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병원에서 의사가 사라졌다.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의사가 하얀 가운을 벗어 던지고 병원을 떠났다. 수술할 환자가 수술을 못 받고, 응급 환자는 병원을 찾아 헤맨다.2035년이면 의사가 15,000명이나 부족하다는 이유로 정부가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하자, 이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던지고 무책임하게 병원을 떠났다.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가 할 일이 아니고 용서받기 어려운 일이다.의사들은 증원 반대 이유로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린 후에 줄이기는 불가능하고, 의사 수가
[고양일보] 고양특례시는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유혜림)와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원장 이영기, 이하 기술원)이 여성 인재 취업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 마련과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지난 20일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 연계 및 협력사업 추진 △여성의 고용유지 지원을 위한 사업 도모 △기타 두 기관의 발전과 지역 일자리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기술원 이영기 원장은“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은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출산과 육아 등으로 어려움
[고양일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고양시(정) 지역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홍흥석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오전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교통대책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일산의 암(癌)덩어리인 교통지옥 문제를 해결할 방안(공약)을 제시하며 “1년 안에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홍흥석 예비후보는 일산의 교통문제를 ‘암(癌)덩어리’로 비유하면서 “일산의 일자리·산업 등 자족기반을 마련하려면 먼저 교통 문제 해결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일산 시민 모두가 체감하고 있는 현실이지만, 저출산 고령화로 국가 재정은 점점 악화되어 가고
[고양일보] 구자현 박사: 작년 한 해를 돌아보면, 가장 더웠던 해로 폭염, 산불, 가뭄 등 기후 재앙을 직간접적으로 체감한 한해였습니다. 하지만 2024년은 더욱 뜨거운 해로 과학자들은 전망하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환경재앙을 근본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학문적인 접근이 필요한데, 1995년 창립한 한국환경철학회에서 다년간 연구이사, 총무이사, 학술이사를 거쳐 2022년 7월 1일부터 회장을 맡아 봉사하고 있는 호서대학교 창의교양학부 김완구 교수와 만났습니다. 독자들에게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김완구 회장: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고양일보] 문재인 국회의원(전 대통령) 당시 보좌관이었던 김재준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고양[병]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김재준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정치의 ‘격’이 실종되었다”면서, 윤석열 정부에 대해 "▲‘인격’이 없는 정치는 바뀌어야 한다. ▲‘자격’이 없는 정치는 바뀌어야 한다. ▲‘품격’이 없는 정치는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정치 또한 국민 여러분 앞에 당당하지 못함을 고백한다. 폭주하는 정권에 브레이크를 걸기 위한 악전고투 속에 민주당 고유의 미래 지향
[고양일보] 고양특례시가 저출산 위기 극복과 난임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부터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올해부터는 모든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소득과 거주기간과 관계없이 난임 시술비 지원이 확대된다.우리나라 평균 결혼 연령과 출산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임신, 출산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출산 전 단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2024년 4월 이후부터 신규사업으로 시행되는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은 가임력 보존 목적으로 냉동해 놓은 난자를 사용해 보조생식술을
[고양일보] 고양특례시는 올해부터 셋째 자녀 이상을 출산한 가정에 수요맞춤형으로 탈바꿈한 아기용품이 들어있는 ‘다복꾸러미’를 선물한다고 12일 밝혔다.작년까지는 한 가지 품목으로 구성했으나, 2024년부터는 출산가정이 필요한 물품을 선택할 수 있게 4종류의 패키지를 선보인다.특히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국산 들기름이 포함된 패키지 C와 가로·세로가 150cm인 큰 담요가 포함된 패키지 D가 돋보인다. 추가로 모든 패키지에는 신생아 가정에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가제 손수건 4장이 들어가 있다.다복꾸러미 사업은 고양시에서 2021년부
[고양일보] 고양시의회 국민의힘 장예선 의원이 대표발의한 「고양시 인구정책 기본 조례안」이 15일 열린 고양시의회 제279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수정안 통과했다.해당 조례안은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저출산 및 인구유출 등에 따른 인구감소 및 인구 고령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으로는 ▲인구정책 기본계획의 수립 및 시행 ▲인구정책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 ▲인구정책사업 및 교육 등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아 저출산·고령화 대응 중심에서 인구구조 변동 전반의 문제로 전환하고자 한 것이 이 조례의 골자다.이에
[고양일보] 고양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3일 고양시 여성단체협의회 사무실에서 ‘한 자녀 더 갖기 운동’ 일환으로 산모꾸러미 전달이 있었다.‘한 자녀 더 갖기 운동’은 급속도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출산율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문제점을 인식하여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여 저출산의 심각성을 알리고 산모들에게 유용한 산모꾸러미를 전달하는 운동이다.이날 행사에는 오영숙 고양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를 비롯한 각 여성단체 회장 등과 산모 10명이 참석했다.오영숙 회장은 “저출산 문제는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할 사회 문
[고양일보] 고양특례시 산하 고양어린이박물관(관장 조현영)이 오는 5일부터 25일까지 ‘어울림 놀이터’ 메이킹 체험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어울림 놀이터’는 세대 친화적인 놀이공간을 지향한다. 어울림 놀이터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엄마, 아빠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 등 모든 보호자 가족이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체험·전시가 될 예정이다.어울림 놀이터는 어린이 가족이 만든 결과물을 전시하는 참여형 전시로 진행된다. 또한 어린이 가족은 다양한 도구와 새 활용(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해 세대 친화적인 놀이 공간 모형을 직접 만들어
[고양일보] 고양시의회청년정책특별위원회(위원장 박현우, 이하 청년특위)는 지난 11월 16일 청년친화도시 고양시로 도약하기 위한 청년정책사업 비교 견학을 위해 천안청년센터 불당이음과 천안그린스타트업타운을 방문했다.내년 상반기 덕양구 화정동에 개소 예정인 고양시 청년지원공간인 ‘내일꿈제작소’의 운영방안 구체화를 위해 청년특위 첫 방문지로 선택하여 천안시청 청년담당관 관계 공무원과 불당이음 센터장 등 실무자 면담을 통해 천안시 기금 조성 현황과 천안청년센터의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불당이음은 지난해 7월에 개소하여 일거리, 흥거리 및 삶
[고양일보] 명품화성포럼은 지난 12일(목) 송대경 박사(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강동구지부) 초청 ‘인공지능 로봇 시대 사회복지 현재와 미래’란 주제를 갖고 강연회를 개최했다.송 박사는 발달장애인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강연에서 인공지능 시대, 저출산·초고령화 사회, 일자리와 일손이 감소하는 현상 속에서 “Human Service가 일자리 해소를 위한 대안”이라고 하면서 “Human Service가 Social Welfare 관점에서 국민의 생활 안정 및 교육·직업·의료 등의 보장을 포함하는 복지를 추구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필요
[고양일보] "상황논리란, '어떤 행위의 기준이나 원칙이 없이 상황에 따라 생각 또는 판단과 선택이 좌우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상황논리를 보충하기 위해 반드시 따라오는 논리가 바로 '감정 논리'이다. 감정논리란, '논리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감정에 따라서 생각이나 판단이 좌우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허물이나 실수가 없는 인간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막상 상황에 부닥치면 인간이면 누구나 그럴 수 있다'는 식으로, 이성적으로 판단해야만 하는 사실과 진실의 행위나 문제를 인간의 감정에 호소하는 전형적인 논리적 오류에
[고양일보] 고양특례시는 장애인들이 건강하고 안정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장애 친화적 의료기관 지정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사회 자원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장애인들에게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서비스도 제공한다.일산서구보건소, 다들림 희망소리·장애인 통합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장애인들에게 체계적인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양시 장애인체육회와 햇빛촌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역 장애인들의 건강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건강드림 체조교실’을 운영한다. 전문적인 소양을 갖춘 장애
[고양일보] 고양특례시는 반지하, 쪽방, 고시원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이 더 안전한 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 중이다. 고양시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60가구의 이주과정을 통합지원하고 공공‧민간 임대주택 이주 550가구에 이사비를 지원한다. 노후주택 수리를 돕고 에어컨 청소를 지원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확대해 든든한 주거복지를 실현한다.주거취약계층 이주‧정착과정 통합 지원…이주비, 희망주택 제공도고양시는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비정상거처 거주자의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통합
[고양일보] 고양시 여성단체협의회(아래 ‘여협’)주최, 고양시 성 평등기금 후원으로 지난 2일 행신초등학교 강당에서 ‘2023년 가족과 함께하는 육아골든벨’ 행사를 가졌다.행사는 기념식(사회, 진은덕 여성기업경제인협의회장)과 레크레이션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육아골든벨" 및 "가족과 함께 놀이 활동"(진행, 전문사회자), 액자 만들기(진행, 오현숙 고양미술치료센터장) 등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95가족과 오영숙 여협 회장, 박미화 전 여협 회장 등 30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개최됐다.오영숙 여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석처럼
[고양일보] 한국은 ‘빨리빨리’ 문화의 나라다. 하다못해 출산율 하락과 고령화율조차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가 됐다. 선진국이 몇백 년 걸쳐 이룬 것을 우리는 몇십 년 만에 해내야 했다. 그렇게 노력한 결과 한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이 됐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지고 살기는 편해졌다. 하지만 불과 한 세대 전과 달리 사회 환경이 너무 급격하게 변해버렸다.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고 초고령화 국가가 되리라고는 30년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심각한 문제다. 결혼에 대한 인식도 불과 10여 년 만에 크게 달라졌다. 30대 중반 이
[고양일보] 고양시의회(의장 김영식)는 1월 20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5일간의 제270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하여 의결하고, 의원 8명의 시정질문이 있었다.1월 6일 개최된 제1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시정질문에서는 김운남, 이해림, 박현우, 김미경, 임홍열, 최성원, 문재호, 엄성은 위원이 신청사 건립 문제, 청년정책, 저출산 대책 등 시정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이동환 시장이 답변했다.상임위원회별로 의결한
[고양일보]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2022년 한 해 동안 다양한 분야의 평가에서 총 83건(산하기관 포함)의 기관표창을 수상하며 시정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수상 분야도 복지, 행정, 자치, 재정, 도시재생, 건축, 교통, 도로, 정보통신, 일자리 등으로 다양해 시정 전반에 걸쳐 치우침 없는 우수한 시정역량이 돋보였다.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2022년 적극행정 우수사례에서 ‘건설 중인 건축물 내 현장사무소 설치 문제 해결’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고양시 정발산동 주민자치회에서 민·관 합
[고양일보]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맞춤형 급여 안내 서비스인 ‘복지멤버십’ 가입을 장려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복지멤버십은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개인이나 가구가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생애주기별로 ‘나에게 필요한 급여’, ‘내가 받을 수 있는 급여’ 등을 안내하는 서비스다.복지멤버십을 이용하면 결혼, 출산, 육아 등과 같은 생애 이벤트가 발생하거나, 경제 수준의 변동, 신규 제도의 도입 시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문자·모바일·전자 우편 등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복지멤버십은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