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장 재임시에 고양시를 ‘나무가 울창한 문화예술도시’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때문에 많은 나무를 심었고 공연장인 아람누리와 어울림누리를 만들었습니다. 어울림누리 콘서트홀은 음향시설이 단연코 대한민국 최고입니다. 후임 고양시장은 우리 고양특례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예술도시로 완성시켜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강현석 전 고양시장은 23일 고양시 소노캄 호텔에서 ‘시장이 시장에게 바란다’라는 주제로 진행된고양지식인마을 초청 제4차 조찬강연에서 “재임시절 운이 좋아서 각계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문화예술도
[고양일보] 청와대 이전은 역사적인 사건이다. 역대 정권에서도 고려했던 문제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2012년과 2017년 대통령 후보 시절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으나 경호 문제 등을 이유로 공약을 지키지 못한 바 있다.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한 윤석열 역시 광화문 시대를 열고 청와대는 국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약속한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는 경호 문제와 지하 벙커와 헬기장이 없어서 비상시 청와대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불가피하게 대안으로 용산의 국방부 청사를 선택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대통령
[고양일보]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일어난 지 3주가 됐다. 3일 안으로 끝내겠다고 러시아가 호기롭게 시작한 전쟁이 우크라이나 국민의 결사 항쟁으로 쉽게 끝나지 않고 있다. 러시아는 절대적으로 월등한 군사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쉽게 전쟁을 끝내지 못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민의 목숨을 건 저항에 군사 강국 러시아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국제적 망신을 당하고 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 한 사람의 무모한 결정이 세계적인 경제 혼란과 러시아의 국가부도 위기를 불러왔다.일방적으로 침략당한 우크라이나의 극렬한 저항의 중심에는 코미디언 출신의 젤렌
[고양일보]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헌정사상 최소 득표 차를 기록한 승리였다.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8.6%득표율(약 1630만 여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7.8%득표율(약 1610만 여표)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8%포인트(약 25만 여표)에 불과했다.개표 중반까지는 이재명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보였지만 개표율 51% 시점에 윤 후보가 처음으로 역전하면서 0.6~1.0%포인트의 격차를 유지했다.이로 인해 개표율 95%를 넘어설 때까지도 당선인을 확정 짓지
[고양일보]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시민이 직접 꽃씨를 뿌리고 꽃밭을 만들 수 있도록 꽃씨를 지원하는 「2022 상반기 고양시민 꽃씨 지원 사업」의 수요조사 및 신청접수를 3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고양시 곳곳의 자투리땅·나대지 등에 꽃밭을 만들고자 하는 시민에게 다양한 품종의 꽃씨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년도 사업에서 백일홍, 봄 유채, 황화 코스모스 등 다채로운 꽃씨 품종을 시민에게 지급하여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고양시 시민단체(주민자치단체, 아파트 부녀회, 동호회 등)라면 누구든 신청 가능하며, 배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윤석열이 0.8% 차이로 힘들게 이겼다. 유례없는 최악의 ‘비호감 선거’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국민의 선택을 어렵게 만든 선거는 이번 한 번으로 족하다. 두 번 다시 있어서도 안 된다. 역대 선거 역시 치열했지만, 이번처럼 서로 죽기 살기로 선거를 치른 적이 없었다. 대통령 후보는 물론 국민도 이렇게 뚜렷하게 편을 가른 적이 없었다. 정권교체 요구가 높았던 것은 지난 5년간의 실정(失政)에 대한 불신이 너무 컸기 때문이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이 볼 때 지난 5년 동안 문재인 정권이 약속한 공약이
[고양일보] 지난 4일 고양YMCA 제16대 이사장으로 김진의 일산농협 조합장이 취임했다.고양YMCA는 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제16대 이사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제15대 오현숙 이사장이 이임하고, 제16대 김진의 신임 이사장이 취임했다.취임사를 통해 김진의 이사장은 “민족과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성장했던 YMCA 운동의 전통과 정신을 이어 국제사회에 평화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고양 시민사회와 고양YMCA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지역사회의 건실한 시민단체로써 평화를 만드는 시대적
1944년 유길종여과지로 우려낸 삶, 불순물이 없어 정갈함으로 방점을 찍다.옥* 지업사의 미닫이문을 열었다. 작은 난로 위에서 끓고 있는 양은 주전자, 옹기종기 둘러앉은 친구들, 끓고 있는 물처럼 친구의 담소도 따뜻한 훈기를 담고 모락모락 피어난다. 소박한 시골 점방(店房)을 그린 풍경화 한 편이다도라지 물을 올려놓았지만 하루 종일 끓여서 마시고 물 붓고 또 마시고 물 부어서사모님이 “이제 맹물됐어요”라고 하시며 싱겁다는 표정이시다. 맹물이 아닌 불순물이 없이 여과된 물이라고 말한들 따져 물을 이도 없을 것이다.인생도 진한 삶을 살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도 안 남았다. 이번 선거는 역대 어떤 선거보다 좌우 진영 대립이 극단적이고 지지층의 결속력 또한 어느 때 보다 견고하다. 5년 전 광화문 촛불시위로 박근혜 정권을 탄핵하고 들어선 문재인 정권은 수많은 경제 정책 실패와 586 운동권 세력의 기득권화에 대한 국민의 분노로 정권교체 여론이 60%대에 가깝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안철수는 어김없이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화 논의의 중심에 있다. 안철수는 2011년 그의 나이 50살 때 기적처럼 찾아온 서울시장 자리를 박원순에게 깨끗하게 양보한 순간부터 정치적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인 오미크론이 대세가 됐다. 하루 확진자가 17만 명이 넘었다. 20만 명 넘는 것도 시간문제다. 정부는 단순히 일일 확진자와 누적 확진자 수만 발표한다. 누적 확진자가 230만 명이 넘었는데 확진자 사후관리에 관한 발표가 전혀 없다. 확진자 중 아무런 증세 없이 끝난 사람과 경증과 중증 환자 비율, 연령대별 사망자 비율 등을 정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 오직 매일 확진자와 사망자 및 누적 확진자 증가 숫자만 발표해서 국민을 두려움에 떨게 한다. 2년 이상 지속된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 제한 조치로 수많은
[고양일보] 고양시가 군과 협력해 강설시 재난상황에 대비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1일 육군1군단사령부 군수처(처장 김진평)와 함께 ‘도로제설 공조체계구축’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송요찬 도로관리사업소장, 김상혁 계획운영과장(육군 1군단 사령부 군수처장대리) 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을 통해 시와 1군단사령부는 ▲도로제설에 관한 실시간 정보제공 ▲제설자재 및 인력·장비지원 협조 ▲긴급상황을 대비한 비상연락체계 구축에 협력하고 폭설 발생시 군·관이 협력해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국가 안보를 위한
[고양일보] 고양시 대화도서관이 오는 4월부터 이동도서관 ‘책놀터’의 운행을 재개함에 따라 도서 대출순회 희망 단체를 공개 모집하고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단체대출 접수를 시작한다.도서 대출순회(월·화)는 시립도서관이나 공립작은도서관으로부터 먼 지역에 있는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선정된 단체에 이동도서관이 2주마다 방문하며 모든 연령의 도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더불어 도서관센터의 문화프로그램 소개, 북스타트 꾸러미 전달, 유아·어린이 도서 중 사서들이 선별해 구성한 책꾸러미(5권) 대출 등 도서관센터 연계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고양일보] “대장동게이트 비리에 대한 수사는 조국 사태 이후 계속되고 있는 정권의 ‘무능’과 ‘내로남불’에 대한 심판의 기회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과거 대통령선거의 교훈대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각오로 국민적 여망인 ‘야권 단일화’를 이뤄야 합니다.”야권의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 추천위원으로 활동한 이헌 변호사(61)은 23일 고양시 소노캄 호텔에서 개최된 ‘세월호와 공수처, 그리고 문재인 정권’이라는 주제의 '고양지식인마을' 초청 제3차 조찬강연에서 ”세월호 조
구자현 발행인: 취업이 점점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1인 창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요. 2020년 1인기업인 트렌드넷을 창업한 후 성장세를 달리고 있는 백인혜 대표와의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백인혜 대표: 안녕하세요. 백인혜입니다. 우선 인터뷰 기회를 주신 고양일보에게 감사드립니다. 디자이너로 시작해 마케팅팀에서 일했습니다. 직장생활은 안정적이지만 언제까지 자신의 삶을 담보해 줄 수 없다고 생각했죠. 또한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 회사 오너와 클라이언트 스케줄에 끊임없이 맞춰야 하는 어려움. 내가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은 세상의 변화의 물결에 집중한다. 초강대국 미국의 신대륙 정신 ’최초의 미국인‘이라는 칭송을 받는 벤지만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정치인 1706-1790)은 “변화를 끝내는 순간, 모든 것은 끝나고 만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변화하는 세상 속에 살아가야 하는 운명을 타고났다. 우리 몸 역시 유아기와 청소년기, 장년기를 거쳐 노년기를 맞이한다. 우리의 안과 밖은 끊임없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삶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 숙명이다. 인간의 몸이 변화하
공자는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천하를 다스리는 방책을 일개 선비(士)의 신분으로 개진한 선구자다. 공자의 선례가 있자 많은 사람이 자신의 이론을 주장하기 시작했다. 노자, 묵자, 열자, 맹자, 장자, 순자, 한비자 등이다. 공자의 유가(儒家)를 비롯해 소위 제자백가(諸子百家) 시대가 열리고 이들의 주장은 백가쟁명(百家爭鳴)이 됐다. 인과 의의 덕치(德治)를 주장한 유가와 겸애(兼愛)를 주장한 묵가, 무위(無爲)의 도가와 달리 법가는 엄격한 법치(法治)를 주장했다. 법가의 대표적인 인물은 상앙(商鞅)과 한비(韓非)다. 법치를 주장한 한비
[고양일보] “한국 대통령의 성공과 실패는 국민 여러분들의 객관적인 평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잘 했으면 정권을 바꾸지 말고, 못했으면 바꿔야 하는 게 게임의 법칙입니다. 정권교체시기도 10년 주기 보다는 5년 주기로 계속 평가하고 심판해야 대통령이 정신을 차릴 겁니다“국내 학계에서 대통령학이라는 독자적 연구영역을 개척해 주목을 받았던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59)은 10일 고양시 소노캄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 대통령의 성공과 실패’라는 주제의 '고양지식인마을' 초청 제2차 조찬강연에서 ”국민들이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30일도 안 남았다. 국민의 정권교체 여론은 55%를 넘고 정권 유지 여론은 35%대로 많은 국민이 정권교체를 원하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인 이재명과 윤석열 모두 과반에 가까운 지지를 못 받고 있다. 야권후보인 윤석열과 안철수의 지지도를 합쳐야 정권교체 비율에 근사해진다. 전통적 양당제에서 여당이든 야당이든 후보 단일화 없이 확실하게 당선되기 어렵다.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는 6.29 민주화 선언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대통령 직선제 선거였다. 야당 후보 김대중과 김영삼은 서로 양보 없이 각자
“과거 우리 사회는 청소년을 미성숙한 존재로, 청소년을 선도와 보호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청소년은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청소년의 권리와 자기 주도적 활동을 증진시킬 수 있는 지역사회의 토대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고양시청소년재단은 기성세대의 관점에서 진행된 '청소년을 위한 활동'에서 '청소년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활동' 변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재단은 고양시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자원과 환경을 조성해주고 연결‧지원하는데 중점을 두어 재단의 사업과 역량을 높이고자 합니다”재단법인 고양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