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법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정의롭게 적용돼야 한다. 권력이나 돈이 없는 사람에게도 사법부는 공정하고 믿을 만하다고 인식돼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법은 힘없는 약자에게는 군림하고, 권력과 금력을 가진 자에게는 비굴하게 처신하는 것 같다. 국민의 눈에는 법 집행이 정의롭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법(法)이라는 글자가 물(水)이 흘러가는(去) 것처럼 막힘이 없고 누구에게나 공평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최근 대한민국의 사법 시스템은 꽉 막힌 하수구 같다. 어딘가 막혀서 썩은 악취가 진동하고 있다. 범법 행위를 명쾌하게 규명
[고양일보] 지금까지 상상도 하지 못했던 교활한 청년 정치인 때문에 대한민국이 분노하고 있다. 그동안 겪은 수많은 범법을 저지른 국회의원과는 차원이 다르게 위선적이고 노회한 초선 청년 정치인이 대한민국 정치판을 뒤집어엎는 중이다. 평소 김남국은 돈이 없어 라면만 먹고, 구멍 난 신발을 신고 오로지 소외된 국민을 위해 정치판에 뛰어든 검소한 청년처럼 행세했다. 변호사 출신 국회의원의 이런 궁상은 마치 예전에 너덜너덜한 구두 밑창을 끌고 나타난 故 박원순 서울시장과 다 낡은 가죽가방을 들고 나타난 김상조 청와대정책실장 그리고 일부러 시
“이런 꼴을 보려고 정권교체 했나?” “뭔가 달라질 거라 기대했는데 변화가 없다!”라는 말이 시중에 넘친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능력 지지율이 24%로 떨어진 이유다. 지난 5년간 문재인 정권의 난마처럼 얽힌 수많은 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해주기를 원했던 국민의 실망감이 그대로 드러났다.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 일어난 권력형 비리와 범죄행위가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다. 더구나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조차 국민이 알 수가 없다. 대장동 비리 사건과 백현동 의혹, 성남FC 후원금 논란 등 수많은 비리 혐의
인간은 말로 소통하는 동물이다. 말은 그 사람의 성격과 인간성, 능력, 감정 등을 나타낸다. 사람을 평가할 때 말이 통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인지 여부로 판단한다. 말을 오래 해보면 그 사람의 밑천이 드러난다. 제대로 아는 사람인지 모르면서 말로만 아는 척하는 건지, 진실성은 있는지 등이다. 국민은 정치인을 말로 판단한다. 평소 정치인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국민은 오직 정치인의 말만 듣고 판단해야 한다. 정치인의 말은 국가와 국민을 책임지는 공인이기 때문에 일반 사람의 말보다 더 진중해야 한다. 국민은 말만
대한민국 정치가 급변하고 있다. 기성 정치판이 30대 젊은 야당 당 대표 이준석의 출현 이전과 이후로 갈릴 것이 분명한 때, 광주에 또 다른 토네이도가 몰아쳤다. 전남대 86학번 운동권 전력의 자영업자가 문재인 정권의 경제 실정과 많은 잘못들을 조목조목 꼽으며 광주와 호남이 변해야 한다고 피맺힌 울분을 쏟아냈다. 그는 개·돼지로 살 수 없어 용기를 냈다고 했다. 6월 12일 광주광역시 4.19 혁명기념관에서 열린 ‘만민토론회’에서 광주에서 ‘커피루덴스’라는 까페를 운영하는 광주 토박이 배훈천 씨(53세)가 자신의 이름과 업소명을 밝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가 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여당의 패배는 야당이 잘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실정과 무능, 내로남불과 위선에 질린 민심이 돌아선 결과다. 앞으로 대선까지 1년도 안 남았다. 뚜렷한 대권 주자가 없는 야당의 고민도 크지만, 자신들의 잘못으로 서울과 부산시장 자리를 뺏긴 여당의 걱정이 더 클 것이다. 그러나 선거 패배 이후에도 민주당은 이미 켜진 적신호를 무시하고 계속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무력한 야당을 둔 국민으로서는 여당의 이런 무리수가 고마울 뿐이다. 이미 변심한 20대와 30대 그리고 중도층의 마음을 확고하
僞善(거짓 위, 착할 선)이란 거짓으로 착한 척하는 것이다. 진보는 위선이다. 조국으로 시작된 진보의 위선 행렬이 끝도 없이 펼쳐지고 있다. 조국은 자녀 입시 비리, 사모펀드 불법 투자, 검찰 수사에 대한 증거인멸 등 12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그의 아내 정경심은 4년 형을 받고 교도소에 있다. 그들의 딸 조민은 가짜 스펙으로 의사가 됐다. 기가 막힌다.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윤미향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보호자를 자처했다. 그러나 위안부 할머니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고 국회의원이 됐다. 윤미향의 위선은 이용수 할머니의 용기있는
촛불로 적폐를 불사르고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평등과 공정, 정의가 넘쳐흐르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들어선 정권이다. 그러나 3년을 갓넘긴 이 시점까지 적폐청산의 구호는 그대로 난무하고 지난 총선에서 180석이 넘은 거대여당을 뒷배경으로 자신감에 넘친 온갖 험담과 패설을 사회곳곳에 들쑤셔대고 있다.
아래는 검찰의 불구속기소에 대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반박 입장문 전문(14일)이다.[고양일보] 오늘, 검찰은 저와 정대협 상임이사를 불구속 기소한다는 내용의 수사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지난 석 달 동안 저와 단체 그리고 활동가들은 성실히 수사에 임하였고, 충분히 해명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속 기소를 강행한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합니다.(가) 먼저 검찰이 주장하는 보조금 부정수령 및 사기 혐의와 관련하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및 정대협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필요한 일체의 서류를 제출하고 요건을 갖추어 보조
[고양일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정의연(정의기억연대) 이사장 당시 활동에 대해 검찰이 업무상 횡령・사기 등의 8개 혐의로 기소한 것에 대해 ”사적으로 유용한 바가 없다“며 반박하며 ”재판에서 결백을 증명하겠다“다고 밝혔다.윤 의원은 '검찰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성실히 수사에 임했고, 충분히 해명했음에도 불구속기소를 강행한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윤 의원은 입장문에서 (가) ~ (바)로 나누어 검찰의 기소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윤 의원 보조금 부정수령 및 사기
[고양일보]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정의기억연대 전 이사장)이 업무상 횡령・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14일 재판에 넘겨졌다.회계 부정 등 의혹으로 수사를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서울서부지검은 윤 의원을 개인 계좌로 모금한 기부금 및 단체 자금을 유용한 혐의 등을 적용해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공범인 정대협 이사 A씨(45)도 보조금관리법 위반 등 6개 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에 따르면 윤 의원은 △ 문화체육관광부(‘13~’20년, 10개 사업)에서 1억 5860만원을 △ 서울시(‘15~20년, 8개 사업
[고양일보]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는 1일 기자회견을 통해 “윤미향과 정의연은 천인공노할 집단”이며 “그동안 수많은 세월 동안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혈을 빨아 왔다”고 했다.양순임(76) 유족회장은 이날 오후 2시경 인천 강화군 선원면 알프스 식당에서 기자회견은 열어 “윤미향과 정의연은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단체가 아니라 권력 단체가 됐다”며 “지난 30년 동안 위안부 문제를 악용(惡用)한 윤미향 의원은 즉각 사퇴(辭退)하고 정의연도 해체(解體)하라”고 주장했다.양 회장은 “윤미향과 정의연은 할머니를 위한 최소한의 예의도 다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