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상 일산복음병원 이사장(65)에게는 소위 병원 냄새가 나지 않는다. 지역에서도 대형병원 창립자 이미지 못지않게 고양·파주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센터장 직함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2013년 이임하기까지 9년 가까이 범죄피해자를 돕는데 앞장서 온 그의 이력 때문이다. 누구보다 고양시를 사랑하는 고양 예찬론자인 그는 이제 도시경영이 가능한 리더십이 지역에 필요하다고 말한다. 고양시를 한단계 더 도약시키기를 원한다면 경영능력이 필수라는 말이다. 그에게 고양시의 미래를 물었다.1989년 원당지역에서 70병상
최 시장 3선 도전? 깜짝 선언 가능성도 배제 못해"책만 쓰고 있나" 정치인 잦은 출판기념회 지적도 최성 고양시장이 오는 2월 3일 킨텍스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책 제목은 '도전에서 소명으로'. 최 시장은 깜짝 대권 도전을 선언한 지난해 1월에도 '나는 왜 대권에 도전하는가'라는 책을 출간하고 1월 21일 킨텍스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바 있다. 거의 정확히 1년 만에 현직 시장이 다시 출판기념회를 여는 셈이다.출판기념회 소식은 지난주인 18일과 19일사이 지역의 각종 모
일산동구 설문동에서 20년째 갈비전문점 '우리동네'를 운영하고 있는 백승현 씨(67). 일산을 고향이라고 여기며 60년 가까이 머물러온 고양 토박이다. 30대에 안정적인 세무공무원 자리를 박차고 나와 개인사업에 이어 음식점을 열기까지 독특한 이력을 가진 백 씨는 고양시를 어머니의 품과 같은 도시라고 설명한다. IMF 금융위기가 닥친 이후인 1998년 고향이나 다름없는 일산에 갈비집을 연 것도 그런 이유다. 단독주택을 개조한 음식점 입구에 들어서면 백승현씨 내외가 정성을 기울여 가꾼 정원이 먼
한국인 두 명 중 한 명은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으로 부동산을 꼽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암호화폐(가상화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거래 경험이 쌓이면서 주식과 비슷한 수준의 선호도를 보였다.한국갤럽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에게 가장 유리한 재테크 방법을 물은 결과 '땅/토지'(27%)와 '아파트/주택'(23%) 등 응답자의 50%가 '부동산'을 꼽았고, 그다음은 '은행 적금'(23%),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 평가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60%대로 떨어졌다. 반면 부정 평가는 상승했다. 최근 암호화폐 규제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다.한국갤럽이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67%가 긍정 평가했고 24%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6%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고양시 지역 성화봉송이 1월 18일 오전 10시 40분 덕양구 화정역 문화광장에서 시작되었다.고양시 지역 첫 주자는 조영원 고양시 체육회운영위원장이 나섰다.고양시 성화봉송은 총 구간 19.6km로 덕양구를 시작으로 일산동구, 일산서구를 돌아 오후 6시 20분 일산문화공원에서 마지막 주자의 성화대 점화 및 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이다.조영원 고양시 체육회운영위원장은 “고양시를 대표해서 성화봉송 첫 주자로 뛰게 되어 가슴 벅차고 영광스럽다. 고양시 체육회가 올 한해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고 쇼트트랙 종목에 출전하는
오는 18일 고양시에 도착하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을 앞두고 주요주자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고양시에 따르면 성화는 18일 오전 10시 40분 덕양구 화정역 문화광장에서 서울시로부터 옮겨 받아 오후 6시 30분 일산문화공원에 도착하는 19.6km 코스로 마무리된다.고양시 구간에는 95명의 고양시민들과 연예인들이 주자로 참여하게 되는데, 평창올림픽 사무국이 밝히고 있는 주요주자들을 살펴보면 먼저 방송인 노홍철씨가 성화봉송 주자로 나설 예정이다.인기 걸그룹 2NE1 산드라박, 남성아이돌 몬스타엑스의 셔누(손현우), 종합격투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오는 1월 18일 고양시에 입성한다.1월 18일 오전 10시 40분 덕양구 화정역 문화광장에서 서울시로부터 성화를 옮겨 받아 오후 6시 30분 일산문화공원 도착으로 마무리된다.고양시 성화봉송은 총 구간 19.6km로 3개 구간에서 이뤄지며 2014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조해리를 포함한 체육관계자, 일반시민, 연예인 등 95명의 주자가 200m씩 나눠 달린다.▲1구간은 덕양구 8km(덕양구 화정역 문화광장 세이브존 → 덕양노인종합복지관 → 행신사거리), ▲2구간 일산동구 5.
국민 절반은 올해 최저시급이 적당하다고 여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올해 최저임금은 지난해 시간당 6,470원보다 1,060원 인상된 7,530원이다.한국갤럽이 1월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성인 1,006명에게 올해 최저임금에 대해 물은 결과 50%가 '적정하다'고 평가했고 27%는 '높다', 17%는 '낮다'고 답했으며, 6%는 의견을 유보했다.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올해 최저임금이 '적정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자영업자 중에서는 '높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직무수행 평가가 지속적으로 호의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북핵 위기 국면을 지난 지난해 추석 이후 긍정 평가는 70% 아래로 내려오지 않고 있다. 한국갤럽이 1월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성인 1,006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잘못 73%가 긍정 평가했고 17%가 부정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4%). 이는 대통령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 부정 평가는 3%포인트 하락한 것
국민들의 문재인 정부를 바라보는 시선이 여전히 따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018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성인 1,007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자의 72%가 긍정 평가했다.반면에 20%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3%)한국갤럽의 이번 주간 여론조사는 3주만에 재개된 것으로,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는 지난해 마지막 평가 대비 2%포인
4년 중임제 선호, 지방선거 개헌 투표 연동 ‘우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을 할 경우 정당지지율 제2당으로 올라설 수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통합 시도 자체에 대한 이미지는 긍정 평가보다 부정 평가가 더 많았다.한국갤럽이 1월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성인 1,007명에게 현 시점에서 국민의당 바른정당 통합을 전제할 때 어느 당을 지지하는지 물은 결과(95% 신뢰수준, ±3.1%포인트) 더불어민주당 44%,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정당 17%, 자유한국당 9%, 정의당 6%
고양의 역사를 누군가에게 물어야 한다면? 이런 질문에 손에 꼽히는 이가 이은만 문봉서원장이다. 고양시향토문화회 회장, 고양신문 발행인, 초대 고양문화원장 그의 이력은 그자체로 고양시의 역사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고양 역사에 대한 그의 깊은 관심은 고등학교 재학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역사 수업 숙제로 지역 유물을 찾던 중 발견한 공양왕릉의 부서진 비석을 미군부대에서 시멘트를 얻어 고쳐 바로 세운 것이 계기가 됐다.이은만 원장은 군대를 제대한 이후 20대에 농협조합장을 시작으로 고양에서 자신의 일을 찾기 시작한다. 고양의 전통을 살리
박세웅 변호사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20대이던 1990년 민주노총 전신 ‘전국노동자협의회’를 중심으로 노동운동을 하다 3개월간 복역한 그는 법조인을 결심, 1995년 사법고시에 합격했다.이후 특별한 연고가 없던 고양시에 자리 잡는다. 1996년 대화동에 신혼집을 차리고 98년에는 주엽동에서 연수원 동기와 개업했다. 그리도 당시 변호사를 찾아보기 힘들던 고양시에서 10년 넘게 무료법률상담과 시민사회에 무료변론 활동도 지원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원이기도 한 박세웅 변호사는 특유의 농촌정서와 사람냄새가 자신이 고양시에 터
사단법인화 작업 통해 재정건전화 추진화합이 우선, 이사회 중심으로 운영할 것 고양시영남향우회는 고민이 많다. 조직의 근간인 지회운영이 한계에 부딪치고, 신입 회원들도 생각보다 늘지 않고 있어서다. 지회장들의 불만도 있다. 11월 24일 총회에서 전병만 회장이 선출된 것을 두고도 이런 조직 난맥상의 해결을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취임식을 앞두고 있는 전병만 고양시영남향우회 제11대 회장을 지난 12일 집무실에서 만났다. 전 신임 회장은 초대 마포구의원과 4대 서울시의원을 역임하고, 200
㈜킨텍스, 일산인포 운영자 K씨 고소논란에는 무대응, 풍자에는 법적 대응 ‘일산인포’라는 블로그가 있다. 2016년 5월 첫 게시물을 올린 이래 주로 일산지역을 중심으로 도시개발 이슈와 도시계획에 대한 글을 포스팅해 왔다. 지루한 텍스트보다 인포그래픽을 주로 활용하면서 활동기간이 2년이 되지 않았지만 아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꽤나 관심을 끌어왔던 것으로 보인다.그런데 주식회사 킨텍스가 이 블로그 운영자 K씨를 최근 고소하고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킨텍스 홍보팀에 따르면 명예훼손 혐의다. 그 외의 구체적인 내용
사용자 절반 22개월 이내 구입 스마트폰 사용SNS에 의견 쓴다 ‘20%’ 타인 의견 읽는다 ‘70%’ 우리나라 스마트폰 사용비율이 90%를 훌쩍 넘어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성인 10명중 9명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사용하는 스마트폰 브랜드는 삼성과 애플, LG 순이었는데, 20대를 제외하면 삼성 브랜드 선호도가 높았다. 스마트폰으로 자주 접하는 인터넷 공간이나 SNS에서 자신의 생각을 글로 남기는 사람은 20% 수준으로 조사됐다. 다른사람이 작성한 의견을 읽는다는 사람은 70%수준
외국어, 포토샵, 일러스트, 손글씨, 코딩, 자녀교육 과정 인기1주년 ‘지식기념주간’ 맞아 이벤트 및 공연 할인혜택 등 제공경기도 온라인평생학습서비스 ‘지식(GSEEK)’이 오픈 1년 만인 31일에 가입 회원수 23만7,011명, 교육수강실적 64만 건, 페이지뷰 약 1억 2,000건을 달성했다고 경기도가 31일 밝혔다.도는 지난해 10월 31일 도민 참여와 소통이 가능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도내e-러닝서비스(홈런, 창조학교, 배우리)를 통합하고 온라인평생학습서비스 지식(www.gseek.kr)을 오픈한 바 있다.지식(
24일 오후 2시, 덕양구 서정마을2로에 위치한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영규)에서 장애우를 위한 예방접종행사가 있었다. 복지관 1층에 있는 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는 중증 장애우들이 20여명 있다. 이 장애우들은 병원에 가도 진료에 협조하지 않아 진료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예방접종은 더 힘들다.이런 형편을 이해하고 행신동 무원마을에서 한병상이비인후과를 운영하는 한병상 원장(의학박사/전문의)이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중증 장애우들에게 무료로 예방접종을 해 주었다. 백신 등의 비용은 고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가 조직적으로 ‘허위세금계산서’를 발행해 매출을 부풀린 정황이 드러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심상정 의원실은 19일 관련 자료 분석을 토대로 현대글로비스가 사실상 유령 거래처를 이용해 2011년부터 1,000억 원대 실물 거래 없는 허위세금계산서를 발행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의원실에 따르면 이미 현대글로비스는 2013년 1월부터 2015년 7월까지 폐플라스틱을 매입하고 매출하는 과정에서 340억 원의 허위계산서를 발행한 혐의로 올해 7월 경찰에 입건된 상태다.그간 심상정 의원실은 현대글로비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