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고양시재향군인회는 관내 불우 국가유공자를 위해 16~17일 김장 나눔 봉사를 향군회관 주차장에서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구자현 회장과 경기북부보훈지청장, 김언년 여성회장과 임직원 및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이날 김장 봉사에는 6.25참전유공자회 신영복 회장, 월남전참전자회 박영섭 회장, 무공수훈자회 안병돈 회장, 국민의힘 김현아(고양정)·권순영(고양갑) 당협위원장 등 다수가 동참해 국가유공자에게 정을 나누는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구자현 회장은 “향군 여성회원 및 향군 임직원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담근 김
5년 전, 요맘때 앞차와 작은 접촉사고가 있었다. 그날이 하필이면 보훈섬김이 면접을 보러가는 날이어서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혹시라도 면접시간에 늦을까봐 얼마나 마음을 졸였던지... 벌써 보훈섬김이로 근무하게 된지 만 5년이 되어간다.보훈섬김이는 고령이거나 질환이 있으신 독거 또는 노인부부세대 국가유공자의 댁을 주 1~3회 방문하여 가사, 편의지원, 치매예방활동 등 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하는데, 나는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11분의 국가유공자 어르신을 방문하여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처음에는 어르신들 성향을 몰라서 난감
[고양일보] 경기북부보훈지청은 지난 16일 지청장실에서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해 故 권호기 지사의 손자 권우대 씨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권호기 지사(대통령 표창, 2020)는 1919년 3월 18일 경북 봉화군 내성면 내성공립보통학교 재학 중 동교 촉탁교사 이육상이 주도한 내성 장날 만세운동에 참여하여 독립만세를 부르는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황후연 지청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들의 애국정신에 감사드린다“며 ”아직 포상을 전수하지 못한 독립유공자
지난 7월 무렵, 출근길에 우연히 라디오 뉴스를 들었다. 한 취업준비생이 영국 케임브리지 사전에 실린 단어의 예문을 고쳐 달라고 요청해 반영시킨 것인데, 나중에 자세한 내용을 검색해 보니 다음과 같았다. 우리말로 ‘봉안하다’ 또는 ‘소중히 간직하다’라는 뜻을 지닌 영어 ‘enshrine’을 설명하는 예문에 ‘야스쿠니 신사에 봉안됐다’라는 표현이 실린 것이다. 이를 본 우리나라 취업준비생이 국민신문고에 정정 요청하는 글을 올렸고, 주영 한국대사관에서 케임브리지 사전 출판사에 수정 요청을 함으로써 해당 예문을 다른 문장으로 고쳤다.우리
[고양일보] 고양시재향군인회는 12일 향군회관 주차장에서 관내 불우 국가유공자를 지원하기 위해 김장봉사를 실시했다.이날 김장봉사에는 고양시재향군인회 임직원과 여성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북부보훈지청이 선별한 국가유공자 60여명과 지자체 선정 참전유공자 20여명 등 총 80여명의 국가유공자 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구자현 회장은 “코로나19로 봉사활동이 대폭 축소되는 상황 속에서도 유공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서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참전유공자와 가족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
[고양일보] 경기북부보훈지청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거동불편으로 평소 외출이 어려운 보훈가족(7가구)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드라이브 스루로 즐기는 단풍나들이’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나들이 행사는 코로나19 감염예방과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최대한 안전하게 모시기 위해 지청 관용차량으로 대상자의 댁에서부터 출발하여 최단 거리에 위치한 오색 단풍길을 드라이브하고 단풍명소지에서 경치감상을 즐기는 코스로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선사해 드리기 위해 마련됐다.경기북부보훈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한 보훈가
처음 보훈지청에 발령받았을 때 보상과에서 생활조정수당 업무를 담당했었다. 생활조정수당은 국가유공자 및 유족분들 중에서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수당을 드리는 제도이다. 그래서인지 기초수급자분들을 많이 만났었다. 그런 분들 중에 가끔 생활조정수당이 탈락되는 분들이 있는데, 상이등급이 재조정되면서 보상금 소득이 새로 생겼거나 인상되어 기초수급 자격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런 분들에게 생활조정수당 탈락 통보를 전할 때 항상 들었던 말이 있다. 기초수급자격을 유지하며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새로 받게 된 보상금보다 나은데 상이등급 조정을 괜히
[고양일보] 정부에서 ‘종이 없는 정부’ 정책에 맞춰 많은 민원을 정부24 등의 온라인과 모바일로 신청 가능하도록 확대하면서, 2019년을 기준으로 전체 민원 11억5274만건 중 현장방문으로 처리된 건은 약 25%인 2억9658만건이라고 한다. 즉 전체 민원의 75%는 온라인 등 현장방문 이외의 방식으로 처리된 것이다.더욱이 금년에는 감염병인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사람 간 접촉을 줄여야 하는 언택트, 즉 비대면 문화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온라인과 모바일 등 디지털로 민원업무를 신청하고 처리하는 것이 더 빠르게 늘어나고 있
[고양일보] 경기북부보훈지청(지청장 황후연)은 지난 14일 1928년생 이하 고령의 국가유공자 총 10분에게 무병장수의 상징인 ‘보훈 청려장’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청려장은 명아주의 대로 만든 지팡이로 통일신라시대부터 장수한 노인에게 왕이 직접 하사했다고 전해지며, 본초강목(명나라의 본초학자 이시진이 엮은 약학서)에도 중풍을 예방해주고 신경통에 효과가 있다는 기록이 있어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귀한 지팡이로 여겨지고 있다.보훈 청려장을 받은 한 어르신(의정부, 95세)께서는 “나이가 들어 거동하기 불편했는데 청려장 지팡이를 짚
[고양일보] 한국전력공사 파주지사는 지난달 18일과 23일 지사 3층 노조사무실에서 ‘온누리 상품권’ 전달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이번 전달식에는 한국전력공사 파주지사 정운철 노조위원장, 유민형 대리, 김정호 부장 등 각 기관 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열매 맺는 공부방, 세계로 지역아동센터, 겨자씨 사랑의 집, 경기북부보훈지청 파주지사 등 관내 4개 기관에 총 4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후원했다.정운철 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이렇게나마
[고양일보] 경기북부보훈지청(지청장 황후연)은 21일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본부장 권태준)의 후원으로 ‘국가유공자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의 후원물품은 쌀 10Kg 85포로 보훈가족의 행복한 추석나기를 위해 보훈가족 85가구에 전달됐다. 또한 남양주 거주 보훈대상자 2가구를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께 후원물품과 함께 정성스런 명절인사를 드렸다.경기북부보훈지청 관계자는 “보훈가족의 올해 추석명절도 한전 경기북부 덕분에 풍성하고 넉넉해졌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분들이 ‘든든한 보훈’을
[고양일보] ‘1855년 서울 출생, 8대에 걸쳐 정승을 배출한 명문가 자제, 30세가 되던 1885년 양부로부터 막대한 재산(1만여 석)을 상속 받음, 과거 급제, 1894년 갑오개혁 이후 관직에서 물러남, 55세 되는 1910년 독립운동을 위해 60여명의 일가권속을 이끌고 서간도로 망명, 경학사와 신흥무관학교 설립에 전 재산을 쏟아 부으며 독립운동을 펼침, 1934년 상하이 빈민가에서 굶주림에 시달리다 생을 마감’위 기록은 ‘이시영’ 초대 부통령의 형제 ‘이석영’ 애국지사의 일생을 요약한 것이다. 국가보훈처에서는 독립유공자의 공
[고양일보] 7월 27일은 동족상잔의 고통을 준 6.25전쟁의 ‘정전협정’이 체결된 날이며, 동시에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는 ‘유엔군 참전의 날’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6.25전쟁에 유엔군이 참전했다는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그 희생을 기리는 '유엔군 참전의 날'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70년 전, 이름조차 생소한 대한민국이라는 낯선 땅에 해외의 젊은이들 발을 내딛었습니다. 오로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수호와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목숨을 담보로 싸워나갔고 수많은
[고양일보] 얼마 전 제대군인으로 상담사로 오랜 인연을 맺어온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의 교육팀장님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사회정착에 성공한 전역 선배로서 제대군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글을 한 편 요청 받았고 평소 상담과 기고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별다른 고민 없이 그 제안을 수락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글을 구상하고 정리하면서 제 이야기가 제대군인들에게 자랑으로 혹은 거부감으로 비추어지지는 않을까? 제대 선후배님들의 소중한 시간과 활동의 장을 보호하면서 사회정착을 위해 어떠한 소재를 어떻게 설명하고 전달하면 유익한 정
[고양일보] 6.25전쟁 하면 어떤 단어가 떠오르는가?‘1950년, 남침, 피난, 인천상륙작전, 휴전’ 등의 명시적이고 역사적인 사실 중심의 단어들이 먼저 떠오를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에 ‘소년병, 전쟁고아, 객사, 전사자’ 등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는 단어들을 덧입혀 생각해보자. 14세~17세라는 어린 나이에 강제 징집되어 전쟁 트라우마에 시달리게 된 소년병들, 폭격으로 폐허가 된 집주변을 서성거리며 울부짖는 부모 잃은 아이들, 3여년간의 긴 전쟁 기간 동안 굶주림과 추위에 몸부림치다 객사한 피난민들, 전쟁터에서 피 흘리며 쓰러져간
[고양일보] 6월이면 호국·보훈의 달로 우리 보훈처뿐 아니라 많은 공공기관에서 국민의 호국·보훈의식 고취를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인다. 6월이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된 이유는 현충일, 6·25 한국전쟁, 6·29 제2연평해전이 모두 일어난 6월을 기념하고 그 일로 인해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기꺼이 바치신 분들을 기리기 위해서라고 한다.그렇다면 호국보훈이라는 뜻은 무엇일까? 호국(護國)이란 나라를 보호하고 지킨다는 의미이고, 보훈(報勳)은 공훈에 보답한다는 의미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쉽게 말하자면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몸과 마
[고양일보] 혁신이란 단어의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면 혁신이란 묵은 풍속, 관습,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서 새롭게 함을 뜻한다. 그렇다면 정부혁신이란 정부의 묵은 관습, 조직, 일하는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 새롭게 함을 뜻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이번 정부 슬로건인 ‘보다 나은 정부’를 만들기 위해 중앙부처를 비롯한 여러 기관들이 정부혁신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역시 예외 없이 정부혁신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수렴하여 민원제도 개선 및 일하는 방식의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정부혁신이 ‘보다 나은
[고양일보] 경기북부보훈지청(지청장 김장훈)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는 1일부터 고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고양·파주 지역에 거주하는 제대군인에 대한 전직지원 상담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제대군인의 전직을 지원하는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가 지난 6월 고양시에서 의정부로 이전하면서, 고양·파주 지역의 제대군인들에 대한 원거리 이동소요가 발생했다. 이에 보다 신속한 지원과 찾아가는 전직지원을 위해 고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상담사를 파견하여 현장에서 제대군인의 전직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는 계속하여 의정부 등 경기북부 1
[미디어고양파주] 우리는 살아가면서 업무를 할 때, 가사(家事)를 할 때, 또는 공부를 할 때 나만의 노하우가 생길 때가 있다. 그 노하우는 지식의 습득과 타인의 직접적인 전수를 통해 체득되거나 또는 세월이 흘러 자연스럽게 체득될 수 있다. 이러한 노하우는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가사나 공부와 같은 사적 영역에 있어서의 삶의 질을 제고시킨다.회사의 경우 이러한 노하우가 조직 전체로 확산되고, 노하우 사용에 대한 조직 구성원들의 공통된 여론이 형성되었을 뿐만 아니라, 리더의 결정과 전폭적인 지원이 있을 때, 마침내 그 노하우는 혁신
[미디어고양파주] 예전에 학교 다닐 때 수업을 하신 선생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어떤 쟁점이 있을 때 다른 사람의 눈으로 사안을 바라보면 세상을 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을 수 있으며, 결국 그것이 문제의 해결책으로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나는 속으로 "누가 그걸 모르나? 만약 모든 사람이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행동한다면 개인 간의 갈등과 다툼이 있을 것이며, 국가 간의 전쟁이 있었겠는가? 그게 안되니까 인간인거지"라고 시니컬하게 생각하며 속세의 풍파를 겪지 않는 사람들의 관념적인 말이라고 치부한 적이 있다.공무원이 민원인