승리다. 〈荀子〉 ‘王制’ 편에 君舟民水(군주민수: 임금은 배요, 백성은 물이다)라는 말이 나온다. 강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 요즘말로 대통령이 잘못하면 탄핵하고 정권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는 무서운 말이다. 〈孟子〉 에는 ‘順天者興 逆天者亡(순천자흥 역천자망)’이란 말이 있다. ‘하늘의 뜻에 따르면 흥하고 하늘의 뜻을 거스르면 망한다.’라는 말이다. 그래서 '민심이 천심'이라 했다. 이번 선거는 오만을 넘어 방자하기까지 한 민주당을 국민이 냉
도도한 봄꽃들이 허리를 숙여 꽃 터널을 만들기 시작했다. 긴 팔을 뻗어 춤사위까지 선보인다. 복사꽃처럼 발그레한 뺨으로 물들었던 청춘을 뒤로하고 이제는 뿌리 깊은 나무가 되었다. 아득히 멀리 와 버린 내 인생의 봄날들, 안타깝지만 허망하지 않은 건 두꺼운 외피를 벗고 속살을 기꺼이 내보일 수 있는 내공이 만들어졌다. - 안순진.인생극장 ‘산 넘어 산’의 은막 스타는 이제 ‘커튼콜’에서 자유로워졌다. 어르신이 주인공을 맡았던 인생극장의 제목은 ‘산 넘어 산’이었다고 고백했다. 물론 한 마디 곁들였다. “어디 나 뿐이겠어, 다들 인생극
[고양일보] ‘한국 현대시단의 여전사’, 시집『히스테리아』로 유명한 김이듬 시인의 별칭이다. 그를 잘 아는 문우들이 붙여준 훈장 같은 별칭이다. 여기엔 기존 문단이 허용할 수 없고 그 또한 그들과 타협할 수 없는 그 만의 특별함이 그의 시에 녹아 있다는 뜻이기도 하겠다.현대시단의 여전사 김이듬 시인이 일산 대화동에 운영하는 독립서점‘이듬책방’엔 특별한 세 가지가 있다. 스승과 벗, 그리고 문학을 위한 호시절이다. 모두 좋은 시를 쓰기 위한 필수품들이다.지난 3월 31일 늦은 오후. 3호선 일산 대화역에서 성저마을 주택가 안쪽 깊숙한
[고양일보] 고양시 덕양구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 8일부터 11월 말까지 살수차를 운영한다고 밝혔다.미세먼지는 봄과 가을철에 집중 발생해 호흡기 등에 영향을 주며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데, 살수차는 안개 물방울을 분사해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흡착 후 바닥으로 떨어뜨려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다.덕양구는 살수차 2대를 임차해 운영하며 특히,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운행하고 우천 시 등 기상조건을 고려해 살수 시간과 횟수를 조정할 예정이다.운행 장소는 덕양구 전 지역
[고양일보] (재)고양국제꽃박람회가‘2021 상반기 고양시민 참여정원’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시민참여정원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한 힐링정원’을 주제로 시민들이 연중 꽃을 즐길 수 있게, 봄과 가을 두 차례 나뉘어 진행될 계획이다.상반기 고양시민 참여정원은 일산호수공원과 화정역 광장을 중심으로 6~12㎡ 규모로 최대 40개 정원이 조성된다.당초 꽃박람회 개최 예정 기간이었던 4월 24일부터 5월 9일까지 전시되어 꽃박람회 취소의 아쉬움을 달래줄 예정이다.고양시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3월 22일부터 24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